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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한의신문]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12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약 8,000개의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으로, 이는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이다. 또한 전국 150여개의 분만병원도 추석 연휴에 운영한다. 정부는 의료진 지원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하며, 신속한 입원·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실 진료 후 수술, 처치, 마취 등 행위에 대한 수가 또한 인상한다. 또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가 충분한 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력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의료센터에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군의관, 의사, 진료지원 간호사 등의 대체인력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관리를 위해 단체장 책임 하에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409개 응급실에 1: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여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와 더불어 병원 간 신속한 이송·전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중증·응급환자는 권역, 거점지역센터에서 우선 수용하고, 경증·비응급환자는 중소병원 응급실이나 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에서 치료하여 응급실 쏠림현상을 최소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119, 12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 포털의 지도에서도 명절 기간 문을 연 의료기관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덕수 본부장은 “평소보다 적은 인력으로 명절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다보니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된다면, 우리의 응급의료 역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계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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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한의의료기관서 ‘한의약 홍보 방송’ 송출[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1일 서울시한의사회관에서 ㈜메디팜보드(대표 이미경)와 ‘서울특별시 한의원 TV방송 송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약의 우수성과 효능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의료기관 대기실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방송 송출을 통해 내원 환자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 ㈜메디팜보드가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방송 제작을 위한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며, ㈜메디팜보드에서도 회사가 보유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 편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날부터 2년간 유효하며, 신청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방송 중계모뎀의 무상설치 및 무상회수, AS 유지관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박성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의의료기관에서 시작되는 이같은 홍보는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한의약이 치료의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의료기관 TV방송 송출 이외에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앞장서 해결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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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승봉도서 무료진료[한의신문]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11일 자월면 승봉도에서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승봉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봉도 마을회관에서 실시된 이날 무료진료에는 가천대부속 길한방병원 김경준 한의사전문의 등 8명의 의료 및 행정직원이 승봉도를 직접 방문, 승봉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상담 및 침구치료 등 섬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한의사의 무료진료에 감사함을 표하며 함께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가천대길병원은 ‘1섬-1주치(主治)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연 6회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으로 10월에는 대이작도, 11월에는 소이작도를 재방문해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 지역은 어르신들이 많고 민간병원이 없어 몸이 아파도 전문의료기관에 찾아가기 힘든 실정으로 오늘과 같은 무료진료는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옹진군은 앞으로도 민간병원의 무료진료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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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 / 한의신문 NEWS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4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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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환자 위해 약침 인증기준 개선해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권 보장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시 및 유권해석에 근거한 ‘무균·멸균 약침액’ 세부기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국토부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고시 제2024-98호)’에서 한의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침에 대해 ‘객관적으로 입증된 무균·멸균 약침액’을 사용하는 경우 인정하는 것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했으나, 개정된 고시가 적용되기 전 입증을 위해 약침을 조제한 한의사(원내탕전) 또는 원외탕전실에서 이를 소명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윤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국토부, 심평원 등과 무균·멸균에 대한 객관적 입증과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검토 및 논의 과정을 거쳤으나 국토부와 심평원은 가이드라인 없이 ‘인증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된 약침액에 한해서만 진료수가를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면서 “국토부와 심평원의 책임회피로 인해 △한의사 약침 조제권에 대한 실질적 제한 △‘최선의 진료’ 제한 △진료현장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국토부 고시 및 유권해석에 따라 약침 조제시설에서 무균·멸균 여부를 입증하는 경우라면 해당 시설의 인증 여부와 상관없이 이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미인증 원외탕전실에서 무균·멸균 공정을 거쳐 약침액을 조제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심평원에 제출하는 경우에도 심평원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의적 판단기준 적용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국토부마저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 회장은 “한의사는 ‘약사법’에 따라 약침액 조제권한을 가지고 있고, 무균·멸균 공정을 거쳤음에도 미인증 원외탕전실에서 조제됐다는 이유만으로 교통사고환자 치료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한의사 약침 조제권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며 “더욱이 한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라 개별 환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필요한 약침액 선택 제한으로 환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윤 회장은 △협의체(국토부·심평원·한의협 등) 구성 △‘무균·멸균 약침액’ 가이드라인(국토부 고시·유권해석 부합)을 마련하고 △이에 충족하는 약침액에 대해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윤 회장은 이와 함께 심평원에 한의의료기관의 초음파 진단기기 장비 등록도 의무화할 것을 요청했다. 