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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예손한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예손한의원과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4차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예손한의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로써 군은 지난 2024년부터 이어온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범위를 한층 더 넓히고 지역 내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가 요양시설이나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평소 살던 집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예손한의원은 한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의료서비스와 지역 자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예손한의원으로 직접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부터 진료까지 통합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유희태 군수는 “어르신들이 완주를 떠나지 않고도 가정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간> 난청·이명의 모든 것 ‘난청 한의학’“환자들은 그들을 ‘보청기 벗기는 한의사’라 부른다!”, “난청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난청 치료는 단일 접근이 아닌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만성질환인 난청과 이명의 증상과 치료법을 제시한 ‘난청 한의학’(도서출판 쏠드앤씨드)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술에는 NES(국제평형신경과학회) 한국지부의 황재옥 이내풍한의원 본점 원장(NES부이사장), 강혜영 송파 세종한의원장, 김태엽 만보발 인제한의원장, 이경윤 NES한국지부장, 맹유숙 이내풍한의원장(강남점), 백승태 백승태한의원장, 김태현 은율한의원장 등이 참여했다. 독일에서 시작된 NES(The International Neurootological & Equilibriometric Society)는 현재 아시아권까지 확장돼 세계 각국의 의사, 한의사, 청각전문가, 언어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난청·이명·어지럼증 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 난청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10~19세 남자 청소년 난청 환자는 2020년에 비해 45.4% 증가했고, 10~19세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도 4년 사이에 40.6%가 늘었다고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처럼 큰 음량으로 듣는 음향기기의 사용이 증가한 것도 그 원인이다. 난청은 만성질환으로 청력손실뿐 아니라 이명, 어지럼증, 두통, 불면, 우울, 비염, 소화장애, 건망증 등 다양한 증상을 다발적으로 동반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난청의 80%는 감각신경성 난청이기에 기질적 질병을 다루는 서양의학의 치료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환자 A씨는 이명의 고통이 너무 심해 한때 자살까지 시도했을 정도였으나, 7개월간 침과 약침, 추나, 뇌파훈련, TSC 소리재활훈련 등으로 치료받아 이명은 깨끗하게 사라졌고 오른쪽의 경도난청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난청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임상 사례들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난청을 극복한 또 다른 환자 B씨는 “양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도 대화가 안 돼서 다른 사람과 있으면 아내가 통역을 해줘야 했지만 한의원에서 맥진검사를 받은 이후 10개월간 TSC 소리재활훈련도 하고 원기를 보충하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받은 결과, 고도난청이 중도난청으로 좋아져서 이제는 동창회에 나가서 농담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난청 치료를 위해 NES의 한의사들은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라는 기술에 주목했다. 음향인지학자인 곽상엽 박사가 개발하고 미국 스탠퍼드 의대에서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된 기술이다. 67밴드(최대 134밴드)의 주파수 해상도로 난청을 유발하는 내이의 청각세포(유모세포)를 찾아내는 진단 기술과, 최대 20채널까지 양쪽 귀에서 음향신호를 대뇌로 전달해 난청과 이명을 치료하는 기술. 이 두 가지가 TSC 기술의 핵심이다. TSC 소리재활훈련과 더불어 맥진검사, 침과 약침, 추나, 한약 처방 등 단일접근이 아닌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한의학적 관점을 더해 난청을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1부 <난청에 대한 7가지 생각>에서는 △난청은 청각세포가 죽은 것이다? △난청에 뒤따르는 이명, 어지럼증, 불면 △이명보다는 난청 치료가 우선적이다 △이명을 없애려고 더 큰 음을 듣는다? △보청기는 안경만큼의 효과를 줄까? △청력 손실이 치매로 이어진다 △귓병인데 약침, 한약, 추나를 왜 하죠? 등을 다뤘다. 2부 <한의학 관점에서 본 난청의 3가지 분류>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면 난청이 온다 △감정으로 혈이 소모되면 난청이 온다 △막히고 쌓이고 뭉치면 난청이 온다 △백년 귀를 위한 생활관리 등을 담았다. 