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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지역계획 시행으로 지역민 건강증진 기대”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 주관한 ‘2024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가 15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개최, 한의약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 수립을 한 지자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질병 관련 보건의료 정책의 추세가 치료에 집중하던 것과는 달리 예방으로 많이 전환됐으며, 한의약은 전인적인 관점에서의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의약 정책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은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주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지자체에서 훌륭한 사례를 많이 보내주셨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한 지역계획을 통해서 한의약 산업 성장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이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자체에서 지역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컨설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 3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1개소)와 기초지방자치단체 6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3개소)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 전라남도 △장려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상했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충청북도 괴산군 △우수상: 전북 완주군‧충남 보령시 △장려상: 충북 제천시‧음성군‧경북 영양군이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소개 및 지역계획과의 연계성 분석(김현민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 선임연구원) △2025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 안내(박유선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지원센터장)가 발표됐다. 김현민 선임연구원은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수립 근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의약육성법 제6조에 따라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제3차 종합계획(‘16년~‘20년) 종료에 따라 ‘21년부터 제4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역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면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시행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4차 종합계획이 적용될 ‘21~‘25년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형명에 대비해야 될 중요한 시점인 만큼 미래 한의약 수요와 산업발전 요구를 충족할 대책 마련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게 됐다”며 “이에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 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4가지의 중점목표를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4가지 중점목표의 추진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선임연구원은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보여주면서 “4대 목표 중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이 키워드 노출 빈도와 상호작용이 가장 높았으며, 그중에서도 ‘건강증진’, ‘방문진료’ 등과의 연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또 “지자체와 종합계획 목표 연계 지역계획 네트워크 분석 결과, 전체에서 ‘건강증진’이 가장 중심적인 키워드로 높은 노출 빈도와 연결성을 보였으며, 건강증진과 함께 ‘건강교실’, ‘노인관리’, ‘일차의료’ 등이 내부 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 됐다”며 “이를 비롯 ‘한방진료실’, ‘방문진료’, ‘저출산’, ‘난임치료’ 등이 내부연결성이 강한 키워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박유선 센터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작성방법에 대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 지역 육성계획 등을 개조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며 “제시된 양식을 참조해 작성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작성 항목 추가, 표 양식 및 순서 변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도 및 시‧군‧구는 지역계획 수립이 의무라고 밝힌 박 센터장은 “시‧도는 지역계획 제출이 의무이며, 시‧군‧구는 자율적 제출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군‧구도 지역계획 제출 의무화를 추진 검토 중”이라며 “시‧군‧구는 ‘25년 3월 중 시‧도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에는 사유를 제출해야 하고, 시‧도는 '25년 3월31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지역 한의약 현황 분석, 기존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 추진 성적과 한계, 비전 및 전략 체계,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 자체 점검계획 등 각 파트에 따른 작성 방향과 함께 작성 양식표를 제시했다. 