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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별 가치기반 약가제’로 중증질환자들의 신약 접근성 제고”[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소병훈·김윤·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혁신 신약 불평등성 해소 및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를 공동개최한 가운데 다중적응증 신약의 신속한 급여 적용을 위해 ‘적응증별 가치기반 약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중증·희귀질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혁신 신약으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약 접근성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미화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순히 의학적 손실을 넘어 사회적 비용 또한 막대해진다”며 “우리나라의 신약 접근성 저하의 근본적 이유는 급여등재 제도의 절차적 복잡성, 경제성 평가 중심의 평가모델, 일률적 단일 약가 구조 등 제도 전반의 경직성에 기인한 것으로, 환자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에 대해 국가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국내 혁신신약의 불평등 현황 및 혁신 신약 접근성 제고를 위한 규제 개선 과제(홍정용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신약 급여 확대를 위한 적응증별 가치기반 약가 정책의 필요성 및 국내 도입 방안(안정훈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혁신 신약의 임상적 가치와 접근성 불균형의 구조적 문제를 짚은 홍정용 교수는 다중 적응증을 가진 약제의 급여 적용이 해외 대비 지연되는 점을 언급하며,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 교수는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혁신신약이 여러 적응증에서 효과를 보이며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높은 처방 권고 등급을 받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급여 제도상의 한계로 환자들이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면역항암제의 경우 △키트루다(Pembrolizumab)는 34개의 적응증 허가에도 급여 적용은 7개 적응증에, △옵디보(Nivolumab)는 23개 적응증 허가에도 급여는 6개 적응증에, △티쎈트릭(Atezolizumab)은 8개 적응증 허가에도 급여는 4개만 적용돼 있다. 홍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에 비해 다중적응증 약제에 대한 급여 적용이 소극적인 상황으로, 제한된 급여 적용에 따라 실제 환자의 생존율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응증 별 차별 없는 혁신신약의 접근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훈 교수는 신약 급여 확대를 위한 방안 중 적응증별 치료 효과와 사회적 가치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적응증별 가치기반 약가제(Indication-Based Pricing, IBP)’의 도입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약가제는 하나의 성분을 가진 약제의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하는 ‘성분별 약가제’, 보험자와 제약회사가 신약의 효능·효과나 재정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부담하는 ‘위험분담제’를 채택하고 있는 바, 다중적응증 약제에 있어 개별적응증에 대한 가치 반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에 따라 추가 적응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 교수는 적응증별 가치기반 약가제인 ‘다중적응증 약가결정제(이하 IBP) 도입’을 제시, 이는 하나의 약이 여러 질환에 효과가 있을 시 각 적응증별로 다른 약가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환자 접근성, 치료제의 혁신 가치, 재정 관리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이 가운데 대표적으로 동일한 약제라도 환자 수, 대체 치료의 유무, 비용 효과성에 따라 약가가 달라지는 ‘적응증 가중평균가(Blended Pricing)’ 제도를 소개했다. 안 교수는 “다중적응증 약가결정제가 국내에 도입되면 위험분담제 틀 안에서 시행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나라에서 시행 중인 이 제도가 각 적응증의 가치와 사용량을 반영한 현실적 약가 재산정은 물론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환자 접근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문지용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에서도 혁신 신약에 대한 급여 지연에 따라 COPD 환자 중 10%는 급성 악화를 경험하고, 이중 10% 환자는 사망에 이르는 등 경제적부담으로 인해 치료제 접근성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IPB 도입을 통해 질환별 형평성 문제, 처방 왜곡 등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재정 소요가 나타나더라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부장은 “IPB 도입에서도 적응증 확대에 따른 약가 상승과 IPB 미적용 환자에게 나타나는 역차별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외국에서의 도입 배경과 다른 약가제도와의 연계 등을 살펴보는 포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정부도 적응증 가중평균가제의 검토 시점에 이르렀다는 점에 공감하는 바, 기존 관행의 문제인지, 제도적 한계인지 구분하여 면밀히 살펴보고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보건당국이 심평원, 건보공단과 함께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학, 중앙아시아로 뻗는다…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교육 진행[한의신문]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단’을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파견해, 현지 의사들에게 25일부터 내달 5월 2일까지 한의학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한 차례 한의학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른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방문과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과학센터에서 현지 세종학당이 협조해 한국어로 진행 중이다. 