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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51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주 : 한약물 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응용률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첩약 건강 보험 2단계 시범사업의 알레르기 비염에 응용될 수 있는 약물처방(49회∼)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효율 높은 한 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 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 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鼻炎은 항원에 대한 코점막의 과민반응으로, 초기에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는 상황에서 점차적으로 양쪽 코가 번갈아 가면서 막히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이 코가 막히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전혀 맡지 못하는 鼻炎에서의 후각장애는, 원인인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축농증 등의 발현시기에 주로 나타나게 된다. 대개는 일시적이지만 만성화되어 지속적인 후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 발현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風寒이 皮毛를 상하면 먼저 코가 막히고(鼻塞), 이후 不利하게 진행된 風熱이 淸道를 鬱蒸하면 香臭를 모르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難經에 ‘肺氣 는 鼻에 통하므로 肺氣가 정상적이면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내용과, 諸病源候論의 ‘鼻 氣가 조화롭지 못하면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데 이를 鼻齆 즉 鼻塞이라 한다’와 부합된다. 병리적으로는 風熱에 진입하는 鼻塞 濁涕 發熱咳嗽 脈浮數의 단계를 말하며 점차적으로 疏風淸熱의 치법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와 같이 코막힘(鼻塞)이 나타나면서 風熱性 단계로 진입해 탁하고 누런 콧물, 동시에 나타나는 후각장애 鼻炎에 응용 되는 처방 중 많은 빈도수와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대표 처방으로 麗澤通氣湯이 있다. 1. 麗澤通氣湯 麗澤通氣湯은 대표적인 瀉火派인 金나라 劉完素의 河間傷寒三六書에 기재된 처방이다. 劉完素는 지금의 河北인 河間사람으로서 당시 중국의 북방지역에 熱性病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火熱性 질환에 대한 치료에 주된 관심을 보였다. 서로 도와서 학문과 덕을 닦는다는 의미의 ‘麗澤’에서 연유해보면, 처방을 구성하고 있는 한약재의 상호 협력으로 氣가 정체하여 鼻道를 가로막고 있는 것을 통하게 한다는 처방의미를 가지고 있다. 위의 구성 한약재 14품목에 대해 코가 막혀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전혀 맡지 못하는 후각장애를 대상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는 溫性9(微溫2), 凉性2, 平性1로서 전체적으로 확실한 溫性 처방이다. 寒이 皮毛를 상하여 코에서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은 肺寒이며(回春), 코가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은 風熱이다(河間)라는 원칙에 부합시켜보면, 맑은 콧물에서의 다음 단계인 鼻炎 의 초기→중기에 나타나는 코막힘에 적합한 구성이다. 2)味(중복 포함)는 辛味11, 甘味5(微甘1), 苦味3(微苦1)로서, 辛味가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甘苦味로 보조하는 형태이다. 辛味는 解表藥의 주된 효능인 能散·能行하는 작용을 나타내며, 甘味는 滋補 和中 緩急의 효능으로 과도한 發散에 대한 견제의 역할을 담당하고, 苦味는 燥濕의 효능으로 맑은 콧물과 같은 濕邪에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發汗을 통한 치료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 虛性에 대비하고 있는 發散·潤養·燥濕의 구성이다. 3)歸經(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은 脾9(胃7), 肺8(大腸2), 腎3(膀胱3), 肝4, 心2로서, 脾肺經에 주로 작용하며 腎肝經 등이 보조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脾胃經은 脾主升淸胃 主降濁 원리에 따라 콧물의 발생 부위인 안면부에 맞추면서, 脾惡濕을 통한 濕邪 제거와 脾主運化 작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肺經의 경우 肺主皮毛 形寒飮 冷則傷肺에 따른 發散약물과 補肺氣에 따른 滋養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腎膀胱經은 發汗을 통한 水濕대사의 조정기능인 膀胱主一身之表로 정리되며, 肝經 역시 노폐물 배설과 관련된 肝主疏泄 肝主風邪 肝火犯肺로 설명된다. 4)효능은 解表藥8(發散風寒6 發散風熱2), 補氣藥3(甘草 포함), 祛濕藥2, 溫裏藥1이다. 대표 적으로 風寒性鼻炎에 적용되는 發散風寒6과 이후 風熱로 인한 후각장애에 적용되는 發散風熱2가 전체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특히 發散風熱2는 모두 陽明胃經에 해당되는 약물(升麻 葛根)로서 鼻炎의 해당 위치인 안면부의 鼻痛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虛性에 대비한 補氣藥3이 보조하고 있는데 補脾氣를 주축으로 補肺氣하는 양태이다. 이어지는 祛濕2의 芳香性化濕1(蒼朮)과 祛風 濕1(獨活) 그리고 溫中焦除脾濕1(川椒)로 추가적인 補氣藥의 보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구성약물의 세부 분류 1)君藥(1종): 補脾肺氣藥1종(黃芪)이 해당되는데, 주로 滋補 和中 緩急의 효능으로 앞 단계 처방에서의 과도한 發散에 대한 견제를 담당하는 潤養의 역할이다. 甘溫하고 脾肺에 歸經하여 補脾益氣함으로써, 여기에서는 臣藥의 升麻 葛根의 升提를 도와주기도 한다. 2)臣藥(6종): 發散風寒藥2(羌活 防風), 發散風熱藥2(升麻 葛根), 芳香性化濕藥1(蒼朮), 祛風濕藥1(獨活)이 해당되는데, 주로 發汗과 祛濕을 통한 치료 목적을 가지고 있다. ①蒼朮: 芳香性化濕약물로서 기본적으로 溫中焦하며 脾胃의 濕邪를 化濕시킨다. 脾惡濕의 원리에 따라 君藥인 黃芪의 補脾氣를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완만한 작용으로 여기에서는 中焦에 濕邪가 阻滯된 상태에서의 虛症으로 진입한 寒證에 적용될 수 있다. ②羌活과 獨活: 상호 相須 및 相使약물이다. 