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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지 못한 자세가 턱관절에도 영향 준다”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리의 바른 자세 또한 위협받고 있다. 오랜 시간 옆으로 누워 불편한 자세로 TV를 시청하거나 목을 앞으로 길게 빼고 컴퓨터를 오랫동안 쳐다보는 자세를 취하면 목과 어깨뿐 아니라 턱도 통증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 박연철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턱관절센터 침구과·사진)은 “턱관절은 턱뼈와 두개골이 서로 만나는 관절로,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는 물론 호흡 중에도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상 24시간 사용하는 관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많이 사용되는 관절인 만큼 통증과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측두하악관절부터 저작근, 그리고 그 주위 근조직에 반복해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입을 크게 못 벌리는 운동 범위의 감소, 관절에서 나는 잡음 등을 통칭해 ‘턱관절 장애’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자세부터 스트레스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24만4708명에서 2020년 43만6722명으로 10년새 약 78% 증가했다. 또한 2020년 통계를 확인한 결과, 20대 환자 수가 12만3914명으로 전체 환자의 28.3% 가량 되어 장년층 환자가 많은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젊은 환자 비율이 높고, 여성 환자(26만65명)가 남성 환자(17만6657명)보다 약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 원인으로는 △어린 나이부터 이어진 잘못된 씹는 습관 △턱 괴기 △옆으로 누운 자세 오래 유지하기 △엎드려 자기 등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지목돼 왔다. 더불어 최근에는 감염병으로 인한 심리 상태와 정신 건강이 주목되며 잘 관리되지 않은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턱관절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견도 보고되고 있다. 스트레스는 안면 근육을 수축시켜 입을 벌리는 동작을 방해하며, 또한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손톱 깨물기, 이를 세게 물기, 이 갈기 등의 나쁜 습관은 턱관절에 부담을 더한다. 턱관절 장애가 진행됨에 따라 턱 앞쪽부터 광대뼈 아래의 측두근에 근막 통증이 생기면 해당 근육 부위와 연결된 뇌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어 이차적으로 두통과 이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 관절, 근육, 스트레스 원인 따라 치료 방법 달라 박연철 교수는 “대부분의 턱관절 장애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원인에 따라 약침치료, 침치료, 한약, 추나요법을 포함한 수기치료 등이 종합된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선 방사선 검사, 안면운동 기능검사, 수양명경략기능검사 등을 통해 관절, 근육, 스트레스 등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생긴 긴장으로 인한 통증이면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통해 턱 주위의 조직을 자극해 정체된 기혈을 순환시켜 해소하며, 약화된 근육이 문제라면 한약 치료를 통해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턱관절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돕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경추와 턱 주위의 긴장이 심하게 관찰되는 환자들의 경우 체내 열을 내리는 처방을 통해 주변 조직의 이완을 돕고 심리는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불어 추나 치료를 시행해 턱관절과 밀접하게 연결된 경추와 머리의 위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교정해 무너진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켜 준다. 사소한 습관이 쌓여 만드는 질환, 생활습관 개선 ‘필수’ 박 교수는 “대부분 턱관절 장애는 사소한 환경의 변화가 누적돼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껌을 장시간 씹는 행위를 삼가고, 한 자세로 눕거나 엎드리는 등 턱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러한 습관들은 턱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시켜 턱관절의 손상을 촉진한다. 또한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잘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데,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지루함과 답답함을 느끼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마음의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부산시한의사회 선관위, 오세형 신임 회장에 당선증 전달 -
5년간 의료 해외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종합계획은?한국 의료가 국제 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1일 '2022년도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복지부 장관, 이하 위원회)를 주재, 2차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22~’26)을 심의하고, 지난 12월 개정된 의료 해외 진출법의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시행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정부는 지난 2017년에 수립된 제1차 종합계획의 성과 및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5년간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필요한 주요 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제2차 종합계획을 통해 '국제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달성을 위해, 3대 중점전략, 7대 주요 과제 및 19개 단위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3대 중점전략은 △산업융합형 신시장 창출 △지속가능 성장 생태계 조성 △한국 의료 글로벌 영향력 확대다. 우선 '산업융합형 신시장 창출'을 위해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선도사업을 창출‧육성하고 한국형 미래의료를 확산하는 한편,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 선도사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진출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중증 위주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 국제 교류와 협력도 강화한다. 한국형 미래의료 확산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병원과 같은 한국의 보건의료 모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전‧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연관 산업 동반 성장 지원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기‧제약‧화장품 등 우리 보건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광과 의료를 연계하는 등 비의료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며, 한의약 분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의료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단단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정책 수요자를 생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의료 질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 또한 환자의 권익과 안전을 내실화하며, 지자체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수요자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해외 진출을 하려는 의료기관 등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환자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전주기 지원을 실시하고 소통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 의료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르기 위해 맞춤형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홍보, 나눔 의료를 통해 메디컬 코리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또 증가하는 연수 수요에 맞춰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수료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코로나19 확산과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등 변화한 환경과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우리 의료의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의 질적 성장에 중점을 뒀다. 