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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피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 ‘확인’[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이 ‘백선피’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선피는 전통 한약재 백선의 뿌리껍질을 의미하며 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Biomedicine&Pharmacotherapy(제1저자 정명아, 교신저자 김태수, IF:7.5; JCR상위 8.1%)’에 2월28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백선피 추출물이 알레르기성 천식에서 점액과분비와 관련된 기전에 미치는 효능을 확인했다. 백선피 추출물을 천식 동물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과민성이 현저히 감소하는 한편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많이 생기는 매개체 등을 평균적으로 1.5~2.5배 감소시켰다. 또한 마우스의 폐 조직 분석 결과 염증세포 축적 점액 과분비 및 폐 섬유화가 천식 유발군 대비 약 40%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염증반응과 관련된 STAT3, STAT6 단백질 발현은 억제하고, 점액 생성을 조절하는 FOXA2 단백질의 발현은 증가시켜 점액의 과도한 생성을 직접적으로 막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작용기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단일 표적에 집중하는 기존 치료법 대비 여러 경로를 동시에 조절해 더 넓은 범위의 천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태수 박사는 “한의학의 잠재력을 활용해 천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한의과학을 통해 천식과 같은 사회문제질환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초음파 활용 한의치료, 치료 효과 및 환자 만족도 높아”[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의학은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의학과의 융·복합을 통해 발전을 이룩해 왔다. 한의학·의학의 통합적인 관점을 기반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의한협진의 영역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현재 다수의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에 힘쓰는 중이다. 이에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보장성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22년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연구에서도 7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었다. 하지만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실제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뤄진 바 없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주연 한의사 연구팀은 설문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유도 사용 현황, 안전성, 효과 등을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 (IF: 1.6)’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한한의사협회에 등록된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2023년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초음파 진단기기를 실제 진료에 활용하고 있는 335명에 대한 통계 분석이 이뤄졌다. 초음파 진단기기 도입 목적으로는 ‘정확한 시술 및 효과 증대(183명, 54.6%)’가 1순위였고, ‘환자 상태 및 시술 부위의 평가’가 69명(20.6%)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대다수의 한의사가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초음파 유도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고위험 부위를 시술하거나(23%) 일반적인 한의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16.1%)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 유도 다빈도 활용 부위는 ‘견관절’이 168명(50.1%)으로 가장 많았고, ‘슬관절(84명, 25.1%)’이 2순위를 차지했다.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시 임상적 효과가 두드러지는 질환도 견관절 질환이 대부분이었으며,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신경포착증후군’이 38건, ‘어깨점액낭염’ 27건, ‘오십견’ 24건 등 총 261건 중 157건이 견관절 질환이었다. 연구팀은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한 관절 부위일수록 초음파 유도를 활용한 치료가 더욱 높은 정확도와 효과를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여기엔 고위험 부위인 척추도 포함됐다. 치료에 있어선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치료(267명, 79.7%)’에 초음파 유도가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약침은 특정 경혈과 아시혈 등 주요 혈자리에 실시되는 만큼 정교한 시술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초음파 유도로 치료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 치료 안전성 측면에서 응답자의 95% 이상이 초음파 유도를 활용한 한의치료 후 영구적인 이상 반응이 없었다고 답했으며, 94%가 치료 안전성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94%의 응답자가 초음파 유도를 통해 한의치료의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만족도 또한 향상됐다(96.1%). 이에 연구팀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치료 효과뿐만이 아닌 환자들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김주연 한의사(사진)는 “대부분의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 도입을 통해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및 환자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임상 연구와 진료 지침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의협 제45대 집행부 제1회 중앙 이사회(17일) -
제45대 집행부 첫 이사회 “회원 기대에 부응”[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제45대 집행부의 첫 중앙이사회가 열려 ‘한의대 정원감축·교육개혁 특별위원회’, ‘클린-K 특별위원회’,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 등을 가동해 회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성찬 회장은 “오늘 제45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맞이해 집행부는 물론 사무처, 학회, 유관단체 등 한의약계 모두가 힘을 합쳐서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희망을 건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오늘 제45대 집행부 첫 이사회를 개최하는 만큼 처음의 마음으로 임기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한의계의 권익 확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사 인력 과잉에 따른 각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한의대 정원감축과 한의대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한의대 정원감축‧교육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전국)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한의대 정원감축‧교육개혁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위촉됐고, 위원 겸 부위원장에는 김지호 기획/학술이사와 함께 최성열 의무/학술이사, 이태형 학술이사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며, 추가 위원의 선임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한의약과 관련된 악의적인 가짜뉴스 및 한의약 폄훼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고,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불법의료와 폄훼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클린-K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위원 구성 및 운영은 회장에게 위임하는 것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수지 연구 분석 및 한의 건강보험 수가 체계 개편 등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의약 보장성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에는 각각 김현수 한의협 명예회장과 이만희 한의사를 위촉하며, 추가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협회의 각종 계약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는 ‘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서만선 부회장, 김석희 총무/기획이사, 강오석 법제이사, 유창길 약무이사, 김지호 기획/학술이사 등이 위촉됐고, 장준혁 감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한 중앙회의 일반회계 부족금액 일정액을 회관발전특별기금 특별회계에서 기채하는 것과 한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의생협회 회장을 역임한 한의학자 지석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서울 백세건강 지석영 한의약 축제’ 지원을 위한 예비비 승인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약정책연구원 권기태 원장의 면직을 인준한데 이어 김남권 신임 원장의 임명 건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김 신임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 박사 학위와 서울대 보건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 한의전 교수·심평원 자보심사위원·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장·복지부 지정 의/한 협진모니터링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협회의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책전문위원들의 수행 업무 근거를 마련키 위해 사무처직제규정의 제10조(정책전문위원 등)를 개정하는 것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임명장 위촉 후 기념 촬영. 윤성찬 회장, 서만선 부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사진 왼쪽부터)> 한편 이날 보고된 제45대 집행부 임원 및 업무 현황에 따르면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을 비롯 박성우 부회장(당연직·서울지부장·대외협력), 이용호 부회장(당연직·경기지부장·재무), 최도영 부회장(당연직·대한한의학회장), 박소연 부회장(당연직·여한의사회 회장·사회참여(의무)), 서만선 부회장(기획, 재무), 배창욱 부회장(약무), 이종안 부회장(국제), 김영호 부회장(홍보), 김정국 무임소이사(강남분회장), 정진용 무임소이사(수원분회장) 등이 회무에 참여한다. 또한 이현수 총무이사, 김석희 총무/기획이사, 김지호 기획/학술이사,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이태형 학술이사, 최성열 학술/의무이사, 강오석·이승룡 법제이사, 장대민·이채은 의무이사, 유창길 약무이사, 박용연 보험이사, 강서원·오현민 국제이사, 이지혜·이소연 홍보이사, 김동영 정보통신이사 등이 이사진에 포함됐다. -
