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한의사회, 지역 어르신에 ‘사랑의 한약’ 전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한약’을 지역 복지관 5개소에 전달했다. ‘사랑의 한약’은 올해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돌봄사업에 참여한 어르신과 매월 1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복지관 등에서 추천받은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사랑의 한약은 신내종합사회복지관·구립용마복지센터·면목종합사회복지관·신내경로복지센터·구립중화경로복지관 등에 전달됐으며, 각 전달식마다 정유옹 회장을 비롯해 한의사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한약 복용법 및 복용시 주의사항, 간단한 건강상담 등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정유옹 회장은 “전반적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올해의 마무리를 훈훈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한약 전달식에는 건양한의원, 경희솔한의원, 경희애한의원, 사암은성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 오현승한의원, 청구경희한의원이 참여했다. -
5000만 인구, 50년 뒤 3600만 명으로 30% 감소[한의신문=하재규 기자]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2년 기준 5167만 명에서 50년 후인 2072년에는 3622만 명(1977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고위 추계(높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순이동) 가정 시 2072년 인구는 4282만명(1990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위추계에서는 합계출산율이 2022년 0.78명에서 2025년 0.65명까지 하락하고, 2072년 1.08명 수준일 것으로 가정했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향후 10년간 연평균 0.16% 감소하다가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에는 1.3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증가(출생아수-사망자수) 규모는 2022년 –11만 명에서 2040년 –27만 명, 2072년 –53만 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출생아수는 2022년 25만 명에서 2072년 16만 명(2022년의 65.0% 수준)으로 감소하며, 사망자수는 2022년 36만 명에서 2072년 69만 명(2022년의 1.9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과 2072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크게 감소(71.1%→45.8%)하며, 이와 반대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증가(17.4%→47.7%)한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도 감소(11.5%→6.6%)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3674만 명에서 향후 10년간 332만 명이 감소하며, 2072년에 1658만 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베이비붐세대가 고령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2만 명, 2030년대는 연평균 50만 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 명에서 2025년에 1000만 명을 넘고, 2072년에는 1727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청년인구(19~34세) 또한 2022년 1061만 명에서 2040년까지 339만 명이 감소하고, 2072년에는 450만 명 수준일 전망이다. 또한 생산연령인구 1백 명 당 부양할 인구는 2022년 40.6명(노년 24.4명)에서 계속 높아져 2072년 118.5명(노년 104.2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유소년인구 1백 명 당 고령인구는 2022년 151.0명에서, 2072년 726.8명으로 4.8배 증가할 전망이다. -
인증평가 환자안전 비중 37%…대부분은 ‘간호영역’[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의료기관 인증평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환자안전 관련 대부분의 내용이 간호 영역인 만큼 간호사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간호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14일 열린 ‘제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에는 중소병원 간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병원의 환자안전을 강화할 방안이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중앙환자안전센터, 중소병원간호사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현주희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팀장은 ‘중소병원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환자안전 간호역량’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의료기관인증평가 중 환자안전 비중은 전체 37%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확인, 낙상관리, 감염관리, 약물관리 등 전반적 부분이 간호 영역”이라며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에게 환자안전 간호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호사의 환자안전 간호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환자안전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노력, 환자안전 전담부서의 실질적인 환자안전 중심의 교육 제공 등이 필요하다”면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환자안전사고사례에 대한 가이드 및 지침 등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수정 청주한국병원 팀장도 ‘중소병원의 환자안전문화 향상 방안’이란 제하의 발표를 통해 “병원 구성원 누구나 환자안전을 위한 의견을 내고 의견이 반영되는 환자안전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카톡, QR코드 등을 활용해 근접 오류를 제보하는 방식처럼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속적으로 환자 안전에 대한 내부소통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소병원의 환자안전시스템 구축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서희정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부장은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해야 하는데,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배치돼야 환자안전사고보고뿐만 아니라 예방 및 개선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 환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환자안전전담인력 배치를 150병상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수가나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고민 중에 있다. 