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한의사회, 영덕군에 응급구호한약 ‘기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최근 산불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영덕군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화재로 인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재민 및 화재 진압 인력을 돕기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한약을 기부했다. 박성우 회장은 29일 영덕군청을 직접 방문해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재난으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박성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은 물론 밤낮없이 화재 진압과 복구에 헌신한 소방대원 및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한 재난 의료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한 이번과 같은 (국가)재난·재해 발생 시 한의약을 활용한 긴급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재민 건강 관리 및 공익적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부가 이재민들과 현장 대응 인력의 건강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영덕군과 함께 2023년 6월 웰니스·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양 기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상호 지원하며 인도 아유르베다 대학 등과 교류, 자연치유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23, 2024년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의 주관단체로도 함께 참여하는 등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43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28일 병원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3주년 기념식’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2년 3월30일 개원한 이후 4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10개 전문센터와 20명의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환별 특화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원실과 외래 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김영일 병원장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43년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원광한의대,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해 현장 교육 강화[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21일 한약 조제 시스템과 한의학 연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진료 및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과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김제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 견학을 통해 약재 입고부터 선별, 계량, 추출, 포장에 이르기까지 한약 조제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데 이어 조제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 공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약재의 품질 관리와 이중 확인 절차, 자동화된 포장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고, 한약 조제가 단순한 배합을 넘어서 정밀하고 표준화된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역사박물관과 한의과학관 등의 견학을 통해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접근과 미래 지향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데 이어 본초 자원 각각의 기전 규명과 임상 연구 및 표준화를 비롯 디지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최신 한의약 연구 흐름을 접했다. 이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정보 분석, 개인 맞춤형 진료 기술 개발 등도 소개됐으며, 한의학이 전통을 넘어 어떻게 현대 의료의 한 축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배성훈(본과 4학년) 학생은 “약재의 선별 기준, 이중 확인 시스템, 전자동 포장기 등 안전하고 표준화된 조제 환경을 보면서 원외탕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의사로서의 진료 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식견을 넓히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육부장 하원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학문적 이해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어 “이번 견학은 임상 진료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건 의료 분야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장 중심 교육은 단순히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실습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조정호 한의사는 “원외탕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견학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향후 임상에서 조제 방식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시설 견학과 선배 한의사들의 특강을 통해 한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한의과학자로서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 맞댄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담배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을 앞두고 27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보건‧법학‧의학 전문가(전문단체)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 자문회의를 개최, 담배소송 항소심 승소 전략을 논의했다.