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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아제르바이잔 건강보험청 건강보험 시스템 단기연수 성료[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아제르바이잔 국민건강보험청(State Agency on Mandatory Health Insurance·이하 SAMHI)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건강보험 시스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심평원과 SAMHI는 지난해 5월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연수 과정은 MOU에 기반한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과정은 SAMHI가 심평원의 보건의료 구매 기능을 배우고, 아제르바이잔 국민건강보험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 및 심평원 기능과 역할 △진료비 심사 △ICT 시스템 △의약품 정보 활용 및 유통관리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제도 등 심평원 주요 업무에 관한 내용이며, 보건의료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SAMHI 수석고문 미스터 샴칼(Mr. Shamkhal)은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와 심평원의 선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설희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제르바이잔 의무건강보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공보건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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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75% “급여 줄어도 수련 후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향 있다”[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현재 진료 유형과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한의사의 75%는 급여가 줄어도 수련 후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최근 채널A이 보도한 ‘의원 개원 10곳 중 8곳’은 ‘피부과’ 진료를 한다는 내용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조사 결과 95.2%의 한의사가 ‘질환 진료’를 위주로 진료한다고 응답했으며, ‘미용 의료’만 전문으로 하는 곳은 4.8%에 불과했다. 이중 ‘질환 진료를 위주로 진료한다’에 응답한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수련 후 지방 의료취약지에서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한 결과, 75%가 ‘급여가 적더라도 의료인으로서의 보람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88%의 높은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한의사회가 해외 사례를 파악한 결과 미국·중국·인도·대만·몽골의 경우 한국의 한의과대학에 상응하는 학부를 졸업하고 의료인 면허를 취득하면, 필수의료 과목의 전공의 수련과 진료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한의사면허를 자국 내에서 의사(MD)로 인정하고 있어, 이는 한의대의 교과목에서 현대의학의 교육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바와 같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일정 기간 수련 후 지방 의료취약지에서 필수의료에 종사하겠다는 젊은 한의사들이 많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의대 증원과 함께 정부의 전향적인 한의사 활용이 필수의료 공백을 신속히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는 한국 내에서도 ‘우수한 인재’로, 의대생들도 어려워하는 (양)의사 국가고시를 통과한 한의사에게 필수의료 전문과목을 수련시키고 진료를 맡긴다면 의대를 증원해서 전문의 배출을 기다리는 것보다 최대 7년 정도의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며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인력 양성에 필요한 비용과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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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며 심해진 비염, 한의치료로 개선하세요환절기로 비염이 심해졌을 때 효과가 입증된 한의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이비인후클리닉 김민희 교수와 함께 알레르기비염의 한의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알레르기비염 치료 효과 확인 알레르기비염은 장기간 치료에도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가 좋은 한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한의학의 한약, 침과 뜸 치료의 치료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민희 교수팀도 임상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알레르기비염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먼저 항알레르기, 항염증 효과를 가진 한약인 형개연교탕, 소청룡탕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약 투여 2주 만에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의 증상이 호전되고, 4주간의 복약 종료 8주 이후에도 호전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김민희 교수팀은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증상에 따라 자율 신경의 특성이 달라져 개인별 맞춤치료가 필요함을 밝혀내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침과 뜸 치료도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비염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 한약과 침·뜸으로 치료 한의학의 알레르기비염 치료는 단순히 코막힘, 콧물의 증상 호전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몸속에 있는 과민성의 원인을 찾고 보충하는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과민성의 원인이 호흡기인지, 소화기인지 나누고 개인 체질이 허한지 실한지 뜨거운지 찬지 나눠서 치료하게 된다. 형개연교탕, 소청룡탕, 보중익기탕, 신이산과 같은 한약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사이토카인 등의 여러 염증 관련 물질을 조절한다. 또한 침치료를 통해 자율 신경 기능과 면역기능의 이상을 조절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복부와 코 주변에 뜸치료를 함께 하면 코막힘을 완화할 수 있다. 한의학의 검증된 치료효과는 객관적으로 정리돼 2021년 알레르기비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으로 발표됐다. 이미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침이나 뜸치료에 비해 한약은 비급여가 많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됐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제도가 시행돼 환자의 부담이 많이 감소하게 됐다. 첩약시범사업은 △알레르기비염 △안면신경마비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기능성 소화불량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한약 치료 효과가 검증된 6개 질환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1가지 질환에 연간 1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20일까지, 개인당 총 2가지 질환에 대해 가능해 40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병원에 따라 본인부담률 30~40%의 가격으로 첩약 복용이 가능하다. 김민희 교수는 “한의치료는 효과가 클 뿐 아니라 부작용도 적다”며 “한약은 효과가 느리다는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비염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양약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져 요즘같이 비염이 심해지는 시기에 치료를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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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강서구 제22회 허준축제, “우리 모두가 허준!”