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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 찾은 환자 매년 500만 명 넘어[한의신문] 최근 5년간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가 매년 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매년 5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대형병원에서 경증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병원을 찾은 경증질환 환자 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55만813명, △2020년 592만9,308명, △2021년 517만9,171명, △2022년 516만4,359명, △2023년 549만6,19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대형병원을 내원한 환자들의 경증질환 세부상병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환자를 기록한 질환은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총 252만2,210명의 환자가 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했다. 다음으로는 ‘기타 및 상세불명의 원발성 고혈압’으로 방문한 환자가 225만6,091명, ‘식도염을 동반한 위-식도역류병’ 176만1,909명,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144만2,324명,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2형 당뇨병’ 113만1,974명 등이 상위 5개 경증질환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척추협착’ 107만6,729명, ‘식도염을 동반하지 않은 위·식도 역류병’ 98만6,301명, ‘급성 비인두염(감기)’ 81만6,451명, ‘감염성 기원의 기타 및 상세불명의 위장염 및 결장염’ 80만785명, ‘요통’ 79만2,11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69세 연령층이 가장 많이 대형병원을 방문했으며, 2023년에는 약 110만5,530명이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찾았다. 이와 관련 최보윤 의원은 “대형병원에서 경증질환으로 진료 받는 환자 수가 꾸준히 높은 것은 의료 자원의 비효율적 활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대형병원들이 본연의 역할인 중증질환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 등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증질환에 대한 대형병원의 역할을 재고할 시점이며,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환자들이 경증질환으로 인해 대형병원을 찾는 현상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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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ART2024] D-3, 한의학의 세계적 도약[한의신문] 오는 9월27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ICMART 2024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서포터즈들의 활발한 활동이 눈에 띈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서포터즈들은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매달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인소영 학생(가천대학교)은 한의학 주제의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매료돼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한의학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고, 이런 좋은 행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히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고아라 원장(울산자생한방병원) 역시 ICMART 2024 서포터즈로서의 참여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고 원장은 작년 뉴욕에서 열린 2023 SAR 컨퍼런스 경험을 토대로 국제 무대에서의 한의학의 위상을 직접 느꼈다. 특히 진료와 서포터즈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온라인 중심의 활동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드뉴스 제작부터 SNS 이벤트 관리까지 인소영 학생은 서포터즈 ‘E크마트’ 조의 팀장으로서 각종 카드뉴스와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하며, 학회의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고아라 원장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국제학술대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더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했다. 특히 학부 시절 자신이 느꼈던 ‘국제학술대회에 끼어도 되는 자리인가?’라는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이 자리가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학회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서포터즈 활동은 팀원 간의 협업이 중요한 과제였다. 고아라 원장은 “모두가 열정적으로 활동했기에, 팀원들의 배려와 협력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이나믹한 임상 술기 시연으로 기대감 고조 ICMART 2024는 단순히 학술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임상 술기 시연이 예정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초음파 유도하 침술, 약침술, 침도치료와 같이 최신 트렌드를 라이브로 시연할 예정”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척수 손상된 반려견을 침 치료하고 마비 증상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라이브로 볼 수 있는 미국 수의사 Jessica Rychel의 세션과,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부상을 직접 치료한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ICMART 2024는 이미 800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인소영 학생은 “다채롭고 창의적인 논의가 오가는 학회로 기억되길” 바람을 전하며, 이번 학회가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ICMART와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icmart2024.org/) 및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icmart2024_supporte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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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한의약 특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개소[한의신문] 경남 양산시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급증하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수요 충족을 위해 기존 상북면보건지소를 부·울·경 최초로 ‘한의약 특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재단장해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재단장해 개소한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개선서비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사업비 1억2500만 원으로 청사 리모델링 및 보건의료장비를 갖춰 기존의 내과 진료 위주의 보건지소에서 농어촌 지역 주민의 건강권보장 및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한의약을 특화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하게 됐다. 