방문 교육단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양기영(교육단장) 교수가 침구의학을, 김형우 교수가 한의 약물학을, 채한 교수가 한의학 기초이론 교육을 맡아, 한의학이 중앙아시아 일차보건의료 개선에 기여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양국 간 전통의학 협력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가 체결한 양해각서(’23.10.)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교육이 양산부산대한방병원에서 3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2026년부터 시작되는 국비 장학생 학위과정을 통해 중앙아시아 전통의약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부산대 한의학국제협력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함께 아시가바트에 한의학센터를 설립해 현지 한의학 교육과 임상 진료, 전통약재 산업협력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대한민국대사관 및 KF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과 함께 안정적인 양국 간 외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대한한의사협회와도 한의학 세계화 및 한의사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
의료기관평가인증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업무협약[한의신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과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백설경)는 25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양 기관의 발전에 상호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정보 생성 및 관리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교육 및 홍보와 이를 활용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태윤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41이석원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4학년) 코로나19로 멈췄던 시간이 서서히 흐르기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닫혀 있던 봉사활동의 문도 열리기 시작했다. 팬데믹 시기에는 나 역시 예과생으로서 여러 활동이 제한되었던 기억이 있다.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의료봉사 자체가 기피 대상이 되기도 했고, 기관에서 학생들을 받아주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엔데믹 이후 다시 의료봉사를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렘과 감사함이 함께했다. 올해 초, KOMIV(Korean Medicine International Volunteers) 단체의 일원으로 필리핀 카비테 주 테르나테 지역에서 진행된 한의학 의료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이 지역은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곳으로, 기본적인 감염 관리조차 어려운 환경이었다. 봉사 기간 동안 나는 현지 간호사들이 예진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 부항, 약침 등의 시술을 맡았다. 뇌졸중 후유증, 당뇨발, 혈전증 등 다양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준비한 치료 수단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당뇨발이 심한 환자를 치료할 때, 현장에서 가진 장비나 약재의 범위 안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치료 후 통증이 줄어들었다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던 환자의 반응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번 봉사를 준비하며, 우리는 봉사단 내부적으로 여러 차례 사전 스터디를 진행했다. 기본적인 근육학 복습부터 시작해서, 질환별 진단 및 치료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학습했고, 팀원들끼리 서로 실습을 해보기도 했다. 특히 추나요법과 약침 실습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 대한표준원외탕전의 협조로 약침에 대한 실습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현장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진료에 임할 수 있었다. 현지 주민들 중 일부는 드라마나 미디어를 통해 침 치료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침을 맞아보는 것은 대부분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낯선 의료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었지만, 치료 후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시원하다”는 반응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진료 분위기가 더욱 편안해졌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봉사 이후에는 현지 주민들과 시청 관계자들로부터 “꼭 다시 와달라”는 요청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초에는 KOMIV와 함께 전북 진안군 운주면 운주교회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본과 1·2학년 학생들이 예진을 맡았고, 나는 침 치료와 부항, 약침 등의 시술을 담당했다. 특히 봉사 전 학생들과 함께 모의 진단 및 치료 스터디를 진행했던 덕분에, 협착증 케이스 환자를 명확히 감별할 수 있었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은 교과서 속 이론과는 또 다른 차원의 배움이었다. 직접 환자를 마주하고 치료한 뒤, “많이 좋아졌다”는 환자의 말을 들었을 때의 기쁨은 어떤 시험의 합격보다도 크게 다가왔다. 한의대생으로서 봉사의 의미는, 단순히 환자를 돕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를 잘 치료하고 싶다는 마음은 스스로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들고, 그렇게 쌓은 지식을 다시 봉사 현장에서 환자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동기가 된다. 봉사는 나와 환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봉사는 실력을 넘어서는 무모한 도전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나는 매 순간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려 노력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다시 열린 봉사 현장은 나에게 단순한 활동 이상의 의미를 준다.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일에 한의대생으로서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내가 꾸준히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한의대생과 한의사들이 지역과 세계를 향해 발을 넓히는 일이야말로,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 -
