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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마약류 예방‧재활 위해 적극 나선다[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통해 오는 2월부터 한의사들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 전문가 양성으로 우리나라의 마약류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시행한 바 있으며, 교육과정의 개발‧관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인증제도 전반 운영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키로 했다. 이후 전문인력 인증을 위한 교육과정(이론교육‧인증시험‧현장교육)을 거쳐 지난해 12월 식약처장이 인증한 11명의 사회재활상담사와 77명의 예방교육강사가 배출됐으며, 이중 한의사는 각각 6명‧3명이다. 인증제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사회재활상담사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교육‧상담‧재활프로그램 관리 등을 진행하며,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한의사가 마약류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기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의 지원요건에 의학, 약학, 간호학 등 보건의료 계열은 포함돼 있었지만 한의학은 제외돼 한의사가 교육에 참여할 수 없어 큰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식약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련 기관에 한의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5호 자목에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로 규정돼 법적으로 ‘마약류취급자’ 자격이 있는 의료인이며,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전문인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문인력 인증제 교육과정에 한의학 전공 신청자(한의사)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의무팀은 전국 시도지부 의무이사들과 협력해 한의사 회원들의 교육 신청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전체 전공의 및 공보의 회원들에게도 문자 등을 통해 교육 신청 참여를 독려해 한의사들의 인증제 교육과정 신청을 확대했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한의사가 교육 대상에 포함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한의협 학술팀도 인증제 교육과정의 지원 요건에 한의사가 제외된 것을 강력히 항의하는 공문을 전달하는 한편 교육 강의 자료에 한의치료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에 대한 수정 및 의료인을 위한 인증시험 날짜의 조정 등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내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은 “의료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가 이번 제도를 통해 마약류 예방‧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의사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회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한의사 마약류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곽도원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는 “마약류 약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가운데 모든 의료인들은 총력을 다해 전문지식을 익히고 대처해야 한다”며 “마약류 전문인력 자격시험이 처음으로 시행됐는데, 특히 사회재활상담사는 11명의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이 한의사라는 점에서 한의사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곽 의무이사는 이어 “나아가 의료용 대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한 지금, 마약류 약재에 대해 가장 전문적이라 할 수 있는 한의사들이 마약류 중독 현장을 직접적으로 겪으면서 앞으로의 마약류 약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한의계는 이러한 마약류 전문가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의료용 마약류 관리, 그리고 마약 중독 해결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회재활상담사로서 마약관련 범죄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소유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 김지영 원장(중앙경희한의원)은 “사회적으로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로서는 처음으로 마약류 사회재활상담사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 재활 상담, 사법부 조건부 기소유예 교육, 중독자 치료 등에 관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장은 “전문인력 인증제 시험을 함께 준비하고 실습을 통과한 8분의 한의사 원장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치료 영역을 넓혀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의사는 다음과 같다. △사회재활상담사: 김지영·김승주·유종민·이태윤·전영수·최민정 △예방교육강사: 김동준·김종윤·이채윤 -
완주군한의사회,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쌀’ 300kg 기부[한의신문] 전북 완주군한의사회(회장 송기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에 ‘사랑의 쌀’ 300kg을 기부했다. 완주군한의사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난 25년 동안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송기율 회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쌀은 완주군보건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