변화된 시설로는 기존의 내과・한방 진료실 공간에 지역 주민의 기초건강검진, 체성분 검사, 운동, 영양상담 및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통합건강증진실과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한약재 효능과 한의약적 건강관리 정보 공간으로 마련된 한방체험관, 건식반신욕기 및 좌훈기 등 한방 의료장비를 갖춘 한방 허브실을 추가 설치하여 한방형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보건지소의 운영은 우선 보건의료 재난 위기로 잠정 중단됐던 내과 진료를 주 1회 실시하고, 한방 진료는 주 5회 상시 운영 및 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침기를 구비한 침 치료와 한약처방으로 특화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건강증진실에서는 체성분 측정기, 악력기 등을 구비하고 운동 처방사의 맞춤형 운동 처방과 영양사의 영양 상담을 주 1회(매주 목요일)원스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방허브실은 주 2회(매주 화・목)운영 예정이고, 각 한방장비 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노인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방체험관은 한약재 전시를 통한 시각・후각적 체험을 할 수 있고 상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의학적 건강관리 및 만성퇴행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주 1회 (매주 화요일) ‘한방국학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시범 운영 후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재구성할 방침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한의약을 특화한 상・하북 거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상북면에 이어 하북면, 원동면 보건지소에 대하여도 특화된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갖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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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회선진국포럼 '건강권을 수호하라!'(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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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4 가을호 발간[한의신문] 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이 만드는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4년 가을호(통권 제31호)가 발행됐다. 이번 호는 2024년 1년 대기획, 남녀노소 특집 중 세 번째 편 ‘노(老)’ 특집으로 노화에 관한 정보, 노년기에 겪는 다양한 질환, 최근 주목받는 돌봄 정책과 재택의료에 관한 기사를 담고 있다. 학술 섹션 ‘지현우’s pick’ 에서는 노인 하지부종 치료 경과를 초음파 검사로 확인해 본 논문을 살펴보고, 조합원 채인철 님이 기고한 ‘AI야, 이것 좀 빨리 찾아서 정리해 줄래?’ 에서는 AI를 진료에 활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또한 클리닉 섹션 ‘체계적인 시간 관리’ 에서는 항상 빠듯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도움이 될 만한 책과 함께 알려주고, 조합원 이재현 님이 투고한 특별기고 ‘동네 한의원에서 노인 피부 미용 의료 세팅하기’ 에서는 노인 피부 미용 수요와 치료 기기를 알려주는 한편 실제 치료기를 보여준다. 이밖에 아버지의 폐암 투병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며 가슴 아픈 일상을 담은 에세이 ‘AZ에세이, 눈물 잔’, 알쏭달쏭한 연금을 설명하는 ‘개미아빠, 은퇴를 꿈꾸며 연금 준비하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라이프 섹션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On Board’는 40여명에 이르는 필진과 편집진의 노고로 품격과 정보, 트렌디한 시대감각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년에 4회(3‧6‧9‧12월) 발행한다. 한정협 홈페이지(www.komic.org)에서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정기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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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식욕억제제 처방 엄격한 관리 필요”[한의신문] 지난 5월 유명 의사 Y씨가 운영 중인 병원에서 펜터민 등 식욕억제제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식욕억제제의 부작용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처방된 식욕억제제가 2억2500만개 이상, 처방 환자는 112만60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처방량과 환자 수를 하루 단위로 보면 식욕억제제가 하루에 3086명 이상의 환자에게 61만6600개가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를 올해 6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1억9600만개 이상, 처방 환자는 83만5000명으로 하루 평균 4589명이 60만2000개 이상을 처방받고 있는 꼴이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 평균 처방량은 줄었지만 처방 환자는 48%(1503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환자 한명이 1년에 6037개 처방…심한 부작용에도 무분별한 처방 환자의 식욕억제제 의료쇼핑과 과다처방 요구가 가장 큰 문제로 김윤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식욕억제제 처방량 상위 30명 환자’를 확인한 결과, 환자 A씨는 지난 1년간 단 1개의 의료기관에서 식욕억제제를 총 6037개를 24번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B씨는 8개 의료기관을 돌아다니며, 총 5346개를 54번 처방받았다. 올해는 1번의 진료로 평균 635개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사례도 있었다. 환자 C씨는 6개월 동안 4번에 걸쳐 2540개를 처방받았다. 이 세 환자의 경우 식욕억제제의 불법판매 혹은 오‧남용이 매우 의심되는 사례이다. 