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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회장 등 이기헌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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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서미화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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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으로 족저근막염 완전정복"족저근막염 관리를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며, 꾸준한 스트레칭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25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진행된 한의약 북토크에서 이슬기 강남명인한의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자신이 저술한 '발이 보내는 SOS 족저근막염 완전정복-치료보다 쉬운 예방'의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는 근육의 막(근막)이 반복된 미세손상으로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 또는 활동 △비만 또는 과체중 △부적절한 신발 착용 △발바닥의 구조적 문제 △골극 형성 △지방패드가 얇아지는 경우 등이 있다. 이 원장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으로는 아침 첫 걸음 시 통증이 있기도 하고,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있기도, 발바닥 중앙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또한 발뒤꿈치 쪽에 염증과 붓기가 생기기도 하며, 특히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즉 염증이 모였다가 흩어지지 못했을 때 아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족저근막염 진단 방법은 신체검사 시에는 발을 눌러서 통증 부위를 확인하며, 이후 엑스레이 또는 MRI로 골극 등 추가적인 문제를 검사한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근막의 두께 및 염증을 확인하며, 병력청취를 시행한다.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천천히 증상이 좋아진다"면서도 "다만 평균 6~18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으로 "스트레칭 및 물리치료를 많이 해야 한다"며 "또한 교정 신발 및 깔창을 사용하거나, 심해지면 소염제 또는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적으로 추나치료와 침·뜸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되며, 조직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고 언급했다. ◇ 족저근막염,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이 원장은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로 종아리를 들었다. 그는 "한의학에서 족저근막염 침을 자침할 때도 종아리 쪽 용천·승산·승근혈에 놓는다"면서 "또한 종아리를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발바닥 스트레칭 법 등 운동법을 소개했다. 특히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은 △벽에 손을 대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기 △앞다리는 구부리고 뒷다리는 곧게 펴서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하기 △뒤로 뻗은 다리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무릎을 살짝 굽혀 30초간 유지하기 순서로 각 다리 30초씩 3회 반복하면 된다. 이 원장은 "스트레칭 외에도 평소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 착용, 체중관리, 장시간 서 있지 않기 등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족저근막염을 관리할 수 있다"면서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므로 오늘 강의를 토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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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양방 의료인력 ‘빈익빈 부익부’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에 대한 기피 현상은 심각한 반면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인기과목에는 전공의가 집중되는 등 양방 의료 인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 기준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 결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정원 확보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2018년까지 정원의 100%를 충원해왔던 소아청소년과는 2019년 92.4%로 하락하기 시작해, 2020년 71%, 2021년 36.8%, 2022년 27.5%, 작년에는 25.5%까지 추락했고 올해 상반기 전공의 확보율은 30.9%에 그쳤다. 또한 가정의학과는 2018년에는 96.8%의 정원을 확보했지만, 2019년 81.7%, 2020년 66.8%, 2021년 50.6%, 지난해에는 48.1%까지 낮아졌다가 올해 53.6%로 소폭 상승한 정도다. 이와 함께 매년 90% 넘는 정원 확보율을 보여왔던 산부인과도 2018년 80.3%에서 2022년 68.9%로 하락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71%에 머물렀다. 이 뿐만 아니라 특정 전문과목에 대한 기피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례적으로 확보율이 낮았던 과목 중 올 상반기 기준 핵의학과(25.9%), 흉부외과(47.6%), 방사선종양학과(56%), 병리과(67.1%) 등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명 ‘피안성’로 불리는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의 인기는 여전히 굳건했는데,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당기간 평균 확보율은 피부과 99.9%, 안과 99.3%, 성형외과 99.6% 등 매우 높은 전공의 확보율을 나타내 보였다. 올 하반기의 경우 의정갈등의 여파로 인턴은 정원 2,525명 중 15명(0.6%), 레지던트는 정원 5,120명 중 58명(1.1%)를 확보하는 데 그쳤으며,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이와 관련 박희승 의원은 “단순히 의대 정원만 늘린다고, 필수과목의 인력 부족 문제가 확보되기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가 반발만 불러일으킨 채 요란한 빈수레로 끝나지 않으려면 정확한 진단과 제대로된 처방이 필요하며, 최소한 임기 내 추진해나갈 우선순위의 대상 및 연도별 재원, 재정 확보 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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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고령화 사회, 한의학적 해법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2일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인구의 질병퇴치와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학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김도훈 연구원(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를 초청, ‘일본 보건의료제도-한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도훈 연구원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일본 캄포의학제도 △보건의료 현황 △장기요양보험 등 일본의 의료제도와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책을 상세히 전했다. 