전남한의사회, ‘관절 질환 약침’ 주제로 강의 및 실습 진행[한의신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가 협회 사무국에서 ‘쉽게 낫는 관절 질환 약침 강의 및 실습’를 4월26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배진석 순천 마디척앤코배한의원장이 연자로 나서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발목 염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는 근육의 막(근막)이 반복된 미세손상으로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 또는 활동 △비만 또는 과체중 △부적절한 신발 착용 △발바닥의 구조적 문제 △골극 형성 △지방패드가 얇아지는 경우 등이 있다. 배진석 원장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으로는 아침 첫 걸음 시 통증이 있기도 하고,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있기도, 발바닥 중앙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또한 발뒤꿈치 쪽에 염증과 붓기가 생기기도 하며, 특히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즉 염증이 모였다가 흩어지지 못했을 때 아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원장은 이날 족저근막염 등에 효과적인 약침에 대해 강의했으며, 디스크·협착 약침 실습 등을 진행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42)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95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열린다. 「난치병의 치료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28개국에서 4750여 명이 참석해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걸고, 약물, 침구, 비약물요법 등에 대한 논문이 142편 발표돼 성황을 이루었다. 이 대회는 특히 역사상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대회 기간에 발표된 아래와 같은 국내의 발표 논문을 통해서 당시 한의계의 학술적 경향을 조망할 수 있다. ◦정대규(대구한의대)의 「두통치료에 응용한 자석의 경락유주보사」 ◦박석기(박석기한의원), 김석하(도인한의원), 김현영(강서한의원)의 「기형요추에 의한 요각통의 한의학적 치료」 ◦이혜정(경희대)의 「2-DG 방법을 이용한 침자극의 진통기전 연구」 ◦장현진(대전대 외래교수)의 「이제마의 시각에서 본 난치병에 관한 연구」 ◦김종원, 송일병, 고병희(경희대)의 「EVA의 측정치와 사상체질유형 및 중풍과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안규석, 최승훈, 한승섭(경희대)의 「삼령백출산의 항암제 부작용 억제에 관한 실험적 연구」 ◦김현아(동국대), 라경찬(라경찬한의원), 이원철(동국대)의 「快鼻膏가 鼻疾患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 ◦오연환(동국대), 윤상협(경희대), 이원철(동국대)의 「실험적 뇌허혈-재관류 상태하에 수구혈 전침 작극이 혈압, 국고뇌혈류량 및 뇌부종 형성에 미치는 영향」 ◦김용식, 김창환(경희대)의 「두개하악장애의 치험 8례」 ◦정병억, 하지용(상지대)의 「지실이 자발성 고혈압 흰쥐의 혈압 및 혈청에 미치는 영향」 ◦권혁성(경희대)의 「효천증에 대한 임상적 관찰」 ◦조종관(대전대)의 「소적백출산의 항암효과에 대한 실험 및 임상적 연구」 ◦정석희, 손낙원, 신현대(경희대)의 「실험적 골다공증에 미치는 가미이선탕의 효능에 관한 조직계측학적 연구」 ◦황충연(원광대)의 「폐암의 동서의결합치료에 관한 문헌적 고찰」 ◦강성길, 김창환, 고형균, 박영배, 김용석(경희대)의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기후변화와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조남준, 송호준, 신민교(원광대)의 「도꼬마리의 약용 부위별 추출물이 항감염 및 항종양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김은진(동서한의원)의 「색맹에 대한 임상발표」 아울러 포스터로 발표된 논문들은 아래와 같다. ◦한규언의 「초음파 진단으로 확인한 담석증 倂發 견통의 한의학적 치험 1례」 ◦윤철호, 정지천(동국대)의 「좌귀음과 우귀음이 노화 Rat의 과산화지질 생성 및 활성산소 생성계 효소 활성에 미치는 영향」 ◦김근영(부산시 한의사)의 「사상의학과 체질감별」 ◦조황성(한의학연구원)의 「사상방 해설의 접근 방법」 ◦김경요(원광대)의 「난치병과 면역, 그 사상의학적 접근」 ◦홍석철, 송일병, 고병희(경희대)의 「태음인 청심연자탕의 항 스트레스 효과에 관한 실험적 연구」 ◦안광무, 송일병(경희대)의 「소음인 보중익기탕과 동무 보중익기탕이 hydrocortisone acetate로 유발된 양허병증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 ◦장영근(경희대)의 「소음인 십전대보탕과 국방 십전대보탕이 양허병증에 미치는 영향」 ◦이의주(경희대)의 「사상변증내용 설문조사지(Ⅰ)의 타당성 연구」 ◦유주열(태평한의원)의 「음양허실로 본 사상의학 연구」 ◦이선동의 「Treatment and prospect of vitiligo by Oriental Medicine」 ◦송경섭(국립의료원)의 「한국 한의학의 발전 현황과 21세기 전망」 ◦김남선(영동한의원)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대한 소청룡탕가감방의 효과」 ◦배오성의 「알츠하이머병 178례에 대한 체질의학적 연구」 ◦오재근(한체대)의 「6주간의 ‘일지선’ 기공수련이 대학생의 체력 및 운동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김인섭(경희대)의 「가미괄루혜백반하탕이 허혈성심질환에 미치는 영향」 -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주요 발표내용은? <3>[한의신문]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가 오는 5월11일 대전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침구의학회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의 정규세션 외에도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초음파 핸즈온 실습, 피부미용 레이저 실습 등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 높은 강의들이 준비됐다. 