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민생고충 해결 및 한의학 수호․발전에 매진할 것”

기사입력 2019.0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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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에 의료폐기물 수거업체 문제 가시적 성과 약속
    서울시 한의난임사업 예산 3배 증액…전체 구로 확산 박차
    경영 어려운 회원, 봉직의 수준으로 회비 감면 추진
    제33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후보 정견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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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33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이하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홍주의․이승혁 후보가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회원 민생고충 해결과 한의학 수호․발전이었다.

    지난 16일 서울시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33대 회장․수석부회장 후보 정견발표회에서 홍주의․이승혁 후보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회원들의 민생고충 해결과 한의학 수호․발전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회무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원이 많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수거업체 문제에 대해 올해 내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홍주의 회장후보는 “이행할 수 있는 로드맵이 있고 어느정도의 진척이 이뤄진 상황이지만 사업 특성상 상당히 민감한 부분을 내포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추후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다. 사업의 성공으로 답을 드리겠다”면서도 “올해 안에 사업이 시행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가능하면 올해 상반기 중 진행되도록 하고 싶지만 파트너가 있는 사업이다 보니 올해 안에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영이 어려운 개원가의 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경영이 극히 어려운 회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및 정관세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회비 감면제도와 방식을 준용하되 그 기준을 봉직의 수준으로 감액해 주는 방법을 취하겠다는 것.
    다만 이는 집행부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지부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 사안인 만큼 빠르면 올해부터, 아니면 내년부터라도 시행될 수 있도록 하되 도입 초기에는 그 범주가 다소 좁게 시작되더라도 적용해 나가면서 현실을 반영, 단계적으로 구간별 회비 부과 방안도 고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의학 수호․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서울시 내에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를 공약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안에서는 시장이 지정하는 곳에 한의약 전담인력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따라서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 조례안의 취지에 맞춰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앙회와 더불어 첩약 건강보험 적용, 한의사의 의료기기사용 문제 해결, 불합리한 건강보험 체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역설했다.

    이승혁 수석부회장후보는 한의약 홍보를 통한 한의약과 한의사의 위상 제고를 강조했다.
    이 수석부회장 후보는 “한방자동차보험이 좋은 예다. 대국민 홍보 수단을 다양화하고 꾸준하게 충분한 홍보활동을 펼쳐 한의약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더 많은 국민이 한의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약이 강점을 갖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한의사 참여와 노인성 치매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관업무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불법의료단속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는데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어르신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치매)에 대해 홍주의 회장후보는 “치매사업의 경우 의협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맹렬한 공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3년 간 데이터를 구축해 논문과 자료집을 발간함으로써 근거를 제시해 왔다. 서울시에서도 이정도면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올해부터는 그 양식이 대폭 간소화 될 전망이다. 치매사업은 이제 어느정도 정착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불특정 다수에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예산을 더 확보하고 사업 권역을 25개 구로 확대해 나가는 것 역시 풀어가야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한의약난임치료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서울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한의약난임치료사업은 지난해 2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했지만 올해는 6억원으로 3배나 증액돼 사업시행 구도 대폭 확대된다”며 “우선 성공적으로 지속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중앙회와 협력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인 시범사업 이후 건강보험 급여화로 발전시켜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의 회장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같은 개원의로서 회원들이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지 절감하고 있다. 회무에 나서게 된 초심을 되새기며 회원과 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회무를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단독입후보로 이번 선거가 자칫 축제가 아닌 의례적 형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편투표는 오는 21일부터 30일(30일 18시까지 회송우편이 선관위지정 우체국에 도달한 것만 유효)까지, 인터넷투표는 오는 28일부터 30일 18시까지 실시된다.
    선거개표는 30일 서울시한의사회 회관에서 진행되며 2월7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후 2월11일 서울시한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확정 공고가 이뤄진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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