그러나 羌活은 發散風寒에 특점을 가지고 있어 發散力이 강하여 解表작용이 양호하며, 獨活은 祛風濕에 특점을 가지고 있어 發散風寒작용은 羌活보다 약하나 祛風濕力은 羌活에 비해 강하다. ③防風: 性이 비교적 緩和한 風藥中에 潤劑로서, 완만한 發汗으로 津液을 손상시키지 않는 약물이다. 風邪를 없애주어 治風에 通用하는 要藥이 된다(祛風之主藥). 解表하고 祛風하여 止痛하므로 風寒의 表證을 치료하는데 常用된다. ④升麻: 解表藥의 發散風熱藥에 속하며, 특히 陽明(脾胃, 大腸)의 淸陽의 기운을 上升시키는 역할로써 濁陰을 歸下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葛根과 相須작용을 나타내어 發散기능을 더욱 증강할 수 있다(“同葛根發陽明之汗”). ⑤葛根: 解表藥의 發散風熱藥에 속하며, 陽明胃經의 要藥이 된다. 陽明은 肌肉을 주관하므로 解肌退熱시키고 또한 脾胃에 淸陽의 氣를 鼓舞시켜 上行하게 한다. 3)佐藥(3종): 發散風寒藥2(麻黃 白芷), 溫中焦除脾濕藥1(川椒)이 해당되는데, 臣藥의 發汗을 보좌하며 君藥의 補氣溫中을 보좌한다. ①麻黃: 解表藥의 發散風寒藥에 속하며, 강력한 發汗解表작용으로 외부의 寒邪를 제거하고 肺氣를 잘 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투여시기를 감안하면 이와 같은 峻烈한 성질에 대한 완화의 목적으로 生用하지 말고 蜜炙麻黃의 사용이 적절할 것이다. ②川椒: 속이 차고 몸에 열기가 부족한 경우에 煖胃散寒助陽하여 주는 溫中焦藥으로, 아울러 溫性을 통한 除脾濕을 한다(散寒祛濕). 油性을 제거하기 위해 炒用함으로써 유독한 성질을 완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③白芷: 解表藥의 發散風寒藥에 속하며, 芳香으로 通竅止痛시켜줌으로써(其氣芳香 能通九竅) 안면부를 순행하는 足陽明胃經의 주약이다. 아울러 臣藥의 羌活 防風과 佐 藥의 麻黃 등의 發散風寒藥와 더불어 發汗을 통하여 鼻炎의 부수증상인 鼻痛조절도 가능할 것이다. 4)使藥(4종): 發散風寒藥2(生薑 蔥白), 溫中補氣藥2(大棗 甘草)이 해당되는데, 君藥의 補氣溫中과 臣佐藥의 發汗작용을 보좌한다. ①炙甘草와 大棗: 甘草의 일반적인 효능인 諸藥調和과 더불어, 溫性을 강화를 위한 炙法을 통하여 약간의 補性 추가로 益氣和中한다. 大棗 역시 緩和藥性에 근간을 두고 있음과 더불어中氣를 補益하는 보조 약물로서 이는 脾胃常要溫의 원칙에 맞춘 것이다. ②生薑: 發散風寒藥에 속하는 보조약물로서, 和中溫胃의 작용으로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③蔥白: 發散風寒藥에 속하는 보조약물로서, 發散風寒 通陽化氣의 효능으로 에너지 대사촉진의 보조기능을 맡고 있다. 3.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麗澤通氣湯은 肺氣不足으로 인해 風을 外感하고 코가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하는 鼻塞 不聞香臭 鼻痛에 益氣昇陽 祛風散寒의 효능을 나타낸다. 이런 점에서 麗澤通氣湯은 점차 熱性으로 진입되면서 나타나는 코막힘성 후각장애 鼻炎에 유효한 처방이며, 특히 소화력이 저하되는 경우에 더욱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
“한약! 폄훼를 넘어 국민의 품으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을 앞두고 한약 불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양의계에 대해 “국가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고 있는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에나 적극 동참하라”고 충고했다.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는 국가가 제정한 약사법 제51조제1항에 따른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돼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한의원과 한의병원 등 모든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중금속 및 농약 잔류물 검사 등 식약처에서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제조업체 역시 관련법에 따라 안전한 한약재 공급을 위해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hGMP)을 전면 시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아직도 양의계 일부에서는 한약에 대해 정확한 지식도 없이 무조건 한약 먹지 말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면서 “이처럼 맹목적으로 한약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려 국민을 호도하는 행태는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간 손상만 하더라도 치명적일 수 있는 것은 한약이 아닌 양약이라는 사실은 이미 각종 연구자료와 학술논문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며, “양의계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국가가 공인한 한약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에 몰두할 시간에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가중시키는 진료공백 정상화 방안 마련에나 전력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의협은 “진정한 의료개혁은 한의계와 양의계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직역들이 상호 존중하며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양의계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맹목적으로 특정 분야를 깎아내리고 음해하는 것이야말로 의료개혁의 대상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건보공단-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한국장학재단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25일 건보공단 본부사옥에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원주시(시장 원강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강원인재 장학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건보공단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 강원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지역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과 특성화고 고등학생에게 건보공단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 매년 1억2000만원씩 13년간 총 15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강원혁신도시의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교육·의료 등 정주환경 조성 