‘파주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한의신문]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박은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파주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이 지난 14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박은주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것으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의 건강 증진과 출산 성공률 제고를 위한 한의난임치료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명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 대상 확대(사실혼 관계 부부 포함) △한약 투여 등 치료비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교육·홍보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종합적 지원사업이 추진되도록 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4조(지원대상)에 파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부부(사실상 혼인관계 포함) 중 난임 진단을 받은 남성·여성을 대상자로 명시했으며, 제5조(지원내용)를 통해 파주시장이 예산 범위에서 한의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제6조(사업)를 통해 시장이 난임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침 치료, 한약 투여 등 한의약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교육·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은주 의원은 “난임 문제는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져 출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중대한 사회적 요인”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난임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희망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논의된다. -
“한의학, 디지털 혁신으로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2개로 이뤄져 있다. 본란에서는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과제책임인 양웅모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게 2025년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한의대 양웅모 교수입니다. 현재 한의학의 현대화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어떤 연구 성과를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R&D 과제를 수행하며 SCI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20건의 특허와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용화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리포사, 플렉사, 리모정, 리아토, ES한약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한약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Q. 연구 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ISO/TC249 분과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복지부 및 식약처의 다양한 위원회에도 참여했고, 2019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재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의계 최초의 과기부-복지부 다부처 사업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의 총괄과제 책임자이며, 한의디지털융합센터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한의학의 디지털화와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한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한의계 최초 다부처사업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흐름에 발맞추어 한의 디지털 융합을 선도하고 한의-첨단과학 융합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괄과제 1개와 세부과제 32개로 이뤄져 있으며 전문분야 연구자문 및 집중교육, 지속가능한 멘토링 등을 통해 개발과제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총괄과제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생산 표준운영 절차(sop)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데이터 표준화와 관리체계 구축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한의디지털융합기술과 기존 한의약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공통점은 모두 한의학의 기본 원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차이점은 기존 한의약 기술이 주로 경험과 숙련된 기술에 의존했던 반면, 한의디지털융합기술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인 분석과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우셨던 점은 없으신가요? 가장 큰 어려움은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점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디지털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표준화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도전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Q. 2025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필요한 교육을 받고 성과를 공유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사업 외에 디지털 기술 융합과 관련해 진행하시는 연구가 있으실까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과 ES한약입니다. 한의진단플랫폼 ‘예진’은 아직 많이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예진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빅데이터 기반 진단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으로 한의학적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식약처 인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ES한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와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환자 개별 맞춤 농축 한약입니다. 기존 한약 추출의 단점을 보완하며, 개별 약재의 최적 시간, 온도, 물의 양, 농축비까지 세밀하게 고려해 제작됐습니다. ES 한약은 개별 약재 추출 방식을 채택해 약재의 유효 성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 덕분에 환자의 상태에 맞춘 정밀한 처방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품질 관리와 표준화된 생산 절차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 환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진과 ES한약 등 한의학의 전통적 강점을 현대적인 기술과 융합해 한약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목표는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현대 과학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한의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 그 외 전하고 싶으신 말 있으실까요? 