끝으로 자체 점검 계획에 대해 안내한 박 센터장은 “작성 방향은 세부 시행 계획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자체적인 사업관리 및 점검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주기는 ‘연 2회’, ‘월 1회’ 등 지자체의 실정에 맞추면 된다”며 “점검 방법은 내‧외부 점검 회의를 통해 방법을 작성하고, 점검 내용은 평가회의, 만족도 설문지, 참석자 의견수렴 등 사업 성격 및 지자체 상황에 맞춘 점검 내용을 제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 표창을 수상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충북 괴산군, 충북 보령시 등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대전대 한의대 특강 성료[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10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47대 그린나래 학생회와 공동으로 ‘견갑대와 경부의 표면해부학 촉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올해 상반기 △상지대 △원광대 △경희대 △대구한의대에서 ‘경항부 구조물의 해부학적 촉진과 초음파 확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견갑대와 견관절의 표면해부학 촉진과 초음파 구조물 확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김광호 한의임상해부학회 홍보이사의 학회 소개에 이어 권오빈 회장이 견갑대와 경부의 표면해부학 촉진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는 대전대 한의대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ACUVIZ Pocket 초음파 활용 및 자화 약침 바늘 체험을 통해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에 대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빈 회장은 “표면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의사의 촉진 기술과 다양한 의료 기기 및 치료 술기를 접목해 임상 치료의 다방면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의사의 시술 범위 확대를 위한 의권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표면해부학과 초음파의 기초 △견갑대의 근육: 견갑거근과 경삼변간, 소원근 △경부의 근육: 흉쇄유돌근, 사각근, 두판상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기획한 송주환 이사는 “올해 진행된 특강들을 통해 한의대 학생들이 표면해부학과 초음파 기기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추후 더욱 많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배울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한 유익한 강의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
'2024 제2회 침의 날 국제학술대회' 개최 (17일) -
호남지역 의료공백 대처에도 만전…응급술기 세션별 심화실습 눈길[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는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와 9일 원광대 한의대 임상술기센터에서 ‘공중보건한의사 일차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BCS 실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호남권 공보의 회원들의 일차의료 술기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서울·경기·대구권역에 이어 호남권역 공보의·임상 한의사·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 및 의과 공보의 공백에 따라 지역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발생 초기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병동관리에서 응급처치까지의 전반적인 ‘BCS(Basic Clinic Skills)’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심수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에선 앞서 진행한 3권역 교육 경험을 토대로 더욱 심도 있는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제 응급의료 도구 및 실습용 모형 활용을 확대하고, 세션별 전용 실습 공간도 마련했다”면서 “장기적인 의료대란에 따라 보건의료 패러다임 또한 격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료 및 응급상황 대처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병동 관리(김관훈 원광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전공의) △세션별 술기 실습 △심폐소생술(최치호 원광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전공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세션별 실습에서는 △드레싱 및 COVID-RAT(황지현 원광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전공의) △L-tube(조정호 원광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전공의) △심전도(최치호 원광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전공의) △총관도수법(최승관 원광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공의) △채혈(이건희 원광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공의, 김가현 원광대한방병원 간호사)의 5개 전용 공간을 구성해 보다 자세히 술기들을 체득하도록 했다. 병동관리 교육을 진행한 김관훈 전공의는 병동 노티(Notify)에서 환자 호출에 따라 상황 파악·보고·처치 후 간호팀에 내용을 전달하고, 환자에 대한 △처치 희망 여부 △상기 증상의 사전 발현 여부 △관련 약물 복용 여부 △통증 여부(PQRST) 등을 문진할 것을 설명했다. 특히 김 전공의는 특정 약물 등에 의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발현 시 즉각적 치료가 사망을 방지하는 관건인 만큼 △원인 의심 물질 즉각 중단 △혈액순환·기도·호흡·의식 확인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투여 순으로 처치하고, 에피네프린 주사는 허벅지 중간 전외측에 5~15분 간격(성인 최대 0.5mg, 소아 최대 0.3mg)으로 반복 투여(필요시)할 것을 권고하면서 “약침 등의 사전반응 테스트 및 전 진료에서 과민 반응이 없었던 환자에게서도 2~3회 반복 치료 시 소양감·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를 환자에게 사전고지하고,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세션별 실습에선 황지현 전공의가 △포타딘 도포 후 거즈로 고정하는 창상 드레싱법 △실바딘(화상연고) 도포 후 바세린 거즈·압박 붕대로 고정하는 화상 드레싱법을 순서대로 교육한 데 이어 이를 직접 실습토록 지도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 성분을 특이 항체로 코팅된 스트립을 이용해 검출하는 ‘COVID-RAT(전문가용)’를 활용, 깊은 비인두에서 도말을 채취·진단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비위관(Levin Tube) 삽입술 교육에 나선 조정호 전공의는 비위관 한쪽 관 끝을 코의 위치에 두고, 귓바퀴를 지나 흉골 검상돌기까지의 길이를 측정하는 ‘NEX 측정법’을 선행, △공기가 더 잘 통하는 비강 선택 △비강에서 위까지 삽입·고정하는 술기법을 시연하고, 이를 실제 비위관과 인체모형을 통해 체득하도록 지도했다. 