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益東洞, 독으로 상한론과 금궤요략을 보다

일본의 전통의학은 에도시대 중기에 획기적인 혁명을 일궈냈다. 이 혁명의 핵심인물인 요시마스 토도가 어떻게 의료혁명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등을 다룬 신간이 나왔다. 이 책은 요시마스 토도의 임상실천을 근거로, 그 당시 국내외의 사상현황을 덧붙여 혁명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토도의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도가 그러한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과정을 끊임없이 찾아간다. 이 책은 △제1장 토도 의론과 시대적 배경 △제2장 사상형성의 과정 △제3장 의론의 전개와 임상실제 △제4장 만년―동동선생행장을 읽는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데라사와 가쓰토시(寺澤捷年) 지음/김종오·어연경 옮김/352쪽/50,000원/문의:010-5891-1500(물고기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