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자격관리시스템 홍보 부족 ‘문제’

기사입력 2007.07.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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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급여자격관리시스템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홍보 부족으로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실에서 개최된 제2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최문석)에서는 의료급여자격관리시스템 배포 및 구축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의료급여자격관리시스템이 한때 windows 98과 2000에서 메모리에 로딩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및 담당자에게 문의해도 내용을 몰라 도움이 안되거나 아예 통화 조차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

    더욱이 공단이 잘못한 부분을 개발업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은 물론 환자들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스템이 구축되었음에도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의료급여제도 시행에 맞춰 촉박하게 시스템을 개발·보급하다 보니 초기에 시스템이 불안하기도 했고 시스템이 구축되었더라도 홍보 부족으로 사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쇄도하는 문의전화 조차 제대로 대응해 주지 못해 원성을 사고 있다는 얘기다.

    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AKOM 통신망 부분 개편을 단행키로 하고 비용 및 업체 선정은 안효수·홍성인·최형일 위원에게 위임했다.

    또 회무 진행으로 축적된 문서 및 전자문서를 DB화해 문서보존체계를 강화하고자 회관관리위원회에서 ‘한의도서관 및 문서 DB구축’사업 계획을 수립, ‘문서DB구축사업’을 별도로 정보통신위원회에 이관하는 것을 결의한데 대해 위원회는 총무팀이 주가 되고 기술적인 협조만 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한편 한의맥프로그램에서도 의료급여자격관리시스템을 개발, 7월 초부터 본격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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