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은 담배소송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흡연폐해 전반에 대한 논의 및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6년 건보공단이 발족했으며, 6개 의약단체의 고문단, 10개 의학 전문단체의 자문단, 11개 소비자단체의 지원단 및 30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대한금연학회, 대한폐암학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한국역학회 7개 전문단체와 자문위원 17명이 참석해 담배소송 항소심의 진행경과 등을 공유하고, 소송의 쟁점별 전문가 자문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송 전략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이 자리는 담배소송만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뜻 한 목소리를 내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그간 협업을 통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와 담배회사의 불법행위를 항소심에서 추가로 입증했고, 이러한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담배회사들의 왜곡된 주장을 반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인 위원들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배상금을 받아낸 사례가 다수 있고, 최근까지도 나왔다”면서 “우리나라도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분류기준에 따라 담배는 발암물질 등급 중 인체에 발암성이 확실한 1그룹으로 구분된다”며 “흡연으로 인한 폐암·후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는 확실한 것으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진행했던 2011년 기존 담배소송 2심에서 법원이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 담배소송 1심에서는 인과관계를 부정한 판결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오는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
경북 산불 이재민에 한의진료 개시…신체·심리 치료 병행▲이재민들은 대부분 어르신들로, 오픈 전부터 진료소에 대기하는 등 한의약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한의신문] 경상북도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이하 경북지부)가 한의진료소 운영을 통해 이재민들의 신체 및 심리 치료에 나서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을 비롯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부회장·유정규 기획/의무이사 등도 현장을 방문해 진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해 주택 3308동과 3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31일 추산)되고 있다. 앞서 관내 용상·길주 초등학교로 임시 대피한 이재민들의 상태를 살핀 경북지부는 한의진료의 필요성을 파악, 이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대피소가 마련된 △안동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길안중학교 △영덕국민체육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진보문화체육센터에 한의진료소를 설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덜기 위한 의료봉사에 나섰다. ▲안동체육관에선 아침 방송을 통해 텐트가구에 한의진료를 안내하고 있다. (김봉현 경북회장 당선인) 안동체육관 진료소에서 봉사에 나서고 있는 김봉현 회장 당선인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깊이 체감하고 있으며, 이재민들께서 한의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두터운 만큼 일반적인 치료는 물론 심리치료까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참여 회원들이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진료하느라 고생을 하면서도 국민들이 어려울 때 한의사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과 긍지 또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민의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70~80대 어르신들로, △긴급 대피로 인한 근골격계 이상(경추·요추·견관절·슬관절 통증) △연기로 인한 호흡기 이상(호흡곤란, 인후통, 흉통) △삶의 터전 전소로 인한 트라우마, 불안, 우울감, 불면 등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침·약침·전침 치료 △추나요법 △자락술을 비롯해 △불면·불안 완화를 위한 ‘천왕보심단’ △기침·발열 완화를 위한 ‘구미강활탕’ △허증 완화를 위한 ‘경옥고’ 등의 한약 투여로 이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도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한의진료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의무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장)·유정규 기획/의무이사도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과 함께 29일 안동체육관 진료소를 방문, 의료봉사 현장 파악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경북 주민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피해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이에 재난상황에 준비된 의료인력인 한의사들이 신체적·심리적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하루속히 주민들의 일상복귀와 함께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대피소 생활에 심신이 지친 이재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지원을 나온 소방대원들과 화재 진압 요원들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한의의료진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한의협에서도 적극적인 진료소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및 정계 인사들도 진료소를 방문하고, 진료 중인 한의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고 계신 한의의료진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경북 안동시예천군)도 “경북지부뿐만 아니라 중앙회와 대구지부에서도 이재민분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데에 대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사 회원분들이 지역사회에 쏟아주신 열정과 은혜만큼 국회에서 한의계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지부는 29일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단 모집과 성금모금에 들어갔다. 봉사 참여는 네이버폼(naver.me/FJb7gWUs)을 통해 접수(진료가능 지역 및 시간 선택 가능)할 수 있으며, 성금 및 지원 물품 기탁은 경북지부 사무국(053-745-140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현일 회장은 “피해상황이 워낙 크고, 심각하다보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한의진료소 운영에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며 “경북한의사회는 앞으로 긴 여정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들도 주민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음 기사에 계속… 한의협 재난특위 “한의약은 재난현장에서의 심신의학” -