김도훈 연구원은 일본 국회 내 ‘한방을 추진하는 의원연맹’의 활동을 소개하며, 일본 정부가 한방의료 관련 법률 및 정책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연맹은 다케미 후생노동성 장관이 직접 참여하는 총회를 매년 개최하고, 한방약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일본은 2025년과 2040년을 기점으로 7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장기요양 시스템인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병원 중심의 돌봄에서 재택 돌봄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의료 DX(디지털 전환)를 통한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의 캄포의학제도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특히 일본의 장기요양보험 제도와 캄포의학의 접목을 주목할 수 있다. 장기요양보험 제도는 일본의 사회보장제도 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고령자가 재택 돌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도쿄 의과대학병원의 한방의학센터를 소개하며, 한방과 양방을 결합한 통합의료의 형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근 캄포의학 전문의들이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통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현재 일상진료에서 한약을 처방하는 의사 비율이 85%를 넘고 있으며, 과거 처방했던 경험이 있는 의사를 포함하면 90%를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통계는 캄포의학이 일본 일차의료 체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의학과 관련한 학회도 일본동양의학회, 화한의약학회, 동아시아의학학회, 일본임상한방학회 등이 존재하며, 장기요양시설, 임종돌봄과 같은 부분에서 한의와 긴밀한 관계가 형성돼 있다. 한방을 통한 노인의 질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 또한 다수 존재한다. 김도훈 연구원은 “개인적으로 일차의료 연구를 진행 중인데, 한국의 한의사분들께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관련 재택의료나 주치의 제도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일본의 캄포의학 전문의들은 한약 위주로만 치료에 임하기 때문에 한국의 한의학 제도를 배워야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일본의료복지생활협동조합연합회나 의료생협 등 두 나라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최성열 학술/의무이사의 “한국에서는 어떤 것을 먼저 준비하면 좋을지” 질문에 김도훈 연구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구 활동이 활성화 되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서 주도권을 가진 단체들과의 협력 관계가 중요하고, 지역구 한의사회와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일본의 제도를 참조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 이런 내용들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서는 의료 전반에 한약이 많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한의사라는 직역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사실은 한의학이 일차의료 영역에 많은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김도훈 연구원께서는 일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의약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셨던 분”이라면서 “오늘의 세미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제도 하에서 한의약이 어떻게 고령인구의 의료 수요를 만족시킬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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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마음챙김포럼 창립총회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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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응급실 실려온 자살시도자 3만9천여 명[한의신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자해와 자살시도로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해·자살시도자 중 응급실에 내원하여 사망한 환자의 수도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응급의료기관 내원 자해·자살시도자 현황’에 따르면, 자해와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수는 2020년 3만4313명에서 2023년 3만8833명으로 13.2% 증가했다.응급실 1개소당 자해·자살시도로 내원한 환자의 수도 같은 기간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 1개소당 평균 내원 자해· 자살시도 환자 수가 2020년에 205.5명이었던 것에 비해, 2023년에는 216.9명으로 늘어났다. 자해·자살로 응급실로 실려 와 사망한 환자의 수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1,413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2023년 1679명으로 늘어나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해·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들의 사망률은 4.1%에서 4.3%로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4%대 초 수준에 머물렀다. 자살시도자는 일반인 대비 자살 위험이 20~30배 이상 높은 고위험군으로 자살 시도 이후 재시도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정신의학적 치료 서비스 이용 증진과 함께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 진입률을 높이고 자살 재시도율을 낮춰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 현황을 보면, 사업을 수행하는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한 자해·자살시도자 중 사후관리에 등록한 환자 수는 2020년 1만1593명에서 2023년 1만7580명으로 51.6% 증가했다. 이 중 4회차까지 꾸준히 관리를 받는 환자 수는 2020년 8172명에서 2023년 1만3790명로 늘었고, 1회차에서 4회차까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는 비율도 2020년 70.5%에서 2023년 78.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원 자해·자살시도자 중 지역으로 연계된 환자도 3221명에서 5259명으로 63.3%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 92.4%가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로 연계됐다. 