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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협 소청위-살레시오청소년센터, 청소년 건강 증진 ‘맞손’ / 한의신문 NEWS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와 살레시오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굿닥터스나눔단, “한의약으로 102번째 사랑 실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최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충북 증평군민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굿닥터스나눔단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1차 한의의료봉사에는 박진성 원장(춘천 부민한의원)을 주축으로, 총 10명의 의료진과 52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농업 종사 군민들을 대상으로 약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시행했다. 또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남순)와의 협업을 통해 모루인형만들기, 양말목건강밴드 만들기 등 마음지원프로그램도 실시해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태현 굿닥터스나눔단 이사는 “나눔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한의의료봉사를 기반으로,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순 센터장은 “지역보건의료활동을 기반으로, 기관·주민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나눔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눔단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자체(증평군) 농촌재능나눔 2차 봉사는 오는 9월29일 증평군 죽리초등학교에서, 3차는 10월27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
우석대의료원장·우석대부속한방병원장에 박수정 교수 임명[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우석대의료원장·우석대부속한방병원장에 박수정 교수가 1일부로 임명됐다. 우석대의료원은 산하 2개 병원(우석대부속한방병원, 우석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중풍파킨슨병센터, 통합암센터, 통증재활센터, 아토피알레르기센터, 건강검진센터로 구성된 5개의 센터와 각 전문과의 전문분야에 따른 22개 클리닉으로 구성돼 한의진료와 한·양방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박수정 신임원장의 전문분야는 사상체질에 기반한 통합 암치료 및 난치 질환 치료로,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6년 우석대에 부임했으며 현재 통합암센터 센터장, 대한암한의학회 이사,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원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실습 교육, 연구 활동을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의 중심이 되는 우석대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차팅에서 약침술까지” 공보의 일차의료 역량 구축[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최근 대전대학교 HRC BDH홀에서 ‘임상에서의 진료기록부 작성 차팅, 임상 약침 기초’를 주제로 ‘제4회 약침 워크숍’을 공동개최했다. 공보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 및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에 따라 일차의료에서의 환자 관리 및 임상 술기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올바른 진료기록부 작성 및 차팅의 목적(김준연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로컬 실전 약침(박사한 대한약침학회 감사) △Fascial System과 경근이완약침(황동석 메디람한방병원 진료원장) △약침 공부 어떻게 시작할까? 약침 기초와 임상(이초인 빌리브한의원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 김준연 교육이사는 차팅 작성은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진료 내용을 보호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으므로 한글·영문·한문 등의 언어를 활용, 객관적·구체적인 혈위나 근육명을 명시해 작성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육이사에 따르면 차팅에서 환자 자신이 호소하는 ‘주소증(主訴症:Chief Complaint)’을 진술 그대로 기입함과 동시에 한의사는 치료의 목표가 되는 ‘주증(主證)’을 찾아 부가적으로 기입해야 한다. 또 발병일 부분에선 경위 기록이 필수이며, 과거력(고혈압, 당뇨 등) 또한 침습적인 한의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므로 수술 이력 및 복약 중인 지병약, 입원 여부 등도 파악해 기록해야 한다. ▲좌측부터 김준연 교육이사, 박사한 감사, 황동석 원장, 이초인 원장 김 교육이사는 이날 임상 현장에서 주소증과 주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사례와 함께 이를 대비하기 위한 문진법·시진법·전원 조치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상병코드 대분류 △보험회사 지급 약관 △프로그레스노트(재진 기록지) 사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김 교육이사는 “오랜만에 진찰을 받는 재초진 환자의 경우 초진 환자와 같이 발병일, 경위, 주소증을 꼭 기록해야 하며, 해당 한의원을 양수 받은 개원의의 경우 전 기록부를 꼭 확인하고 진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사한 감사는 약침 및 뜸을 활용한 사마귀 한의치료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마귀(Wart)’란 Human PapilomaVirus(HPV)에 의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형태와 부위에 따라 △편평사마귀(Plane Wart, Verruca Plana Juvenifis) △심상성사마귀(Verruca Vulgaris) △수장·족저사마귀(Verruca Palmaris, Verruca Plantaris) △성기사마귀(Genital Warts, Condyloma Accuminatum)로 구분된다. 박 감사는 약침 활용시 처음 발생한 사마귀를 중심으로 각각의 발병 부위에 봉독 10000:1~4000:1을 0.01~0.05cc가량 소량씩 주입하도록 했으며, 편평사마귀, 성기사마귀의 경우 봉약침 시술이 용이하므로 사마귀에 직접 주입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직이 단단한 심상성사마귀와 수장·족저사마귀의 경우 봉약침 시술이 어려우므로 피부와 사마귀의 경계부위에 주입하고, 직접구(직접뜸)을 활용, 미립대에서 시작해 점차 크기나 강도를 늘려가면서 반복적으로 시술하도록 권고했다. 황동석 원장은 해부학적 구조를 통해 △연부조직 상태 변화 법칙 △표층근막에 형성된 유착 △장간막(Mesentery) 및 내장지방 △골막(Periosteum)에 대한 기초 이론을 설명했으며, 근막치료포인트를 중심으로 △CST 약침법 △삼차신경 이완법 △상부경추신경절·미주신경이완법 등의 임상 술기를 소개했다. 황 원장은 근막(Fascial)에 대해 “인체 구조 및 기능 통합을 위한 다세포·다성분 생물학적 물질로, 움직임과 기능 조절, 신체 인식 및 조절 측면에서 감각 기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초인 원장은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약침요법으로 △자하거약침 △봉약침 △녹용약침 △매선을 꼽았다. 