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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중심 노하우와 선배한의사의 다양한 경험 공유”[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17일 경희대학교에서 ‘예비한의사 원데이클래스’를 개최,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앞으로 한의사로 살아가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양웅모 회장은 “임상한의사만이 길이 아니고, 한의학 전공자로서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한의 기술들을 위주로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개원의 △전문의 △한의과대학 교수 △요양병원 △디지털헬스케어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한의사들이 참여해 한의 혁신 치료기술의 개발 이론을 설명했다. 첫 시간에는 ‘선배 한의사와의 만남-한의사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원주(헬리큐어)‧이승엽(경희대 한의대 석사과정) 한의사가 본과 4학년을 마친 예비한의사들로부터 사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받고, 실시간으로 답하는 Q&A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독자진료 능력을 기르는 노하우 △취업 전 꼭 배워야 할 것 △추천하는 학회 강의 △개원 타이밍 △구직생활 등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한의사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이어 양웅모 회장은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예진(Ye-Jin)’의 개발 및 활용을 설명했다. 양웅모 회장은 기존 근거중심의학에서 개인맞춤의학으로 변하고 있는 의학계의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의학의 진단체계 특성을 ‘증 기반의 개인맞춤의학’ 개념으로 규정했다. 양 회장은 “한의학은 환자 개별 증상 외에도 병력‧가족력‧생활습관‧환경‧질병 등 종합적인 관찰을 통해 한의학적 변증을 하는 등 맞춤의학의 특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라며 “다만 표준화된 진단 용어의 부재로 빅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한계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학 진단체계 표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의사가 개인적으로 망문문절을 해오던 것을 ‘예진’이 도와줄 수 있으며, 객관성과 재현성이 있는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전통적인 한의학 의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법을 연계시킬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프로그램 ‘예진’은 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증상을 입력하고, 한의사가 진찰한 내용을 입력하면 환자 개인별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해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보조해주는 임상 진단 지원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조성옥 서울대효요양병원장은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 주최로 진행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ES한약’ 기술을 소개했다. 조성옥 원장은 “현재 한약시장은 어려운 반면 동네 한방삼계탕부터 한방화장품, 각종 건강기능식품 등 한의학 관련 사업은 잘되고 있다”며 “이는 ‘한의학’의 내재된 포텐셜이 엄청나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기존의 첩약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온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의 개선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ES한약의 추출방법에 대해 소개한 조 원장은 “ES한약은 약재마다 가장 최적의 조건으로 개별 추출해 조제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금은화의 경우에는 추출 온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100℃보다 70℃에서 추출했을 때 유효성분 함량이 더 높다”면서 “마찬가지로 온도‧시간‧분쇄‧용매배수‧효소첨가에 따라서 약재의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방분해약침 리포사(김미혜 우석대학교) △비급여 진료에서 기본적 치료단위 설정(이인희 경희스카이한의원) 등 새로운 한의 치료기술들의 연구‧개발 과정을 강의했다. 한편 이론 강의 후에는 이인선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주도 하의 임상실습을 통해 단순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직접 치료기술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궁금증도 해소해주고 다양한 상품을 전달하는 등 새내기 한의사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한 참석자는 “임상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 한의사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직접 맥진기를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예진’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 치료를 경험하고, 새로운 한의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섬유근육통 환자, 여성이 남성의 2배…60세 이상서 증가세 뚜렷[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추워지는 날씨에 아무런 이유 없이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피로와 두통이 심해졌다면, 이는 단순한 겨울철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 이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욱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한다. 대표적인 만성 증후군 중 하나인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섬유근육통은 전신의 관절과 근육에 만성적인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불면‧피로‧우울 등 정신적 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7만여명의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요양급여비용총액 또한 2010년 38억원에서 2022년 100억원까지 약 2.5배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미국‧스페인‧독일 등 해외에서는 관련 연구가 다수 이뤄졌지만, 국가마다 환자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유진실 한의사(사진)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의 특성과 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했으며, 관련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 (IF=2.9)’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8년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표본자료(HIRA-NPS)를 활용해 연간 1회 이상 섬유근육통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3만1059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먼저 환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1만492명, 여성이 2만56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환자의 증가세가 약 11%로 연령층 가운데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동반되는 질환(복수 응답)의 경우 허리 통증과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비중도 갈수록 증가했다. 허리 통증은 2011년 1875건(42.1%)에서 2018년 1902건(55.9%)으로 13.8%p, 골관절염은 1497건(33.6%)에서 1574건(46.3%)으로 12.7%p가 각각 증가했다. 정신적 장애로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내원 형태의 경우 외래 환자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입원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의료기관별 환자 100명당 방문 횟수를 분석한 결과 한의원·한방병원이 평균 40.7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형외과(25.5회)와 내과(16.5회)가 뒤를 이었다. 또한 비약물치료 처방의 경우에는 침치료가 평균 40.5회로 일반 물리치료(16.8회)보다 앞섰다. 