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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세계로 뻗어나가는 희망찬 한해 기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 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16억 여원을 확정했다. 이날 최준영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는 지난 한해에도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경험한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확대 등과 같은 정책적 성과 및 K-MEX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연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대의원총회는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 그리고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는 자리인 만큼 한의계의 각종 현안 타개 및 한의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의 주요 성과로 △산모에 대한 한약지원사업 확대 △교의 사업 △한의사 당직의 교육 통한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피부미용 교육 △찾아가는 소방공무원 사업 △K-MEX 개최 등을 꼽으며, 사업들의 의미들을 되새겼다. 박 회장은 “산모 한약지원사업, 교의 사업의 경우에는 한의사가 출산환경 조성 및 자라라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모범적인 사업이며, 더불어 당직의·피부미용 교육 및 소방공무원 진료 사업은 한의사의 영역을 점점 확대해 나가는데 초석이 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지난해 많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는 K-MEX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한의약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성과물들이 창출될 수 있는 희망찬 새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헌신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K-MEX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K-메디 수출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중앙회에서도 중앙정부 지원의 한의난임치료와 공공의료 진입, 피부미용 분야 개척, 치료 목적의 비급여 한의진료의 실손의료보험 재진입, 현대 의료기기의 자유로운 활용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의사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전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가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총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강석주 전 보건복지위원장·이종배 의원·윤영희 의원도 축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박혁수·홍주의 명예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김미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최영섭 한국한약유통협회장, 김호선 서울한방진흥센터장 등도 총회에 직접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세입·세출 및 지부보수교육·K-MEX·임상특강 특별회계에 대한 2023회계연도 결산(안)과 2024회계연도 가결산(안)은 원안대로 승인한 데 이어 △회무 투명화 △한의원 경영 정상화 △대국민 한의약 홍보 △의권 수호 및 강화 △의료기기 사용 확대 △한의사 진료영역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회칙 개정의 건에서는 제15조(임기), 제18조(보궐선거), 제28조(의결사항), 제57조(분회총회) 및 선거관리규칙 개정은 원안대로, 직원 근무 및 보수규칙 개정은 수정안으로 각각 의결됐다. 한편 이날 서울시한의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장 표창: 서울시한의사회 박환상 의무/국제이사, 전채헌 홍보이사, 박문희 대외협력이사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라이문드 로이어, 안준석, 이동섭, 윤홍일, 양태규, 최동일, 이종안, 송대욱, 노정호, 최민화, 김영철, 사원창, 김동묵, 김창식, 김병열, 최원철, 김성민 △서울시교육감 감사장: 박정수. -
장애인 맞춤형 한의 돌봄,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제시[한의신문] 한의 돌봄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21일 국립재활원에서 열렸다. ‘한의 돌봄사업 현재와 미래 - 장애인 한의돌봄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의료 복지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한의 돌봄 모델이 주목받았다. 김동수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한의 지역사회 돌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 장애인 한의 돌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한의 돌봄 모델이 장애인 건강 관리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돌봄 정책에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의학 기반 돌봄의 성과가 뚜렷해졌다. 2021년부터 시행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서는 방문진료 환자 수와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동수 교수는 “2023년 기준 전체 방문진료의 절반 이상이 한의 방문진료로 이뤄졌다”며 “돌봄에서 한의사들의 열정과, 그 열정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들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데이터 분석 결과 한의 방문진료 이용 이후 한의원에 내원한 건강보험 환자수는 1095명에서 889명으로 18.8% 감소했으며, 한의원 내원일수는 한의 방문진료 이용 전 평균 19.6일에서 평균 16.0일로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문진료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자원의 효율성까지도 얻을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2024년부터는 3차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한의원의 참여도 늘어나 총 135개 기관 중 35개 한의원이 포함됐다. 한의 다직종 팀(재택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계 다빈도 질환인 만성병/통증관리와 신체기능재활이 주요 진료 항목으로 꼽혔으며, 장기요양 등급 3~4등급 환자가 주요 대상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장애인 대상 한의 돌봄의 주요 서비스는 만성병/통증 관리와 신체 기능 재활이다. 