윤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대법원 등 판례 및 한의협이 심평원에 표준코드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심평원에서 자동차보험으로 진료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행위에 한정해 관련 장비 신고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한의의료기관에서 과학적 진단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도모할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회장은 한의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환자 진료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할 경우 해당 장비의 심평원 등록을 의무화하도록 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한의의료기관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도 파악에 따른 향후 수가 신설 추진에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윤 회장은 교통사고 경상환자에 대한 4주 초과 치료 시 진단서 제출 의무화를 폐지할 것을 요청했다. 국토부 고시 및 금감원 시행세칙 개정에 따르면 경상환자의 경우 수상일로부터 4주를 초과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받기 위해서는 향후 치료가 필요한 기간이 명시된 진단서를 환자가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윤 회장은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환자의 사고 이전으로의 원상 회복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4주 초과 진단서 제출 의무화’로 인한 불편 등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포기하는 환자 발생하고 있다”면서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다면 진단서 발급 관련 환자의 불편 및 ‘의료기관-보험회사-환자’간 불필요한 갈등 또한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염태영 의원은 “수원시장 재임시절 여러 한의약 사업을 통해 지역돌봄 및 저출생 대응에 큰 성과를 누렸으며, 최근 외국인환자 유치를 비롯해 수 천년 임상에서 한의약이 그 효과를 인정받아온 만큼 보건의료 체계에서 한의약 및 한의사가 차별 받지 않고 교통사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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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심화…의료이원화에 맞는 의료체계 개선”[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부회장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의료이원화 체계에 따라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한의사의 장애인·치매 주치의 사업 참여 △한의난임치료 정부 지원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그동안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시 한의사가 없는 OECD 국가 제도를 모델로 하고 있는데, 의료이원화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의료일원화 국가들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특히 정부가 장애인·치매 주치의 등 각종 사업에서 한의과를 배제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과 관련 설문조사(‘22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결과 실제 참여 장애인은 0.5%, 활동 주체의는 12.2%로 저조한 반면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18년)에서는 장애인 대상 주치의·방문진료 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한의사는 각각 94.7%, 94.2%에 달했던 점을 제시하며,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에 장애인과 한의사 모두가 원하는 한의진료지원서비스를 포함하도록 해 장애인에게 의료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월 시행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한의진료가 배제된 것과 관련해선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치매예방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고, 한의 치매치료는 많은 연구와 임상결과를 통해 인지기능의 개선 및 행동심리증상의 완화 효과가 입증됐으며, ‘치매관리법’·‘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비롯해 ‘치매등급판정위원회’에서도 한의사의 역할은 검사·진단 등으로 규정돼 있다”며 “어르신들의 접근성(이용률 86.2%)과 만족도가 높은 한의 지원서비스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한의 비급여 의료비의 실손보험 보장 등 공정한 의료제도 정착을 통해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소연 부회장은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 대응 및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의 ‘바우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초저출산국’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 부재로 인해 13개 광역자치단체·5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별도의 ‘한의난임치료 조례’ 등을 제·개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 실태조사(‘16년, 보건복지부)’ 결과, 3개월 내 임신율 21.2%, 6개월 내 임신율 27.6% 달성, ‘22년 ‘국정과제 우수조례(법제처, 인수위 11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 의료정책이 양방의 체외·인공 수정으로 한정돼 시행되고 있는 반면 의료이원화 국가인 대만에서는 건강보험 급여를 통한 중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출산율 제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한의난임치료는 여성뿐만 아니라 부작용 없이 부부 모두의 건강을 통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또 “한의학은 가장 큰 장점은 심신의학으로, 이에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진료 시범사업 등을 비롯 보호처분 청소년 보호시설, 위기여성청소년, 한부모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의심리치료를 실시해 큰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 영역 등 일선에서 한의약이 나서서 부작용 없이 케어하고 있는 만큼 마약중독 및 심리치료 관련 정부 사업에서도 한의사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의료취약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한의사 등에게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진료권을 부여해 일차의료 영역에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읍면 지역 어르신들의 경우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체계적 조치와 만성질환 등의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의과 공보의는 2015년 2239명에서 지난해 1434명으로 805명(36%) 감소했으며, 전국 1217개의 보건지소 중 340개소(28%)는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지역·필수의료 수급난 해소를 