“‘사람’ 중심의 회무 추진…회원간 단합 및 화합 도모”[한의신문] 시흥시한의사회(회장 최준혁)는 27일 파티인하우스 골드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 어르신 주치의 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흥시한의사회에서 10년 넘게 회무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을 ‘준비된 회장’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회장으로서 역할을 해보니 정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무를 진행하면서 그 부족한 부분을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시흥시한의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그동안 회무를 하면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느껴왔던 만큼, 앞으로의 3년 동안에도 ‘사람’에 핵심을 두고 회무를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분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단합이 관건이라는 생각 아래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며, 후에 사람을 챙기고 사람들과 함께 일했으며 마지막에도 사람을 남기는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겟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시흥시보건소 윤현주 보건정책과장·박경원 의약무관리팀장 등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주요 사업 추진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대의원 선출(보선)의 건 등의 의안들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시흥시한의사회에서는 어르신 주치의사업 및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공공의료 사업이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하는 한편 학술세미나 등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회원들간 단합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전 회원들로부터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실익이 될 수 있는 사업방향을 모색키 위한 토론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 △시흥시장 표창: 윤지열 참사랑한의원장 △시흥시의회 의장 표창: 김준석 푸른솔한의원장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서수열 선한의원장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장진용 사랑한의원장 △시흥시한의사회장 표창: 박지용 모닥한의원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돼 최준혁 회장에게는 당선증이, 김혁진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전달됐다. -
한의영상학회, ‘근골격계 초음파’ 주제 정규강좌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30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근골격계 초음파’ 주제로 정규강좌를 개최, 개인별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김태환·김보경·서영광·이동규·안태석 등 5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1조당 강사 1명을 배치해 4인 1조의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다리 부위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발바닥 아치가 낮은 발목 터널 증후군 환자가 내원했을 때 거골하관절낭염이나 결절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태계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초음파로 진단하고 정확한 깊이에 가이드 시술을 한다면 치료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부회장은 ‘초음파 라이브 스캔’에서는 발목 관절의 혈자리를 스캔하는 프로토콜과 가이드 시술시 주의해야 할 고위험 구조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1주일간 온라인 사전 교육 후에 진행된 오프라인 실습이라 회원분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오늘 같은 개인별 실습 중심의 도제식 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영상학회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상지부 실습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
- ‘안팎이 다른 감초’ 편 - -
“환자를 좀 더 잘 보고 싶다”김은혜 가천대 한의과대학 조교수 <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 저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의사로서의 직분 수행과 더불어 한의약의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자 꾸준히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은혜 교수의 글을 소개한다. 며칠 전,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2025에 다녀왔다. 1년 전만 해도, 나도 그들에게, 그들은 나에게 더욱, 관심이 없을 사업이었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나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도 ‘가서 견적 좀 들어보려고’라고 말하며 의료기기 박람회에 관심을 가지는 지금의 현실이 새삼 감개무량한 기분을 들게 했다. 가장 놀라웠던 기술은 AI 차트 강남 코엑스 전시회장 전체를 빌려 진행되는 박람회는 듣던 대로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몇 년 전, 미용 시장이 개방된 이후에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한의학회도 한의사로서 참석했던 그 어떤 학회보다 규모로나 스폰서 수로나 비교 불가하다고 감탄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비교가 되지 않았다. “원장님, 이것 좀 보고 가세요”, “과장님, 지금 업체를 5군데 돌았는데, 좀 더 싸게 해 줘봐요”라는 상호 간의 말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의 한복판에 있으니, 언젠가 사석에서 만났던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의사는 돈을 좇지 않아야 한다는 말, 이제는 고리타분해. AI가 1분 만에 논문 100개를 읽어서 요약해주는 시대에, 의사야말로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환자에게 더 안전한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거야. 