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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한·양방 협진으로 후유증까지 잡는다”▲ 남상수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교수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완치율은 일반적으로 60~70% 내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안면신경마비의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 초기부터 할 수 있는 모든 치료 수단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검증된 보완대체요법을 포함해 한의와 양의 구분 없이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통합의료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는 △염증 치료가 중요한 발병 2~4일의 급성기 △집중 치료가 필요한 발병 2~4주 이내의 아급성기 △후유증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한 회복기 △후유증기로 나뉜다. 급성기와 아급성기 초기에는 신경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 마비 진행을 늦춰 안면신경의 손상 정도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때 한방병원에서는 소염과 거풍을 위한 침·약침·한약 치료 등을 시행하고, 양방병원은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를 시행한다. 신경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집중 치료 필요한 ‘아급성기’ 안면마비의 진행이 멈추고, 회복이 시작되는 아급성기에는 마비 정도에 따른 예후를 판별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 빠른 회복을 위한 집중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예후 판별을 위해서는 발병 2주 차에 신경 손상률을 평가하는 신경근전도 검사가 가장 중요한데 검사 결과에 따라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남상수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교수는 “아급성기에는 침·뜸·약침·전기침·한약 치료 등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신경 손상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회복 속도의 향상을 위해 가급적 입원을 통한 집중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변재용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육안상 관찰되는 안면마비 정도와 근전도 검사 및 영상 검사에 따라 필요한 경우 안면신경 감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안면마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동조운동, 운동과다증, 근육비대증, 경련증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바이오피드백 등 재활치료 등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회복기’에 지속 치료해야 후유증 예방, 재방 방지 수월 회복기에는 원활한 회복과 후유증의 예방,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굴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이 깨진 기혈 상태를 정상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비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한약 치료와 함께 머리와 얼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목과 어깨의 경직을 해소하기 위해 한의의 침·부항·추나 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의과에서는 손상된 안면신경의 회복을 위해 말초혈액순환 개선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회복 정도에 따른 지속적인 안면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천차만별 후유증···지속 관리 통해 개선 안면신경마비가 심한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수개월이 지나 연합운동, 구축, 악어의 눈물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후유증 완화를 위해 한의에서는 매선침 치료를 통해 불편감 및 기능장애, 비대칭을 개선하기도 한다. 매선침 치료는 생체 조직 내에서 분해되는 약실(매선사)을 침 치료 기법을 활용해 피부 아래에 매입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혈자리를 지속적으로 자극,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경 재생을 돕고, 위축, 처짐, 구축 등으로 인한 안면마비 후유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이미 후유증기에 접어든 환자에게도 매선침을 적절히 시술하면 얼굴의 당김·뻣뻣함·조이는 느낌 등의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안면 비대칭도 호전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한방병원과 의대병원의 유기적 협력진료를 바탕으로, 안면 운동·마사지 요법 등을 포함한 통합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안면신경마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병원에는 침구과를 주축으로 안면신경마비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대병원에서는 이비인후과가 주축이 돼 재활의학과 등과 함께 약물 치료와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은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시기별로 필요한 치료를 통해 후유증 없는 일상생활로 복귀할 것을 권고했다. -
서영석 의원‧잼버리 한의진료센터, ‘2023 한의혜민대상’ 수상[한의신문=이규철 기자] 한의약 발전을 위한 각종 법률안 개정에 앞장선 서영석 의원과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 돌봄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202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 및 2023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1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돼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 2023년을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이라 선언하고, 한의계 염원이었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 X-ray, 신속항원검사 등 도구의 확대를 이뤄냈으며,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6월,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의계의 영토 또한 확대할 수 있게 돼 한의사의 미래를 다시 강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한의계 현실은 아직까지도 너무 힘들다”고 말한 뒤 “이제 의료자원과 보건의료계의 여러 가지 체계를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로, 각종 보장성 급여의 확대를 이뤄내 회원 여러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를 대독한 조형국 언론비서관은 “한의약은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유산이자 역사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도 한의사들은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셨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의약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국회도 