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환자 항생제·주사제 사용 감소

기사입력 2004.05.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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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전국의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3만 4천여개소를 대상으로 2003년도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1년간의 평가결과를 종합분석, 발표했다.

    2003년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상병별 평가를 처음 실시한 2002년 1분기 이후 2년 사이에 요양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 의원, 치과의원)의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대폭 감소되었으며, 1회 처방당 약품목수도 꾸준히 감소되는 등 의사들의 처방행태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에서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현저히 줄어들고, 주사제 처방률 또한 2년 사이에 16.0%(42.9% 26.9%)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의원의 주사제 사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차이는 여전히 커,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경북, 40.42%)이 가장 적은 지역(경기, 19.6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처방률을 보이고 있으며, 처방하는 의사의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어 처방률이 높은 기관의 경우 젊은 연령층 보다는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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