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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1, 2세대 가입자들 5세대 유입 위해서는<br/>반드시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돼야 한다”[한의신문] “5세대 실손보험으로 갱신 의무없는 1, 2세대 기존 가입자들을 유입하려면 국민 만족도 및 요구도와 고령층 선호도가 높은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를 보장 항목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세대 실손보험 개혁안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가 반드시 보장 항목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 당국은 지난 1일 대표적인 과잉 진료 항목으로 지적돼 오던 도수치료와 각종 미용 주사 등을 보장 범위에서 제외하는 ‘5세대 실손보험’ 개혁안을 공개하고, 올해 말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세대 일부와 3세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향후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재가입을 원할 경우 새로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관건은 실손보험 갱신 의무가 없는 1600만여 명에 이르는 1세대와 2세대 초기 가입자들에 있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보험료 과다 지출을 막기 위해 이들의 5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보험사가 가입자의 기존 계약을 돈으로 사들인다는 막연한 방법 외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방안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1세대와 2세대 초기 가입자들의 5세대 실손보험 유입을 위해서는 국민의 요구도와 만족도는 물론 고령층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항목을 보장에 포함시켜 자발적인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또 “국민이 아닌 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이번 5세대 실손보험 개혁안에 국민과 시민단체의 실망감이 크다”면서 “1세대, 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항목을 5세대 실손보험에 포함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지금까지 5세대 실손보험과 관련해 무조건적으로 혜택을 줄이기 보다는 현재 실손보험에서 제외돼 있는 치료 중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새롭게 추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서도 한의협은 이 같은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보험사만 배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개편의 즉각적인 중단과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는 지난 2009년 10월 실손보험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 항목에서 제외된 바 있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7월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
‘대전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 본회의 통과[한의신문]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김옥향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구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구에 한의사회가 참여하는 ‘한의미래위원회’ 개설 등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한의약 사업이 전개된다. 조례안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한의약을 통한 구민의 건강증진 및 문화·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구청장에 대한 한의약 관련 △과학화·정보화 시책 △육성 계획 수립·시행 △사업 추진 등의 책무를 명시했으며, 이를 위한 ‘한의미래위원회’를 설치·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13일 김옥향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선옥·안형진·윤양수 의원이 참여한 ‘대전광역시 중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같은달 26일 사회도시위원회에 이어 27일 구의회(의장 오은규) 제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가결됐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구청장이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추진하고, 한의약기술정책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발·집행과정에 민간전문가 또는 관련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노력하도록 했다. 구청장의 책무에 한의약 관련 △특성 보호 및 계승 발전 △발전 기반 조성 △의료봉사 유치 및 한의학 실기교육 기반 연계 △효문화 기반 지속가능한 문화 조성 △건강증진 및 치료 사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마련, 관리·운용할 것을 명시했다. 이어 지역계획에 한의약 관련 △육성·발전 목표 방향 △연구의 기반 조성(지원제도)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기술 진흥 사업 △기술의 정보화·과학화 촉진 사업을 포함하도록 했으며, 이를 수립·시행하기 위해 한의약정책 전담부서를 둘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러한 사업 추진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한의미래위원회’를 설치, 위원장·부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선출하고, 당연직 위원은 한의약 업무 담당 부서장으로 선임하도록 했으며, 구청장은 대전 중구의회 추천인 2명, 한의약 단체 추천인. 한의약 분야 대학교수 또는 박사학위자 등을 위촉하도록 했다. 아울러 구청장은 이번 조례에 따라 추진 사업을 한의약 관련 전문 단체에 위탁하고, 필요한 경비를 ‘대전 중구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른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를 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옥향 의원은 “한의약은 우리 전통문화이자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자산”이라면서 “중구가 한의약 보건정책의 기반을 마련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입법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
식약처, 가정의 달 대비 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점검[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 동안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곳과 판매업체 500여 곳 등 모두 6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 광고가 증가하는 홍삼·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 등 180건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중금속·대장균군 등을 검사,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로 수입되는 해외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기능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 적합 여부 등 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등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안심하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북(鼓) 치고 다짐!