황재옥 원장은 “난청은 청력손실뿐 아니라 이명, 어지럼증, 두통, 불면, 우울, 비염, 소화장애, 건망증 등 다양한 증상을 다발적으로 동반하며, 그만큼 원인도 다양하지만 기능성 질환이기 때문에 청력을 다시 회복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면서 “외이, 중이에 문제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을 제외하고 전체 난청의 80% 정도에 해당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회복으로 돌아선 많은 사례들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건보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 신규 협약기관 모집합니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보건의료 산업 등 데이터 개방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센터’ 확대·구축을 위한 신규 협약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존 협약기관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의료원, 고려대학교 의료원으로 모두 서울권역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 이번 신규 협약기관은 서울권역을 제외한 대학교 또는 병원(병원급 이상)이 대상이며 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지원기관의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기관직인을 날인한 이후 전자문서로 발송하면 된다. 공모신청서 등 접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https://nhiss.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향후 5년간 연 4개소씩 단계적으로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로 3월 기준으로 전국 14개소 306석을 운영 중이며, 외부 접속이 차단된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프라인 분석환경이다. 더불어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자격, 보험료, 진료내용, 건강검진, 요양기관 및 출생·사망 정보 등 건보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학술·정책 등 연구 목적에 맞게 추출 및 구축한 자료를 의미한다. -
“건강보험 정책 결정과정에 국민의 소리 반영합니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6일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기 국민소통참여단’ 발대식을 개최,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제3기 국민소통참여단 모집에는 400여 명의 국민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심평원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SNS 활동성 △심평원 사업에 대한 관심도 △지원동기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특히 보다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지역·성별·연령·직업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활동 우수자 일부를 포함해 활동의 연속성과 전문성도 함께 확보했다. 국민이 직접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소통참여단’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제3기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참여단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심평원의 주요 사업 소개, 국민소통참여단의 활동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국민소통참여단은 1년간 심평원의 주요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홍보 콘텐츠 제작 △서비스 개선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정책과 서비스를 국민의 시각에서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기원 심평원 홍보실장은 “그동안 국민소통참여단은 심평원과 국민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만큼 참여단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반영해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과 국민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49>성민규 경희동산한의원장 여자 42세. 【形】 162cm/55kg, 氣科, 印堂鬱. 【色】 혈색이 좋지 않다. 【腹診】 중완, 전중, 기해, 대맥 압통. 【旣往歷】 ① 갑상선 물혹 - 사이즈 유지 중. ② 복용 - 오메가3, 우울증 세러마이드, 마그네슘, Vit D, 은행잎 추출물, 편두통 양약. 【生活歷】 ① 회사원 ② 모친 낙상으로 뇌출혈 수술, 이후 또 뇌경색이 오심. 치매 비슷한 양상으로 요양원 모심. ③ 잘 운다. 슬픔에 잘 동화되는 것 같다. ④ 아드님 사춘기 / 양명형인 남편 때로 화를 낸다. 【症】 ① 손발이 찬 것이 심하다. 배도 차다. 손발이 건조하여 모래를 손에 얹은 느낌이다. ② 매핵기, 흉민. - 목에 늘 뭐가 붙어 있다. ③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하고 벙벙하게 가스 찬다. ④ 편두통 - 오른쪽 머리∼오른쪽 눈∼오른쪽 뒷목. ⑤ 왼쪽 귀가 아프다. 갈증을 잘 느낀다. ⑥ 뒷목, 어깨 늘 무겁다. 가끔 다리 아프고 잘 뭉친다. ⑦ 몸이 안 좋으면 손이 붓는다. ⑧ 소변 잦은 편. ⑨ 대변 1회/2∼3일. ⑩ 출산 후에 생리통이 줄었다. 입술이 건조하고, 냉이 약간 있다. 性交痛. ⑪ 피부 건조하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갈라진다. 【治療 및 經過】 ① 5월6일. 기쁜 일이 별로 없다. 모친 병환 중이시고, 아이도 학교 힘들어 해서 전학을 고민할 정도이다. 힘들고 맥아리가 없다. 가미사칠탕 + 천궁 당귀 + 녹각교 1제 투여. ② 5월30일. (전화)한약을 먹으면서 계속 졸린다. 손발 건조한 것이 덜하고, 매핵기가 덜하다. 소화는 좀 좋아졌고 가스가 좀 차지만 방귀 나오면 시원하다. 손발이 차고 배가 찬 것도 약간 덜 하다. 냉이 맑아졌다. 뒷목, 어깨가 덜 뭉친다. 피부 건조감, 모발 약해진 것 등이 덜하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③ 6월27일. (전화)잘 모르겠다. 최근 회사 프로젝트를 맡아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매핵기는 덜 하고 손 발 찬 것, 배가 찬 것도 덜하다. 