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재활의학 필요성 ‘검토’

기사입력 2007.06.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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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에 한방진료부(과) 신설이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다. 이같은 얘기는 지난 20일 한의협 유기덕 회장과 허영진 의무이사가 재활원을 방문해 가진 박병하 원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밝혀졌다.

    박 원장은 “새롭게 짓고 있는 연구동에 한방연구소가 들어선다. 아울러 한방재활의학의 필요성에 따라 한방진료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활원 양방의사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어 쉽지 않은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유기덕 회장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방재활치료에 대한 요구는 상당히 높다. 국립재활원 차원에서 한방진료 도입을 고민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격려했다. 허영진 의무이사는 “재활은 한방의 비교우위 경쟁력 분야”라며 “재활원의 환자만족도가 상당히 고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부와 과를 따지는 조직체계 문제에서는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덕 회장도 “한방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베드의 개수 보다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한방진료부로 방향 설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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