…청렴 1등급 어게인[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김인성 상임감사가 직접 전국의 12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청렴 실천 서약식과 교육, 퀴즈대회’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순회에서는 김인성 상임감사가 각 지역 본부장과 함께 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우수기관 포상으로 지급된 북(鼓)을 울리는 행사를 통해 조직의 투명성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청렴교육에서는 “청렴은 맡은 바 역할에 성실히 임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김인성 상임감사의 철학이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 각자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곧 조직의 청렴도를 높이는 길임을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청렴 개념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직원 참여형 청렴 퀴즈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현재까지 6개 지역본부에 대한 방문을 마쳤으며, 남은 6개 본부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고 반부패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청렴 실천 활동은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기관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인성 상임감사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이는 국민이 우리 기관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실천과 변화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청렴 문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은 청렴 골든벨, 청렴 콘텐츠 제작 등 임직원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고 반부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건보공단,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기관 420개소 선정[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요양 급여비용 청구 우수기관 420개소를 ‘2025년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구그린(Green)기관은 2024년 급여비용 청구기관 중 환수 미발생 등 자격기준을 충족한 상위 1%에 속하는 청구 우수 기관으로 재가급여기관(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256개소, 시설급여기관(주·야간, 단기보호 포함) 164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1년간 청구그린(Green)기관 간담회 참여 등을 통해 부적정 청구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적정 청구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구그린(Green)기관에는 △증서 수여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장기요양기관 찾기’ 항목에 별도 검색필터 제공 △민원제공용 기관현황 자료에 표기 등의 특전이 제공되며, 매월 청구 참고자료와 건보공단 운영 현황 등을 포함한 나눔 자료가 제공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이 청구그린(Green)기관에 선정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구그린(Green)기관 제도가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선정된 청구그린(Green)기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의청구그린기관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치협, 경북 산불이재민 진료봉사 펼쳐[한의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경북지역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적극 돕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이동치과병원버스를 이용해 치과진료봉사를 펼치며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재기에 힘을 보탰다. 치협은 3일 동안 산불피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틀니수리, 레진치료 등 최선의 진료를 실시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칫솔, 구강용품세트, 틀니케이스 1100점을 전달하며 지역 재난극복에 힘을 보탰다. 치협 봉사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진환 안동시보건소장, 정복순 안동시의원 등이 진료현장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진료현장을 방문한 박태근 회장은 “이번 재난은 인명 피해가 상당해 더욱 숙연한 마음이며, 치협의 진료 지원이 이재민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이번 지원 활동에 동참한 경북지부, 안동분회, 경북치과위생사협회 등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3일 동안 진료를 책임진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려 황망한 상황에 놓인 안동 지역 이재민 분들께 구강검진, 틀니 상담 등을 통해 위안과 용기를 드리고자 했다”며 “치협이 신속한 움직임으로 이재민 분들께 필요한 진료를 지원해 드려 다행이고 이재민 분들을 위해 치과진료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성범 안동분회장은 “치과의사로서 드릴 수 있는 도움이 치료이기에 이번 봉사에 참가했다”며 “커다란 재난으로 고난에 처한 이재민 분들을 치료해 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보람은 없다. 치협과 지역 치과계가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
“유전자 분석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 기전 밝힌다”[한의신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의 병리적 기전과 치료 타겟 유전자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해 신경 회복 약화 및 척추 조직을 경직시키는 유전자가 발현됐고, 세포 에너지 대사와 소화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 감소도 포착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하인혁 소장)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생의학(Biomedicines(IF=3.9))’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국내 연간 환자는 약 180만명에 달하며, 주로 장년층과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하지만 주로 통증 완화와 염증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법은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의 병리학적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실험 쥐 모델에서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한 실험 쥐의 척수를 채취한 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해 RNA 시퀀싱(RNA Sequencing)을 수행했다. NGS는 특정 질환에서 유전자 발현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법이며, RNA 시퀀싱은 세포나 조직에서 RNA 분자를 분석해 유전자 발현 수준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총 3만560개의 유전자 중 정상 실험 쥐군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1203개,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749개를 구분하는 한편 두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2만1547개, 발현되지 않는 유전자 7061개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해당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척추관협착증에 의해 유의하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차등발현유전자(Differentially Expressed Genes·DEG)를 분석했다. 차등발현유전자는 특정 조건이나 환경에서 발현도가 크게 달라지는 유전자를 뜻하며, 이를 통해 척추관협착증이 생물학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게서 신경 회복과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활동이 감소하며, 신경 회복력 약화 및 세포 골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유전자 조절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또한 세포 구조와 기능 변화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더욱 높아졌는데, 이는 혈관 내부를 둘러싼 근육인 평활근 수축 섬유의 발현을 유발,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척추 조직을 뻣뻣하게 경직시킬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총 113개의 차등발현유전자 중에서 독소 배출에 관여하는 Slc47a1과 관절 윤활을 돕는 Prg4는 척추관협착증 실험 쥐에서 발현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세포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Higd1c와 소화기관 운동을 조절하는 Mln의 발현은 감소했다. 