등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한국장학재단에서는 건보공단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관리하고,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건보공단이 강원지역의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이전 공공기관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강원혁신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 상생협력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신임 원인명 징수상임이사 ‘임명’[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월29일자로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원인명 공단 前서울강원지역본부장(사진)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의료기관지원실장, 인력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 건보공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예방조치능력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징수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통합징수정보시스템재구축추진단 업무를 총괄한다. 한편 건보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수혜·미담사례 발굴 위한 수기공모전 개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수혜·미담사례 발굴을 위해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제도의 효과성을 널리 알리고, 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수혜·미담 사례로, ‘수혜자와 그 가족’ 부문과 ‘요양기관 종사자’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수혜자와 그 가족’ 부문에서는 재난적의료비를 신청해 지원받은 경험 및 관련 사례, 해당 사업을 계기로 건강보험의 소중함을 느낀 사례 등을 모집하고, ‘요양기관 종사자’ 부문은 요양기관에서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청구·관리한 사례, 수혜가능자를 발굴·연계한 사례 등을 모집한다. 수기공모 접수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건보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응모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42편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부문별 대상(각 1편) 수상자에게는 건보공단 이사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각 5편) 수상자에게는 이사장 상장 및 상금 70만 원이 수여된다. 응모에 대한 당선 결과는 오는 6월28일 발표되며, 건보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제도로,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가면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으로 재난적의료비가 더욱 널리 알려져서 많은 국민들이 제도를 알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의료개혁특위, 조속한 진료 정상화 출발점 돼야”[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25일 출범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진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의료개혁특위는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6개 부처(기재부·교육부·법무부·행안부·복지부·금융위)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공급자 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학회 추천 인사가 불참한 가운데 신응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양동헌 경북대학교 병원장 등 양방 의료계 인사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상근보험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료개혁특위 출범을 계기로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간 강대강 대치에 종지부를 찍고 대화를 통한 조속한 진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다만 의료개혁특위에 의협과 대전협은 불참했는데, 이러한 대화 불참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바라는 환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전공의와 의협 등 의사단체들은 더 이상 환자생명을 볼모로 강대강 대치를 연장시켜서는 안 되며, 조건 없이 필수 중증·응급의료 현장으로 돌아가 환자생명부터 살려야 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환자생명에 대한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의사들의 진료거부 사태에 환자들은 속수무책이고, 국민은 절망하고 있으며, 의사들이 자신이 돌보고 지켜야 할 환자와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의료붕괴 사태”라면서 “의사단체들은 ‘의사들을 악마화하지 말라’고 정부와 언론을 탓하기 전에 왜 국민이 의사들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는지, 왜 의사들에게 적대감을 갖는지 되돌아보면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특위를 대통령 자문기구를 넘어 독립적인 사회적 대화체로 격상시켜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노조는 “의사 진료거부 사태가 쏘아 올린 의료개혁 과제에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으며, 지금은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라면서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 올바른 의료개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명실상부한 사회적 대화체 구성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노조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의료개혁특위가 의료시장화 정책 추진 도구가 되거나 의사달래기용 수가 