위한 ‘농어촌의료법’ 개정을 통해 한의과 공보의가 ‘의료 심각단계’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에 준하는 ‘4주 직무교육’을 받고, 의료취약지역에서 일차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강선우 의원은 “한의약에 대한 우수성과 잠재력을 잘 알기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관련 연구·개발 국가 지원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한방임상센터’ 명칭을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변경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도 추진한 바 있다”면서 “최근 의료공백 등으로 국민들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가 불안한 만큼 보건복지원회 간사로서 사안들을 살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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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우즈벡서 다자간 국제협력 MOU 체결[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경상북도, 영덕군 등 35명의 대표단과 함께 전통의학의 세계화‧과학화‧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학교-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간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체결을 통해 양국의 기관들은 △전통의학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협의체 추진 등에 대해 협력, 경상북도와 한의학이 중심이 되는 ‘K-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아시아 표준 모델로 만들어 경상북도의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의 정점이 될 수 있도록 확대‧발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주지사는 “K-전통의학 실크로드 캠퍼스에서 진행될 K-전통의학 국제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개발, K-한방에듀팜, 국가협의체가 아시아 표준모델이 돼 꼭 세계의 정점에 설 수 있도록 같이 만들어 나가는데 부하라주도 많은 지원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창훈 총장은 “그동안 경상북도, 영덕군, 대구한의대가 부하라주, 부하라국립의대와 함께 쉼 없이 준비해 온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 MOU가 체결됐다”며 “앞으로 더욱 양국‧양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30사업’을 활용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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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문화마을에 가서 옛 한의원 체험해 보세요[한의신문]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이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옛마을 내 1960~70년대 시절의 한의원을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의원 내부는 울산 최초의 국가공인 한의사였던 고(故)안무원 한의사(안국한의원) 유가족으로부터 한의원 운영 시부터 실제 사용했던 대형 약제함, 1940년대 한의학 서적, 한의원 관련 물품 등을 기증받아 전시했다. 이외에도 한의원 내부는 당귀, 감초, 갈근, 황기, 지골피 등 40여 종의 한약재를 실제 만져보고 향도 맡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1960~70년대 가정에서 직접 한약을 달이는 모습을 재현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의료봉사단체, 보건소 등과 연계해 무료 진맥, 건강 홍보, 수지침·쑥뜸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고래문화마을을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울산경찰서 장생포지서, 장생포 고고장, 초등학교 무료미술교실 등을 추진해 왔다. 이춘실 이사장은 “중장년층에게 한의원과 한약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있는 만큼 방문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고래문화마을이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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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제조 신규 코로나19 변이 백신 허가[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모더나코리아(주)가 신청한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에 대해 제조판매 품목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지난달 30일 허가된 한국화이자제약(주)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된 mRNA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 효능‧효과는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0.5 mL를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가장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최소 3개월 이후에 접종받으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백신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면서도 다음 달로 예정된 고위험군 대상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두 달여 만에 신속하게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된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국내에서 허가된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국내(삼성바이오로직스사(주))에서 제조하므로, 해당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이후에도 철저한 국가출하승인과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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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직업 찾아 한방병원 왔어요”[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11일 양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병원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들의 한의학 및 한방병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양서중학교 학생 12명을 서울 목동자생한방병원으로 초대했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간에는 병원 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한약사, 간호사 및 원무직 직원 등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때 병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기도 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한의사, 방사선사 및 물리치료사와도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의사가 직접 학생들에게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선보였고, 학생들은 인체 모형에 직접 침을 놓거나 자신의 몸에 부항 치료를 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또한 방사선사와 물리치료사를 만난 자리에서는 X레이와 MRI, 도수치료 등도 체험했다. 양서중학교 1학년 손현경 학생은 “한방병원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만 근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한약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원무직 선생님들과도 함께 협업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며 “다양한 전문 직업군의 업무 소개와 한의사 진로체험을 하며 자생한방병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자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과 8월에는 각각 ‘자생 꿈나무 올림픽’, ‘자생 꿈나무 영화제’를 개최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스포츠 협동심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