한의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법과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한의약의 표준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더불어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하고 있고, 한의약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한의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엄태영‧고영인·서영석‧서정숙‧최연숙·신현영 의원과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한의협 창립 125주년을 축하했으며, 정우택‧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영선‧조정식·남인순·김태호‧김도읍‧정춘숙·신동근·강기윤·배진교 의원 등도 동영상과 축전을 통해 한의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한의약의 육성 발전을 위해 의료법, 한의약육성법, 모자보건법 등의 개정 법률안 발의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을 비롯 한의약의 국가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앞장선 서영석 의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 여름의 폭염 속에서도 지구촌에 운집한 세계 각국 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해 대한민국 한의약의 품격과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공동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의진료센터는 황만기 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회장(대한여한의사회), 양선호 회장(전라북도한의사회), 장규태 회장(대한한방소아과학회), 심범수 부회장(대한스포츠한의학회), 황건순 총무이사(대한한의사협회) 등이 공동센터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영석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한의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와 길을 만들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한의계를 위해 일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보건의료계의 큰 변곡점이 있을 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한의혜민대상의 기운을 잘 담아 한의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잼버리 한의진료센터를 대표해 수상한 양선호 공동센터장(전라북도한의사회장)은 “새만금 잼버리 행사는 준비 부족 문제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있었지만 한의진료센터만큼은 2년여 동안 매우 착실하게 준비를 했으며, 덕분에 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의협을 비롯한 80명의 한의사와 82명의 진료보조진이 없었으면 잘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황병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영예의 대상 수상자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많은 분들이 계셨다”고 설명하고 “이 분들의 공적을 감안해 김창환 김창환한의원 원장, 경남한의사회 혜민서의료봉사단, 대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성심복지의원 한의진료봉사단, 강인정 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봉사단장, 손창현 보건의료통합봉사회장께는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되었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하여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수상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2011년), 대한여한의사회와 임일규 회원(2012년, 공동수상), 김홍경 회원과 신현수 회원(2013년, 공동수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2014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의진료단 TF팀(2015년), 청연한방병원(2016년), 윤지환 한약진흥재단 연구원(2017년), 대한스포츠한의학회(2018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2019년, 공동수상),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2020년),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2021년, 공동수상),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박순환 회원(2022년, 공동수상) 등이다. 아울러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정현아 교수(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명희 연구원(한의학정신건강센터) △김은혜 연구원(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철휘 대표(㈜케이엠에스) △김건남 대표(유니메드제약㈜) 등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한진석(경희대)·황재현(대전대)·조예린(가천대)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올해로 창립 125주년을 맞이한 대한한의사협회는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를 기원으로 하여 1952년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로 출범하였으며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복지 증진, 한의학 발전 및 학술연구, 한의의료기관의 기준 연구와 개선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국제학술교류 및 해외의료사업 등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건의약계 대표적인 정론직필 언론인 한의신문은 1967년 12월 30일 창간된 이래 지난 56년 동안 한의계 및 보건의약계 주요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왔으며, 한의약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
한의약진흥원, ‘24년 수급조절 한약재 수입량 결정[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7일 개최된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에서 2024년 수급조절대상 한약재 11개 품목에 대한 수입량을 1950톤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입량은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약재 소비기관의 수요조사 결과와 국내 한약재 생산예정량을 근거로 한약재 품목별로 부족한 수량을 계산해 소위원회 사전협의와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에서 결정된 수입량은 한약재 수급조절 관리시스템을 통해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소에 공정하게 배정될 예정이며, 수급조절대상 한약재 수입은 통보일로부터 2024년 11월2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정창현 원장은 “수입량 결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수급조절위원회는 통계시스템을 투명하게 개선했다”며 “향후 통계자료 추적조사를 통해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평원 학술지 ‘HIRA Research’,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학술지인 ‘HIRA Research’가 한국연구재단(KCI)의 등재후보지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HIRA Research’는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건의료정책, 의학, 약학, 간호학, 의료이용,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HIRA Research는 2021년 5월 전문학술지로 창간(연 2회 발간)했고, 현재 제3권 2호(6호)까지 발간됐다. 