본란에서는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세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기초한의학학술대회 △한의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적용 연구 및 적용 시 유의점(박사윤‧대한동의생리학회) 박사윤 교수는 한의데이터에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할 때의 주요 접근 방향과 연구 프로세스, 그리고 실제 연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유의점을 다룬다. 박 교수는 “한의학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결합은 전통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며 “의료기기 사용의 확대와 한의학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가속화로 활용 가능한 한의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의학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환자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한의학 지식체계의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한약 기전 및 치료효과 연구의 현황분석(이원융‧한의병리학회) 이원융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을 활용한 한약의 작용 기전과 치료 효과 예측시 분석 기법별 특성을 규명한다. 여러 분석 기법을 통해 한약의 주요 타겟과 치료 적응증을 예측하는 방식을 파악하였고, 특히 다중 스케일 인터렉톰(multiscale interactome) 기법을 통해 기존 분석법보다 높은 정확도로 치료 효과를 예측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 약리학은 한약의 기전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한의학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는 참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무기록을 활용한 만성요통 한의치료 예측모델 구축(이예슬‧경락경혈학회) 이예슬 원장은 한의의무기록을 활용한 만성요통 치료 효과 예측모델의 구축을 중심으로, 연구 기획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와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아울러 데이터 정제 및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그리고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모델의 조건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이 원장은 “연구 설계와 데이터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한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의학 교육 혁신을 위한 LLM 기반 챗봇 개발 및 활용 가능성 탐색(김용진‧대한한의학원전학회) 김용진 교수는 한의학 교육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챗봇이 가져올 교육 혁신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LLM 챗봇이 한문 원전의 해석과 의미를 지원하는 방식과, 실시간 맞춤형 피드백으로 학습 효율을 높이는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다. 김 교수는 “한의학은 전통 지식의 깊이와 범위가 방대하지만, 교육 자원과 시간의 제약으로 충분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가 있다”면서 “LLM 챗봇을 활용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한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LLM을 활용한 레퍼런스 탐색 및 생물데이터 분석(장동엽‧대한동의생리학회) 장동엽 교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익숙하지 않은 한의학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 활동에서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복잡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나 API 활용보다는, 연구 논문 서론 작성이나 BRCA 서브타입 데이터 분석과 같은 실용적 작업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는지 실제 예시를 통해 단계별로 살펴본다. 장 교수는 “이번 튜토리얼은 LLM을 연구 보조 도구로 활용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 한의사를 위한 생성형AI 활용 사례와 방법(ChatGPT 중심으로)(엄두영‧대한동의생리학회) 엄두영 원장은 생성형 AI(Chat GPT)를 활용해 임상 한의원의 진료 및 행정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환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실질적 활용 사례와 방법을 소개한다. 엄 원장은 “이번 강연은 임상 한의사들이 진료와 행정 업무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AI를 통해 환자 관리와 소통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며 “AI의 실질적 활용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Chat GPT 기반 경혈 선혈과 한의사의 선혈 패턴 비교(윤다은‧경락경혈학회) 윤다은 연구원은 동일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거대언어모델인 ChatGPT가 제안한 경혈과 실제 한의사가 선혈한 경혈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이 한의사의 의사결정 과정 지원 및 교육에 어떤 가능성을 지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거대언어모델의 등장과 발전으로 의료,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한의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문헌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임상 처방 분석 방법 연구(이병욱‧대한한의학원전학회) 이병욱 교수는 오랜 시간 속에 흩어져있는 경험과 지식을 현대 정보 기술을 이용하여 압축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환자 맞춤형 첩약 사용 시, 문헌에서 가장 유사한 처방구성을 찾아 주치증의 용례를 손쉽게 참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한의학 분야의 연구개발 특성 상 장시간 지식이 축적되어 있는 고문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현대 사회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한한의학원전학회에서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경동맥 초음파 영상이미지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의 경동맥 내중막 두께 자동계측 소스코드 개발(박완수‧한의병리학회) 박완수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 영상에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경동맥 내중막두께(IMT)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소스코드 개발 과정을 다룬다. 