한의학은 수천 년 동안 축적된 인류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이 전통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학문적 연구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신간안내> 요가 아나토미(3판 개정)[한의신문] 요가 부문 베스트셀러인 『요가 아나토미』(도서출판 푸른솔)는 초판과 2판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27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요가 아나토미』는 해부학, 운동학, 생리학 시각으로 바라본 요가 아사나(자세, 움직임, 호흡 수행)에 대한 책으로 호흡에서부터 선 자세, 전도 자세에 이르기까지, 특정 근육이 관절의 움직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세의 변경이 어떻게 효과를 향상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척추, 호흡 및 체위가 어떻게 모두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3판에는 ‘아나토미 스토리’, ‘신경계’에 관한 챕터가 새로 추가되었고, 컬러 해부 그림과 심층적인 정보가 이전 판보다 더 많이 담겨져 있어 요가 입문자뿐 아니라 오랜 기간 요가 수련을 해 온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각각의 요가 동작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요가 자세를 잡아가는 방법을 들여다본다 『요가 아나토미』가 여타의 요가 관련 책들과 구별되는 것은 특정 자세로 있는 방법을 뛰어넘어 시작 자세에서부터 최종 자세를 잡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 있다. 또한 호흡으로부터 선 자세, 팔로 지지한 자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근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의 변경이 어떻게 효과를 증진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 또한 척추, 호흡 및 체위가 어떻게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며, 각각의 아사나를 관절 동작, 근육 작용, 지침, 지도지침, 호흡 등으로 간결하게 나눠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챕터 추가, 내용 업데이트 및 확장 (118페이지 증보) 이번 3판에는 기존 2판에 비해 책의 분량이 118페이지나 늘어났다. ‘아나토미 스토리’와 ‘요가와 관련이 깊은 신경계의 핵심적인 구조와 기능’에 관한 2개의 챕터가 새로이 추가되었고, 움직임, 티칭, 해부학, 척추와 호흡, 요가와 철학에 대한 내용이 업데이트, 확장 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내용과 디자인이 보다 섬세하고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27개 언어로 번역돼 100만부 이상 판매, 요가 수행자의 필수 교재 『요가 아나토미』는 2007년 초판 발간 이후 27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저자들은 “우리는 이번에 출간된 『요가 아나토미』 3판이 요가와 기타 모든 형태의 건강 운동에 종사하는 수행자와 지도자에게 계속해서 유용한 교재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하며, 특히 지금까지 『요가 아나토미』가 “요가 지도자들의 교육에 표준 교재로 채택”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에콜스 요가(KHECOLS Yoga) 창시자인 원정혜 박사는 『요가 아나토미』는 “요가 동작을 할 때, 호흡, 근육 및 관절 움직임과 관련한 해부구조를 엑스레이 필름 보듯 투영해서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라며, “요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 수행의 밝은 길로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 차 CHAPTER 1 해부학 이야기 ANATOMY AS A STORY CHAPTER 2 골격계 SKELETAL SYSTEM CHAPTER 3 근육계 MUSCULAR SYSTEM CHAPTER 4 신경계 NERVOUS SYSTEM CHAPTER 5 요가와 척추 YOGA AND THE SPINE CHAPTER 6 호흡의 역동성 DYNAMICS OF BREATHING CHAPTER 7 아사나의 내부 INSIDE THE ASANA CHAPTER 8 선 자세 STANDING POSES CHAPTER 9 앉은 자세 SITTING POSES CHAPTER 10 무릎 꿇은 자세 KNEELING POSES CHAPTER 11 바로 누운 자세 SUPINE POSES CHAPTER 12 엎드려 누운 자세 PRONE POSES CHAPTER 13 팔로 지지한 자세 ARM SUPPORT POSES 저 자 레슬리 카미노프 레슬리 카미노프(Leslie Kaminoff)는 요가 교육자로, 치유 요가를 맞춤형 호흡중심 요가로 응용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 중 한 분인 데시카차르(T.K.V. Desikachar)의 요가 전통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그는 요가, 움직임 및 체화(embodiment) 공동체에 대한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브리딩 프로젝트(Breathing Project)의 설립자이다. 카미노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요가 전문가로 요가와 호흡 해부학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 왔으며, 요가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요 요가 협회 및 학교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또한 그는 국제 요가 콘퍼런스 창립 및 관련 학회의 결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요가 지도자와 요가 치료사에 대한 인증 기준과 관련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미노프는 매우 권위 있는 요가 블로그인 e-Sutra를 개설하였으며, 대단한 성공을 거둔 온라인 강좌인 yogaanatomy.net을 포함해 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에이미 매튜스 에이미 매튜스(Amy Matthews)는 1994년 이래로 미국과 해외에서 움직임에 관한 워크숍과 강좌를 진행해왔다. 그는 경험 해부학, 운동학, 발생학 및 발달 움직임을 교육학, 교육철학 및 움직임 수행에 대한 탐구와 통합한 소매틱(somatic) 인증 프로그램을 여러 대학 및 스튜디오에서 가르치고 있다. 에이미는 바디마인드 센터링(Body-Mind Centering) 지도자, 유아 발달 움직임 교육자, 공인 움직임 분석가, 움직임 치료사이자 요가 지도자이다. 그는 세라 바나비와 공동으로 베이비즈 프로젝트(Babies Project)를 설립하였으며, 레슬리 카미노프와 함께 브리딩 프로젝트의 고등 연구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역 자 한유창 한의학박사로 상지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와 도담한의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방병원에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문학석사), 상지대학교 한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다(한의학박사). 역서로 『필라테스 운다 체어』 『임상경혈단면해부도해』가 있으며, 공역서로 『필라테스 아나토미』 『요가 아나토미』 『스트레칭 아나토미』 『골프 아나토미』 『수영 아나토미』 『사이클링 아나토미』 『축구 아나토미』 『달리기 아나토미』 『댄스 아나토미』 『요가 피지올로지』 등이 있다. 이종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재활의학과 전문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TUE 심사위원, 경륜경정 TUE 심사위원, KBO 도핑자문위원, 대한보디빌딩협회 도핑방지위원장이다.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아틀란타 · 시드니 올림픽 한국선수단 주치의,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원,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 KBO(한국야구위원회) 반도핑위원회 위원장, 평창 올림픽 의무전문위원을 역임하였다. 