대신, 환자를 돈으로 보면 안 된다는 말은 진리이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의학 이론 또는 의료 기술이 정상적으로 사업화되었을 때는, 의료인에게든 환자에게든, 무조건 둘 중 하나의 집단에는 편리성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임이, 그 넓은 전시장의 압도감을 통해 느껴졌다. 그 중 가장 놀라웠던 기술은 AI 차트였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의사 간에 나눈 대화를 실시간으로 스크립트화하고, 그 내용을 기본으로 SOAP에 맞춰서 입력하며, SO에 근거해서 가장 적합한 진단명을 찾아내 입력하고, 마지막으로 이 환자에게 처방해야 할 경구약 조합까지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었다. 나아가서는 처방 관련 병용 금기 사항, 건강보험 청구 대상, 삭감 조건 등까지 조회가 되고, 환자에게 뽑아 줄 일상 관리 방법 안내문까지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고작 클릭 2번이면 껐다 켜졌다 할 수 있는 작은 아이콘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자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법 등과 관련된 법적 조항이나 재현성, 정확도와 같은 신뢰도 부분의 개선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시연 증례에서는 화면 뒤에 완벽한 진료실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참 부러웠다. AI 시대, 한의학이 갈 길은? 2025년 3월에 출간된, 「AI와 한의학」 책에 따르면, 한의사가 평가한 한의학 분야에 AI를 도입했을 때 유용도를 최대 100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한약 연구 및 개발(74.60)과 사회 정책 수립(73.68) 분야에서는 높은 유용도를 예상했으나, 변증 및 진단(68.47), 처방(64.02), 경혈 및 선혈(63.96)에서는 비교적 낮은 유용도를 예상했다고 한다. 의사 대상으로 수행된 유사한 연구에서, 질병 진단(83.4%), 치료 결정(53.8%), 약제 연구 및 개발(12.6%)로 조사된 결과와 대조되는 수치이다. 의료인의 3대 분야가 크게 진료·연구·교육으로 구분됨을 고려했을 때, 두 의료계의 결과가 완전히 상반된다고 해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의 가치는,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빨리 투자금 대비 n배를 회수할 수 있는가가 매우 높은 부분을 차지함을 고려했을 때, 긴 전통성 대비 한의약의 사업화 속도가,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느린 것 같다는 인식이 느껴지는 수치이다. 한의사라는 타이틀로 KIMES에 참석해서 의료기기의 가격 대비 효용성을 따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막상 한의사라고 직업을 밝히면 열성적으로 설명해주던 직원의 눈빛에서 기대가 팍 식어버리는 현실이 속상했다. 부러웠고, 속상했고, 하지만 그래서, 전시관을 다 돌았을 때쯤에는 간만에 투지가 불타오르는 게 느껴졌다. 레지던트 시절, 지도교수님께 몇 가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교수님, 한약재 자체가 유효성분이 여러 개다 보니, 한약재 1개만 분석해도 질환별로 multi-targeting(다중 표적)을 한다고 연구되어 있는데, 탕약 1개에 한약재가 최소 4개가 들어가면 이게 현실적으로 evidence-based(근거 기반)의 진료 구축이 가능한가요?”, “multi-targeting이 사실이라 치면, 어쩔 수 없이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controversial(상반된)한 결과가 공존할 텐데. 여기서 약과 독의 차이는 용량 차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적용하면, 저울의 0점을 찾을 수 있기는 한 거에요?”, “(빅데이터 연구가 처음 시작되던 시절) 한의약은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된 게 적을뿐더러, 막상 이론을 다 포함하자면 또 지나치게 방대해지는데. 언젠가라도 한의약으로 빅데이터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가 생길 수 있을까요?” 모든 질문에 대한 교수님의 대답은, “일단 AI가 나오고 현실에 녹아들면 가능해질 거다. 그리고 결국은 그 방대한 데이터가 우리의 강점이 될 것이다.”였다. 참고로, 그때에도 암암리에 돌아다니던 chat-gpt 유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영어 논문 번역 수준이 당시의 네이버 파파고만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누군가의 변화에 대한 진심을 지지 그리고 그로부터 수 해가 흘렀다. 약물 상호작용(drug interaction), 네트워크 분석(network analysis), 연관 규칙 분석(association rule analysis)은 코딩 몇 줄이면 구글에서 검색되는 모든 문헌을 자동으로 조합해 그림 1개로 요약해주게 되었다. 한의약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연구에 역대 대규모의 R&D가 투자되었으며, 지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의 한의약 비율은 체감상 5배 이상은 증가한 것 같다(필자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아직 빅데이터 연구를 수행하기에는 자료의 양이나 질이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한의계 내부의 분위기도 바꾸었고, 국가 고시 시험과 한의과대학 교육 과정을 바꾸었으며, 법원의 판결을 바꿔냈다. 추나요법이 처음 급여화되었을 때 다 같이 박수치던 그 시절에서, 불과 10년 정도가 흘렀는데, 지금은 너도나도 프로브를 잡고 있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나는 이 변화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분명, ‘환자를 좀 더 잘 보고 싶다’라는 그 마음으로 시작되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지금도, 앞으로도 누군가의 변화에 대한 진심을 읽고 지지해주는 분위기가 유지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
[자막뉴스] 도핑으로부터 안전한 한약처방, '월간 도핑방지' 세미나 성료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한의약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한의약과 도핑 방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도핑 방지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한의약과 도핑 방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한의약과 도핑 방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