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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습관 개선으로 '하지정맥류' 예방하기! -
‘2023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연보’ 발간[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국내 보건의료 연구의 중요 자산인 ‘2023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보건의료 연구의 중요 자산인 인체자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수집·관리·활용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만들고자 ’08년부터 민간 인체자원은행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orea Biobank Network, 이하 KBN)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민간 인체자원은행 및 연구자로 구성된 민-관 협력 인체자원은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3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연보’에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인체자원 수집·활용 성과와 2023년 중앙은행의 주요 활동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23년 12월말 기준, KBN에서 확보한 117만 명분(인구집단기반 46만 명, 질병기반 71만 명) 인체자원은 질환 원인 규명 및 진단법 개발 등 5,041개 연구과제에 활용돼 2,053건(논문 1,876편, 특허 177건)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국제표준 운영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운영 △KBN 내 소통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인체자원 표준화 및 기술지원 활동을 통해 국가 바이오뱅크로서 민간 인체자원은행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연보’는 책자 및 전자파일로 국내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https://biobank.nih.go.kr) 및 KBN 포탈(http://www.kbn.re.kr)에서도 열람 및 내려받기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민간 인체자원은행의 성장과 국내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시군-농협 협업 ‘농촌왕진버스’ 달린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전라남도 13개 시군이 선정됐다. 농촌왕진버스는 도-시군-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의료진이 찾아가 주민들에게 한의진료를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총사업비는 8억원이다. 검진 대상자는 고령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농촌지역 거주민이다.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 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한의진료, 양방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미용 등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7월부터 13개 시군에서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시군별 검진 인원은 여수 200명, 담양 450명, 곡성 800명, 구례 400명, 고흥 1900명, 장흥 200명, 강진 250명, 해남 2400명, 영암 400명, 함평 400명, 영광 600명, 장성 600명, 완도 400명 등 총 9000여 명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은 고강도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으나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렵다”며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농협이 힘을 모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고령 사회 앞두고 건강하게 백세까지 살려면?”[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목동자생한방병원(병원장 왕오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도서관에서 지역민들의 척추·관절 건강 증진을 위한 ‘자생 백세시대’ 건강강좌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목동자생한방병원의 ‘자생 백세시대’ 건강강좌는 22일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강서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주 2회씩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22일에는 경추(목), 24일에는 요추(허리) 질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목·허리디스크 치료와 예방법에 대한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에 열띤 분위기 속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다가오는 29일과 31일엔 어깨 및 무릎 관절을 주제로 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깨·무릎 관절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무릎 관절염, 슬개골연골연화증 등의 질환이 다발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위로 꼽힌다. 이에 강사로 나서는 목동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고웅 원장과 류원형 원장은 강의를 통해 각 관절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과 최근 경향을 살펴보고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각 강의는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왕오호 병원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높여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목동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든든한 척추관절 건강 주치의로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제2권역 회원 보수교육 개최(25일) -
달서구한의사회, 대구 경찰 건강 책임진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구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이태헌·이하 달서구분회)와 대구경찰청 공무원직장인협의회(회장 문기영·이하 협의회)가 대구 경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달서구분회와 협의회는 9일 대구지방경찰청에서 ‘경찰 및 경찰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의 비급여 진료 우대 사업’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이태헌 달서구분회장, 문기영 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한의진료를 통해 대구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비롯해, 한의진료 및 한의사에 대한 경찰들의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MOU에는 달서구분회 소속 한의의료기관 총 45곳이 동참하기로 했으며,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키로 했다. 협약 만료기간 이후에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새롭게 협약기간을 정할 계획이다. 이태헌 달서구분회장은 “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우리 곁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대구 경찰과 그 구성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기영 협의회장은 “달서구분회와 MOU를 체결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한의대, ‘선비의 치유:동의보감’ 체험부스 큰 호응[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4일부터 6일까지 영주 문정둔치에서 개최된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참가해 ‘선비의 치유:동의보감’을 주제로 선비한의원과 선비한약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선비한의원에서는 한의사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재학생들이 지역민을 위해 나섰던 선비의사(儒醫)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축제 기간 중 어느 체험부스보다 줄지어 기다리는 체험객이 많았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한의학과 재학생은 “학업으로 배운 의술을 실제로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했다”며 “매년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선비한약방에서는 한약재로 만든 한약재로 만든 약(藥)과 향(香)으로 심신의 치유를 체험하는 ‘건강환(고본단)만들기’와 ‘전통향(선비향)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10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부터 88세 어르신까지 전연령층으로 전체 98.19%가 만족을 표하고, ‘처음해보는 체험이라 신기하고 신선했다’, ‘한약 냄새로 힐링이 되었다’, ‘참여과정 또는 참여 후에 좋은 기분을 느꼈다’ 등등의 체험후기를 밝혔다. -
