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 실용적 접근 필요

기사입력 2007.06.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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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지난 22일 협회 회장실에서 협회를 방문한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 김정현 의장과 이용주 연대사업국장, 이현준 중앙집행위원을 맞아 의료법 개정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유기덕 회장은 “협회에서는 의료법 전면 개정과 관련해 ‘전면 거부’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현재 한의계는 상당한 경영 압박에 시달리는 등 한의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라며 “한방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총량을 늘리는 것 또한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첩약의보 추진 등 한의계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의에 대한 추진사항을 묻는 질문에 유 회장은 “전문의제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돼 한의계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해당 단체들은 추상적인 논의보다는 실제 한의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정현 의장은 “지난해 10월 전 한의계의 의견 수렴 창구가 구성됐지만 복지부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시간적 압박으로 인해 많은 의견을 나누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향후 이에 대해 전 한의계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건의키도 했다.

    끝으로 유 회장은 “전한련은 학생의 입장에서 한의계 제도적·학술적인 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며 “올바르고 정확한 목소리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의장도 “향후 협회와의 지속적인 대화창구를 통해 전한련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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