방문진료 시 한의사는 침, 뜸, 부항 등의 한의치료와 함께 혈압·혈당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장애인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동수 교수는 장애인 돌봄이 기존 노인 돌봄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애인 건강 관리는 연령이 아닌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돌봄이란 큰 틀 안에서 노인돌봄과 장애인돌봄이 비슷한 면도 있지만,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고, 더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다직종 협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의사들은 주로 간호사(81.1%), 사회복지사(65.0%), 의사(37.8%)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작업치료사 및 물리치료사와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다직종 협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한의사들에게는 교육과 한의 특성에 맞는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장애인 돌봄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의사와의 협진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다. 김 교수는 부천과 대전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진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에서 한의학과 의학이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 돌봄에서는 한의 치료뿐만 아니라 양약 처방, 응급 대응 등을 위해 의사와 협력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의협 이사회, “한의치료 실손보험 제외 헌법소원 청구 추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3일 회관 대강당에서 제15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한의치료 실손보험 제외에 따른 헌법소원 청구를 비롯 감사보궐 선거, 정관 개정,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상정 의안 논의와 더불어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처리해야 할 상정 의안이 많은 만큼 밀도 있는 토론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회의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3년 또는 6년의 임기가 끝나는 지부장님들이나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지부장님들 모두가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오늘 이사회의 여러 안건들이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되는 만큼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정리된 의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관 제12조(임원) “①본회에는 다음의 임원을 둔다(중략) 3.부회장 12인 이내 4.이사 50인 이내(본회의 회장·수석부회장·부회장을 포함한다)”조항을 “①본회에는 다음의 임원을 둔다(중략) 3.부회장 15인 이내 4.이사 70인 이내(본회의 회장·수석부회장·부회장을 포함한다)”로 개정하는 안을 대의원총회에 부의키로 했다. 이사 수를 확대하는 정관 개정 사유는 지난 2005년 5월 협회 정관 개정 당시의 회원 수는 1만642명이었으나 현재 회원 수는 2만8626명에 달하는 등 회원 수와 회원들의 요구도가 급증해 기존 임원(이사)의 정원도 확대해 다수 회원들의 여론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또한 정관시행세칙 제2조(회비감면) ①항의 ‘1.연령 70세 이상 된 비개설 회원’을 ‘1.연령 70세 이상 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으로 개정했다. 이와 더불어 ‘1.연령 70세 이상 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보건소에서 발행한 폐업 또는 휴업증명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한다) 8.한의사 면허 정지 중 또는 면허 취소된 회원, 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다’에서 ‘1.(보건소에서 발행한 폐업 또는 휴업증명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한다)의 괄호 내 문구와 8.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다’는 단서 조항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같은 조의 “⑦회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이라는 조문은 “⑦회비감면이 결정된 회원은 제2항 제5호의 파산 선고의 경우를 제외하고”로 수정하는 안을 승인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부의키로 했다. 회비감면 조항의 개정 사유는 연령 70세 이상 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의 원활한 면제 처리와 더불어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할 때 면허 취소 이전까지 부과된 회비를 결손처리 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부분을 정비하는 것이며,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의 회비감면은 파산 선고일이 포함된 회계연도까지 입회비를 제외한 미체납 회비를 결손 처리하는 것이며, 회비반환은 해당 사항이 아님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감사직무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부의키로 했다. ‘감사직무규칙’은 정관 제20조에 “감사 직무수행 기준과 절차 범위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정관시행세칙 또는 규칙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따라 감사의 직무 내용 등을 규칙에 세부적으로 담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또 ‘보수교육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된 주요 골자는 “제8조의2(보수교육 실시방법 등) ①중앙회에서 실시하는 ‘e-러닝 교육’은 AKOM교육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⓶제1항의 ‘e-러닝 교육’은 회비 완납회원만 수강할 수 있다. ⓷각 시도지부에서 실시하는 ‘지부 보수교육’은 오프라인 외 온라인의 방법으로도 실시할 수 있다. ⓸제1항 및 제3항을 제외한 모든 보수교육은 오프라인의 방법으로 실시하여야 한다.”는 조문이 신설됐다. 제10조(등록비) “제⓹항 제3항에 따른 간접비를 납부하고 당해 회계연도 말까지 회비를 완납한 경우 추가 납부한 간접비를 환불해 줄 수 있다.”는 조문은 “⑤제3항에 따른 간접비를 납부하고 당해 회계연도 말까지 회비를 완납한 경우 추가 납부한 간접비를 환불할 수 있다.”고 개정했다. 또한 같은 조에 제⓺항이 신설됐다. 신설된 제6항의 조문은 “정관시행세칙 제2조 제1항 제2호 및 제5호의 사유로 회비를 면제받은 회원의 경우 면제기간동안에 제3항에 따라 추가 납부한 간접비를 환불할 수 있다. 단, 환불대상금액은 2023년도 납부분부터로 하고, 환불신청일로부터 3년 전까지 납부한 간접비에 대해서만 적용한다.”고 명시했다. 별표1. 평점인정기준과 관련, “5.온라인 보수교육의 평점을 미이수 연도의 보수교육평점으로 대체할 수 있음. 다만 이 경우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의 연상한점 4점을 초과하여 인정할 수 없음”이라는 조문은 “5.당해연도에 획득한 e-러닝 교육 평점을 과거 미이수 연도의 e-러닝 교육 평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별표1의 e-러닝 교육 연상한 평점이 적용되며, 직전연도로 이동했을 경우에만 이동한 점수만큼(최대 4평점) 추가로 당해연도 e-러닝 교육 평점을 획득할 수 있다.”로 개정했다. 이와 더불어 별표1. 평점인정기준에 “7.