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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한의원, 취약가구에 후원금 전달[한의신문] 이숲한의원(원장 문하경)은 13일 진접읍 사회단체 ‘송년의 밤’ 행사를 맞아 후원금 300만원을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계층 후원사업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문하경 원장은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 곁에서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숲한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한의약의 우수성, 짧은 영상으로 한방에 담다”[한의신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숏폼 공모전 ‘한방에 담다’ 시상식을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개 작품을 선정한 후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5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에는 moG팀의 ‘서울약령시에서 ‘한방힐링’하는 방법’이 차지하는 한편 △최우수상: 고민호(딱 ‘만원’으로 힐링하는 방법) △우수상: 김난하(건강도, 재미도 한방에! 서울한방진흥센터!), 팀볼라드(나의 한약방에 오신 걸 환영하오), 그래미상(여자친구가 한방에 반하는 체험형 데이트 코스)이 각각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의학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대중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의약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수상작을 센터의 공식 홍보 영상으로 활용해 한의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서울한방진흥센터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유튜브와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 홍보될 예정이다. -
복지부, 2027년까지 운영 할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 신설 추진[한의신문]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을 위한 한시 조직으로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이 신설되고, 올해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키로 했던 ‘필수의료지원관’ 및 ‘필수의료총괄과’는 2년 더 연장 운영된다.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필수의료지원관 및 필수의료총괄과의 존속기한을 이달 31일까지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하면서 필수의료 분야 재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력 1명(5급 1명)도 한시적으로 증원한다. 특히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2027년 12월 31일까지 존속하는 한시 조직으로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을 신설하면서 이에 필요한 인력 4명(4급 1명, 5급 2명, 6급 1명)도 한시적으로 증원한다.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은 건강보험정책국 내에 신설되며,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은 서기관 또는 과학기술서기관으로 보하게 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24.2.1),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 등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 집중 보상 기전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근거에 기반한 신속한 수가 조정을 위해 의료비용 분석 조사를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주기적으로 상대가치 점수를 개편하고 건강보험 수가 불균형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행위별 수가제’는 의료인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료 서비스(의료행위, 약제, 치료 재료 등)에 대하여 수가를 정하고 사용량과 가격에 의해 진료비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행위별 수가제에서 진료비는 진찰료, 진료행위료, 재료대, 검사료, 약품비, 조제료, 가산료를 합한 금액으로 구성되는데, 이 같은 제도에서는 의료 행위를 많이 할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아, 분만, 중증, 응급 등 핵심적인 필수 의료 분야에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이에 따라 2027년 12월 31일까지 향후 3년 간 운영될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에서는 기존의 행위별 수가제는 물론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종류나 양에 관계없이 어떤 질병의 진료를 위해 입원했었는가에 따라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포괄수가제의 장단점을 새롭게 분석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 행위의 난도, 위험도, 시급성 등을 고려해 추가로 보상해주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제와 중증 진료 체계 및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별도의 대안적 지불제도 등 다양한 모형을 놓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에 맞는 최적의 건강보험 지불 제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
KHEPI, 서울시·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공헌 활성화 ‘맞손’[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KHEPI)은 12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서울사회공헌대전’에 참여, 서울시 사회공헌 활성화 및 복지지원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HEPI와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 및 나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KHEPI는 나눔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사회공헌대전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우수 사회공헌 단체·기업·자원봉사자 포상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여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다자간 협력 도모를 위한 동행 공동 협약식 개최 △사회공헌 성과 공유 및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 KHEPI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및 지역 활성화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헌주 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주민들을 돕고, 서울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우리 원도 적극 협력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사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혐의 없음’[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17일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양의사들의 민원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불입건(혐의 없음)’ 결정이 내려져, 다시 한 번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은 법적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근 관악구에서 140평 규모로 미용 전문 한의원을 표방하며 개원한 끗한의원은 양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고급 미용 한의의료를 표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슈링크 △인모드 △올리지오 △온다 △어븀야그레이저 △씨오투레이저 △엔디야그레이저 △시크릿 니들 △더마샤인 △LDM 등 유명 기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던 것이 이유가 됐다. 