이 원장은 자하거약침에 대해 “수정체를 10개월 만에 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놀라운 조직인 인체 태반을 가수분해해 약침 제제로 추출한 것으로, 성온, 간심비신경으로 주입하며, 보음, 보정, 강장 등의 효능이 있다”면서 “현재 한의사가 사용하고 있는 제제는 식약처의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규정에 의해 관리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공보의 회원들의 약침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4번째 워크숍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약침학회는 앞으로도 대공한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공공의료에서의 약침 술기뿐만 아니라 복무 후 한의진료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임상 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수보 대공한협 회장은 “공보의 회원들의 학술 배양을 위한 워크숍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대한약침학회·사단법인 약침학회 관계자 분들과 배움을 위해 참여한 많은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약침학 관련 교육을 개최하고, 나아가 이론·임상기술 향상을 통해 지역의료에서 공보의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56세 국가검진 시 ‘C형 간염 검사’ 도입…골다공증 검사도 확대[한의신문] 내년부터 56세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 건강검진 시 C형 간염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여성의 골다공증 검사 대상자도 기존 54세, 66세 외에도 60세 여성까지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2024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 일반건강검진 ‘C형 간염 검사’ 신규 도입, ‘골다공증 검사’ 대상 확대 등을 심의한데 이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5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 간염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C형 간염 검사는 현행 B형 간염 검사가 40세를 대상으로 생애 1회 검진 받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애 1회만 적용된다. 복지부는 C형 간염 검사를 국가 건강검진에 도입함으로써 C형 간염 환자의 조기 발견 후 국가 암 검진(간암 검진)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하여 중증 간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고 만성화되면 간경변, 간암 등 더 큰 질병으로 악화되거나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 회의에서는 또 현재 54세, 66세 여성에게 한정해 실시된 ‘골다공증 검사’도 내년부터는 60세 여성까지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여성들은 54·66세 등 일생에 총 2회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54·60·66세가 되는 시기에 총 3회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번 국가검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들은 올 하반기 동안 관련 시스템 개편과 ‘건강검진 실시기준(고시)’ 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고령화시대, 만성적 질병의 증가로 인해 사전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체계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건강검진제도를 질병 예방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삼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후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 쏟겠다”고 밝혔다. -
한의학연, ‘내 손안에 동의보감’ 앱 재단장[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10주년을 맞은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지난 2014년 민족 최고의 의서인 동의보감을 세계 속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공개한 바 있다.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동의보감 본래의 한자 원문을 비롯해 동의보감의 국어 번역문과 영어 번역문을 모두 담고 있어 그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동의보감은 2009년에 예방의학과 공공 보건의료 개념을 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2015년에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재조명받아 내의원 초간본(1613)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동의보감은 약 90만 자로 이뤄진 방대한 저작으로 내경편(內景篇), 외형편(外形篇), 잡병편(雜病篇), 탕액편(湯液篇), 침구편(鍼灸篇) 총 25권 25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사용자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90만 자에 이르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주요 사용자였던 한의사들의 사용 패턴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목차까지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목차에서 본문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검색 기능 오류를 수정해 검색 속도를 높였다. 또한 옛한글과 확장 한자 등이 디지털 환경에서 화면에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누구나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동의보감’ 혹은 ‘donguibagam’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7월 중순까지 등록될 예정이다. 권오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자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을 담고 있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앞으로도 한의학 임상·연구·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의보감은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기록 유산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국시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배현주 원장‧이하 국시원)은 3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판넬 또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사진을 기관 SNS 업로드 및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홍보해 나가는 방식이다. 