식욕도 있고 소화도 잘 된다. 냉대하 덜 하고 눈물도 덜 난다. 모발 약한 것도 한결 낫다.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뒷목, 어깨는 여전히 뭉치는 기분이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④ 다음해 4월6일(맥 61/73 肝-大腸 / 脾-小腸 > 膀胱 <心腎). 수족냉증이 심하다. 손발이 항상 차다. 가슴으로도 한기가 차는 느낌이다. 잘 때도 가슴과 손발이 차서 춥다. 편두통, 잠을 잘 못 잔다. 전신이 왔다갔다 하면서 벌레물린 듯 따끔거린다. 회사 일이 복잡해서 신경 쓸 일이 많다. 남편 스트레스 - 남편이 통제 안에 잘 안 들어온다. 일과 가정 분리가 잘 안 된다. 예민하고, 분위기에도 민감하다. 긴장하면 소변이 잦고, 가슴이 답답하다. 대변은 1회/2∼3일, 토끼똥처럼 본다. 목에 매핵기는 못 느끼고 지낸다(印堂鬱은 아직 있음).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고, 또 금방 배가 꺼진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⑤ 4월29일. 잠은 조금 더 잘 잔다. 몸에, 가슴에 한기 덜하다. 편두통도 덜 하다. 단 무리하면 머리가 답답하고 꽉찬 느낌이다. 대변이 좀 시원하게 잘 나간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⑥ 5월17일. (전화)몸 괜찮다. 좀 더 좋아진 느낌. 몸에 한기도 한결 없어지고, 머리 답답한 것은 완전 호전. 전신 가려운 듯 따끔따끔 거리는 것도 없다. 상기처방 1제 투여. 【考察】 상기환자는 印堂이 鬱한 氣科 여자 환자로 수족냉증, 손발 건조감, 매핵기 등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어머님의 낙상으로 요양원 생활을 하셔야 할 정도로 많이 나빠지셔서 신경을 많이 쓰고 상심하였으며, 회사생활에서 프로젝트를 맡아 하는 와중에도 아들의 사춘기와 남편의 반항 등으로 심신이 모두 피곤한 상태이다. 늘 신경을 쓰는 氣科 여자 환자가 印堂이 鬱하였고, 늘 梅核氣가 있는 것을 보아 心氣鬱滯로 보고 加味四七湯을 選方하였다. 氣鬱이 오래되면 血虛를 동반한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피부가 건조한 등 血虛 증상이 있어 芎歸湯과 鹿角膠를 가미하였다(녹각교는 燥門. 燥宜養血에 혈을 돋우는 瓊脂膏의 주 재료이다). 손발이 차고 배가 찬 것이 주소증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을 쓰기보다 鬱滯를 푸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였다. 梅核氣는 天地가 交泰되지 않는 것으로, 특히 우선으로 치료해야 할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가미사칠탕 가미방을 써서 수족냉증, 복부냉증도 좋아졌으며, 그 외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얻었다. 【參考文獻】 ① [동의보감. 神門. 驚悸. 加味四七湯] “治心氣鬱滯, 豁痰散驚.” 심기(心氣)가 막힌 것을 치료하는데, 담을 소통시켜 놀란 기를 흩는다. 반하(製) 2돈, 적복령·후박 각 1.2돈, 복신·자소엽 각 8푼, 원지(薑製)·감초(灸) 각 5푼.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7쪽, 대추 2개, 석창포 0.5촌과 함께 달여 먹는다.<득효> ②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形證. p.87.] 神科, 氣科, 印堂이 鬱한 者(心氣 鬱滯의 형상), 印堂에 점이 있는 사람, 눈물을 잘 흘리는 사람. ③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p.89.] 梅核氣가 있는 것은 心氣가 鬱滯되어 그런 것이고, 脈이 陽脈으로 나와야 될 사람이 陰脈이 나오는 것은 뭔가 鬱滯되었다는 뜻이다. 목은 天과 地의 징검다리로 梅核氣가 있으므로 이는 天地가 痞塞된 현상으로 天地가 交流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목이 졸린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 허리 다리를 못 쓰고 늘어진다. 四七湯을 쓸 정도면 배꼽 있는 데가 나빠서 癥瘕病이 올 것을 예시한다. 또 <咽喉門>에서의 加味四七湯의 의미는 天地가 痞塞되었다는 뜻으로(危險한 症이다) 목이 아플 때 쓴다. <神門>의 加味四七湯을 쓴다는 것은 精神的인 스트레스로(코가 크니까) 인하여 病이 왔다는 것을 예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加味四七湯이라도 形色脈症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한다. ④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p.93.] 梅核氣가 있다는 것은 天地가 交泰가 안 되는 것인데 이것이 가장 危急한 것이다. 왜냐하면 肺라는 것은 全身으로 흩어서 맺힌 것을 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鬱滯된다. ⑤ [형상의학. 가미사칠탕. 형상, 해설. p.317.] ○ 神科, 氣科, 印堂이 鬱해서 心氣가 울체된 형상, 눈물을 잘 흘리는 사람. ○ 心氣 울체로 깜짝깜짝 잘 놀랄 때 쓴다. 불안장애(不安障碍)에 응용한다. ⑥ [동의보감. 燥門. 燥宜養血] ① 경(經)에, “마른 것은 적셔 준다”고 하였다. 이것은 혈을 기르라는 뜻이다. 진액이 쌓이면 기를 생기게 할 수 있고, 기가 쌓여도 진액이 생긴다. 경옥고를 먹어야 한다.<입문> ⑦ [동의보감. 燥門. 燥宜養血. 瓊脂膏] 조병을 치료한다. 생지황 20근을 찧어 즙을 내고 찌꺼기를 제거한 것, 꿀 2근을 끓여서 거품을 제거한 것, 녹각교·좋은 연유 기름 각 1근, 생강 2냥을 찧어서 즙을 낸 것. 먼저 약한 불에 지황즙을 몇 번 끓어오를 동안 졸이고 천으로 걸러 찌꺼기를 제거하여 맑은 즙을 취한다. 다시 20번을 끓이고, 여기에 녹각교를 넣은 후에 연유 기름과 꿀을 넣고 엿처럼 될 때까지 달여 사기그릇에 넣는다. 1~2숟가락씩 따뜻한 술에 먹는다.<정전> ⑧ 박정현 선생님 ○ 가미사칠탕은 火性.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면서 스스로 우울감을 감춘다. 火性이 있어 활발하니 살이 잘 안 찌고 浮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화려함 속의 우울함” ○ 자음건비탕: 불안하면서 자기 일을 한다. 쳐진다. 붓기도 한다. ○ 보허음: 녹다운. 자기 일을 못 한다. 