복지부는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이번 종합계획에 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평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2 봄호 발간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은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의 2022년 봄호(통권 제21호)가 발행됐다고 11일 밝혔다. On Board는 2022년 한 해 동안 대기획 ‘오장특집’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계절에 맞춰 21(봄)호는 ‘간’, 22(여름)호 ‘심’, 23(가을)호 ‘폐’, 24(겨울)호 ‘신’에 관한 특집 기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순서인 21(봄)호에서는 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간의 크기와 해부 이야기, 간과 혈당의 관계 및 그로 인한 통증, 쓸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간과 한약, 간 기능 검사 등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학술 섹션에서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한약치료와 간과 눈에 관한 식물학적 접근, 최근 떠오르고 있는 헴프 오일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 클리닉 섹션에서는 장요근에 관한 꼼꼼한 분석과 한의원에서 녹용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밖에 답답한 진료실을 벗어나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포항 여행기, 고흥 팔영산의 등반기, 빈 신년음악회로의 초대, NFT(대체불가토큰)에 관한 정보 등 진료실 안에 머무르는 한의사를 더욱더 넓은 세계로 이끌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 소위원회 개최(3.10) -
제9대 부산대한방병원장에 이인 교수 연임부산대학교한방병원 제9대 병원장에 이인 교수(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사진)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2년 3월11일부터 2년이다.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이인 병원장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원광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에서 수련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10년 3월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이 개원하면서부터 근무를 시작해 한방내과장, 진료부장, 제 4·8대 한방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18년에는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현재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기획이사, 통합뇌질환학회 교육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병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 연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의계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기관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전문성 강화되길”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10일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민 보건의료서비스의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대한한약사회는 “현재 한약사 제도를 만든 정부가 한약사의 직능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한약사와 타 직능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고, 한약사의 전문성이 돋보여져야 할 한약 관련 정책에 있어서도 제도적으로 보장되기는커녕 오히려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는 지난달 한약사 및 한약업 관련인 1001명과 국회에서 윤석열 후보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며 “정책 제안을 잘 살펴 한약사의 직능이 바로 서고 한약사 제도 설립 당시의 취지에 맞는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보건의료직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 진구, 만성·급성 구분해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실시<편집자주> 본란에서는 2021년 한의약건강돌봄사업 지역별 사례를 살펴본다. 부산 진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수가 7만1738명으로, 전체인구의 20.2%를 차지하고 있 으며 노인비율은 지속 상승 추세로 전국 및 부산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독거노인 인구수는 1만7886명이며, 이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 노인이 34.4%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부산진구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35.7명으로 부산시 및 전국보다 높고, 주요 만성질환인 악성신생물 및 심뇌혈관질환, 당뇨병·고혈압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부산시 및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구는 2021년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관내 주민 300명 대상 보건서비스 인지 및 중요도, 건강문제 관심도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비율이 전체 항목 중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주민의 고령화로 만성퇴행성 질환 위주의 질병이 증가됨에 따라 한의약에 대한 관심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 진구는 2021년 기준 이미 초고령사회(20.3%)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대응을 위한 특단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한의약건강돌봄사업을 실시했다. ◇사업 내용 구는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활력증진 및 낙상예방 등 질병관리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였으며 주민센터 통합돌봄 창구와 간호사 방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만성군과 급성군으로 나눠 선정했다. 만성군은 만성 와병환자를 대상으로, 선정기준은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또는 부산진구 간이판별기준 7점 이상(간이판별기준 표 참조)으로 했다. 진료주기는 2주 1회, 정기 방문진료로 총 진료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급성군은 급성 질환자(염좌 등 정형외과 질환 포함)를 대상으로, 부산진구 간이판별기준 5점 이상(간이판별기준 표 참조), 진료주기는 주기 제한 없이 집중 방문 진료하되, 총 10회로 횟수 제한을 뒀다. 