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흐름 파악으로도 절세 가능

기사입력 2004.04.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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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의료시장 개방 압력이 거세지고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면서 병·의원 운영에 전문 컨설턴트들의 진단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PMCG는 이런 병·의원 경영을 위한 컨설팅을 △코스트&리스크 관리 △파트너쉽 관리 △마케팅Ⅰ △마케팅Ⅱ 등으로 세분하여 3차에 걸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매월 한 차례씩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8일 열린 1차 세미나에서는 병·의원 경영 및 개원준비 중인 의료인들에게 자금의 흐름을 알면 절세할 수 있다는 내용과 공동개원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한 올바른 공동개원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강의를 진행한 PMCG 박준배 사장은 “많은 의사분들이 좀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나 사실상 자금의 흐름만 명확히 파악한다면 불법적인 방법으로 탈세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평균 연간 1천6백만원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세금을 내고 안내고의 문제가 아닌 개원과 동산, 부동산의 취득방법과 시기를 명확히 알고 여기서 본인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이용할 수 있는 한도가 어디 까진지를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개원 시 찾아오는 카드사와 자동차회사의 영업사원들이 카드는 법인카드를 자동차는 리스를 통한 구매를 권유하지만 실질적으로 이것은 손해라는 것이다.
    법인카드는 한도가 많다는 것 이외에는 오히려 혜택이 적고 리스 역시 오히려 은행 대출을 통한 구매보다 이율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 개인카드 지출과 자동차 구매 모두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다만 그에 필요한 사항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소하지만 그 속내용을 모르면 결국 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이를 알면 절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 사장은 컨설팅을 통해 치과, 내과, 성형외과는 물론 한의원까지 평균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의 절세 효과는 물론, 이 외에 환자 증가와 같은 +α의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사례들을 밝혔다.
    이날 강의는 1부에서는 의사들이 놓치고 있는 세금과 기타 취득에 관한 상식을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 강의를 했고, 2부에서는 공동개원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들며 주의사항을 점검해 줬다.
    이날 강의는 기존의 보편적인 상식과 논리를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닌, 하나 하나의 상황과 사례를 들어가며 참석자들의 실제상황과 고민에 답해주는 형식으로 학창시절 족집게과외를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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