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회관 리모델링 모색

기사입력 2007.07.20 09:4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22007072035380-1.jpg

    대한한의사협회 제기동회관이 리모델링 등 향후 사용 방안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의장단·감사단 및 회관관리위원회는 연석회의를 갖고, 제기동 한의협회관 리모델링 진행 방안에 대해 건축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통해 연한 검토 및 장기사용 가능시 서울시한의사회 등 유관기관 입주 여부 등의 확인 작업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관관리위원회에서는 제기동회관의 균열, 누수, 콘크리트 노후화, 재료상태, 외관결함 등 전면 및 내부 보존 상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72년도에 건립된 제기동 한의사회관은 한약분쟁 등 한의학 고난의 역사가 담긴 현장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5년 한의협 사무국이 강서구 신축 회관으로 이전한 뒤 현재까지 빈 사무실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오랜 건립 연한과 함께 2년여 동안 사용하지 않음으로 해서 벽면 및 천장의 균열은 물론 지하의 누수 차단 및 보강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석회의에서는 제기동 한의사회관에 대해 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시한의사회와 관련, 실매각시 발생되는 제세공과금 예상액을 3.3㎡(평당) 1,650만원으로 결정하고, 해당금 19,140만원에 대해 이달까지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기존 용두동 사무실에서 한의학 역사의 보존적 가치 등을 고려해 제기동 한의사회관으로의 입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