환자안전강화를 위해 보건의료기관 역량을 높이고 지원체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도 간호사의 환자안전 간호활동 역량 강화와 함께 환자안전을 위한 소통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연희 성세의료재단 뉴성민병원 과장은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보고가 회피되는 것은 보고시 비난·부적절한 조치 등으로 인해 경직된 조직문화가 자리했기 때문”이라며 “질책 없는 환자안전보고를 통해 조직원의 자연스러운 근접오류 보고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은미 첨단종합병원 실장은 “환자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환자안전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병원 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다학제팀이 구성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환자안전에 대한 리더의 관심과 교육, 그리고 환자안전에만 쓸 수 있는 재정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세령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요양병원 환자안전전담자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요양병원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안전 전담자 배치 및 간호인력 고용 확대 등 국가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숙 중소병원간호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원환자안전관리료가 환자안전에만 쓰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하며, 의료기관인증의 큰 목적 중 하나가 환자안전인 만큼 중간점검 시에는 조사에서 그칠 것이 아닌 컨설팅도 이뤄져야 한다”며 “중소병원의 의료기관인증 현실화 및 확대를 위해서 평가위원에 중소병원위원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간협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방송된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40분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대한간호협회의 100년 발자취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최고의 대표 록밴드 부활을 비롯해 소향, 온엔오프, 시스터액트 뮤지컬팀, 악단광칠, 하모나이즈 합창단(SBS 싱포골드 준우승팀), 박창근(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 소프라노 윤정인 등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대한간호협회 100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킨 독립운동 간호사, 6.25 전쟁 중 간호장교, 파독간호사, 코로나 영웅 간호사 등 대한민국 국난극복을 함께해온 간호역사 100년도 조명한다. 김영경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는 대한민국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족냉증···‘허증’은 보양, ‘실증’은 기체·습담·어혈 풀어야”이창훈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로, 겨울처럼 기온이 낮아지면 그 증상이 더 심해져 시리거나 저리고, 감각이 저하되거나 경련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창훈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에 따르면 이는 추위나 긴장감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 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돼 발생하는 것으로, 레이노증후군이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별한 질병이나 확실한 이유 없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호르몬 변화 생리적 차이 수족냉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 이창훈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의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많고, 생리적으로 신체의 열에너지를 내는 근육이 남성보다 적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면서 “여성은 감성적인 경우가 많아 감정 변화에 의한 울체(鬱滯)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말초 순환이 저하되는 것도 수족냉증에 더 취약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창훈 교수는 수족냉증 진단에서 레이노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으로 발생한 경우를 감별한다고 밝혔다. 또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다면 수족냉증과 함께 소화 상태, 대변, 소변, 수면, 두통 등 전신 증상들을 분석해 실증(實證)과 허증(虛證)으로 구분한다. 이 교수는 한의진료에서 허증인 경우는 심장 박출력이 너무 약해 말초까지 순환하는 기운이 약한 것으로 판단해 보양(補陽) 시키고, 심장의 박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실증인 경우는 기체(氣滯), 습담(濕痰),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 관리 통해 신체 균형 유지 중요 수족냉증은 치료하더라도 호전됐다가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체질적으로 비위 기능이 약하거나 원기가 부족한 사람, 화를 잘 내고 예민한 사람 등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관리해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특히 찬 기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허증(虛症)인 경우 손, 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주위 환경도 관리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와 외부 활동 시에는 핫팩이나 손난로를 사용하고, 돌아온 후에는 족욕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허증(虛症)이 아닌 경우 기가 울체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땀이 흐를 정도의 충분한 운동을 병행하는데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은 심박수를 올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심폐기능 향상은 혈액순환에도 도움 되므로 금연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수족냉증은 식사 습관에도 영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보양제로 많이 알려진 부추는 몸에 활력을 찾게 해주고, 식욕이 없어 쉽게 피로해지는 수족냉증 환자에게 좋고, 이 외에도 생강, 홍고추, 연어 등이 수족냉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과도한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해 혈액순환을 어렵게 하고, 고지방 함유 음식은 혈액순환을 저해해 혈관을 막을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은 체온을 떨어뜨려 수족냉증에 해가 될 수 있다. -
