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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 개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자살예방주간(9.9~9.15)을 맞아 12일(목) 서울 청계광장에서 11시부터 16시까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같생은 신조어 ‘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대학생)으로 구성된‘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2년에 출범하여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24년 ‘같생 서포터즈’ 제3기는 총 18개 팀 70명이 선발돼 올 5월부터 매월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SNS를 통해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서포터즈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마음구조 109,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생명존중 정책알리미, 마음구조 Play, 운영부스 등 총 5개 부스를 설치하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자살예방상담SNS 마들랜, 생명지킴이 등 자살예방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누구라도 쉽게 기억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날 행사에는 자살예방 공익광고를 촬영한 이정은 배우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청년들이 우리나라 자살 문제에 대해 또래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여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전 세대에 공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의 마음건강을 챙기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2024년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박람회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작은 관심을 더하는 것이 자살예방의 첫 걸음인 만큼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연결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
건강 줍줍! 환경 줍줍![한의신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건강줍깅 챌린지’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5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오태윤 원장을 포함해 임직원 18명이 참여했다. ‘줍깅’은 우리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jogging)’를 합성한 신조어다. ‘건강줍깅 챌린지’는 조깅을 하거나 걸으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챌린지로,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활동이다. 이날 인증원 임직원은 여의도한강공원에 모여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함께 걸으며 공원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플라스틱 컵, 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줍고 도로변과 공원에 방치돼 있는 불법광고물을 정리했다. 아울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했다. 오태윤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건강도 함께 지키는 줍깅 문화가 인증원에 정착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증원은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산진, ‘광주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 개최[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은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 in 광주’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4 광주 메디헬스 산업전’ 행사 기간 중 광주 지역의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등 국제의료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 제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산진의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정책방향 안내(KAHF 제도 포함) △몽골 해외진출 사례를 통한 해외진출 단계적 접근 전략 △몽골 및 CIS 국가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특성화 전략 △해외진출 단계별 성공전략 및 향후계획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의료기관, 유치사업자 등 광주 지역에서 국제의료사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복지부 및 보산진은 ‘광주지역의 국제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 애로사항 및 극복 방안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국제의료사업 실수요자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권역별 찾아가는 세미나 운영을 통해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의료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정보와 최근 이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략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인 만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의 두개천골요법’ 전파…제주회원 큰 호응[한의신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최근 한의학적 두개천골치료(CST)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자율신경계 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번 특강에는 제주지부 회원 40명(이론)·33명(실습)이 각각 참여한 가운데 박수호 원장(전주시 본수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두개천골치료강의–치료 편(태반·황련해독·산삼 약침, 도침, 매선)’을 주제로 △이론 강의(온라인 ZOOM) △실습 강의(솔담한방병원)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 강의에서 박 원장은 ‘두개천골요법(Craniosacral Theraphy)’에 대해 “두개(머리뼈)·천골(엉치뼈)에 기반한 뇌수막 이완 치료”라면서 “크고 작은 질환, 잘못된 자세나 습관, 외상 등은 특정 분절의 경막 긴장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두개골의 변형과 척주 정렬의 왜곡을 야기하는데 이러한 머리뼈 뒤틀림과 골반뼈의 가동제한을 치료하는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대표적 치료법으로 △두개천골계 고유의 리듬 촉진 △비정상적인 리듬 진단 △두개골 및 두개골 봉합, 경막계 뇌척수액의 정상 리듬의 균형을 조정해 주는 특수 추나요법인 ‘두개천골 추나요법’을 소개하면서, “추나 외에도 치료 개념을 이해한다면 약침·도침 등을 활용해서도 두개천골 부위를 풀 수 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두개천골 치료기전은 △두개골 봉합선 가동 활성화 △자율신경계 중 부교감신경계 활성화(뇌신경 3·7·9·10번, 천골 2·3·4번) △오장육부를 지배하는 미주신경 조절(경정맥공·Jugalar Foramen)을 통해 정신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보존해 긴장과 피로를 회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체에서 가장 많은 뼈와 관절이 모여 융합되지 않은 두개골 봉합선은 모두 도침과 약침을 시술할 수 있는 혈자리로, 박 원장은 대표적인 혈자리로 △소아의 대천문이 모여 이뤄진 신회혈(顖會穴) △접형골·전두골·측두골이 만나는 태양혈(太阳穴) △측두골·후두골·두정골이 만나는 뇌공혈(腦空穴)을 꼽았다. 