시도지부에서 지부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경우 당해 온라인교육 실시지부 소속회원만 수강할 수 있다”는 조문을 신설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보수교육규정 중 제8조의2 제2항 “제1항의 ‘e-러닝 교육’은 회비 완납회원만 수강할 수 있다.”는 조문은 2026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할 한의언론문화상의 첫 수상자 3명을 승인했다. 한의언론문화상은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바 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최혁용 전 회장(2018.1.11~2021.3.31)과 제44대 홍주의 전 회장(2021.4.1.∼2024.3.31)을 명예회장 대상자로 대의원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회원 소송 지원에 관한 논의를 통해서는 환자 치료를 위한 한의의료행위 중 전문의약품 사용으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의사 모 회원에 대한 소송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현 착한 법 만드는 사람들 공동대표인 김병철 공동대표변호사(법무법인 청녕)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키로 했고, 현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사고 민간심의위원인 홍명호 대표변호사(법무법인 도원)와 현 공정거래위원회 자체규제심의회 위원인 김설이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지음)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대상에 있어 비급여 한방치료가 제외돼 있는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장이 정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의 「별표 15」 표준약관에서 한방치료를 상해비급여와 질병비급여 보장 종목에서 보상하지 않는 항목으로 규정해 놓은 것의 위헌성을 확인하기 위한 헌법소원을 청구키로 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주도로 한의약단체총연합회를 조직하는 것이 보고된데 이어 총연합회의 출범 초창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무소 소재지를 대한한의사협회가 소재한 서울시 강서구 허준로91 한의사회관(부동산 사무실 무상사용)으로 하고, 행정에 필요한 사무인력을 본회 사무처(담당 부서)에서 겸직하도록 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3월21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범 100만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 출범식 및 한의약 비전 선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급력 있는 한의약 콘텐츠의 생산과 함께 지속적인 한의약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신규 홍보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일정액을 회관발전특별기금 특별회계에서 전용하는 것을 승인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부의키로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유가족들과 소방대원, 공항근무자, 경찰 관계자 등의 건강 회복을 위한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한의진료에 따른 필요 예산 일부를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지원하는 것을 승인했다. 회의에서는 또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3월23일(일)에 개최할 것을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건의키로 했으며, △감사 보궐 선거 △정관 개정 △정관 시행세칙 개정 △명예회장 추대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등의 총회 상정 의안을 작성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이 올 10월 말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한의진료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비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
충남한의사회 정기 총회, 정병식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는 22일 라마다앙코르천안호텔에서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병식 신임 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황종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6년간 한의사회의 주요 사업을 이끌어온 이필우 회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 충남한의사회는 역대 회장님들의 탁월한 지도 아래 한의 난임부부 지원,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 다둥이맘 지원사업 등 3대 저출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도와주신 충남지부 회원들께 감사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SNS 및 맘카페 홍보 등을 통해 한의학 저변 확대에 힘써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회원들에게 디자인 저작권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450개 홍보물을 제공했으며,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차콤자료실을 구축해 홍보 자료를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필우 회장은 “이밖에 저의 부족함으로 이루지 못한 한의 치매주치의 사업과 세종시 난임치료사업은 새 집행부가 성공적으로 추진해주실 것이라 믿고, 회장에서 물러나더라도 충남지부의 권익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완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충남한의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충청남도한의사회는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영상, 문서 등 자료를 총망라한 차콤자료실 운영과 더불어 무안공항 유가족의 심신 안정 및 트라우마 치료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한의학의 가치를 드높이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충남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에서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한의학 피부미용 분야 개척과 치료목적의 비급여 제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정문·이재관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병인 도의원, 김연 공간플랫폼 대표, 이공휘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위원장, 김영춘 공주대학교 교수,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 회장, 박정래 충남약사회 회장, 최주혁 충남의사회 부회장, 김미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이상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충청남도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정병식 원장(서산 경희한의원)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제32대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정병식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지부 보험이사와 학술부회장, 서산 분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충남한의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왔다”며 “‘천행건 자강불식, 지세곤 후덕재물’을 모토로 삼아 한의사의 의권을 향상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7년간 감사를 맡아온 서정만 감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감사 선출이 진행됐다. 