연구에 의하면 자살시도자가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경우,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1/3 이하로 줄어드는 것(12.5%→4.6%)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으로 자살 및 정신건강 관련 지표가 호전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연례적으로 사업수행기관 설치 개소 수를 달성하지 못했고, 정부는 해당 사업의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목표를 축소하여 2024년 목표설치 개소 수를 93개소로 설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2024년 9월)에도 여전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88개소만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장종태 의원(사진)은 “지난해 자살사망자 수가 1만3770명으로 2020년 이후 최대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 1분기 자살사망자 수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로 나타나 올해 자살사망자 수가 작년보다 많을 수 있다는 예측이 있다”고 우려하며, “자해·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이 의미있는 효과를 보이는 만큼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국가적 투자도 확대하여 해당 사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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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뉴스타파’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특혜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달 8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이라는 3개의 보도 영상과 「주간 뉴스타파_자생한방병원과 악마의 발톱」이라는 영상을 송출한 바 있다. 보도 직후 자생한방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한약을 처방해 건강보험 급여를 부당 수급한 내용이 없고, 관계 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적발이나 지적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첩약 건강보험 적용 2차 시범사업’ 기준처방 목록에 없는 자생한방병원 청파전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청파전은 한약 제품명이 아니라 처방구성(약재조합)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보건복지부가 기준처방을 마련해둔 것은 기준처방만을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준처방을 기본으로 하여 환자 증상에 맞춰 다양한 약재를 가감·운용할 수 있도록 해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파전의 주원료인 ‘하르파고피툼근’을 다루는 의료기관이 자생한방병원뿐이라는 의혹과 관련해선, 다수의 한의의료기관에서 하르파고피툼근을 조제·처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추추간판탈출증 CPG(임상진료지침) 등급(C→B) 상향 의혹도 제기됐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2021년 요추추간판탈출증 CPG는 기존 지침(2015년 한의학연구원 발간)과는 별개로 메타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GRADE 방법론’을 적용해 새로운 형태로 개발됐음을 피력했다. 아울러 2015년 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한 CPG에도 요추추간판탈출증에 첩약을 활용하는 등급은 B등급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017년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보건복지부 연구 과제를 복지부가 다시금 통과시켜줬다는 의혹에 대해, 지적받은 사항을 보완해 이듬해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이 승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사실과 전혀 다른 뉴스타파의 보도내용이 꼭 정정되길 바란다”며 “최근 뉴스타파의 보도는 자생한방병원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관련해 정부 특혜를 받았다는 실체도, 근거도 없는 의혹 나열들에 불과하며, 해당 의혹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 측은 정정보도 청구공문을 뉴스타파 측에 발송했지만, 아무런 피드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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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중 약물 사고 1만 건 넘어[한의신문]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약물 사고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건수는 총 2만273건이었고, 이 중 약물사고는 1만89건으로 전체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중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약물 사고가 1만89건(49.8%)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사고가 6863건(33.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검사 662건(3.3%), △기타 619건(3.1%), △상해 477건(2.4%), △처치·시술 265건(1.3%), △행정 208건, △수술 198건, △식사·영양 160건(0.8%), △진료재료 157건(0.8%), △자살·자해 153건(0.8%), △의료장비 101건(0.5%), △화상 99건(0.5%), △감염 89건(0.4%), △탈원·실종 70건(0.3%), △수혈 50건(0.2%), △마취·진정 8건(0.0%), △분만 5건(0.0%) 순이었다. 한편 2022년까지는 환자안전사고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았으나, 2023년 이후부터는 약물사고가 낙상사고를 추월하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보윤 의원(사진)은 “투약오류는 환자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료인의 안전한 투약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도 안전의 주체인 만큼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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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한의원 혈액 진단 프로세스 교육 실시[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24일 지부회관 및 온라인(ZOOM)을 통해 ‘한의원에서의 혈액검사 해석과 적용법’을 주제로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 한의원에서의 혈액검사 프로세스 등을 증례보고를 통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추홍민 원장(마포홍익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일반 정맥채혈 혈액검사 프로세스 △한의원에서 주로 활용하는 혈액검사 기기의 종류 △말초채혈식 혈액검사기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오류 등을 임상례와 관련 근거 자료 등을 통해 설명했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선 한의원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중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습득하도록 준비했다”며 “이는 경기지부 학술위원회에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한 회원 의견을 기반으로 기획한 강의로, 다음 세미나도 회원들이 임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지부는 추홍민 원장에게 추계학술세미나 강사 선임에 따른 위촉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