또 최승관 전공의는 손사막의 ‘비급천금요방’과 ‘본초강목’에도 기록된 ‘총관도수법(葱管導水法)’ 강의에 나서며 △마취 후 배뇨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요폐 △중환자 관리(요량 측정)를 위한 도뇨관 삽입 술기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도뇨관과 인체모형을 활용, △도뇨관에 윤활겔 도포 △요도구 삽입 △도뇨관(하복부 고정)·배액관·소변주머니 연결 순으로 실습하도록 했다. 이건희 전공의는 정맥 채혈을 활용한 △일반혈액검사(적혈구·백혈구·혈색소 수치) △간 수치 △전해질 수치 측정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토니켓 압박 후 혈관 찾기 △15~30도로 니들 삽입 후 채혈 △시험관 분배 및 혼합 순으로 실습강의를 진행하고, 김가현 간호사의 보조하에 상호 실습을 진행했다. 전체 교육에서 CPR(심폐소생술) 강의에 나선 최치호 전공의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에게 CPR이 1분 이내 이뤄질 경우 생존율이 97%이지만 4분 경과 시 50% 이하로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심정지 확인·신고 △심폐소생술 △제세동 △효과적 전문소생술 △통합치료를 통해 환자의 후유증 최소화·인명구조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최 전공의는 △현장 안전 확인 △반응·의식 확인 △구조 요청 △호흡·맥박 확인 순의 BLS(기본소생술), △흉부압박법(양손 깍지·깊이 5cm·분당 100~120회) △암부백을 활용한 CPR과 함께 △Defibrilator(심장 자동제세동기) △EKG(심전도)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인체모형에 직접 실습토록 했다. 한편 이날 교육을 참관한 임정태 원광대 한의과 교수는 “이를 계기로 여러 한의과대학이 공동으로 CPX, OSCE 등의 임상술기 실습 교안 개발과 시설을 구축하는 등의 발전적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가한 공보의 회원들은 “최근 의과 공보의들의 순환근무에 따라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한의과 공보의에 대한 일차진료·응급처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세션별 심화교육으로, 꼼꼼하게 실습할 수 있었고, 현장의 전문의 선생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원광대 한의대 학생들은 “채혈·비위관·도뇨관 실습과 병동 선생님들과의 구체적인 소통·질문을 병행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현장 경험이 부족한 학부생들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로, 다음에도 교육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2024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감기의 한의약 치료’를 주제로 ‘2024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관련 정보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경기일보 공동주최, 경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공모전은 상부 호흡기계 감염 증상이자 가장 다빈도 높은 급성질환인 ‘감기’에 대한 한의약적 치료의 당위성과 치료방법, 효과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담아내도록 했다. 공모전 분야는 △3분 이내의 영상(1920 x 1080픽셀 이상의 mp4 파일) △숏츠영상(1분 이내) △버스 광고 이미지(370cm x 100cm의 직사각형 ai 파일)이며, 이에 대한 홍보자료로 △포스터(A2사이즈, ai 파일) △카드뉴스(4~6장, jpg 혹은 png 파일) △주제 관련 이미지 파일(캐릭터) 3~5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해 제출하면 된다. 이에 필요한 한의약 감기 관련 자료는 경기지부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고취와 진료선택권 확립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겨울철 다빈도로 발생하는 감기에 있어 약물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 빠른 한의약적 치료에 대한 인식과 현대 한의진료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하고, 재밌있는 아이디어들로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지부는 내년 1월5일 최종 결선대회(PT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1팀) 경기지부장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2팀)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상(상금 150만원) △우수상(2~3팀) 경기지부장상(상금 50만원) △장려상(결격사유 없는 모든 작품) 경기지부장상(상금 10만원)을 각각 선정·시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및 팀(4명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12월6일까지 경기지부 홈페이지(www.ggakom.org) 및 이메일(uccggakom@gmail.com)을 통해 접수(문의전화 031-242-1407)하면 된다. ▼공고 및 관련 자료 링크(클릭) http://www.ggakom.org/bbs/board.php?bo_table=health01&wr_id=20 ▼접수하기(클릭) https://forms.gle/n8twvTic8wSPKKYBA -
경기 북서부지역 한의약 사업 활성화 및 표준 회칙 공유[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4일 고양시한의사회 회관에서 경기지부 산하 북서부 지역 분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분회장들과 함께 △분회 한의약 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 △분회 한의약 육성 표준 조례안 및 분회 회칙 표준안 △2024년 분회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 △분회별 회비 및 선납 할인 상황 △한의계 현안(첩약건보, 자보, 건보추나 등) 등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지부의 분회 지원 사업 안내 △기타 분회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공유된 경기도내 지역별 한의약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으로 10개 시·군에서 한의약 육성 조례가, 14개 시·군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가 각각 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분회별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들을 