국시원은 국립암센터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배현주 원장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긍정양육’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땀의 계절’ 여름, 다한증 환자는 더 괴로워[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땀은 체온 유지와 피부의 윤활작용을 도와주며, 노폐물 배출까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한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요즘 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손·발·겨드랑이가 젖을 정도로 땀 배출이 많은 사람은 고민이 더 커진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김관일 교수는 “다한증 원인은 대부분 밝혀진 바 없지만, 교감신경 전달의 과민반응으로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다한증은 땀이 전신이나 특정 부위에 과다하게 분비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증상이 심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다한증 증상과 원인에 맞는 진단과 치료 필요 특별한 질환 없이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눈에 띄는, 과도한 발한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좌우 대칭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1주일 1회 이상 과도한 땀이 나는 경우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다한증이 있는 경우 △2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땀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진 경우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치료가 필요한 다한증으로 진단한다. 다한증은 크게 국소다한증과 전신다한증으로 구분한다. 국소다한증은 손발에 땀이 많이 생기는 수족다한증이 가장 흔하며, 주된 원인은 정서적 문제다. 전신다한증은 △머리 부위에만 땀이 나는 경우 △열 자극이나 긴장 시에 전신에서 많이 나는 경우 △밤에만 땀이 나는 경우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경우 등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다. 김관일 교수는 “한방과 양방의 다한증 치료방법은 다르며, 양방에서는 약물복용, 연고, 보톡스 주사 등 국소적 처치와 수술 치료를 하고, 땀샘을 막거나 땀 분비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해 땀의 분비를 막는 방법”이라며 “반면 한방에서는 땀샘을 막는 약을 쓰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과다한 부분을 덜어내어 전체적 균형을 맞춰 땀의 분비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 땀나는 증상,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완화 가능 김 교수는 “땀이 나는 양상, 부위, 시간 등으로 땀의 종류 및 원인을 구분해 치료해야 하는데, 열 자극이 있을 때 실제 체온에 영향을 주는 진짜 열인지, 신경계 조절에 의한 가짜 열(실열, 허열)인지 구분한다”며 “환자 체력 정도(허실)와 체내대사순환 정도(습담) 등으로 원인을 구분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한증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땀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땀나는 부위를 꼼꼼하게 씻어주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옷은 통풍이 잘되고 흡수가 빠른 천연 소재가 좋다. 매운 음식, 카페인 등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신경의 안정을 찾아야 하며, 평소 열이 많은 경우 체중을 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한의협 소아청소년위, ‘2024년 추천도서’ 모집[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박소연·이하 소청위)가 오는 30일까지 ‘2024년 추천도서’ 접수를 받는다. 추천도서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친숙함 증가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독자층(소아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는가 △소아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가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선정 방식은 먼저 회원·저자·출판사로부터 한의약 관련 소아청소년 도서에 대해 추천 사유와 함께 구글폼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후 신청한 도서에 대해 소청위 심의 및 검토 후 ‘2024년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추천도서’로 최종 선정한다. 이번 응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서는 한의협 운영 출판사인 도서출판 KMD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위원장 명의의 추천서 발급 및 ‘대한한의사협회 소청위 추천도서 표장’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박소연 위원장은 “소아청소년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 추천도서는 한의약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을 올곧게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추천도서 응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좋은 작품들이 많이 모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남 창원지회,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에 생맥산 지원[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남 창원지회(지회장 안철우)는 3일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단장 임선남·이하 NC) 2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생맥산’을 전달했다.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안철우 창원지회장, 한진수 창원지회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선 이달 13일 열리는 ‘NC와 한의사의 날’을 앞두고, 2군 선수들의 여름철 건강과 사기진작을 위해 생맥산 30박스가 전달됐다. ‘생맥산(生脈散)’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 등으로 구성된 약재들을 달여 차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한의약 음료로 여름철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한의사회는 매년 ‘NC 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개최를 통해 회원 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힘을 쏟아오고 있으며, 선수단의 기력 회복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여름철마다 생맥산을 전달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1군 선수들에게 생맥산 4000팩을 기증한 바 있다. 안철우 지회장은 “곧 열리는 ‘NC와 한의사의 날’ 행사를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경기력을 돕고자 한의약패치에 이어 생맥산도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의약 제품이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병직 회장은 “무더운 여름, 선수단이 생맥산을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남 야구팬들에게 매 경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남한의사회는 선수들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를 위해 한의약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9회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6시 창원 NC파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