공저서로 『물리의학과 재활』이 있으며, 공역서로 『근육평가를 통한 자세교정 및 통증치료』 『요가 아나토미』 『스트레칭 아나토미』 『사이클링 아나토미』 『골프 아나토미』 『수영 아나토미』 『댄스 아나토미』 등이 있다.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이며,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 아시아배구연맹 의무위원장, 대한배구협회 의무위원, 대학골프연맹 수석부회장이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한의학박사), 고려대학교 체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이학박사).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 방콕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주치의, 대한체육회 의무분과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운동 동의보감』이 있으며, 공저서로 『스포츠의학』 『스포츠한의학개론』 『체육인체해부학』 『운동생화학』 등이 있다. 공역서로 『필라테스 아나토미』 『스트레칭 아나토미』 『요가 아나토미』 『골프 아나토미』 『수영 아나토미』 『무술 아나토미』 『축구 아나토미』 『보디웨이트 트레이닝 아나토미』 『사이클링 아나토미』 『달리기 아나토미』 『댄스 아나토미』 『요가 피지올로지』 등이 있다. -
“북한 보건의료의 어제와 오늘은?”[한의신문] 삼천리의료인협회(대표 박지나)는 최근 이북오도위원회 회의실에서 ‘북한 보건의료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 북한의 의료 현황을 공유하면서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김지은 한의사(예진요양병원 한방진료과장)이 발표를 맡아 북한 의료의 핵심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무상치료제’, ‘의사지역담당구역제’, ‘정성운동’ 등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현재 의료체계의 붕괴로 인해 본질에서 퇴색돼 자본주의 의료체계를 연상케 하는 현실로 변해가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삼천리의료인협회의 소속 의료인(한의사·의사)들 대부분은 북한에서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임상현장에서 의료활동을 하다가, 대한민국에 와서 의료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날 발표된 내용에 더욱 공감대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사회를 맡은 최민화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이사도 발표된 주제에 대해 흥미롭게 경청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지나 대표는 “삼천리의료인협회의 창립 취지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을 돌보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 한국과 북한의 의료체계에 대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를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이같은 설립취지를 살려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은 학술적 논의를 통해 다양한 실천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2024회계연도 정기총회’도 개최한 삼천리의료인협회는 총회를 통해 현광일 이사(외과전문의)를 부대표로 선출하는 등 2025년 새해에도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통해 박차를 가해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전해나갈 예정이다. -
심평원, ‘2025년도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공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5일 심평원 누리집과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2025년도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공개한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가 급증하거나 사회적 이슈화 등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사전예고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개선 여부에 따라 집중심사를 실시한다.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는 2017년부터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5년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은 총 8항목으로 의료단체, 소비자단체 및 보험협회가 참여하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사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했다. 한의과의 경우 자동차보험 한의과 진료비 중 사회적 관심 항목인 △첩약 △경상환자 장기입원 △약침 3항목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최근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복잡추나요법’을 추가해 총 4항목을 선정했다. 또한 의과 항목은 △신경차단술 △척추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의료행위 2항목과 △재조합골형성단백질(RHBMP-2)함유 골이식재 △인체조직유래 2차 가공뼈 치료재료 2개 항목이다. 치료재료 2개 항목의 경우 건강보험에서는 비급여대상이지만 교통사고환자에게 사용시 건강보험에서 요양급여 대상인 치료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환자의 증상 및 질병 정도에 따라 진료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 인정하고 있다. 김애련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의료단체에 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정진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 ‘일부 개정’[한의신문]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지침이 일부 개정돼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회원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주요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첩약 수진자 관리 시스템 및 첩약 표준진단 체크리스트에서의 요양기관 제출정보 자료삭제 가능 기한이 삭제됐다. 이는 기존 ‘△월∼목 진료건: 해당 주 금요일 18시 이전까지 삭제 가능 △금, 토, 일 진료건: 당일 삭제 가능’이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삭제된 것으로, 이에 따라 ‘첩약 수진자 관리 시스템(청구프로그램 또는 e-Form 포털)’ 및 ‘첩약 표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제출한 요양기관의 환자 정보 자료 삭제는 진료일 기준 다음달 말일까지 자료 삭제가 가능하게 됐다. 단 자료 삭제는 요양급여비용 청구 전에 한해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삭제 기한이 초과된 경우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개발부로 유선 문의해야 한다. 