퍼주기 기구로 전락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붕괴위기로 치닫는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한 올바른 의료개혁방안을 제기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의진료의 건보 진입 위해 학부생 교과체계 확립 필수”김윤중 원장(대전시 바르다한의원)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김윤중 원장(대전시 바르다한의원)은 유세호 원장(충남 당진시 세호한의원)과 함께 초음파 진단 교육 확산을 위해 모교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기증했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해 후배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근골격계 중심의 임상 초음파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본란에서는 김윤중 원장으로부터 초음파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자신을 소개한다면.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06학번으로, 한의사면허 취득 후 충남 보령시 송광한의원 부원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대표원장님께서 항상 저를 친자식처럼 이끌어주시고,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학문적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이후 논산시에서 공보의 복무를 거쳐 현재 대전광역시에서 ‘바르다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발전하는 한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치료술기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역을 거점의 최고의 일차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Q. 초음파 진단기기 기증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처음 접했던 것은 IMPAS(대한통합대체의학회) 이종진 회장님과 강연자였던 정연정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신경, 근막 등의 구조물을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는 술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때부터 학회에 가입해 초음파 진단을 공부하게 됐으며, 실제 진료에 활용하며 이전보다 치료 결과가 훨씬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한의사로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 학부 후배인 유세호 원장과 함께 주변 공보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기획하기도 했다. ▲대전대 한의대 학부생 시절 원내 스터디를 위해 추가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구매하려던 중 ‘어차피 원내에는 한 대만 있어도 진료에는 문제가 없으니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기부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 동아리를 개설해 스터디를 갖게 되면 후배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고, 모교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므로 여러 방면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평소 사용하고 있던 S사 제품의 개선점을 회사측에 요청했는데 해당 내용을 진심으로 반영하려는 노력과 한의사의 니즈도 적극 반영하려는 의지가 보여 신뢰가 갔다. 또한 한의사 연구자를 초대해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해 장기적으로 학교와의 협업에도 도움될 것이라 생각했다. 더불어 한의계에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는 메디스트림도 총판으로서 기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면서 도입 비용이나 기부 절차 등에 큰 도움을 줬다. Q. 향후 진행할 스터디 학습 내용은? 그동안 근골격계 질환에 초음파 진단을 활용해 좋은 효과를 보았던 터라 먼저 근골격계 질환 위주로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초음파를 보지 않고 실시하는 ‘블라인드 시술’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지만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시술하기 힘든 부위가 많고, 활용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위가 많이 존재한다. 현재 내과 질환에도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 중인데, 추후 이를 스터디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Q.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견해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과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한의사들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은 활발해지고 있다. 저도 혈액검사기, 초음파 진단기기, 맥진기, 자율신경검사기 등의 현대 진단기기를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내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이거 검사해 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혹시 몰라서 X-Ray 찍어봤어요’ 등이다. 검사에 익숙한 환자들은 한의원에 진단기기가 없으니 양방병원을 거쳐 한의원에 내원한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을 활용하고부터는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은 양방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다. 추후 X-ray 및 여타 진단기기가 한의원에서 다빈도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면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다. Q. 한의 관련 제도적 개선점은?