이에 양의사들은 경찰서에 ‘한의사가 레이저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최근 경찰서에서는 끗한의원에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끗한의원 장승한·민경욱 원장은 “이번에 경찰서에서 ‘불입건’ 처리한 것은 조사를 시작할 만한 대상도 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불입건 결과가 나온 만큼 해당 민원을 제기한 양의사를 대상으로 무고죄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판결을 위해 경찰 조사에도 참여하는 등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해 노력한 장인수 회장은 “최근 한의사 회원들이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또 하나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한의계의 진료영역 확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뿌듯함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계의 영역 확장을 위해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양의계에서는 자신들만의 고유영역인 것처럼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을 철저히 방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알바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가 하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원을 고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설명 자료를 통해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한의과대학 교육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양의사들의 잘못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한의과대학의 침구학 분야로 ‘성형침구학’을 교육하고 있으며, 교과서에 △한방성형 기본 치료기술 △(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기술 △광선을 이용한 치료법 △약물을 이용한 치료기술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교과 과정에는 ‘레이저 치료학’을 통해 레이저 물리학의 기초, 치료레이저, 생체자극, 의학적 적응증, 금기증, 레이저의 치료기전 등이 교육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피부미용 관련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으며(2024년 현재 한방 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231명),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등과 같은 전문학회에서 피부미용 연구와 새로운 술기를 전파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법적인 근거 역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비롯해 동대문구청 민원회신,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등을 통해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의협은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의사들은 한의과대학에서 피부미용 분야는 물론 관련 의료기기를 충분히 배우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법과 유권해석 등에서도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합법임을 확인해 주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논거들이 법적으로 한의사가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며, 나아가 한의사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진료에 활용해야 할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일삼는 양의계의 행위는 한의사의 의권 침해라는 판단에 따라 (관련 회원에 대한)행정절차에 도움을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대법원에서 합법이라는 판결이 난 이후 법적인 근거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도 크게 변화됐다”면서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를 사용해 진료하고 있는 회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의사의 의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원시 장애인 한의진료, 시·시설·대상자 ‘사업 확대’ 한 목소리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단장 서만선)’이 실시한 ‘2024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치료 만족도와 증상 개선은 물론 장애인들의 건강권을 위해 확대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이하 수원시분회)는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관내 장애인 재활시설인 수봉재활원·바다의별과 함께 12일 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회의실에서 ‘2024년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 평가회’를 갖고, 대상자별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는 이들 기관이 앞서 지난 9월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수원시분회의 한의진료와 수원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한의진료를 필요로 하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정보 제공 △보호자 동의 및 예진표 등 사전 관련 사항 제공 △대상자 모니터링 △치료효과 분석 등 지속적인 사업 평가 및 개선사항을 도모해오고 있다. 수원시분회 나눔봉사단은 수봉재활원(10명)·바다의별(12명) 소속 장애인 22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달 2회, 침·뜸·추나 치료, 한방물리요법, 한약 투여 등 한의진료를 총 98회 실시했다. 이현수한의원·삼인당한의원·움여성한의원 3곳을 연계한 이번 사업에는 이현수 부단장과 최병준 재무팀장을 비롯해 자휼 소속 나종인·손정석·임영권·한상민·이승욱·은영수·조현주 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수원시분회는 장애인시설별로 △사업 만족도 △치료 기간 적정성 △적정 치료 횟수 △한의사의 진료 내용 설명 여부 △한의진료의 증상 개선도 △한약의 증상 개선도 △내년 참여 여부 등을 객관식 문항으로, 또한 △좋았던 점 △개선점 등을 주관식 문항으로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사업만족도·치료기간·한의진료 및 한약의 증상 개선도·한의사의 친절도·추후 참여 여부에 대상자 대다수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특히 한의진료가 좋았던 점으로는 “허리가 편해졌으며, 한약을 또 복용하고 싶다”, “한약을 복용하고부터 소화가 잘 됐다”, “무릎 통증이 없어졌고, 침 시술 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한약 복용이 좋았고, 어깨 통증이 줄었다”, “한의사 선생님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평가회에서 장애인 시설 바다의별 측은 “발달장애인은 각기 다른 건강 상태와 치료 요구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침·뜸 치료, 한약 처방 등)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서 “특히 다한증이 있는 장애인과 생리시 구토 증상이 있던 여성 장애인의 경우 그동안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증상이 놀랍게 개선됨에 따라 앞으로 치료 횟수를 확대해 효과를 높이고 싶다”고 평했다. 