서울시 강서구에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22회 허준축제는 참가자 모두가 우리는 허준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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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한방병원, ‘한방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진행[한의신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16일 ‘한방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한의학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공진단, 경옥고, 우황청심원 등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의 대표 보양제를 홍보하면서 보양제의 효과와 장점을 알리는 한편, 병원 대강당에서는 한의약 건강 강좌와 함께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의 초청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한의약 건강 강좌에서는 △한약, 건강하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법 (김미경 한방내과 교수) △올바른 걷기와 발 건강 지키기(장정은 침구과 교수)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한 한방 다이어트(한경선 비만클리닉 교수) 등을 주제로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관리법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김동일 병원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우수한 의료진과 대표 보양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한방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지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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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정신건강검진 주기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2024년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검사 확대(안)’ 의결, 청년층의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우울장애,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 등 중증 정신질환이 주로 초발하는 청년기에 주기적인 정신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화를 예방하고자 청년(20~34세) 대상 정신건강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현행 일반건강검진 내 우울증검사는 10년 주기로 실시 중이나, 내년부터 20~34세의 청년들은 2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에 불과하여 다른 국가보다 현저히 낮고, 청년층의 경우 16.2% 수준이다. 이에 검진 주기 단축을 통해 정신질환의 미치료 기간을 단축시켜, 정신질환 증상 초발 후 최대한 빠른 발견 및 개입이 이뤄지도록 추진한다. 또한 기존 우울증 검사에 더해 조기정신증 검사도 도입될 예정으로, 두 검사 모두 자기 보고식으로 간편하게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정신증은 환자의 병에 대한 자기 인식 부족으로 인해 자발적 인지 및 대처가 어려워 증상이 악화되기에, 전 생애에 걸친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에 개입하면 치료반응이 양호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국가적인 선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진 결과 전문의의 확진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하고, 필요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안내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청년기에 정신질환을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중년, 노년기에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청년 분들이 적극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이용하여 마음건강도 챙기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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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본원, 올 상반기 62일 기다려 6분 진료[한의신문] 의료대란 여파로 대다수 국립대병원의 진료 대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본원의 ‘외래 대기일수’는 최근 5년(2019∼2023년)간 28.6일에서 올해 상반기 62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외래 대기일수’ 역시 같은 기간 30.5일에서 53.7일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외래 대기일수’는 분당서울대병원 30.5일, 서울대병원 본원 28.6일, 충남대병원·경북대병원 본원 각각 17.2일, 칠곡 경북대병원 15.1일 순으로 길었다. 같은 기간 ‘수술 대기일수’는 서울대병원 본원 49.2일, 분당서울대병원 31.7일, 칠곡경북대병원 21.7일, 부산대병원 본원 19.0일, 전남대병원 본원 18.3일 순으로 길게 나타났다. 한편 ‘1인당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부산대병원 본원 5.5분, 분당서울대병원 5.8분, 서울대병원 본원 6.0분, 부산대병원 양산 6.6분 순으로 짧은 반면, 전남대병원 11.1분, 강원대병원 9.6분, 전북대병원 9.1분 순으로 길었다. 박희승 의원은 “진료·입원·수술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꼭 필요한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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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사회, ‘추나요법 이론 및 실습’ 주제로 토크콘서트[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17일 울산시한의사회관 세미나실에서 ‘10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철진 원장(자연안에한의원)이 ‘추나요법의 이론 및 실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원장은 이날 이상적인 자세정렬과 함께 일자목, 거북목 체형, 흉추 골반 불균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의 치료포인트를 찾아가는 실습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철진 원장은 “오늘 배운 내용들이 임상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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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의원, 한의사와 고공농성 노동자 건강상태 점검[한의신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오 의원(진보당)과 박주연 원장(365어울림한의원)은 17일 광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건설노동자를 만나 건강상태를 살피고, 노동자 고용·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2일부터 건설노동자 2명이 일방적인 2만원 임금삭감에 대한 철회,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보름이 넘게 30m 높이 광고탑에서 고공농성 중에 있다. 이에 윤 의원은 급격한 일교차와 우천으로 인한 농성자 건강의 우려로 ‘건강한사회를만드는 길벗한의사회’ 소속 박주연 원장과 함께 30m 광고탑에 직접 올라가 농성 중인 건설노동자 2명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농성 상황을 점검했다. 박주연 원장은 “두 분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 혈압과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이며, 높고 좁은 곳에서 오랫동안 지내 불안감과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자신들의 건강을 담보로 투쟁에 나서는 만큼 하루 빨리 좋은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종오 의원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날씨까지 흐려 광고탑 위 두 노동자의 마음과 건강이 어떤 상태일지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고공농성이 길어지면 ‘하늘감옥’에서 ‘하늘병동’으로 변하는 만큼 농성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건설노동자들이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와 건설경기 악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건설노동자의 고용 확대와 불법하도급 근절, 임금착취 근절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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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발표회(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