올 3분기 진료비, 한의원 7.51%·한방병원 21.30% 증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최근 ‘2023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2조5833억원(한의원 2조633억원·한방병원 5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12.2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95조9000억원으로 12.06%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85조3556억원(12.60%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8조3893억원(9.51% 증가) △보훈 진료비 3199억원(11.95% 감소)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8752억원(4.76% 증가)이었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총 85조3556억원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30조7120억원(22.19%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37조4756억원(7.07%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17조1680억원(9.58% 증가)으로 나타났다. 이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한의원은 2조633억원(입원 238억원·외래 2조39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7.51%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는 64,908천일에서 66,304천일로 2.15% 늘었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5200억원(입원 4095억원·외래 1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0% 증가하는 한편 내원일수도 5,513천일에서 6,020천일로 9.20% 늘었다. 타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 16조9568억원(45.81% 증가) △종합병원 13조9809억원(6.85% 증가) △병원 6조9907억원(1.67% 증가) △요양병원 4조7061억원(1.42% 감소) △의원 18조4978억원(7.07% 증가) △치과병원 2671억원(9.06% 증가) △치과의원 4조1086억원(7.74% 증가) △보건기관 등 964억원(8.56% 증가) 등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노년백내장,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코로나) 순이었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순이었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폐렴으로 ‘22년 3분기 4019억원에서 ‘23년 3분기에는 6544억원으로 62.81% 증가했으며, 외래 다발생 질병의 경우에는 급성기관지염이 5195억원에서 8104억원으로 55.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6만970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한 가운데 70세 이상 연령대의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9만1598원으로 전체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의 1.3배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70세 이상 26조8164억원(15.87% 증가) △60∼69세 19조2784억원(14.07% 증가) △50∼59세 13조3485억원(10.61%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36조6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4% 늘어났으며, 세부적으로는 입원 요양급여비용 16조3592억원(23.14%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12조7736억원(11.90%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7조5585억원(8.81%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18만374명), 외래의 경우에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335만9759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3073억원),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4400억원)이었다. 한편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875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76% 증가한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9049억원(0.35% 감소), 외래진료비는 9703억원(10.02% 증가)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원은 5114억6100만원(4.03% 감소), 한방병원은 6315억3600만원(13.01% 증가)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상급종합병원 1359억5500만원(9.06% 증가), 종합병원 2173억2600만원(7.27% 증가), 병원 1650억7500만원(2.95% 증가), 요양병원 449억8500만원(3.90% 증가), 정신병원 6억8200만원(18.61% 증가), 의원 1645억7800만원(0.73% 증가), 치과병원 11억7900만원(19.33% 증가), 치과의원 23억2400만원(3.61% 증가), 보건의료원 7500만원(69.61% 증가)이었다. -
수도권과 지방간 의료시설·의료인력 ‘불균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통계청이 15일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간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간 의료시설 및 의료인력 불균형이 점차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사회동향(Korean Social Trends)’은 국민의 생활과 우리 사회의 변화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방식(story-telling)으로 서술한 종합사회보고서로, 해당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우리 사회의 주요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기 쉽게 작성돼 있다.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은 건강, 인구, 노동, 주거, 주관적 웰빙 등 12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영역은 해당 영역별 ‘주요 동향’ 1편과 ‘주요 이슈’에 관한 1∼2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16번째로 발간된 ‘한국의 사회동향’은 전체 영역에 걸쳐 청년 세대의 특성과 최근의 주요 이슈인 비혼 동거, 디지털 리터러시, 코로나19 이후 삶의 변화, 산업재해와 고령자 안전사고 등 우리 사회의 현황과 변화를 데이터와 통계에 기초해 서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건강’ 영역을 살펴보면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병원수와 병상수가 많지만 의사수와 간호사수는 적은 편이었으며,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비수도권이 적고, 수도권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실제 ‘20년 일반병·의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비수도권의 종합병원과 병원은 인구 100만명당 44.5개로 수도권(28.0개)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원의 경우에는 ‘20년 수도권(681.0개)이 비수도권(596.5개)보다 더 많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간 격차는 ‘11년 58개(수도권 578.1개·비수도권 520.1개)에서 ‘20년 84.5개로 점차 커지는 추세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에도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많고(‘20년 수도권 293.9개·비수도권 198.6개),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지역간 격차가 컸으며, ‘11년 이후에 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과, 외과, 산부인과는 최근으로 올수록 지역간 격차는 감소 추세였다. 