이는 척추관협착증이 체내 독소 배출을 증가시키고 척추뼈의 마찰을 줄이려는 생체 반응을 유도함과 동시에, 세포 에너지 대사와 소화기관 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연구팀은 Prg4와 근육 수축 및 세포 부착(cell adhesion)에 관여하는 Acta2 유전자의 발현이 늘어난 것을 통해 관련 유전자가 세포 골격 안정성 유지와 세포외 기질 구성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척추관협착증 기전 규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척추관협착증과 관련된 유전자 기능과 분자적 경로를 규명함으로써 향후 치료법 및 기전 연구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RNA 시퀀싱 기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척추관협착증 뿐만 아니라 다른 척추·관절 질환 연구에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뻐지는 K-치료? 그게 뭔데뭔데 ????✨ l 고미호, 마포로르AKOM TV 웹예능 4편 -
“생성형 AI, 한의학 교육의 조력자로”[한의신문] 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가 지난달 31일 온라인 Zoom을 통해 ‘AI 시대, 한의학 교육의 미래 Webinar Series’의 첫 번째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의학 교육과 AI, 개발자와 연구자의 인사이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과 인공지능(AI)의 융합 가능성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의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민정 기획이사는 “한의학 교육에서 AI 활용의 가능성과 실제 적용 사례, 그리고 미래 전망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웨비나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는 윤상원 변호사(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법무관)와 최선 박사(서울대학교 박사후연구원)가 발표자로 참여해 AI 개발자와 연구자의 시각에서 각각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윤상원 변호사는 ‘한의학 교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을 주제로, ChatGPT 등 생성형 AI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실제 한의학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윤 변호사는 “생성형 언어모델은 한의학 교육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ChatGPT 프로젝트 기능을 활용한 AI 조교 △시험 문제 및 임상 시나리오 생성 △문진이나 돌발 상황 대응 △메타휴먼 활용 학습 등 다양한 응용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한계점으로 ‘환각(hallucination)’, ‘추론 기복’, ‘자율성 부족’을 꼽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로 RAG, CoT,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데이터 보안은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병원에서 환자의 신상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GPT에 업로드할 경우, 해당 정보가 오픈AI의 서버로 전송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실명화를 철저히 한 뒤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선 박사는 박사과정 중 수행했던 다양한 AI 기반 연구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했다. 최 박사는 “한의학이 재미있고, 직관적이며, 실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이 직접 경험도 해보고 흥미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서로 다른 병원 데이터들을 통합하는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 경험을 시작으로, BERT 모델을 활용한 논문 자동 분류 시스템, 한의학적 경혈과 주치 기반 혈자리 추천 시스템, 체형 영상 기반 체질 감별 모델, 사진으로 자생 식물을 감별하고 효능 정보를 제공하는 본초학 기반 서비스 등 다채로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사상의학 체질 감별을 위해 체형영상 데이터로부터 신체 치수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질을 감별하는 AI 모델도 소개했다. 최 박사는 의학 분야 LLM으로 협업형 언어모델 기반의 멀티모델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경험도 공유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환자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 에이전트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한 후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RAG 기술을 활용해 AI가 알지 못하는 정보에 대해 환각(hallucination) 대신 ‘모른다’고 답변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델이 기존 지식을 학습 과정에서 잊는 문제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최 박사는 한의학 교육에 AI를 도입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제안을 덧붙였다. 한의정보학 과목을 학부 수준에서 정식으로 도입하고, 자료구조론, 코딩, 의학통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이 검색과 문제 해결, 논리 구조를 스스로 만들며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습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진로 결정과 임상-기초 연계까지 가능케 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학교육학회는 웨비나 시리즈의 두 번째 세션으로 ‘AI 기반 기초·임상 한의학 교육 연구’를 오는 5월26일 월요일 저녁 7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 세션에는 이원융 원광대학교 교수, 권찬영 동의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상윤 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AI 시리즈의 첫 시작을 성황리에 열 수 있어 감사하다”며 “AI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이슈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5월에는 두 번째 세션으로, 실제 AI를 한의학의 기초 및 임상 교육에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시, 치매 고위험군에 한의치료 지원한다[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한의치매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전주시보건소(보건소장 김신선)는 이번 사업은 치매로의 이환 가능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한약 및 침구치료비 등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70만원 한도로 지원해주시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총 60명이며,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를 충족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에 선정되면 전주지역 지정 한의원에서 이달부터 4개월 이상 치매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의거한 한의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월 22일 전주시한의사회와 한의치매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재 사업 대상자를 모집중이다. 이와 관련 김신선 보건소장은 “전주시는 제1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매 고위험군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중증화 예방, 유병률 억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보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