특히 ‘시범사업 참여 안내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 별지 서식이 개정됨에 따라 14일부터는 개정된 서식을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 의료 과소비 방지 및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외래진료 본인부담률 차등제’를 적용, 본인일부부담 처방시 환자 부담액을 산정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신설했다. 신설된 질의응답은 ‘본인일부부담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연간 외래진료일수가 365회를 초과하는 경우, 본인부담률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2024년 7월1일부터 국민건강보험 제44조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와 별표2 제5호의2에 따라, 연 365회를 초과한 외래진료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90을 부담하게 됩니다(본인부담차등화)’라고 답변하고 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의협 홈페이지(회원 전용)에 접속 후 커뮤니티→하니마당→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 개정 관련 안내(32625번 공지글) 또는 보험공지사항→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 개정 관련 안내(500번 공지글)에 첨부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개정 지침 △지침 개정 전후 비교표 △불능사유 관련 다빈도 질의응답 △시범사업 참여 안내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환자용) 등을 참조하면 된다. -
한의대생 진로 멘토링 ‘대만드살롱’, 1년간 여정 마무리[한의신문] 한의대생들의 진로 멘토링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해 ‘대신만나드립니다(이하 대만드)’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대만드살롱이 지난달 27일을 끝으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만드살롱은 서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이민정 연구원과 대만드 김창기·정서윤 에디터가 주도한 소모임이다. ‘Networking & Learning’이라는 목적하에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진 진로 탐색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 한의대 학생들과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현재 교내외 진로 강연을 통해 졸업 후 진로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전공의 수련을 주제로 한 3차례의 소모임에서는 경희의료원과 자생한방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수련의들이 연사로 참석하여 수련 생활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한의학 교육을 주제로 한 소모임에서는 한상윤 교수(대전한의대 한의학교육실)와 이민정 연구원(서울의대 의학교육학교실)이 참석해 한의학 교육제도에 대한 제언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 과정에 대한 조언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기초의학·한의학을 주제로 한 3차례의 소모임에서는 이재건 연구원(서울의대 의과학과), 김현구 교수(세명한의대 원전의사학교실), 이원융 교수(원광한의대 병리학교실)가 연사로 참석했다. 다수의 학생이 흥미를 가지는 한의원 개원을 주제로, 김서형 원장(용산 라파엘한의원), 박정준 원장(방화경희한의원)이 한의원 개원 전략에 대해 학생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대만드살롱은 지난달 27일 국제보건과 해외유학을 주제로 한 김명선 한의사(WHO 동티모르 사무소)의 강의를 끝으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살롱 주최자인 이민정 연구원은 “다채로운 강연자들을 통해 한의대생들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살롱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김창기 에디터는 “스태프로서 여러 한의대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다양한 진로를 택하신 선배 한의사들의 강의를 빠짐없이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크나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서윤 에디터는 “대만드에서의 첫 1년을 대만드살롱과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며 “살롱 준비 과정과 수많은 강연에서도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정말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한의대생의 진로탐색에 관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꽁꽁 언 날씨에 심해지는 허리 통증, 한의약으로 해결겨울철에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등 근골격계 질환은 기온이 낮아지면 통증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추나요법과 첩약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와 함께 겨울철 허리 건강을 위해 한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허리 통증 왜 심해지나?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은 기존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병관 교수는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닌 허리 디스크의 문제, 후관절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와 하지에 통증을 유발한다.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퇴행성 변화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상근증후군의 경우, 좌골 신경을 누리는 엉덩이 위쪽 이상근의 이상으로 엉덩이와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다리 쪽 통증이 두드러진다. 건강보험 적용된 한약 처방, 연간 최대 20일까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적용을 통해, 허리 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연간 최대 20일 동안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첩약 치료는 각 환자의 체질, 증상, 나이,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여 처방되며, 통증 완화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과 허리 주변 조직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첩약과 다른 한의 치료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한파가 매서운 겨울철,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온유지, 올바른 자세 등 평소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 한다. 또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서병관 교수는 “겨울철에는 한의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결합 될 때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