짧은 발행 기간에도 불구하고 HIRA Research는 논문 투고, 심사 및 발간 등 학술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과 노력을 통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 발간된 제3권 1호와 2호에 게재된 논문들은 등재후보지로 인정받게 됐다. HIRA Research 편집위원장인 함명일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2년 후에는 등재학술지로 승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침도의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선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는 대한침도의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인 ‘대한침도의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하는 학술지 등재 제도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들을 평가해 그 학술적 권위를 인정하기 위한 제도다. 대한침도의학회지는 침·침도를 포함한 여러 치료법들의 안정성과 효과성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출간되고 있다. 현재 6월과 12월 연 2회 30편 이상의 논문들이 게재되고 있으며, 침·침도·초음파·추나·한약 치료 등 한의학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을 소개하면서 전방위적인 학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침도의학회는 저널 홈페이지와 상시 투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에서 진행한 SAR(Society of Acupuncture Research), 베이징에서 진행한 국제침도학술대회에 각각 파견단을 보내어 국내외 학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명석 회장은 “등재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대한침도의학회의 학술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침도의학회는 내년 6월 국제침도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초청한 여러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통해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 나눠[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보의연)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광진구청과 선한마음연합에 사회공헌기금 총 1100만원을 전달했다. 보의연은 11일 김경호 구청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진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고, 12일 보의연 원장실에서 ‘선한마음연합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선한마음연합에 기탁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및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보의연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금 모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급여의 일정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우수리제도’, ‘외부활동 수익자율기부’,‘1인 1나눔 실천하기’등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수해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앞장서 왔다. 이재태 원장은 “올해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소청위, 상설위원회로 전환···“내년 사업에 만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8일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공모전 대상작 선정을 비롯해 2023회계연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 참여 및 지원 표창의 건 등을 의결했다. 출판 공모전은 소아청소년들이 한의약에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한의협이 소아청소년용 서적 집필 및 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사 회원 및 한의대·한의전 재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중보건한의사 소아청소년 보건사업운영 소위원회(이하 공소위)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협 홈페이지 및 전 회원 대상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 10·11월에 걸쳐 접수된 7개의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에서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대중성(친숙·흥미 유발) △독창성(참신·차별성) △완성도(글 구성 및 흐름) △디자인(그림, 사진 등 디자인 요소) 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하이브리드 이과생(최규희 서초 하이키한의원장) △하나도 안 무서워(글 정혜인 경희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교, 그림 이승지)가 선정됐다. 또 소청위는 2023회계연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한 인원들에게 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그동안 도서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도서들이 간행·보급됐는데 이번 공모전에서도 참신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 및 선정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의원 및 한의진료에 대한 친근감을 갖고,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돼 소아청소년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소청위 위원들이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결과 소청위가 한의협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전환됐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 사업에서 효과적인 성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황만기 위원장을 비롯해 황건순·이승환 부위원장, 김지희·장승훈·정진호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공소위에서는 장석주·임석현·박성주·오승주·이형우 위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1월 4일에 개최키로 했다. -