간호사들, 윤 대통령에 절박한 심정 담아 간호법안 제정 호소[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님, 간호법안 21대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주십시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님에게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회장단, 10개 산하단체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간호사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간호법안은 여야와 정부가 모두 합의한 법안으로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사들은 21대 국회 내 간호법이 제정되지 않을 경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대통령실에서 간호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탁영란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4년 봄, 의대생 증원 이슈로 의정갈등이 석 달째 진행 중인 판국에 의사들은 환자를 내팽개치는 모양새다. 당연히 ‘소는 누가 키우냐’는 질책이 쏟아져 나온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비극’, 즉 의사들이 떠나버린 병원에서 환자들이 맞이하게 될 ‘혼란과 비극’을 막기 위해 우리 53만 간호사들은 밤잠 못자며 병상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탁 회장은 “그러나 우리 간호사들이 처한 현실은 어떠냐”고 되묻고 “병원 운영을 이유로 퇴직과 연차휴가 사용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법적인 보호와 보상체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온갖 업무를 도맡으며 막다른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어야만 한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여야 정치권의 의지와 혜안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간호계를 대표하는 전국 400명의 대의원들 대표해 호소에 나선 대의원회 임미림 의장도 “간호사의 업무를 규정하고 있는 현재의 의료법은 간호사들의 권한과 역할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부족하고, 간호사들이 보다 다양한 간호현장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간호법안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22대 국회가 열리고 의대 증원이 부른 의료 상황이 해소되면 간호사들은 또다시 범법자로 내몰리게 된다”면서 “간호와 관련 법이 없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과중한 업무와 불법에 간호사들이 내몰리는 열악한 상황을 이대로 보고만 계실거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되물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을 대표해 호소에 나선 윤원숙 이사는 “간호법안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법안으로, 대통령님이 강조하신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1년이 지난 오늘 또 저희 간호사들은 길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이 답답함을 대통령님께서 이번에야 말로 해결의 물꼬를 터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이 제정되면 간호사들은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간호법안은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여주고, 우리 국민들은 이 법에 의해 보호받는 간호사들에 의한 간호돌봄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인 전국 간호사들은 간호사를 소모품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의 ‘NO! TISSUE! 간호법 약속을 지켜라’와 간호법안 제정을 통한 의료개혁 성공을 담은 ‘국민 곁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 투쟁’이 적힌 보라색 손피켓으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표방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 반드시 간호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는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
“매선침의 다양한 활용범위 알게 된 소중한 경험”[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회(회장 최유행·이하 동문회)는 17일 동국대 한의과대학 이음학생회 초청으로 ‘2024년 제2회 임상술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매선침’을 주제로 김태열 한의사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태열 한의사는 매선침이 낯선 학생들을 고려, 직접 체험하는 것만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학생들에게 직접 매선침을 놓는 실습으로 시작했다. 또한 매선침을 학생들에게 나눠줘 강연이 끝난 후에 학생들이 직접 매선침을 놓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기도 했다. 이어진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매선침의 종류와 치료기전, 매선침을 활용해 치료하는 각종 병증 및 치험례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각 병증에 주로 활용되는 혈자리 및 그와 관련된 표면해부학에 대해 강의하며 혈위에 따른 다양한 침법도 함께 소개했다. 매선침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설명이 끝난 후 김태열 한의사는 직접 찍은 다양한 자침 방법을 담은 영상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번 임상특강은 본과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재학생들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강연이 끝난 후 매선침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근육이 약화된 노인의 경우에도 매선침을 활용했을 때 효과가 좋은지’, ‘매선침을 놓을 때의 얼마나 깊이 자침하는지는 어떤 느낌으로 알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강의에서는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를 들은 김민지 학생(본과 2학년)은 “이번 특강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매선침의 치료기전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매선침이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만 쓰이기보다는 구안와사나 비염 등의 질환에도 쓸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매선침의 활용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유찬 학생(본과 2학년)도 “이제까지 매선침은 미용에 활용되는 술기라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 외에도 호흡기계 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매선침은 자침이 힘든 혈자리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장점을 느꼈고, 교수님께서 직접 매선침을 학생들에게 놓아주셔서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민정 학생(본과 2학년)은 “본과 2학년으로선 접해보기 어려웠던 매선침을 특강에서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면서 “얼굴 리프팅과 같이 국소적인 부위에만 사용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체형교정 등 넓은 부위에도 사용될 수 있어서 그 점이 신기했으며, 더불어 다양한 질환에 매선침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자막뉴스] 한의협-한의학연구원 간담회, '미래 한의약으로 도약 위한 협력 다짐' / 한의신문 NEWS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21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 한의약 도약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