소개하고, 더 다양한 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분회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경기지부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호 회장은 “넓은 지역에 분포된 경기지부의 특성상 분회장님들을 자주 볼 수 없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분회 현황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분회별 표준회칙과 모범적인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도 공유하는 등 각 지역별 한의약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2차(수원시분회) 및 3차(성남시분회)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전 경기지역 회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인구위기 극복 위한 ‘인구위기대응부’ 신설 추진[한의신문] 심각한 인구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위기대응부를 신설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저출생·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위기대응부 신설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저출생 및 고령사회 등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현행법을 ‘인구위기대응기본법’으로 전부 개정한다 △인구위기대응부에 인구위기대응정책과 관련 예산 사전심의권과 기획·조정권 부여 △전문적인 인구정책 조사·연구 수행을 위한 인구위기대응정책연구원 설립 △인구위기대응위원회 위원으로 청년, 영·유아 부모 등 다양한 계층 참여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위기대응정책에 대한 재량권 및 자치권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내년도 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까지 40만명을 웃돌던 연간 출생아 수도 지난해 23만명으로 급감하는 등 심각한 인구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현재 정부의 저출생·초고령화 등 인구위기 대응은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정책 개발과 부처 간 업무 조율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문기구 특성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정책 결정권과 예산 편성 등에 대한 권한이 없어 효과적인 인구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강선우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 ‘멸종위기 국가’로, 저출생 문제가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인구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인구위기대응부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인구위기대응부에 막중한 역할을 부여되는 만큼 무엇보다 부처 신설을 위한 사전 준비가 충실하게 또 내실있게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졸속 입법이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오는 26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향’을 주제로 ‘2024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미래포럼은 보건의료의 AI 동향과 전망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의료 분야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차상균 교수가 빅데이터 기반 혁신과 인공지능, 그리고 미래 헬스케어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분야의 AI 동향과 전망에 대해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심평원 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정명애 을지대학교 교수,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고문, 허종호 국회미래연구원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의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 분야 비정형데이터 활용 사례를 주제로,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주문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관) △Lung CT 영상 기반 인공지능 제품의 임상적용 연구 사례(정종훈 뷰노 연구개발본부 팀장) △HIRA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모델 소개(정남원 심평원 팀장) △의료영상 실증 랩 활용 개발 사례(신승우 크레스콤 팀장)에 대해 발표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은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심이 있는 국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HIRA 빅데이터개방포털(http://opendata.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누리집과 빅데이터개방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심평원 공식 YouTube 채널로 별도 등록 없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정재흥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데이터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하며 미래포럼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주영 원장, 상지대 한의학연구소 발전기금 ‘기부’[한의신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는 14일 총장실에서 한의학과 2001학번 동문인 이주영 동편부부한의원장의 발전기금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주영 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의학연구소 발전을 위해 5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주영 원장을 비롯해 상지대학교 이상석 부총장, 박해모 한의학장, 유준상 한의학연구소장, 권보인 한의학연구소 운영위원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자의 뜻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사회와 상지대학교에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원장은 “학창 시절부터 쌓아온 학문적 기반이 지금의 나 자신을 만든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특히 이번 기부는 상지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미래의 한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경륭 총장은 “이주영 원장의 귀한 마음은 상지대학교 한의학 연구와 교육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주고 있다”면서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살려 상지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상지대학교와 동문간의 인연을 더욱 깊이 잇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에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