의료 영상 분석의 자동화와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모델 설계, 학습 데이터 처리, 모델 학습 및 평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박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경동맥 초음파 진단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임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혈(瘀血) 이론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박재현 원장, 강남구한의사회 신임 회장 ‘당선’[한의신문] 서울 강남구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제26대 강남구한의사회 회장 선거 당선 확정 공고’를 통해 박재현 원장(경희바름한의원·사진)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남구한의사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선거인(분회대의원) 40명 중 34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김효정 후보 12표(35.29%), 기호 2번 박재현 후보 22표(64.71%)를 득표한 바 있으며,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날 신임 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재현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장 당선의 기쁨은 잠시였고,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면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회의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곧바로 임원진 구성과 회무 준비에 착수해 회무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박 신임 회장은 이어 “선거 기간 동안 대의원들의 한의원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현재 해결해야 할 일들이 분명해졌고, 반드시 해야할 일들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기는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한 박 신임 회장은 △최근 강남구회에서 발생한 사건을 회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투명하게 처리 △회무시스템 개선 통한 재발 방지 △한의사 의권을 지키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사의 역할 확대 △예산 낭비 최소화 및 회원 한의원들의 실질적 수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발굴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회무에 적극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강남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서겠다”면서 “회비를 납부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분회로, 강남구한의사회가 모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변화시켜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대구 누리 공공기관 ESG 협의체와 합동 플로깅 진행[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이하 대구경북본부)는 28일 ‘대구 누리 공공기관 ESG 협의체’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호 등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대구 누리 공공기관 ESG 협의체는 대구경북본부를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광역시지부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사회 내 청렴, 동반성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천 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합동 플로깅 활동은 대구의 근대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골목에서 쓰레기 수거 등 지역사회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실현과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것으로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정영애 본부장은 “앞으로도 협의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해솔한방병원-안산시 고잔동 지사협, 의료봉사 진행[한의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지난달 24일 해솔한방병원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무료 한의진료를 진행했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해솔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안식경로당을 찾아가 한의진료 및 한방파스 등 의료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진료에서는 침 치료, 한약 처방, 근골격계 통증 관리 등이 진행하는 등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이뤄졌다. 지사협은 진료시 필요한 장소를 연계하고, 진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는 등 원활한 활동을 지원했다. 진료를 마친 한 어르신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진료를 봐주고 침 치료까지 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고 전했다. 박승원 해솔한방병원장은 “작은 진료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형 민간위원장은 “한 분 한 분 성심성의껏 진료를 진행해 준 해솔한방병원에 무척 감사드리며, 지사협에서도 의료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이지현 고잔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해솔한방병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지역사회 고잔동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어르신들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