식약처는 2020년 8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권고하고 있지만, 처방권은 의사의 고유 권한으로 가이드라인을 어긴다 해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청소년에게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4만860명의 청소년이 378만2000개를 처방받았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식욕억제제의 부작용으로 마약류로 지정돼 관리 중인 식욕억제제는 과다복용 시 불면증이나 환청뿐 아니라 심한 경우 심장이상, 정신분열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한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욕억제제로 인한 부작용 보고 건수는 1383건으로 2020년 190건에서 2021년 316건, 2022년 319건, 2023년 342건, 2024년 6월기준 21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작용이 심각함에도 식욕억제제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는 것이다. 상위 30명 의사가 전체 처방량의 30% 차지…과다한 처방 ‘심각 수준’ 식욕억제제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의료기관 종은 의원급으로 전체 처방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처방량이 가장 많은 의사 30명은 모두 의원급에서 근무했으며 그들의 처방량과 환자수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식욕억제제의 처방량은 6700만개 이상, 처방 환자는 27만4000명 이상으로 전체 처방량의 30.5% 이상, 전체 환자 수의 25.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의사의 처방량이 전체 처방량의 1/3을 차지하는 것이다. 또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식욕억제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소재한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2만7549명의 환자에게 793만2444개의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소위 ‘다이어트 성지’로 알려진 가정의학과로 추정된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환자 1명에게 가장 많이 처방한 의사는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치과의원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치과의사는 2023년 기준 환자 1명에게 1920개의 식욕억제제를 처방했다. 이제는 비만치료와 아무런 상관없는 치과에서도 식욕억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살펴보면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과다한 처방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 수 있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의 단기처방이 기본으로, 1일 권장 투여량은 1~3정이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처방이 가능하지만, 부작용 위험을 고려해 총 처방 기간은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식약처에서 권고하고 있음에도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 꼴이다. 이에 대해 김윤 의원은 “식약처가 올해 6월부터 의사가 환자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펜타닐에 대한 투약만 확인할 수 있어 마약류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환자의 과도한 의료 쇼핑도 문제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처방하는 병원에 대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2018년부터 구축돼 시행되어 왔음에도 여전히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는 심각하다”며 “마약류 식욕억제제 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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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의약자원 기반 약초교실 심화과정 성황리 종료[한의신문]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주관하는 ‘제주 한의약자원 기반 약초교실(심화과정)’이 지난 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강의는 7월22일부터 9월2일까지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강의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한의약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도민에게 제주에서 자생하는 약용자원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강의의 성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6.96점(100점 만점)으로, 강의 내용의 질과 강사의 전문성, 그리고 강의 진행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강의 종료 후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인 20명이 강의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의 91%인 21명은 강의를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참여의사 항목에서 전 수강생이 ‘관련 강의를 다시 듣고싶다’고 응답함으로써 향후 유사한 강의가 개설되면 높은 수강 의사를 나타냈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강의는 수강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성공의 요인 중 하나였다”며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더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이번 강의를 통해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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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모더나 신규 백신 순차적 도입질병관리청은 올 가을·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할 모더나 신규 변이 JN.1 백신 초도물량 약 63만회분을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질병청은 초도물량 약 63만회분을 포함한 총 2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제조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번 절기 백신 확보 물량은 화이자 523만회분, 모더나 200만회분, 노바백스 32만회분 등 총 755만 회분이다. 모더나 신규 백신은 화이자 신규 백신과 동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1일 품목허가가 승인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긴급사용승인 완료 후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백신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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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불법 마약판매 광고 적발 3만 건, 수사 의뢰는 ‘0건’[한의신문] 온라인에서 마약류를 판매하는 광고적발만 올해 들어 3만건이 넘었지만, 경찰로의 수사의뢰는 0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의원(조국혁신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 건수가 2023년 1만1239건에서 2024년 8월 3만4162건으로 3배(+2만2923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의 경우 2023년 180건에서 2024년 8월 813건으로 약 4.5배(+633건)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2023년 9738건에서 2024년 8월 2만6392건으로 약 2.7배(+1만6654건) △기타(대마, 임시마약류 등)의 경우 2023년 1321건에서 2024년 8월 6957건으로 약 5.3배(+5636건) 급증했다. 