특히 박 원장은 이명환자에 대한 태반약침 시술 임상례를 통해 “이마 부위의 동맥은 외경동맥이 아닌 내경동맥 분지임을 꼭 기억해야 하며, 대영혈에서 Facial artery(안면동맥)의 맥박이 잘 느껴져야 눈, 코 등의 외부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태반약침 시술 3개월 후 이명에서 안면 피부까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실습강의에서 박 원장은 생명체가 30조 이상의 ‘마코프 블랭킷(Markov Blanket)’이 이어져 있다는 이론에 기반해 △신체 부위 저운동성을 해결하기 위한 도침요법 △Stability(안정성)을 위한 매선요법 △두개내압 조절에 효과적인 시상봉합·관상봉합·경정맥공 이완술 △역류성식도염·매핵기·성시 등에 효과적인 SBS(Spheno Basilar Synchondrosis)기법을 설명했다. 박 원장은 측두골 가동 활성화를 통한 중증치매환자 호전 임상례를 제시하며 “뇌에서는 대사활동의 부산물로 상당한 양의 노폐물이 생성돼 뇌척수액을 통해 중추신경계 밖으로 배출되는데, 특히 베타-아밀로이드, 타우단백질 등이 배출되지 않고 뇌에 축적되면 기억력 등 뇌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치매발병확률이 높아진다”면서 “두개천골치료는 두개골과 천골 사이의 뇌척수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내분비 호르몬계와 신경전달물질의 생성·배출을 순조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 림프 순환 교육을 통해 △뇌 경막 내 림프관의 구조 △동맥·정맥·림프의 모세관 △림프배출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설명과 함께 림프 순환을 위한 도침 요법(대맥혈, 예풍혈, 합곡혈, 위중혈)을 소개했으며, △두개천골치료 개념을 활용한 도침·매선·약침 응용법 △미주신경 지배 부위(적백육제) 약침 요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증류추출이 아닌 추출정제법으로 한약재의 모든 유효성분들을 포함하는 ‘두개천골태반약침(이진탕+사물탕+태반)’ 소개하며 “‘이진탕’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림프순환을 촉진시켜 면역을 활성화하고, ‘사물탕’으로 혈행 순환을, ‘자하거(태반)’로 양분을 주입시키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부는 ‘두개천골치료 특강’ 심화실습 강의를 오는 10~11월 경 진행한다고 밝혔다. -
한의약,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없이 틱장애 증상 조절[한의신문]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은 긴장, 불안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들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실제 학교에 갈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들러야 하는 증상처럼 신체 기관이 직접 탈이 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눈 깜빡임이나 고개를 흔드는 등 틱 장애로 보이는 증상 역시 자주 나타난다. 어릴 때 손가락을 많이 빨았던 아이나 야제증으로 잠을 설쳤던 아이 중에서 성장하면서 틱 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 같은 문제는 공통적으로 긴장과 불안 등 심리적 원인 때문에 발현되는데, 집이나 학교에서 손톱을 자꾸 뜯어 손톱과 손톱 주변 피부가 상한 경우나 다리를 자주 떠는 증상들도 긴장과 불안의 신호다. 이 증상들이 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신체 증상으로 잘 드러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서 관찰해야 한다. 대체로 틱 장애 증상은 눈을 찡그리는 것 같이 신체의 상부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시작한다. 입을 오므리거나, 고개를 흔들거나, 목을 까딱이는 등 몸의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 틱 의심 증상이 보일 때, 한 달 이내의 증상은 집에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지만 증상이 진행되거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일 경우 가능한 한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음’, ‘흠흠’ 등 소리를 내거나 호흡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데도 헛기침하는 증상 등 음성 틱 장애가 행동 틱 증상과 함께 보인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한의약은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을 동원하지 않고도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 스트레스로 인한 틱 장애 증상은 간 기운이 뭉친 것을 풀어주거나, 심리적 화병을 치료해 주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밖에도 증상이 아주 오래된 경우 몸이 오래 화를 겪어 진액이 부족해지고 음허한 상태가 되는데, 이같은 신체 상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된다. 주로 간혈을 보하고 근육의 경련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작약이나 당귀 같은 한약재를 비롯해 마음이 억눌려 생긴 간과 심의 화를 풀어주는 석고, 시호나 조구등 같은 한약재, 기운 순환을 돕는 진피나 계지 등을 아이의 평소 상태나 증상에 따라 활용한다. 이밖에 틱 장애 증상이 잦아들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1학기 때 겪은 증상을 치료했다가 2학기 때 재발한 아이가 대부분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틱을 치료해 완전히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새 학기가 돼 증상이 재발하면 혹 만성 틱이 될까 우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손병국 대표원장(함소아한의원 중랑점)은 “이런 경우 1학기 때 치료가 잘 됐던 아이들은 대부분 2학기 때 증상이 다시 나타났을 때 동일한 치료를 통해 더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다만 첫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정 기간 관찰기를 갖고 치료했다면, 2학기 들어 증상이 재발했을 때는 바로 치료를 시작해 조기에 나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군진한의학, 미래와 현대의 융합 도모”[한의신문]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하범만)가 