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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유쾌한 한방교실’ 운영[한의신문]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60여명을 대상으로 ‘유쾌한 한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에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사, 전문 강사 등이 매주 1회씩 14주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한의약 건강강좌, 한의약 관련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상자의 신체측정, 소아청소년 우울척도 등 설문지를 활용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한의약 건강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유쾌한 한방교실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의약에 대해 지역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
원드롭, 만성질환 관리 가능한 1POT Duo 출시[한의신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드롭이 질병의 예방, 개선, 관리에 필요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원드롭은 단 한 방울의 혈액으로 다양한 혈액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안정적인 검출 기술을 갖춘 분자 진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원드롭은 스마트폰을 통해 혈당, 요산, 헤모글로빈, 콜레스테롤 등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단일분자까지 정량이 가능한 BCR-ABL 암 진단 제품, 코로나19 PCR 제품 등을 출시해 왔다. 최근에는 혈액 분석과 분자 진단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장치인 1POT Du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손바닥 크기의 장비, 시약, 앱으로 구성돼 실내 어디서든 쉽게 빠른 검사가 가능하고, 하나의 장비로 여러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1POT Duo는 특히 만성질환 관리와 분자 진단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혈액 분석의 경우 가정에서 검사하는 자가 혈당 측정기처럼 손끝에서 채취한 혈액 한 방울로 혈당, 요산, 헤모글로빈,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해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일회용 검사지를 기기에 삽입한 뒤 검사지에 혈액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원드롭은 현재 크레아티닌, ALT, AST 항목에 대한 제조인증을 받아 양산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케톤 등 추가 항목을 개발하고 있다. 이주원 원드롭 대표는 “고가의 첨단기술을 유사한 성능을 가진 저렴한 장비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은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은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일상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므로, 저렴하고 신뢰성 높은 1POT Duo 제품으로 질병 예방, 개선 및 관리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드롭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기업으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2024년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서 바이오헬스분야 유망창업기업으로 최종 선발됐다. -
주영승 교수의 한약재 감별정보 <30> 계피본 강의는 한약재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객관적으로 본초학적인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하였습니다. 한의신문(1803호~2195호)에 7년동안 연재하였던 '한약재감별정보' 한약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진행됩니다. -
파주보건소, 한방애(愛) 오감만족 프로그램 마무리[한의신문] 경기도 파주보건소(소장 이한상)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한방애(愛) 오감만족’이 13일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방애(愛) 오감만족’은 학업, 취업으로 우울·불안 등을 겪는 아동·청소년 및 청장년층이 한의약 관련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심신 면역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율곡수목원과 연계한 숲 체험, 명상, 임맥 두드리기, 한방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파주시한의사회, 파주시노인복지관 등과 연계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6주간 △한의약 건강강좌 △한방기공체조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한상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시민들 스스로 질환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신질환 의사 101명이 18만건 이상 진료…면허 취소는 0건”[한의신문] 지난해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마약류 중독 및 치매·조현병 등 정신질환 의사들의 의료행위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중독·정신질환 의료인 의료행위 건수(‘23~‘24년 7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알츠하이머·치매 의사 52명이 총 7만3275건 △조현병 의사 49명이 총 11만826건의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마약류 중독으로 인해 지난 1월 22일부터 치료보호를 받기 시작한 의사 A 씨는 치료보호가 종료되는 7월6일까지 총 44건의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법’은 정신질환자나 마약류 중독자의 경우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료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명시했다. 서미화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해 보건복지부 정기감사를 통해 ‘정신질환·마약류 중독 의료인에 대한 관리 방안 미수립’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1년째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감사에서 지적된 의료인들을 비롯 최근 5년간 정신질환·마약류 중독 등 결격사유가 있는 의료인에 대한 면허 취소를 단 1건도 진행하지 않았다. 의료인 결격자에 대한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하나 의정갈등으로 인해 지연됐다는 지적도 제기돼오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의료인 결격자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서미화 의원은 “정부는 하루속히 ‘의료법’에 따라 정신질환, 마약류 중독 등 결격사유가 있는 의료인에 대한 면허 취소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5년 전국 한의과대학(원) 수시 경쟁률 27.18대1[한의신문] 2025학년도 전국 12개 한의과대학(원) 수시 경쟁률은 27.18대1로, 491명 모집에 1만334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5.71대1(490명 모집/1만2597명 지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63명 모집에 4313명이 지원해 68.4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경희대 한의과대학이다. 높은 경쟁률을 견인한 유형은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인문계열은 434.8대1(5명/2174명), 자연은 79.69대1(16명/1275명)을 기록했다. 경희대에 이어 동의대 31.44대1(34명/1069명), 가천대 28.08대1(12명/337명)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대구한의대 27대1(88명/2376명) △상지대 26.21대1(24명/629명) △동신대 24.07대1(30명/722명) △부산대 23.9대1(20명/478명) △우석대 22.79대1(24명/547명) △세명대 17.16대1(25명/429명) △동국대(WISE) 15.62대1(61명/953명) △대전대 14.75대1(59명/870명) △원광대 12.2대1(51명/622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한편 의과대학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학제가 폐지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했으나, 대규모 증원 탓에 경쟁률은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9대 의대 수시 경쟁률은 24.04대1로 3010명 모집에 7만235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전년 대비 26.5% 늘었지만, 최종 경쟁률은 지난해(30.55대1)보다 내려갔다. -
