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한약지원사업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

기사입력 2018.06.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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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아동들, 일반 아동에 비해 저체중·영양부족 등의 빈도 높아
    허약, 식욕부진, 저성장, 저체중, 면역력 저하 등 치료에 한의치료 '강점'
    향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확대돼 많은 아동들에게 혜택 돌아가야
    부산시한의사회, 2016년부터 사업 진행…높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높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2016년부터 부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한약지원사업(이하 한약지원사업)'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2016년에는 기장군·동래구·연제구 등 3개구가, 또 2017년에는 기장군·동래구·연제구·북구 등 4개구가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진행한 결과 80∼90%에 이르는 높은 사업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재참여 의사 역시 굉장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한약지원사업을 진행한 각 구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입증되고 있는데, 연제구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한의치료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다'는 질문에 80%가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고, '한의원 서비스에 만족한다' 92%, '다음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88%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래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한의치료 후 질환의 증상이 완화됐다 △한의치료를 통해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한약 복용 및 약침 치료 후 부작용이 없었다 △진행된 한의치료에 만족한다 등의 질문에 대해 84%가 '매우 그렇다'고 답변하는 등 한약지원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관련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는 일반 아동에 비해 정상체중 비율이 현저히 낮고, 영양 부족이나 빈혈 아동 등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모두에게 동등한 출발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모토에 맞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과 발달의 기회를 주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보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가 2011년 117명의 취약계층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명(70.1%)이 저체중이었고, 시력 저하 15명, 영양 부족 및 빈혈 10명, 간기능 저하 7명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주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실시한 건강영향 평가에서도 아동들이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은 이유 중 경제적인 이유가 45.8%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의 연계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에게서 가장 빈번한 허약이나 식욕부진, 저성장, 저체중, 면역력 저하 등은 한의치료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분야이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 역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한약지원사업을 통해 맞춤형 한의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는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당시 오거돈 당시 부산시장 후보캠프에 한약지원사업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한의학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으며, 선거캠프측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부산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약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관계로 실질적인 아동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어왔다"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당선된 만큼 앞으로 한약지원사업이 부산시 전 지역으로 확대돼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약지원사업 이외에도 저소득층 등 소외된 계층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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