10일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제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군진의학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회가 창립된 197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55번째를 맞이했으며, 민간 의료전문가들과 군 의무요원들이 최신 동향과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의견 교류를 통해 군진의학 및 군 의료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날 하범만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군 의무요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급변하는 의료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와 군 의무요원의 의료전문성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군 의료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최정예 장병을 육성하기 위한 군진의학의 역할을 조명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의학 역시 현대 한의학으로 발전해 군진의학에 응용·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국군 장병 여러분들의 건강 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군 의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정책 지원 및 연구를 통해 군 의료체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군수도병원 한의과장 유정석 중령을 포함한 10명의 군의‧수의‧간호장교 및 행정직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군진의학의 발전과 임상연구에 힘써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국군수도병원 원격판독팀장 정재협 소령(최우수상), 국군간호사관학교 임상간호학처장 김혜원 중령‧국군양주병원 정형외과 군의관 도우성 대위(우수상)에게 학술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 세션’이 별도로 운영된 가운데 △한의임상에서의 초음파 활용(오명진 금강한의원장) △한방병원에서의 추간판 탈출증 한의과 치료 프로토콜(윤영석 잠실자생한방병원 진료원장) △한약 발전 정책 방안(고호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 △군진의학을 위한 침 치료 연구 동향: 전장 침술을 중심으로(3사단 의무대대 한방군의관 전현준 대위)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명진 원장은 강의를 통해 한의임상에서 볼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사례들을 공유하며, “장병들의 외상을 특히 많은 접하는 만큼 외상과 관련된 초음파 소견 및 통증 질환, 골절, 복부 병변 등을 초음파 진단기기를 통해 검진한 사례들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이어 타박상 및 지방층 손상에 대한 초음파 영상 및 사진을 정상 근육의 경우와 대비해 보여주면서 비복근, 내측광근, 대퇴내전근 등의 근육 부상에 따른 차이점 및 초음파 영상을 해석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또한 “초음파 검진을 통해 근육 부상 외에도 골절 및 충수염, 담낭염 등의 복부 병변도 검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오명진 원장은 뼈, 건, 근막 등을 구분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는 방법과 더불어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침 시술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윤영석 진료원장은 급성 디스크 환자의 실제 치료 케이스를 보여주면서 “한의치료를 통해서도 디스크 치료가 충분히 잘될 수 있으며, 중추를 치료함과 동시에 말초신경 부위도 침, 약침 등을 통해 치료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한의치료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진료원장은 또 “디스크 치료에 한의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장기추적관찰 등을 통해 치료 케이스를 모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환자의 통증이 진정되고, 삶의 질 등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 진행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추나치료 및 고용량 약침 치료 등 디스크 증상에 따른 치료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한 윤 진료원장은 “약침 시술의 경우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도 가능하지만 손의 감각을 이용해 협착된 부위를 찾아 약침 시술을 해줘도 괜찮으며, 장기적으로 디스크가 흡수될 수 있도록 한약 처방을 2~3개월 정도 함께 병행하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고호연 과장은 “정책은 최상위 수준에서 작업의 동기, 목적, 관련 원칙 등을 정의하며, 구체적인 프로세스와 절차를 일관성 있게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러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신뢰, 예의와 함께 확실한 논리가 있어야 하며, 여러 가지 주장을 하는 것보다는 확고한 하나의 정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정책 수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 과장은 식약처 내의 한약정책과 및 약재 유통‧관리 체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생약, 한약, 한약재, 한약제제 등의 용어 정의를 현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밖에 △연도별 분석 △연구 분야 △연구를 진행한 저널 △국가별 연구 현황 △주요 키워드 등 군진의학에서의 침술 관련 연구 및 논문에 대한 주요 통계를 보여준 전현준 대위는 “군진의학 내에서 근골격계 질환 및 침술뿐 아닌 정신과, 내과 등의 다양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
전국 한의의료기관,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 완화 ‘적극 동참’[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1일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여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 과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휴일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했으며, 총 831개소(한의원 616개소·한방병원 215개소, 9월 10일 정오 현재)가 추석 휴일진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한의의료기관 중 총 183개소(한의원 106개소·한방병원 77개소)는 15일(일)부터 18일(수)까지 추석 연휴 4일간 매일 진료를 함으로써 응급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명절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국민들도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2020년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설 연휴, 아파도 걱정 마세요!)