8월 급여청구액 예년 비해 6.95% 증가

기사입력 2004.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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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한 달간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이 작년 같은 기간(2조2439억원)보다 무려 6.95% 증가한 총 1조3303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의 ‘8월말 현재 건보 재정현황’에 따르면 건보 급여비 청구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5% 증가한 반면, 7월(1조4063억원)보다는 5.4% 감소했다. 8월 중 건보재정의 당기수지는 수입이 보험료 1조2344억원·국고지원 3000억·담배부담금 905억원 등을 포함한 1조6249억원에, 지출이 1조5192억원으로 모두 105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8월 말 현재 건보재정 수지흑자는 국고 조기수납액 7139억원을 포함한 모두 2조113억원이었으며, 누적수지는 6191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요양기관별로는 약국의 청구액이 37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네의원은 3632억원, 종합병원 3608억, 병원 1059억, 한방병의원 636억원 등 순이었다. 재정현황에 따르면 급여비청구액은 지난 7월에 비해 모든 요양기관(종별)에서 줄어든 반면, 약국은 0.6% 늘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8월 한 달간 건보 급여 청구가 줄어든 것은 최근 경제난 등으로 인해 환자들이 웬만큼 아파도 참고 견디겠다는 소비견제 심리와 함께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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