대상자 방문지료 사업 의뢰는 케어안내창구에서 보건소로, 보건소가 부산진구한의사회에 의뢰해 관내 한의원으로 연계했다. 서비스는 ‘가정형’과 공유주택에서 거주하는 ‘거점형’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침, 뜸, 부항시술, 추나요법 등 개인별 건강상담 및 진료 △(한약처방) 한약제제 처방 △보험약제만 사용 가능, 비급여 약제 사용 불가 △(건강교육) 근력강화, 면역력 증강 등 질환 및 일상건강관리 방법 △(진료의뢰) 일차의료기관에서 수행할 수 없는 진단 시 상급병원 의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수가는 1시간 이상 기준으로 가정형은 회당 16만원, 거점형은 3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약제비, 의료소모품 등의 기타비용이 포함됐다. ◇사업성과 구는 사업 강점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고령화 등으로 만성퇴행성 질환 위주의 질병이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이고 대상자가 기존에 한의진료에 대한 호응도와 선호도가 높은 노인층이 대부분이라 사업 참여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의 진료는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침, 뜸, 부항, 약침, 혈압계, 혈당계 등) 휴대가 용이해 거동불편, 교통수단 이용이 힘든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에 적합했다”며 “무엇보다 지역 한의사회의 사업 참여 의지가 매우 높아 네이버 밴드, SNS 등을 통해 현재 서비스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른 한의원의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개선방향으로는 “각 지자체별 진료 수가 편차가 커 실제 수행 기관의 혼란을 야기하고 제공기관(한의원)의 참여 의지를 감소시키는 부분이 있어 표준화된 한의 방문진료 사업 수가가 필요하다”며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 시 의료사고 대비 방안과 이를 위한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한의사와 사회복지사와의 직역 간 직접 소통체계 없이 보건소 통합돌봄창구를 통해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행동 복지창구와의 직접 연결망이 필요하다”며 “지역 한의사와 타 직역뿐만 아니라 지역 의사회, 치과의사회, 물리치료사회 등 의료진과의 연계 및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체계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통의학인 한의학 계승과 발전에 함께 할 것"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주요 공약으로 ‘필수의료 국가책임제’의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 분야인 중증외상센터, 분만실, 신생아실, 노인성 질환 치료시설에 국민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공공정책 수가’의 신설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성장-저출생-양극화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는 ‘부모급여’ 도입을 공약했고, 난임 지원에 대한 소득기준 폐지, 모든 출산 가정에 바우처 제공, 산모신생아를 위해 건강관리사를 가정에 파견하는 방식의 신생아 돌봄 서비스 제공도 제시했다. 또한 요양병원의 간병비를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해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일반병원 입원 시 시행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 간병 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환자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지원 △원격의료 허용 △간호사 업무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으며,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공정과 상식에 비춰 합당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찬성의 입장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병상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만성질환자, 고령자는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무증상이거나 건강한 성인은 일선 의료기관 및 민간의료기관에서 조기 치료를 받도록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인과성 증명 책임 △사망자 선보상·후정산, 중증환자 선치료·후보상 제도 확대 △백신 부작용 국민신고센터 설치·운영 △안전성 입증된 백신 확보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국립의대 분원 설립과 닥터헬기 운용 지역 전국으로 확대 △0~5세 보육·유아교육, 국가책임제 실현 △‘가다실9가’ 접종 보험 혜택 적용 △어르신 건강증진 여가활동 프로그램 확대 △골다공증·우울증 건강검진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한의학 균형 발전 약속 윤석열 당선인은 특히 지난해 12월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계승과 발전에 함께 하겠다”며 국가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한의약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또 지난달 13일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오수석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의학 발전을 위한 한의협의 ‘한의학 5대 공약안’을 담은 정책 자료집에 대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 온 전국의 한의사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의계가 제안한 한의학 5대 공약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 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도 지난달 20일 한의협 회관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국가방역체계에서의 한의사 참여와 중·장기적인 한의약 발전을 위해 한의약 건보 급여 확대, 현대 진단기기 사용규제 등을 개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윤 당선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통령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통한 공동정부를 구성함에 따라 안 후보가 내세운 한의계 주요 공약들도 윤석열 정부에서 함께 추진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안 전 후보는 지난 1월 한의협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의사 우선 보건소장 임명을 철폐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 찬성 △타협과 양보 통한 한·양방 협력체계 중재 △신약 개발을 위한 한의산업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
서울·경북한의사회, 울진군에 2000만원 상당 쌍화탕 기부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최근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격려와 함께 약 2000만원 상당의 쌍화탕을 전달했다. 이날 김현일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마련한 쌍화탕 4500개를 전달하면서 “국가위기경보 단계의 대형 산불을 진압하고, 이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계자 및 울진군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의계가 마련한 쌍화탕이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우 회장은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길어진 가운데서도 더 큰 비상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쌍화탕을 준비했다. 마지막 불씨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울진군민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계자 및 재해봉사원 등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한의계의 도움에 힘입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울진군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