에 따르면 2019년 설 명절 기간 동안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는 평상시보다 150% 증가했으며, 이 중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은 △장염(14.4%) △얕은 손상(14.2%) △감기(9.2%) △염좌(6.3%) △복통(6.2%) 등 한의의료기관에서 평소 자주 치료하는 다빈도 질환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함과 동시에 필요할 경우 신속히 전원 조치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응급실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협은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가 발생하면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함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양의계의 진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실의 부담을 덜고, 시급을 다투는 긴박한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이 추석 연휴 진료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협은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로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협조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석 연휴(9월 15∼18일) 기간 중 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의대교수 1000명 증원 등 교육 여건 개선 5조 원 투입[한의신문] 정부가 2030년까지 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2조 원, 전공의 수련체계 혁신 등에 3조 원 등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총 5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또한 국립대 의대 교수는 3년간 1000명 증원하고 의대 건물 신축 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며,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0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 지역·필수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의대교육 지원 TF에서 관계부처와 지속 논의해 왔으며, 의대 교수·병원 관계자 등 다양한 의학교육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도 진행했다. ◇ 의대 교원·시설·교육기자재 확충 및 개선 먼저 의대생 교육 공간을 신속하게 확충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의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건물 신축 등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공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강의실과 실험·실습실 등 교육기본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행정실, 학생자치시설 등 지원시설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 실험·실습 기자재 및 첨단 기자재 또한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의대 교육의 단계에 따라 필요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연차적으로 지원해 기초의학 실험·실습, 모둠학습·문제기반학습 등 소그룹 토론 및 협업, 진료 수행 및 임상술기 실습 등 의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가상해부테이블과 같은 첨단 기자재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2027년까지 3년간 100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각 대학의 학생 증원규모 등 교육여건과 지역의 의료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하는데, 다만 2026년 이후는 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립대 의대 및 병원에 신규 우수 인력의 유입을 촉진하며 의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립대 의대도 자체적인 교수 확충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원활한 교수 충원을 위해 대학이 필요 시 정부가 보유한 인력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 경쟁 채용 제도를 통해 대학의 신속한 교원 채용을 지원한다. 또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은퇴 교수가 현장에서 전문성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명예교수규칙’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한편 의대별 교육용 시신 기증 구수의 편차 완화를 위해 기증자·유족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허가받은 기관에서 기증 시신이 부족한 의대로 시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의과대학은 교당 연평균 54구의 교육용 시신을 보유하고, 12구를 교육에 활용한 바 있다. ◇ 의대 교육과정 혁신으로 의학교육 질 제고 의대가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Bottom-up 방식)의 지원을 추진한다. 각 대학이 학교의 강점, 지역 여건, 학생의 수요 등을 고려해 지자체와 함께 교육혁신 계획을 수립하면 심사를 거쳐 재정지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의대가 추진 가능한 교육혁신 과제로는 먼저 지역·필수의료 교육 및 실습 강화로, 이를 통해 지역 의료현장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 또한 의학·공학·과학을 융합한 과목 개발·운영과 학부생 연구 프로젝트 지원 등 의과학 연구과정 강화, 복잡한 의료문제를 통합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기초+임상+의료인문학 통합교육이 있다. 이밖에도 미래의학교육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신약개발 등 미래의 첨단 기술과 의료를 접목한 교과목을 운영하거나 다양한 전공 분야를 탐색하고 진로를 결정하도록 상담, 진로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것 등이다. ◇ 지역·필수의료 및 의학연구 거점기관 육성 혁신적·도전적인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의 보건 난제 해결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지방 국립대병원이 교육과 연구역량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의과학 분야의 개인·집단 기초연구도 계속 지원하며, 2025년 교육부 기초 연구개발 사업 계획 수립 시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학생·전공의 등이 임상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의사과학자(MD-Ph.D)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전공의 등이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설치한다. 