성남시,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뜨거운 호응’[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윤해선)가 성남시(시장 신상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이하 건강교실)’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8일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아파트2단지 경로당에서 최보광 회원(바른한의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노년의 무릎 건강과 관리법’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정자동경로당·중탑동경로당·장미코오롱경로당·무지개청구경로당에서 ‘관절건강’, ‘사상체질과 건강법’, ‘초음파를 통해본 무릎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건강교실은 관내 62개 경로당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1:1 건강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무릎 진단을 시연하는 등 어르신들의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성남시한의사회 관계자는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등 현대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 판결이 나면서 그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환자들에게는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은 넓지 않은 편”이라면서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진단과 더불어 약침술에 응용돼 사용되는 것을 직접 본 많은 어르신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분당구 구미동 경로당의 A회원(86세·여)은 “한의사도 초음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뉴스를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동네 한의원에서도 한의치료에 초음파를 사용하는 줄을 몰랐다”면서, 건강교실 강의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성남시한의사회는 건강교실에서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무릎관절 건강을 강의할 성남시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건강교실 강사를 위한 무릎 초음파 강좌(이하 강좌)’를 개최했다. 15일 동국대 분당한병원 대강당에서 한의영상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강좌에서는 이론적인 부분보다 진료현장에서 실제 구현할 수 있는 실기 위주로 진행했다. 실제 안남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성남시한의사회 법제부회장)의 초음파 관련 강의에 이어 6대의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6명의 지도 강사가 참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릎 질환 진단 관련 실습이 진행됐다. 또한 성남시한의사회 회원 이외에도 동국대 한방병원 수련의들도 참여, 선배 한의사들과 함께 초음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키도 했다. 윤해선 회장은 “건강교실 사업은 성남시한의사회가 3년째 성남시 관내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보다 발전된 내용으로 진행코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교실 사업규모를 늘려나가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이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더욱 알려지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명시, 의약단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6일 관내 4개 의약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 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한의사회(회장 강영건)·의사회(회장 왕준광)·치과의사회(회장 정세영)·약사회(회장 민필기)를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와 광명시보건소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보건사업의 달라진 점과 이로 인한 애로 및 건의 사항,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대응 수행, 지역사회 의료환경 향상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보건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약단체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사업 등 시정에 변함없는 참여와 지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약단체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협력을 다지고 있다. -
솔담한방병원, 제주도내 스포츠 대회서 주치의로 활동[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솔담한방병원(원장 현경철)은 12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이하 도체육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도체육회가 주최하는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한의진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솔담한방병원은 도체육회 및 소속 임직원이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스포츠 대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도체육회는 솔담한방병원을 비롯한 한의약 홍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현경철 원장(제주도한의사회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앞으로 도체육회를 적극 지원해 의료봉사 범위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진성 회장은 “솔담한방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체육인들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울산시, 한약재 판매·유통과정 특별점검 실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울산광역시가 오는 26일까지 ‘한약재 판매·유통과정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전통시장 내 소재하고 있는 한약 도매상에 대해 규격품 사용 여부, 식품을 한약재로 둔갑 판매 여부 등을 조사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한약재 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한약 도매상 9개소 및 한약업사 8개소로 총 17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한약 비규격품 보관·판매 여부 △일반인에게 소매판매 및 개봉판매 여부 △변질·부패·유효기간 경과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한약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한약재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춘의청한의원,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에 건식 반신욕기 기증[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관장 조영훈)은 춘의청한의원(원장 전성배)으로부터 ‘건식 반신욕기’ 2대를 지원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의 편안한 휴게 공간 마련을 위해 건식 반신욕기를 후원한 춘의청한의원은 복지관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월 1회 정기 한의진료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영훈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따뜻한 나눔을 선사해 주신 춘의청한의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반신욕기를 통해 담소실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활용신청 접수[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2024년 1차 보건의료 결합데이터 활용신청을 5월 17일(금)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보건의료 분야 공공데이터를 연계·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자에게 개방하는 시스템이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그간 플랫폼 참여기관과 협의하여 제공심의 절차를 개선했으며, 이번 신청 연구부터 데이터 제공기관별 심의 폐지 등 개선된 절차를 적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활용신청 접수 시 제출하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서를 연구자 편의를 위해 신청접수 마감일로부터 4주 이내까지만 제출하면 되도록 신청서류 제출 요건도 완화했다. 금년도 1차 공공데이터 활용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보건의료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https://hcdl.mohw.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공공기관 결합데이터 활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연구자가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