붓기도 하고/ 혹 깡마른 경우에 쓰기도 한다. ⑨ 조장수 선생님 ○ 가미사칠탕에 血虛를 끼면 궁귀탕이나 사물탕을 합방할 수 있다. ⑩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神門 12케이스 모두 여자 / 痰飮門 2케이스 모두 여자 / 2케이스 모두 여자. -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 성장동력으로 한의약 산업 육성[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6일 JDC 스마트빌딩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마음 나눔 간담회’를 개최, 제주 한의약 산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과 연구원 임직원,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 지사는 국내 최초 '귤피 소재'의 식약처 기능성 원료 등록과 세계 최초 '폐섬유화 작용기전' 규명이라는 쾌거를 거둔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성과는 제주 과학기술의 저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연구진의 끊임없는 도전이 지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연구원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도민 건강성 증진 및 제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연구실에서 탄생한 우수성과가 학술적 결과물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가치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의 실용화와 가치 창출을 독려했다. 특히 오 지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연구진의 노고를 격려하며 “최초의 성과가 지닌 파급력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연구가 지역의 성공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원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계속 연구개발에 매진해 제주의 성장 동력이 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살 위험 사각지대 ‘아역치 우울증’…한의일차의료 조기 역할 주목[한의신문]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식 기분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아역치 우울증(Subthreshold depression)’ 환자들이 자살 예방 정책의 주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들 환자는 자살 위험 수준이 정식 기분장애 환자와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의의료기관을 포함한 일차의료 현장에서의 조기 발견과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한국의료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만1591명을 분석한 ‘Overlooked risk of suicide in subthreshold depression: Findings from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in South Korea’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 Asian Journal of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했다. ■ “자살 생각 유병률 큰 차이 없어”…전문가 도움은 극명한 격차 연구팀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우울감을 2주 이상 경험한 958명 대상 분석을 진행, 이 가운데 의사로부터 기분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군(162명)과 정식 진단을 받지 않은 아역치 우울증군(796명)을 구분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두 집단 간 자살 생각 유병률은 기분장애군 46.3%, 아역치 우울증군 37.9%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52). 이는 정식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아역치 우울증 환자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과 자살 위험이 기분장애 환자와 유사한 수준임을 시사하는 결과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비율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기분장애 환자의 경우 98.1%가 전문가 상담 경험이 있었으나 아역치 우울증 환자는 17.7%만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즉 자살 위험이 비슷한 수준임에도 상당수 아역치 우울증 환자들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 확인된 것이다. ■ “자살 생각 영향 요인도 달라”…아역치군은 ‘경제적 취약성’ 영향 연구팀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자살 생각의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두 집단 간 위험 요인 구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기분장애군에선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OR=.275, p=.036)와 규칙적인 신체활동(OR=.332, p=.024)이 자살 생각을 낮추는 보호 요인으로 확인됐다. 반면 매우 높은 스트레스 수준(OR=9.254, p=.028)과 불안감(OR=16.669, p<.001)은 자살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아역치 우울증군에서는 기초생활수급 여부(OR=1.913, p=.026)와 흡연 여부(OR=1.735, p=.020)가 자살 생각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또한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자살 생각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OR=.583, p=.046)도 확인됐다. 