장재호, 박태선, 이준 3명이 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출마했으며, 투표 결과 이준 원장(25표)과 장재호 원장(17표)이 감사로 당선됐다. 신임 감사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충남한의사회의 감사를 맡게 된다. 이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모두 원안 승인했다. 특히 2025년부터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이 개편된다. 충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의사의 진단권을 인정받고 있으며, 부부동반 치료를 우선으로 적용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실제로 난임의 약 90%가 원인불명으로 분류되며, 부부가 함께 치료받을 경우 성공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뒷받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부동반 치료를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되며, 부부가 함께 한의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강화된다. 지난해 도와 협의해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의 추가 모집이 결정됐으며, 지정 한의원을 조정해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 조호진(조한의원), 이민구(서산 미소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 표창: 김호근(김호근한의원), 윤종만(소망한의원), 조병수(원한의원), 최정임(일맥한의원), 김창주, 이민석(덕수한의원) △지부장 표창: 이정환(노아한의원), 김현기(광동한의원), 최강(최강한의원), 이종혁(배방가족한의원), 구진모(참사랑한의원), 김지한(김지한한의원), 황종서(정상한의원), 유종섭(경희한의원) △지부장 공로패: 서정만(성광당한의원) △지부장 감사패: 김주형(한풍제약 이사) -
“부천FC 승격 이루도록…아낌없는 의료 지원 약속”[한의신문] “16년간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부천FC가 창단 이래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의료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부천자생한방병원 하인혁 병원장은 23일 열린 부천FC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부천자생한방병원과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메인스폰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천FC가 프로 축구리그가 아닌 3부리그(당시 챌린저스리그)에 참가했던 당시,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홈경기 때마다 의료 지원에 나섰다. 국내외 축구리그 규정에는 반드시 응급차와 의료진이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이때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응급차와 의료진을 지원했고, 부천FC의 챌린저스리그 출전이 가능했다. 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 지원에 힘입은 부천FC는 2부리그(K리그2) 출범 첫 해인 2013년에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올 한 해 부천FC 메인스폰서로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1부리그(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프로 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 조합원 및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척추·관절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 및 훈련 시 의료진 파견 등 아낌없는 후원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부천FC 유니폼 상의엔 부천자생한방병원 로고가 새겨진다. 부천 홈 경기장 내 LED 보드 등 각종 홍보물에도 부천자생한방병원 로고가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일부 홈경기에서는 부천자생한방병원 브랜드데이를 진행해 의료 서비스도 관중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FC 조용익(부천시장) 구단주 역시 “구단 연고지 내 최고 의료기관인 부천자생한방병원과 손을 잡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천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지역 상생은 물론, 1부리그 승격에도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FC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부천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3자간 한의의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부천시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자생 윈드림관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현황은?[한의신문]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불안 해소가 필요하다.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이를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지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장은 21일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제12회 한의과·의과 협진 심포지엄 ‘한의돌봄사업 현재와 미래-장애인 한의돌봄의 가능성’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에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2030년 고령화율 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 심각한 건 고령층 내 고령화도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센터장은 “돌봄과 의료 욕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돌봄의 중요성이 대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시행 중이다.