연구팀은 섬유근육통에 대한 약물 처방률과 처방 기간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특히 진통제로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를 처방받는 환자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진통제와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3가지 이상 혼합 처방받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약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처방률과 긴 처방 기간을 보였고, 혼합 처방의 비율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심리적 증상과 근골격계 통증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실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섬유근육통 환자의 의료 현황을 장기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섬유근육통의 한의임상진료 지침 수립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종면 노인후원회,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기 양평군 서종면 노인후원회(회장 이환오)는 17일 서종면 노인회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종면 노인후원회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증가를 돕기 위해 9년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동진한의원에서는 산모용 한약을 기증해 현재까지 서종면에서 출산한 산모들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물품 규모는 168가정에 한약 1680첩(5040만원 상당)을 비롯해 농협상품권 1680만원, 금반지 130돈(3612만5000원) 등 총 1억332만5000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출산한 7가정 7명에게 각 산모당 한약 10첩, 농협상품권 10만원 1매, 아이 1명당 금반지 한돈씩 전달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에서 후원한 기념품 및 선물세트, 박흥희 의용 소방대장이 기증한 백미 햅쌀 10kg 및 양서농협(조합장 최성호)에서 아이 한명당 10만원이 든 적금도 함께 전했다. 이환오 회장은 “며느리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은 서종에서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금덕 서종면장은 “후원을 받은 산모들이 값비싼 물건을 받아 즐거운 것보다 서종의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개정안에는 우선 연간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이 연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외국인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취득 시기는 6개월 이상 국내 거주 등 요건을 충족한 이후로 조정한다.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법률 제19885호, ‘24.4.3 시행)으로, 외국인이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하려고 할 경우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했거나 영주권 취득 등 6개월 이상 국내 거주할 것이 명백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 신설됐다(법 제109조제4항제3호). 이에 개정안은 신설된 법률 요건에 맞춰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취득 시기에 관한 시행령 규정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피부양자의 자격을 강화해 일부 외국인의 도덕적 해이에 의한 진료 목적 입국 및 건강보험 무임승차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중 접수되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내달 8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2년 독감환자, ‘21년과 비교해 9024% 증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21년 9574명에서 ‘22년 87만3590명으로 9024.6% 증가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증감율은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기준으로 독감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10대가 39.7%로 가장 많았고, 9세이하가 25.8%, 20대가 13.2%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 45.7%, 9세이하 24.8%, 20대 12.9% 등으로, 여성도 10대 32.2%, 9세이하 27.1%, 20대가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독감환자가 2018∼2021년까지는 감소 추세였지만 2022년에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와 관련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다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며 환자가 증가한 동시에 면역을 획득하는 인구 집단이 줄어들며 감수성이 증가해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로 학교 및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덧붙였다. 또 인구 10만명당 독감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2년 1699명으로 ‘21년 19명 대비 8842.1% 증가했으며, 남성은 ‘21년 17명에서 ‘22년 1891명으로 1만1023.5%가, 여성의 경우에는 ‘21년 20명에서 ‘22년 1507명으로 7435.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1년 25억원에서 ‘22년 858억원으로 ‘21년과 비교해 3303.8%(833억원) 증가한 가운데 ‘22년 기준으로 성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38.2%(328억원)로 가장 많았고, 9세이하가 31.2%(268억원), 20대가 10.8%(93억원) 등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은 10대가 43.9%(207억원), 여성은 9세이하가 32.1%(124억원)로 가장 많았다. -
광주시한의사회, '제1회 정기이사회'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17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진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결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회무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김광겸 회장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통한 한의학의 발전 및 세계화를 기대한다”며 “올 한해는 근심걱정이 없는 한의계가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회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제38회 정기대의원총회 일정 및 장소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23년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결과 △‘23년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 결과 및 ‘24년 사업계획 △‘24년 지부보수교육 개최일정 △동호회 지원 △북구한의사회 회칙 제정 위원회 설치 등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관련 최의권 수석부회장은 “올해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과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위원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들을 위한 교육 및 치료매뉴얼 등 세부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감원,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조회시스템 구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비급여 차등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예상치 못한 보험료 할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를 위해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는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보험료 갱신 후 1년간의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비급여(특약) 보험료를 할인 또는 할증하는 것이다.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은 갱신 후 1년간만 유지되며, 1년 후 보험료 갱신시에는 할인·할증 전 보험료를 기준으로 다시 산정하게 된다. 