“양의계, 거짓과 협박으로 국민 기만하지 말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서울행정법원의 ‘한의사가 체외진단키트(진단기기)의 보조적 사용을 통해 코로나19를 검사·진단하는 행위는 합법’이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형사고발 운운하는 양의계에 대해 “거짓과 협박으로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3일 한의사들의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접속을 차단한 질병관리청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임을 판결하고, 판결문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결정 등을 인용해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는 합법이라고 판시하는 한편 ‘진단기기(체외검사키트 등)의 보조적 사용을 통한 코로나19의 검사 및 진단행위는 한의사들에게 면허된 의료행위’라고 명확히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의계 일부에서는 판결문 내용은 철저히 무시한 채 “한의사협회의 거짓 선동에 빠져 독감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한 한의사와 한의사협회장을 모두 형사고발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국민과 언론을 속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의료인인 한의사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체외진단키트 등 진단기기를 이용해 독감과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법적 판단이 재확인됐음에도 악의적 폄훼와 거짓선동을 멈추지 않는 양의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3만 한의사 일동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검사와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 같은 적법한 한의의료행위를 가로막는 어떠한 세력도 단호히 응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산후조리 한약 지원으로 산모들의 선택의 폭 넓힐 것”[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전남 곡성군에서 산후조리를 위한 한약 지원을 명문화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지난달 15일 개최된 곡성군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곡성군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다. 이번 조례는 곡성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건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의 건강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김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했다. 김을남 의원에게 조례를 발의하게 된 계기, 한약 지원을 조례에 명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곡성군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를 발의하게 된 배경은? 곡성군은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5년간 출생아 수는 매해 감소 추세로 더 이상 곡성에서 아기를 낳지 않는다. 따라서 곡성군 산모에게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와 건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도모해 곡성군의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인구늘리기 방안의 일환으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Q. 조례에 한약 지원을 명시하게 된 이유는? 출산 후 면역력 증진과 체력 회복을 위해 산후 한약을 복용하는 산모를 주변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조례안이 산모의 산후 회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조례인 만큼 산모의 건강 상태 및 체질에 따라 산후 회복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산후 회복의 방법적인 면에서 선택의 폭을 확장시키고자 한약 지원을 포함했다. Q. 이번 조례에 대한 지역의 반응은? 중앙정부 및 곡성군에도 출산 후 지원사업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이거나, 소득 기준을 고려한 선별·차등 지원이 주를 이룬다. 또한 사용처가 전라남도로 국한돼 있어 산후회복 인프라가 열악한 우리 지역에서 산후 회복 지원사업 혜택을 받는 인원이 소수라는 점이 항상 문제로 꼽혔다. 이에 지역적·경제적 제한이 없고, 온전히 산모의 건강관리 도모를 위한 보편적 지원책인 이번 조례에 대해 유용하다는 반응이 많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이나 처방을 달리해 원인을 해소하려 한다는 점에서 보편적 효능을 중시하는 양의학과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한다. Q. 군의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전체적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런 여건 속에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둘 것이며,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및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범정부 과제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에 힘쓸 것이다. 또한 곡성군은 2만7000여 명뿐인 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율이 40%나 육박하며, 심각한 인구절벽 상태로 지역 존폐의 갈림길에 서있다. 인구의 자연감소율을 극복하기는 쉽지만은 않지만 곡성군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아이들의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정활동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그늘진 곳까지 살피는 것이다. 따라서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곡성군민의 심부름꾼이 돼 앞으로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
보산진, ‘23년 보건산업 수출 동향 및 ‘24년 수출 전망치 발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올해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217억 달러(-10.4%)로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인해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산업별로는 의약품이 75억 달러(-7.3%), 의료기기 57억 달러(-30.3%)로 예상되며,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겠지만, 코로나 백신 및 관련 치료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의약품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의료기기는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체외진단기기의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의료기기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24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로 올해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산업별 수출은 의약품이 81억 달러(+7.6%), 의료기기 59억 달러(+3.0%)로 전망됐으며, 코로나 팬데믹 방역물품인 백신 및 체외진단기기의 수출감소 요인이 해소되고, 바이오의약품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세계 각국의 공공의료 부분의 지출 증가가 국내의료기기 수출 성장에 긍정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코로나 방역물품(체외진단기기, 백신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2024년 보건산업의 수출 상황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