내달 3일까지 재택의료센터 신청…“통합돌봄에서 한의사 역할 선점”[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4일 온라인(ZOOM)을 통해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 보건복지부의 2025년 참여기관 모집공고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원들의 참여 독려와 신청 절차 등을 안내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용연 한의협 보험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체계를 마련코자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12일부터 공고돼 약 3주간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되는 노하우가 회원들의 사업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한의계가 우리나라 재택의료를 선점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접속한 가운데 △한의 재택의료센터의 중요성(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교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현황 및 신청서 작성(방호열 한의재택의료연구회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동수 교수는 “우리나라의 초고령화는 만성질환·장애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 수요 급증과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건강권은 생물학적 건강에서 존엄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기에 보건의료·삶의 질 개선을 모두 충족할 지역사회 돌봄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의의료가 제공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 정책 중 하나인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Aging in Place)’을 목표로, 의료적 욕구를 고려한 의료-요양 연계 시범사업 모형을 마련코자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추진된다. 대상자는 장기요양 1~5등급, 인지지원등급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1~2등급 우선)으로,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다학제팀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재택의료센터의 다학제팀은 △포괄평가 △사례회의 △케어플랜 수립하고, 이때 한의사(의사)는 센터장으로서 △방문진료 △약물조정 △간호지시 등을 수행하는 등 사례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2차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는 현재 72개 지자체 95곳 의료기관 중 한의원은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통합돌봄 제공을 위한 여러 방안 중 재택의료센터는 다직종 팀 협력을 일차의료기관 내 포함할 수 있는 만큼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이 전면화될 때 지자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의사가 다학제팀에서의 핵심 역할(Core-team)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심기일전해 제도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지역별 재택의료센터 사업 참여 현황을 소개한 방호열 회장(거제시 재택의료센터장)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차 시범사업에서 13%였던 한의원은 올해 2차 시범사업 추가모집을 통해 75%(3월 기준)까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 회장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의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세부 계획안’을 살펴보면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있는 지자체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신청하는데, 단 희망 의료기관은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기관으로 한의사-간호사(임상경력 24개월 이상)-사회복지사 각 1명 이상으로 구성된 업무 담당팀이 있어야 한다. 공공의료를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도 참여가 가능하며, 2024년 사업 참여기관 중 운영 실적이 높을 경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심사 절차를 면제받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청 전 우선과제로 △관련 사업 실적(방문진료 횟수) △시범사업 운영 계획서(사업 이해도를 키워로 표현) △팀 구성 요건 갖추기(간호사, 사회복지사) △지자체의 협조(사업 신청 주체)를 제시한 방 회장은 “관련 학습은 일차의료 방문진료·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방문간호 지침 도서와 메디스트림 등에 게재돼 있는 온라인 강의도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회장은 아울러 “벌써 시범사업 공모가 시작(12월3일 만료)돼 오는 12월 중순경 선정기관을 발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의원이 참여해 케어 노하우와 다학제 운용 능력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모집 링크(클릭하세요)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1010100&bid=0003&act=view&list_no=1483605&tag=&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