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더불어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은 한의진료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생 시절부터 이를 위한 교과체계 확립과 교과서 개정, 시수(時數)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Q. 한의협 새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새 집행부의 출발을 응원한다. 한의계가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새 집행부가 출범했다. 전 집행부에서 했던 사업 중 좋은 사업은 잘 다듬어 이어가고, 새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의계의 파이가 넓어지길 바란다. 진료 현장에서는 건강보험·자동차보험을 막론하고, 제재 사항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한의사 진료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울산시한의사회, 2024회계연도 제1회 확대이사회 개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가 24일 ‘2024회계연도 제1회 확대이사회’를 개최, 새로운 회계연도의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수교육 준비의 건 △도산복지관 65세 이상 독거노인 무료 의료비 지원 요청의 건 등의 안건들이 논의됐다. 우선 보수교육 준비의 건에서는 다음달 2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유니스트 본관 대강의실에서 실시키로 했다. 또한 도산복지관 65세 이상 독거노인 무료 의료비 지원 요청의 건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사업이 2024년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에서 생계급여·주거급여 대상으로 변경돼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 제안된 내용 및 관련 사항은 의료법에 저촉되는 부분인 만큼 진행할 수 없음을 전달하고, 해당 내용은 남구분회로 이관하기로 했다. 한편 황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시회는 지난 회계연도 동안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산후조리 한약 지원, 한의난임사업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 등 한의약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2024회계연도에도 한의약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중보건한의사는 지역 일차의료의 첨병”박정우 충북 보은군 내북보건지소장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박정우 충북 보은군 내북보건지소장은 공중보건한의사(이하 공보의)로서 일차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공헌, 지난 3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국민과 정부가 의료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보의와 보건지소장을 병행해오고 있는 그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한의과 공보의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공보의로 지역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도 용인시에서 봉직의 생활을 1년간 했으며,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공보의로 복무하고 있다. 공보의 1년차엔 속리산보건지소에서 한의과장으로 진료를 실시했으며, 2년차인 올해는 내북보건지소에서 진료뿐 아니라 지소장 역할과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다. Q.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헌신한 공보의 및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데 이번에 일차의료사업과 관련해 수상하게 됐다. 보은군 한의과 대표로 공보의 주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공로로 크게 인정받았던 것 같다. 정부에서 큰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특히 혼자서 할 수 없었던 활동들이 많았는데 사업에 동참해 주시고, 여러 의견에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는 보은군보건소 공무원 선생님들을 비롯해 항상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도와주신 박범찬 동부통합보건지소 공보의 선생님께도 감사를 표한다. Q. 그동안 주로 활동한 내역은? 공보의 주도의 한의과 이동순회진료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한의과 이동순회진료는 실무자인 공보의가 직접 장소, 시간, 방식을 설정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지소와 접근성이 가장 떨어진 섬마을 3~4개를 선정,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됐는데 특히 공보의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또 지난해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 공보의교의사업소위원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보은군의 경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주로 노년기·갱년기 환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전국적으로 저조한 편에 속하는 소아청소년 대상 사업의 필요성을 보건소에 건의해 교의사업을 신설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방과 후 보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으로 학업스트레스 탈출교실’ 사업을 진행, 학업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에게 기혈을 보하는 쌍화탕 투약 및 거북목 스트레칭 교육, 경추 경근 추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은군 공보의 대표 활동을 통해 보건소 진료팀과 약품 주문, 사업 논의, 전달 사항 등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공무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 사업에 한의과 공보의가 꼭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한방’ 표기 진료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팻말이나 문서 등에 ‘한방’ 표기를 ‘한의’ 표기로 수정하도록 요청하는 등 ‘한의명칭 바로잡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 운영요원으로 참가해 폭염 속에서도 의료진들 및 한의대생 봉사자들과 함께 운영 시간 끝까지 대원들을 보살핌으로써 전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국위선양까지 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을 했다. Q. ‘의료대란 사태’에서 공보의 역할은? 