권 교수는 “이는 아역치 우울증 환자의 경우 정신의학적 요인뿐 아니라 경제적 취약성이나 건강 인식과 같은 사회·생활 환경 요인이 자살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한의 임상, 숨겨진 자살 고위험군 발견하는 거점 될 수 있어” 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일차 의료 현장, 특히 한의 임상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역치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을 환자로 인식하지 않거나 사회적 낙인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신 근골격계 통증이나 신체 불편을 이유로 한의원 등 문턱이 낮은 일차 의료기관을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한의사들이 아역치 우울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이나 신체 증상 뒤에 숨겨진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한의 임상이 지역사회 심리 안전망의 실질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 외래 환자 자살 생각 7.5%…국가 전략에 한의계 역할 확대 필요” 이번 연구의 제언은 권 교수가 2024년 국제 학술지 Heliyon(SCIE급)에 발표한 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한의 외래 환자의 자살 생각 유병률은 7.5%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노년기 12.4%),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매우 심함 24.8%) 그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당시 기초생활수급 여부, 만성질환 유무, 스트레스 및 우울 수준, 삶의 질 등을 포함한 자살 생각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해 한의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아울로 권 교수는 “한의 외래 환자 가운데 자살 생각을 경험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다”며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자살 예방 전략에서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천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되길”[한의신문] 외갓집한의원 제천(원장 김민현)이 5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 외갓집한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 활동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이날 김민현 원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제천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대한문신학회 웨비나로 엿본 한의사의 문신 제거의 전문성김효선 학생(동신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지난 1월27일 대한문신학회(회장 이승철)가 주최한 ‘2026 제1차 웨비나’는 예비 한의사로서 문신 제거 분야에서 한의사의 독보적인 전문성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한의대생으로서 이번 강의를 통해 문신 제거 분야가 단순한 미용 영역을 넘어, 의학적 전문성과 윤리적 책임이 함께 요구되는 분야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웨비나는 대한문신학회가 주관해 문신 제거 시장의 현황과 레이저 치료의 표준화된 접근법, 그리고 임상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신 제거 시장은 연평균 10∼15%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이저 시술이 전체 시장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취업, 사회적 인식, 개인적 사정 변화 등으로 인해 문신 제거를 고려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러한 통계와 시장 분석은 문신 제거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신 제거의 정석, ‘광기계적 효과’의 과학적 이해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이승철 원장(대한문신학회 회장·이루다한의원)은 문신 제거의 과학적 원리와 레이저 기술의 변천사를 정교하게 짚어줬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나노초(Q-switch ed) 레이저에서 피코초(Picosecond) 레이저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승철 원장님은 충격파가 입자 내부에서 경계까지 전달되는 시간인 ‘SRT(Stress Relaxation Time)’ 이론을 강조했다. 펄스 지속 시간이 SRT보다 짧은 피코초 레이저를 사용할 때, 주변조직으로 열이 확산되기 전에 에너지가 소모되어 열손상이 최소화되면서 잉크 입자를 더욱 미세하게 파쇄할 수 있다는 설명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다. 이는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인체 면역 체계인 대식세포가 원활하게 색소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정교한 의료 기술임을 재확인시켜 주었으며 치료자의 물리학적·생물학적 이해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임상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환자 상담과 관리 이어진 세션에서 김재돈 원장(대한문신학회 부회장·다래한방병원)은 풍부한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시술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Kirby-Desai Scale’ 중 잉크량과 부위를 강조하며 예상 시술 횟수를 산정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김재돈 원장님은 “깨끗하게 지워질 것이라는 확답보다는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는 환자 만족도와 의료분쟁 예방의 핵심 원칙으로 느껴졌다. 상담 단계에서 충분한 설명과 반복 확인이 이뤄질 때, 비로소 치료는 의료행위로서 완성된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 또한 레이저 조사 후 발생할 수 있는 ‘역설적 흑화 현상(Paradoxical Darkening)’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법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인의 자세를 실감케 했다. 