단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산정특례대상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는 보험료 할인·할증 단계 산정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많은 소비자는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지만,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소비자는 비급여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돼 보험계약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및 불필요한 비급여 의료 이용이 감소되어 실손보험료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할증된 보험료 총액은 보험료 할인으로 사용되며, 대부분의 소비자(70% 이상)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할증 대상자는 1.8%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해 보험료 할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 구축 예정인 조회시스템에서는 4세대 실손 가입자가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앱(App)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누적) △보험료 할인·할증단계(예상)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 신청을 위한 필요서류 안내(서류 첨부기능 포함) 등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관련 사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단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 등을 감안해 4세대 실손보험 전환계약만 보유하고 있는 보험회사는 시스템 구축 없이 문자나 알림톡 등으로 안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도입을 위해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24. 4월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 및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운영 등과 관련해 소비자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허준박물관장에 김충배 전 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임명[한의신문=하재규 기자] 김충배 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사진)이 허준박물관장에 임명됐다. 서울 강서문화원은 신임 허준박물관 관장에 김충배 씨를 임명했고, 임기는 1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2년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충배 관장은 LH토지주택박물관 문화재특화부장,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경기도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문화유산·박물관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의 허준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조선 최고의 의학서적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저술한 의성(醫聖) 허준(1537~1615)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2005년에 설립된 바 있다. 허준박물관은 허준 선생의 각종 저서를 비롯한 한의서, 내의원과 한의원 재현, 다양한 약초와 약재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침을 놓아 보거나 약재를 직접 싸보는 등 한의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 120여종을 심어 놓은 약초원은 훌륭한 자연 체험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다. -
식약처, 한약(생약)제제 최신 제조기술 인정 추진[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이하 평가원)은 18일 한약(생약)제제를 제조하는 (유)한풍제약(전라북도 완주군 소재)을 방문해 한약(생약)제제의 최신 제조기술을 인정하기 위한 규제혁신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였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의 일환으로 탕약을 달이는 전통 제조 방법과 다르게 가압추출 등 현대 기술로 제조한 한약(생약)제제에 대한 합리적 심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평가원은 최신 제조방법으로 한약(생약)제제를 생산하는 현장을 시찰하고, 현대화된 제조기술을 적용하는 데 따른 기대효과 및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이 한약(생약)제제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박윤주 평가원장은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어야 활동하기 편하듯이 오랜 기간 전통적으로 복용해 온 한약(생약)제제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심사 체계 등 규제를 다듬어 나가겠다”며, “제약업계도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현대적 제조방법이 제조현장에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혁신의 성공, 미래를 연다’라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업계‧소비자와 소통하며 ‘식의약 규제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지역의약품안전센터 28곳 선정…3년간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이하 의약품안전원)은 2024∼2026년도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 사업 참여기관으로 28개 기관·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한약(생약)제제센터 1개소를 비롯해 전국약국통합센터 1개소, 공공의료기관센터 1개소, 권역센터 25개소(종합병원급 이상, 서울 8개소, 경기·인천 4개소, 강원 1개소, 대전·세종·충청 3개소, 대구·경북 2개소, 부산·울산·경남 4개소, 광주·전라·제주 3개소)다. 지역센터 선정시 센터 유형별(권역센터·공공의료기관센터, 한약(생약)제제센터, 전국약국통합센터) 실적평가 기준을 고려했으며, 각 부문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역량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지역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평가해 보고하고, 교육·홍보 및 상담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약(생약)제제센터는 한약(생약)제제에 대해 전국 공공·민간 병의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약물감시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권역센터는 인근 지역 소재 병·의원, 약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할 지역의 약물감시 활동을, 전국약국통합센터는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공공의료기관센터는 전국 공공병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각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정완 원장은 “그동안 국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성장의 기반이었던 지역센터 사업은 이번 3개년 사업을 통해 지역 약물감시 기관 역할을 한층 더 확충하고자 한다”며 “지역센터와 여러 협력기관들의 적극적인 약물감시 활동이 의약품 안전관리 환경 조성의 일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6년 3개소를 시작으로 2007년 6개소, 2008년 9개소, 2009년 15개소, 2011년 20개소, 2013년 22개소, 2014년 27개소, 2020년 이후 28개 지역센터로 지정·운영을 확대해 왔다. 지역센터를 통한 이상사례 보고 건수는 국내 전체 이상사례 보고 건수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에 선정된 28곳으로는 한약(생약)제제센터인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전국약국통합센터인 대한약사회, 공공의료기관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고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 8곳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경기·인천 4곳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1곳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대전·세종·충청 3곳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대구·경북 2곳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부산·울산·경남 4곳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광주·전라·제주 3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