또한 종합병원과 병원의 병원수와 병상수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더 많았던 것과 달리 의료인력인 의사와 간호사는 수도권에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년 일반 병·의원 병상수(인구 1000명당)는 수도권 5.8개·비수도권 8.8개였지만, 의료인력수(인구 10만명당)는 의사는 수도권 211.5명·비수도권 169.1명, 간호사는 수도권 369.0명·비수도권 351.5명으로 수도권이 더 높았다. 이같은 지역간 차이는 모두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
“독감·코로나 한의원에서 검사와 치료 받으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최근 유행하는 독감과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단과 치료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배포에 들어갔다. 지난 11월23일 서울행정법원은 한의사들의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 접속을 차단한 질병관리청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임을 판결하고, 판결문을 통해 “체외진단키트의 보조적 사용을 통한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행위는 한의사들에게 면허된 의료행위인 한의의료행위에 속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히며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가 합법임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이에 한의협은 포스터에 ‘독감! 코로나! 가까운 한의원에서 빠르게 진단받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독감, 코로나 진단키트 사용(진단서 발급) △독감, 코로나 치료용 한약(보험, 비보험) 처방 등의 내용을 담아 한의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논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의협은 “이번 행정소송은 부당한 행정처분을 바로잡아 한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진료선택권을 보장하고 감염병에서 한의의료기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서울행정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라 전국의 3만 한의사들은 진료에 가일층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시흥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근거 규정 마련[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경기 시흥시에서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을 명시한 조례가 제정됐다.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는 15일 개최된 제312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흥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오인열‧윤석경 의원 발의)’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 중 제2조(정의)에는 ‘난임’이란 「모자보건법」 제2조제11호에 따른 난임을 말하며, ‘난임치료’란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과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 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제5조(지원사업 등)에는 시흥시장이 난임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 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지역 내 한의 난임 치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례는 난임 극복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서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인식 및 고취에 이바지 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 및 정의, 다른 조례와의 관계 △난임 극복 지원 대상 규정 △난임 극복 지원 사업 및 실태조사와 사무의 위탁에 대한 규정 △중복지원 제한 및 지원금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본회의 상정에 앞서 시흥시 교육복지위원회는 이 조례안에 대해 “2023년도 7월부터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모든 부부에게 난임 극복 시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예산에 대한 소요와 지원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안”이라며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여 난임 부부의 난임 극복을 돕고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실현하고자 조례를 제정하는 것으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제도적 마련으로 조례 제정의 취지가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교육복지위는 “향후 점차적으로 난임극복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관련 법인 및 단체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
모아한의원, 노인맞춤돌봄 한의약 물품 후원[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모아한의원 충주점(원장 김광민)은 14일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에 후원금 100만원과 2700만원 상당의 한의약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노출되기 쉬운 홀몸노인들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를 통해 경옥고 40박스, 한방파스 500개를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민 원장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김웅 관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 주신 만큼 소외되고 어려운 홀몸노인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모아한의원 충주점은 지난 2020년에 처음 충주시노인복지관에 후원을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7400만원 상당의 후원금 및 한의약 용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