허씨한의원, 지역인재 양성 위한 장학금 기부[한의신문] 허씨한의원(원장 허숭해)이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허씨한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송촌동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6가구에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허숭해 원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을 넘어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훈 송촌동장은 “허씨한의원의 꾸준하고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장학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군의관·공보의로도 메워지지 않는 지역 소아청소년 진료[한의신문] 의료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 어린이병원도 의료진 부족으로 병원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6개 국립대 어린이병원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료대란 이후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3개 병원의 의료진이 감소했으며, 군의관 또는 공보의가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병원은 총 5개 병원,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전공의 1명이 사직했지만 소아청소년과 촉탁전문의(계약직 의사)를 채용해 정상진료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추가 이탈 인원 발생 시 병원 운영시간 축소가 불가피하며, 어린이병원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6명의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2일 소아 호흡기 응급실 진료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던 부산대 어린이병원은 지역 병원에 전원요청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로, 소아응급실 인력난이 심각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 이상이 필요한 상태다. 전남대 어린이병원의 경우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초중증환자 위주로 진료가 가능하며, 정상 운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전담의사 4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국립대 어린이병원 측 건의사항을 취합한 결과 △파견 의과 군의관·공보의, 처방 입력 및 야간·공휴일 근무 기피로 소아응급 전공자 필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에 따라 병동 및 중환자실 당직 등 업무부담 가중 △소아청소년과 전담전문의 이탈 악순환에 따른 근무 여건·처우 개선 필요 △어린이병원 누적 적자 심화에 따라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지원 필요하다며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험을 경고했다. 백승아 의원은 “지역·필수의료 공공성 강화는 국가의 책무”라며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어린이병원의 의료여건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군산시한의사회, 추석 명절 식료품 꾸러미 기부[한의신문] 군산시한의사회(회장 정행철)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일 흥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추석 명절 식료품 꾸러미 33세트(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명절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정행철 회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지만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군산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 물품은 흥남동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33가구에 전달됐다. -
항우울제 처방 환자, 10년 새 1000만 건 증가…10대 185%↑우울증으로 인해 일정 기간 복용할 항우울제를 처방받고도 치유가 되지 않자 지속적으로 처방받고 있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위원장(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항우울제 처방 건수 현황(‘23년)’ 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14년 1441만8000건에서 ‘23년 2373만8000건으로, 최근 10년 새 무려 994만건이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7월까지 1414만2000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처방건수가 지난 ‘13년 76만건에서 ‘23년 294만5000건으로, 288% 폭증하면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38만4000건→109만3000건/185%↑) △80세 이상(99만1000건→304만6000건/↑164%) 순으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의 통원치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재발성 우울장애’ 즉 우울증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나타나는 만성적 우울증으로 인해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건수도 ‘14년 50만1000건에서 ‘23년 59만5000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송원석 의원은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도 치유가 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는 인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최근 10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젊은 세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고, 재발성 우울장애로 인한 항우울제 처방 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이 매우 염려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 삶의 질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국회에서도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출범, 지난 6월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22년 5월부터 시행 중이던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올해 7월부터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