또 수봉재활원에선 “처음에는 대상자들이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으나 한의사 선생님과 직원들의 친절을 통해 한의원 내원을 생활로 받아들일 정도로 친밀도가 높아졌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월2회에서 주1회로 치료 횟수를 확대하고, 참여 한의사와 SNS 단체 톡방도 개설해 의료정보와 개인별 특성에 맞는 처방, 식생활 지도 등도 이뤄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장애인들에게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됨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수원시 장애인돌봄과에선 “수원시분회의 적극적 제안을 통해 이번 사업이 시행된 것에 큰 감사를 드리며, 참여 의료진과 대상자들의 뜻에 따라 수원시에서도 현재 2곳에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앞서 진행한 ‘산후조리 한약 할인 지원사업’ 등과 같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까지 연계한 사업으로도 진행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 및 호응도에 따라 수원시분회는 내년 시행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자휼 소속 의료진은 평가서를 통해 “수원시 장애인돌봄과와 각 장애인시설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6개월간의 한의진료를 통해 대상자들의 생활 속 긍정적 변화가 보였는데 앞으로도 건강 증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내년 사업에선 참여 한의사·한의원 및 장애인시설 확대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만선 단장은 “장애인 의료 분야에 있어 특히 한의진료의 필요성은 대상자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등 모든 주변의 관계자들이 인지하고 있으나 접근성이나 이동성이 쉽지 않아 주저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 결과 높은 만족도와 적극적인 재진료 의사가 보고됨에 따라 앞으로 이를 확대 실시하고, 특히 전용 진료 공간을 확보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회장은 “나눔봉사단 자휼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 한의사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한의사가 세상의 모든 아픈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이 수원시민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이 효과와 만족도에 있어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수원시 공무원, 참여 시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라며, 수원시한의사회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사업 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디지털대, 정세연 한의사 초청 특강 개최[한의신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보건의료행정전공은 100만 유튜버 정라레 한의사의 특별 강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유튜브에서 ‘정라레_Lifestyle Doctor’ 채널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식치합시다’의 정세연 한의사가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됐다. 음식으로 치료하는 ‘식치(食治)’는 식약동원(食藥同源) 이론에 근거, 식품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선별·배합·가공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기존 개별 음식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신체 부위별로 좋은 음식선별과 배합원리를 통해 식품치료도를 제시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박민정 보건의료행정전공 교수는 “이번 특강은 미래 건강리더로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가를 꿈꾸는 우리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음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박민정 교수가 학과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디지털대학교 보건의료행정전공에서만 취득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코디네이터(community care cordinator)’ 자격증을 위한 필수 특강으로, 보건과 복지를 통합한 돌봄의 전문가로서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강의는 서울디지털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352fql4AbQ8)과 보건의료행정전공 홈페이지(https://health.sdu.ac.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이시아한방병원, 대구 동구 혁신동에 후원금 전달[한의신문] (재)한국수성사회의학연구소 이시아한방병원(대표 한동기)은 16일 대구 동구 혁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한동기 대표는 “지역사회 및 이웃과 상생하는 지역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전달된 성금이 뜻깊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주 혁신동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이시아한방병원 대표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손·한부모 가구 등 사회적 약자가 고립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후원자의 정성을 담아 관내 의료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희대한방병원, 알코올성 치매 어수리뿌리 효과 확인[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연구팀(조성훈·김윤나 교수,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원장)은 식물어수리 뿌리 추출물(HME)이 알코올성 치매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 SCIE급 학술저널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알코올성 치매 치료에는 주로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메만틴을 사용하는데, 이는 알코올 섭취 욕구를 줄이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간질환이나 신장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어 약물 사용이 위험한 환자나 질환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 약물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연구팀은 신경보호 및 지질대사 효과가 알코올 관련 인지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착안, 한의학에서 신경통과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어수리 뿌리 추출물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구는 실험쥐에게 어수리 뿌리 추출물을 용량에 따라(100, 200mg/kg) 투여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Y-미로 및 강제 수영 테스트(FST)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어수리 뿌리 추출물 200mg/kg 투여한 실험군에서 단기 기억력과 공간 인지 능력과 우울 증상이 개선됐다. 또한 실험군에서 신경보호 효과와 관련있는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p-ERK1/2(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p-CREB(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사인자) 단백질 발현이 해마에서 증가했다. 이밖에 간에서는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알코올 대사의 주요 효소인 ADH1(알코올 탈수소효소1)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윤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수리 뿌리 추출물이 한의학에서 흔히 통증과 염증 치료에 사용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밝혀져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알코올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의학 임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권민진 원장 “지역 내 저소득 아동 위해 써주세요∼”[한의신문]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10일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의 저자인 권민진 원장으로부터 초판 인세 전액인 440만원을 기탁받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의사 엄마의 완밥 이유식 보감’은 한의학 분야에 종사해 오며 습득한 지식과 아이를 직접 키우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건강이 좋지 못하거나 이유식 만들기에 막막한 초보 부모들을 위해 출판했다. 권 원장은 해당 서적의 인세로 식생활이나 교육 환경이 좋지 못한 저소득 아이들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자신의 아이 생일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와 관련 권민진 원장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기부가 꿈꾸는 아이들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준용 구청장은 “이번 나눔은 지역 내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고, 동래구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존감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