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의료접근성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보건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 주도형(국비 활용)으로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수가 시범사업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지방주도형(지방비 활용)으로는 △한의약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한의 방문진료, 경로당 주치의, 활력증진 건강교실, 한의약 지역보건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 센터장은 “예방의학적 강점을 살린 한의약 서비스를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 계측을 대상으로 대상자 욕구 기반의 건강복지 서비스를 연계·융합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한의약진흥원에서는 한의약 건강돌봄 모니터링 및 평가사업 수행을 통해 정부형·지역주도형 등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한의약 방문진료 서비스 사업을 활성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또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장점에 대해 “대상자 본인조차도 불편을 느끼지만 신체적 문제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른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 한의사가 신체적 질환을 케어함으로써 건강복지 수요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신체적 문제 해결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불필요한 복지수요 감소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진흥원에서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알리기 위해 홍보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에서는 한의약 건강돌봄 홍보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77개 기관에 홍보영상 확산 관련 공문을 발송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위탁 운영을 통해 TV·유튜브 광고도 실시했다. 이 센터장은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자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현장방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자체와 진흥원의 간담회를 넘어 보건소, 지역한의사회 등 더 큰 규모로 만나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또 한의약 건강돌봄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한의약 건강돌봄 교육·컨설팅 체계 고도화 및 적응평가연구(기존) △한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안내서 개발(신규) △한의 건강돌봄 활성화를 위한 다직종 협력 모형 개발(신규) 등을 하고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올해는 특히 한의약 건강돌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더 잘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면서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충북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김진균 신임 회장 ‘선출’[한의신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22일 청주S컨벤션에서 ‘제70회 충청북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김진균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이승우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충북한의사회를 성심성의껏 이끌어온 이정구 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이면 종료되는데, 퇴임 후에도 충북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며 “오늘 총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회장께서도 앞으로 3년간 회무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는 한의계의 위기이자 기회로 한의약을 과학화, 객관화, 보편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오송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조속한 추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한의사 회원뿐 아니라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이 도와주고 힘을 모아주신다면 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조기에 설립하고 세계적인 한의약 연구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성과물들은 한의약은 물론 충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충북한의사회는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보건 향상에 헌신하면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며 “한의협 역시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중앙정부 지원의 한의난임치료와 공공의료 진입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한의사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의사분들이 염원하고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임상연구센터를 오송에 무사히 유치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광희·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한의약의 제도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과 더불어 충북한의사회와 한의약의 건승을 기원했으며, 김연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장, 양승덕 충청북도의사회장, 최도영 충청북도약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총회의 충북한의사회 34대 집행부를 이끌어나갈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김진균 재생한의원장과 최철원 충북한의사회 홍보이사가 후보로 추천, 투표 결과 김진균 원장이 총 18표 중 17표를 획득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진균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충북한의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어진 예산을 적절히 활용해 한의약 홍보가 효율적으로 잘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각 분회의 의견을 잘 수렴·취합해 중앙회에 전달, 충청북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구두호천으로 진천식·김진배·이동준 현 감사가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감사로 선출됐다. 아울러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을 통해 김찬영 원장이 중앙대의원으로 인준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납부우수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적용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충북한의사회는 진료상에 야기되는 불의의 의료사고에 대해 부당한 피해를 해소하고, 의료법규에 대한 인식을 통해 선의의 피해를 방지해 회원들이 의료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키로 했으며, 한의의료 질서 확립을 위해 중앙회의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관계 당국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척결키로 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충청북도지사 표창: 선혜숙, 고호연, 박종익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및 감사패: 민승기, 여인호, 이채은, 이준성, 정철종, 남경록, 안창복 △충청북도한의사회장 표창 및 감사패: 방창호, 정명진, 김진배, 윤은희, 이신숙 -