국립대병원 내 교육 공간도 확충하고, 병원 기반시설 현대화 등 학생 실습 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17개 권역 책임의료기관의 수술실, 중환자실 등 시설·장비 첨단화 등에 대한 재정 투자를 강화하고,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여 국립대병원이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대병원에 대한 총액인건비와 총 정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타공공기관 지정 예외를 추진한다. ◇ ‘RISE’로 우수한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지역·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한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의대와 병원이 협력해 ‘지역 인재의 의대 입학 → 지역에서의 교육·수련 → 지역 정주 의사로의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 비수도권 의대 26개교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2024학년도 50%에서 2026학년도에는 61.8%(잠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지역인재육성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인재전형 특화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역 내 실습교육 확대 등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학부 단계부터 지역의료에 대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역 의대를 졸업한 전공의들이 지역에서 수련받고 정착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수련병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지역에 전공의 배정을 확대해 나간다. 2025년에는 비수도권의 전공의 배정 비중을 현 45%에서 50%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의 협력 관계망을 기반으로 하는 다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을 도입해 전공의들에게 중증 환자뿐 아니라 중등증 이하 환자에 대한 수련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2025년부터 전문의 대상 계약형 필수의사제를 도입해 내년에는 4개 지역, 8개 진료과목 전문의 96명을 대상으로 월 400만 원의 지역 근무수당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료기관에 장기 근무할 것을 선택한 전문의가 지자체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정주 여건 개선 등도 함께 검토한다. 내년에는 먼저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을 평가한 후,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수용성 높은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의대생이 전문의 자격 취득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한 경제적·비경제적 지원책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후속 과제로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증원을 계기로 의대 교육여건 확충에 충분한 투자를 추진하고, 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정부의 의학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믿고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하여 학업과 수련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화장품 거짓·과장 광고 유의”[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가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화장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1년(’23년 하반기부터 ’24년 상반기까지)간 화장품 영업자 행정처분 결과를 분석한 결과 거짓·과장 광고(74%)가 가장 많은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가 밝힌 화장품 구매 시 네 가지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이다. 따라서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거나, 마이크로니들과 같이 피부 장벽층인 각질층과 표피를 통과하여 피부 내로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등 의약품처럼 광고하면 안 된다. 둘째, 화장품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므로, ‘모공 수 개선’, ‘10대 연령의 눈가로 만들어 줌’ 등과 같이 신체를 개선하는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광고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거짓·과대 광고이기 때문에 이런 제품은 구매하면 안 된다. 셋째, 기능성화장품은 구매 전에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화장품인지 반드시 확인(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해야 하고, 주름 제거, 탈모 방지 등 기능성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난 제품은 구매하면 안 된다. 넷째,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하여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있으나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다는 점도 고려하여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 1년간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328건의 행정처분이 있었으며 표시·광고 위반(243건, 74%), 영업 등록·변경 위반(45건, 14%),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30건, 9%), 사용 제한이 필요한 원료 사용(5건, 2%), 안전성 자료 미작성 및 미보관(3건, 1%), 식품 모방 화장품 제조판매(2건, 1%) 순이었다. -
경북한의원·하나로클리닉의우회, 대덕구에 후원물품 기탁[한의신문]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10일 추석명절을 맞아 중리동에 위치한 경북한의원(대표원장 이승호)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회장 서지원)로부터 추석명절 후원물품(1000만원 상당)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은 김 선물세트, 백미, 문화상품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는 기부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명절 전 저소득 한부모 582세대 및 성우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다가오는 명절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후원해 주신 물품은 취약계층이 훈훈하고 안정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의우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선물세트 및 백미 등의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