문신사법과 한의계의 역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3명은 현행 제10조에서 문신 시술의 예외 주체를 의사로 한정하던 규정을 개정, ‘의료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의료인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인’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같은 제도적 변화는 문신 시술과 제거를 의료 영역 안에서 관리하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웨비나는 한의사가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신 제거는 레이저 충격파를 통해 파괴된 색소 입자가 림프계를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고출력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화상, 저색소침착 등의 위험이 상존하는 고도의 의료행위다. 이처럼 정교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숙련된 한의사가 주도적으로 시술과 제거를 담당하는 것은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자명한 일이다. 대한문신학회가 구축해 나가는 학술적 토대 위에서 한의계가 문신 관련 의료 서비스의 표준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62)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76년 9월25일 부산광역시한의사회에서는 부산일보사 후원으로 부산호텔에서 동양의학계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한달 전 중앙회에서 실시한 의료정책세미나에 이어 개최된 행사로서 앞으로 국민의료시혜 확대 시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첫째 한의사가 필수적으로 지역의료책임을 분담해야 함, 둘째 한의학의 활용으로 낭비없는 의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음, 셋째 의료자원의 극대화를 위해 한의사가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부산광역시 한의사 및 각계 인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오승환,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이금준, 왕학수 부산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정홍교 회장은 “한의학은 서민생활 속에 뿌리 박고 발전해온 민중을 위한 치료의학으로 저소득국민의 한방의료 의존도는 날로 상승일로에 있다”고 말하고 제도 지원에서 한의사의 활용대책은 적극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환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민대중의 애호와 지원 속에서 발전되어온 한의학이 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해온 업적에도 불구하고 의료정책에 깊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이용도가 급격히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따라서도 한의사의 일선의료 참여 확대는 정책적으로 이루어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본 세미나는 ‘저소득층의 의료시혜 확대와 한의사의 역할’이라는 제1주제와 ‘의료제도와 한의학’이라는 제2주제로 이루어졌다. 제1주제의 발표는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김명돈이 맡았다. 김명돈은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시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육성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의학 연구열에 대비하기 위해, 첫째 원전번역 출판사업, 둘째 한약재 수급계획과 개발사업, 셋째 저소득 국민 무료진료사업 확대, 넷째 한의사 인력수출책, 다섯째 국공립한방병원의 설치, 여섯째 한의사의 1차 진료 참여 필요 등을 꼽았다. 이후 토론은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위원장 박성춘이 진행했다. 동아대 조병태 교수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한의계는 가치기준을 설정해서 국민의 일반적인 이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고, 부산일보 상임논설위원 김상훈은 일반인의 한의학에 대한 그릇된 가치기준과 의식구조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금준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정부가 예방의학적인 분야에서 한의사가 손색없음을 인식해야 할것이라고 했다. 부산시한의사회 김종대 부회장은 의료정책 등 제도적 측면에서 잘못된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 한의사협회 중앙감사는 한약재 수급 불균형이 의료시혜 저해요인이라고 했다. 제2주제는 ‘의료제도와 한의학’이었다. 김옥룡 의권옹호위원장이 발표하고 학계, 관계, 언론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옥룡 위원장은 국립한의대 설립, 동양의학연구소 설립, 한방의약행정 개선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2주제 세미나는 문화방송 아나운서 배득성이 진행하였다. 대한구국선교단 부산본부장인 변창남은 당시가 한의학에 대한 眞價를 사회에 반영시키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기에 정부에도 정확하게 한의학의 위치를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영택 해양대학 교수는 양의학과 한의학이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오승환 중앙회장은 약사의 한약조제문제의 국민보건 위해의 문제를 언급했고, 최홍배 前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침사법안의 악법적 요소를 언급했다. 박치양 前 부산시한의사회장은 국립대학에 한의과대학을 증설해서 우수한 한의사를 많이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