한의과 공보의는 일차의료는 물론 한의약 관련 건강증진사업 등에서 그 능력과 역할을 인정받아 왔다. 이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에서도 비상진료체계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2024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진료 가이드를 배부를 통해 모든 의학적 검사, 진료기록 및 진단서 작성에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화상 등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매뉴얼도 마련했다. 또한 한의과전공의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심폐소생술, 드레싱 등 응급상황에 대처한 한의시술 오프라인 실습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많은 공보의가 참여해 일차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끌어올렸으면 한다. Q. 공보의 제도에 개선될 부분이 있다면?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지역 내 많은 의과 공보의들이 대학병원으로 파견됨에 따라 지역의료는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공보의로서 다양한 사업과 진료를 병행하며 지역의료 공백을 열심히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의과 공보의는 제한된 진료 영역으로 인해 지역 현장에서 완전한 역할을 하기에는 녹록치 않다. 또한 한의과·의과 공보의 수가 해가 갈수록 줄어 지역마다 필요한 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공보의 한 명이 복수의 지소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지소도 인력이 배치되지 못해 제가 지소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에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리고 있고, 지역 소멸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공보의들이 지역 의료대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처우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대를 졸업하고, 로컬을 거치면서 한의학이 근골격계 질환에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체질, 건강 상태와 습관을 고려해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이를 공보의 복무에 적용해 지역의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K-Medicine으로서 한의약의 발전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제45대 한의협 집행부에서는 한의사가 보건의료체계의 구성원으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보다 잘 챙길 수 있도록 의권 확장과 교육 개혁에 힘써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의료·심리돌봄(케어)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로 국민건강 관리 선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이하 NIPA)과 함께 민간 전문영역의 초거대 AI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추가공모를 26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5개 민간 전문 분야에 대해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고 국민 혜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법률 △미디어·문화 △학술 3개 분야는 현재 공모 중이며,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2개 분야를 내달 28일까지 공모한다. 보건의료, 심리케어·정신건강 분야는 AI 기술과 접목시 국민들의 건강 관리, 삶의 질 개선 등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사업을 통해 전공의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나 우울증, 불안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분야 등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는 공모를 통해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개발되는 서비스의 신뢰성, 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최대 4년 동안 지원한다. 먼저 보건의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감소, 전공의 감소 등 사회적 이슈와 보편적 국민 체감 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분야의 초거대 AI 기반 선제적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선도’ 사업을 통해 소아 보호자 대상 건강상담 지원, 질병 예측 알림과 함께 의료진의 환자별 증례 분석, 처방 보조 등 소아 건강지원 특화모델 개발·실증을 위한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24년 80억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리케어·정신건강 분야는 우울증, 자살 등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편견과 사생활 노출 등으로 치료를 꺼리는 환자들의 접근성 강화 및 심리상담 인력의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심리케어·돌봄지원’ 사업(‘24년 60억원)을 통해 초거대AI 응용서비스 개발·실증을 지원하며, 국민들의 정신건강 관리, 관련 정보 안내 등을 지원하는 국민체감형 과제(‘24년 40억원)와 상담 인력이 활용할 수 있는 참고 자료 분석, 상담 방향 제안 등 전문가 보조 과제(‘24년 20억원)로 나누어 총 2개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과제 신청을 위한 구체적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www.msit.go.kr),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