대전시한의사회 제17대 회장에 이원구 후보 당선[한의신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제17대 회장에 이원구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는 21일 메종드보네르에서 제37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선거에 이어 감사단 선출을 통해 새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앞서 한의신문 공고를 통해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원구 회장(현 수석부회장)·김기병 수석부회장(현 유성구분회장) 후보는 이날 대전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중문)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만장일치(대의원 39명 중 39표 획득)로 신임 회장단에 당선됐다.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슬로건으로 입후보한 이원구 신임 회장은 이날 △시민 중심 △전문선 강화 △소통과 협력 △회원 권익 보호를 핵심가치로, 노인·거동불편환자·여성·소아에 특화된 한의진료서비스 발굴과 첩약건보·난임치료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한의진료 보급·강화에 나서고, 회원들을 위한 회무·세무·법무·노무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 진료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구 회장 당선인은 “한의학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도록 신뢰받는 한의사상을 구축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회무를 펼칠 것이며, 이를 위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큰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끼는 바, 앞으로 권익 보호와 의권 신장을 위해 항상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곽중문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 대상 한의의료봉사 성료, 한의사의 X-Ray 활용 합법을 이끌어내는 등 도약적 발전을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한의계가 국민건강을 위해 하나로 뭉쳐 흔들리지 않고, 뜻을 관철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1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민 5000명에게 한약을 전달했던 한의치료지원 사업, 초음파진단기기 강사 육성 등 열정을 다해 추진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면서 “그동안 묵묵히 지켜봐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차기 집행부가 펼칠 혁신적 회무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회원 권익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윤성찬 회장은 “대전지부는 그동안 다양한 시민 돌봄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한의의료봉사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K-Medi의 우수성 전파에 기여해오고 있다”면서 “한의협은 언제나 ‘회원이 먼저, 한의학이 먼저’라는 절대적 가치로, 피부미용 분야 개척, 비급여 한의진료의 실손의료보험 재진입, X-ray 활용 등 회원들을 위한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좌측부터 장종태·황정아 국회의원, 황경아 시의원, 이택구 부시장, 설동호 교육감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은 “지난해 혼란에 이어 각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발전 전략을 구축해 가는 2025년이 돼야 할 것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쓰신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보건복지위원으로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으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도 “최근 받은 한의진료를 통해 그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의료대란에도 자리를 지켜준 회원 분들 덕택에 우리 사회가 이만큼 지탱될 수 있었기에 국회에서도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한의학 발전과 대전지부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총회에선 △회무 경과보고 △감사 보고 △회관건립기금 보고에 이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표결에 부친 △감사 선출의 건에선 민병호·정금용 감사, 이정원 부회장이 신임 감사단에 선출됐으며, △지부회비 선납 할인의 건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대전지부는 올해 회원들을 위한 △한의난임치료사업 교육 △보수교육 내실화 및 임상 세미나 강화 △현대의료기기 활용 방안 마련 추진과 함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기관 한의과 설치 △각종 한의약 사업 및 보험진료(첩약건보, 한방자보) 홍보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지부는 지역 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 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전시장 표창: 이정원·윤철상 부회장 △대전시의회 의장 표창: 윤제필 국제이사, 신재익 약무이사 △장종태 국회의원 표창: 김일구(관저경희한의원), 권경인(경인한의원), 김영화(한겨레) △황정아 국회의원 표창: 민병호 감사, 양창섭(한국한의학연구원) △박범계 국회의원 표창: 안정조(노스트한의원), 허제신(둔산튼튼한의원), 김증배(아이누리한의원), 곽경규(곽경규한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표창: 강성구(오늘한방병원), 박범수(추사랑한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표창: 김지남(김지남한의원), 지정구(지정구한의원), 유병찬(산돌한의원) △박용갑 국회의원 표창: 김정철(김정철한의원), 이기성(생생한의원) △박정현 국회의원 표창: 도중영(동인당한의원), 류동훈(명신제세한의원), 윤태천(소나무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곽중문 의장, 이원구·김기병 당선인, 임범수(양지한의원), 김세종(김세종한의원), 박용연(화모아한의원) △대전지부장 감사패: 장주영(심평원 대전충청본부), 한주진(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이지수(대전시 의료정책과) △대전지부장 공로패: 김병한(대림한의원), 송인상(인산한의원), 정대인(영생한의원), 최창우(대중한의원), 김동일(경희대주한의원), 신홍중(남서당한의원), 임승환(자생한방병원), 김윤중(바르다한의원) △대전지부장 표창: 박춘을(해맑은도담한의원), 김성현(춘하추동한의원), 임재덕(수민한의원), 김정규(광림한의원), 박종일(경희좋은한의원), 이선자(경희부자한의원), 최윤창(용화일침한의원), 윤진수(사암당한의원), 정현아(대전대 대전한방병원) -
충청북도한의사회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22일) -
충청남도한의사회,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