올해 들어 식약처가 마약판매광고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에서 6.5명으로 증원한 덕분으로, 이들은 마약류 온라인판매 게시물을 발견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해당 사이트 관리자 측에 사이트차단, 게시물 삭제 등을 요청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모니터링을 해도 각종 사이트에서 끊임없이 마약 판매 광고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지금도 검색창에 마약 은어를 치면 마약을 판매한다는 텔레그램 계정 아이디가 수두룩하게 나오고, 그 아이디를 텔레그램으로 검색하면 판매인증과 판매글이 버젓이 나타난다. 다시 말해,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삭제해봤자 또다른 공간에서 마약을 판다는 광고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법 마약판매광고를 일삼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더 이상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처벌해야 한다.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불법 마약 판매 단속을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MOU)를 맺었으며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7월 식약처와 경찰청이 맺은 업무협약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하여 실시하는 각 기관의 단속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필요시 합동 단속 등 공동대응에 협력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식약처는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불법 마약류 온라인 판매광고를 무려 3만4162건이나 적발해놓고, 경찰청에는 단 한 건의 수사의뢰도 하지 않았다.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통틀어 보아도 총 적발건수 7만2988건 중 36건, 0.05%만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식약처는 경찰청과 MOU를 맺어 불법 온라인 마약 판매를 뿌리뽑겠다고 했으나, 불법마약판매를 3만건이 넘도록 적발하고도 실제로는 수사 의뢰조차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었다”며, “윤석열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하겠다며 큰소리쳤지만, 실제로는 마약과의 전쟁을 포기한 셈이다.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마약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개칠 수 없도록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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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韓 인구 3000만명대 전망…저출산 여파[한의신문] 오는 2072년 한국 인구는 3000만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국가 중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출산 추세가 인구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인구는 81억6000만명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계속 증가세를 나타낸 뒤 2072년에는 102억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 인구는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5200만명인 한국 인구는 2072년 30.7%가 줄어 3600만명으로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 세계에서 한국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6%에서 2072년 0.4%로 감소한다. 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다. 한국은 2020년에 정점을 찍고 이미 인구 감소가 시작됐으며, 북한도 2033년을 정점으로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한 총인구는 2025년이 정점이며 이후 줄어든다. 한국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내려가고, 남북한 총인구는 20위에서 40위 수준으로 떨어진다. 세계 인구성장률은 올해 0.86%에서 2072년 0.13%로 둔화한다. 한국은 0.07%에서 -1.31%로 감소세가 커지고, 북한은 0.30%에서 -0.55%로 감소 전환한다. 남북한 총인구는 올해 7800만명에서 2072년까지 24.3% 감소해 5900만명이 된다.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0%에서 0.6%로 내려간다. 세계 인구가 늘어나는데 한국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합계출산율 영향이 크다. 2023년 세계 합계출산율은 2.25명이다. 아프리카가 4.07명으로 가장 높고, 오세아니아(2.14명), 아시아(1.88명), 라틴아메리카(1.81명), 북아메리카(1.60명), 유럽(1.40명) 순 등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모든 대륙 평균보다 매우 낮다. 마카오(0.66명), 홍콩(0.72명) 등 도시를 제외하면 전 세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3년 세계 합계출산율은 1970년 4.83명에 비해 53.3% 감소했는데, 한국 합계출산율은 같은 기간 4.53명에서 84.1% 줄었다. 북한 합계출산율도 1970년 3.85명에서 2023년 1.78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한국의 기대수명은 세계 평균보다 높다. 2022년 한국 기대수명은 82.7세로 세계 기대수명 72.6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아메리카(78.3세) △유럽(78.2세) △오세아니아(78.1세) △라틴아메리카(74.7세) △아시아(74.4세) △아프리카(62.9세) 등 각 대륙 평균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한편 세계 인구 중에는 아프리카 인구가 올해 15억2000만명에서 2072년에는 2.1배 수준인 32억1000만명까지 늘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58개국 중 콩고민주공화국(196.1%)을 비롯해 50개국(86.2%)의 인구가 올해부터 2072년까지 계속 늘어난다.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인구도 1.1~1.4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유럽인구만 7억5000만명에서 0.9배 수준인 2072년 6억4000만명으로 감소한다. 올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14억5000만명)이며 세계 인구의 17.8%에 달한다. 2위는 중국(14억2000만명)이며 세계 인구의 17.4%를 차지한다. 2072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16억8000만명), 다음은 중국(9억70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