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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물을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는 캠페인에 참여하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표어(슬로건)인 ‘가볍게, (일상에서)걷고, (물을)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줄이자’를 주제로 진행되며,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활용,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15만 보 이상 걷기를 주요 목표로 하고, △물 마시기 △저염·저당·저지방 식단 실천하기 등 건강생활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목표 달성자 중 300여 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시군구 단위)에는 관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비만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비만 예방의 날 안내, 건강체중 바로 알기, 지역사회 비만율 분석 등)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캠페인도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슬로건을 활용해 지역주민 인식개선 활동, 퀴즈 이벤트 등 비만 예방 메시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비만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만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헌주 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자체에서 캠페인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더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주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한의신문] 충주시가 충북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접 복지관으로 찾아가서 건강 상태가 취약한 장애인에게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신체기능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복지관을 방문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건강교육 △기초 건강 검사 및 관련 상담 △근육 유지 강화를 위한 테이핑 치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낙상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총 8회 운영된 프로그램은 장애인 31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해 2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며 “지역 사회 자원과 지속해서 연계해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음침 전문가, 사암침 심화교육으로 ‘레벨업’”[한의신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최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마음침 레벨2-Part 1: 사암침 심화 워크숍’을 개최, ‘마음침’을 활용해 한의심리치료 전문가의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코자 사암침에 대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마음침(Mind Acupuncture)’은 12경락의 오수혈(五輸穴)을 활용해 음양오행·육기를 바꾸는 의술인 ‘사암침(舍岩鍼)’에 한의심리치료기술을 결합한 경락 기반 심리치료법으로 스트레스를 즉각 해소하고, 심인성 통증에서 정신과·면역계 질환까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기법이다. 이날 이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에서 트라우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레벨 2의 첫 번째 워크숍에선 환자와의 대화기법에서부터 순환침·사암침 임상실습까지 더욱 심도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면서 “이번 교육 참여는 한의의료진들의 성장과 더불어 환자와 사회, 모두를 밝게 하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의사(보수교육) 및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사암침법학회가 지난해부터 사암침·마음침 활용 한의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레벨 1(감정) △레벨 2(사랑) △레벨 3(창조)의 총 3단계로 기획한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레벨2의 Part 1에선 이정환 회장이 강사로 나서 △경락과의 대화법 △경락 언어(삼음삼양, 경락특성, 오수혈) △순환침·사암침 처방법 △심인성 통증에 대해 학습하는 한편 이에 대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정환 회장은 ‘경혈-경락 대화법’에 있어 △상호존중(Mutual Respect)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 △적절한 질문(Effective Question) △명확한 표현(Clarity&Conciseness) △긍정적 분위기 조성(Positive Atomsphere)을 전제요소로, 의료진이 환자(경락)의 ‘답(맥상·감정·느낌·취상)을 경청(파악)’하고 의도적·파트별·순서별로 ‘명확히 반응(오수혈·정승격)’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습도, 부피, 온도, 운동, 압력, 긴장에 따라 나뉘는 태음(太陰), 소음(少陰), 궐음(厥陰), 양명(陽明), 태양(太陽), 소양(少陽)의 ‘육기(삼음삼양, 三陰三陽)’를 경락 언어로 소개하고, 각 성질·감정과 함께 사암침법에서의 육기와 ‘재(財)·색(色)·권(權) 욕구’와도 연관지어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사암침법의 특징으로 △오행침법에 경락·경혈 가감 △육기(삼음삼양) 중심 △해당 기능을 의미하는 경락 명칭 △3가지 에너지(육기·오행·오행)를 담은 오수혈(五兪穴)을 활용한다는 점을 제시하며 오수혈을 삼부혈(三符穴), 이부혈(二符穴), 천부혈(天符穴)로 분류해 수강자 상호 간 각각에 맞는 처방을 해보도록 했다. 이 회장은 “경락은 육기라는 물이 오행이라는 그릇에 담긴 것으로, 전형(천부) 경락은 물과 그릇의 성질이 같은 전형적인 에너지를 가진 경락이고, 비천형(비천부) 경락은 물과 그릇의 성질이 다른 경락”이라면서 “물과 그릇은 비전형 경락을 더 깊이 이해하는 도구이며, 이런 경락의 구체적 취상은 마음침의 기회취상뿐만 아니라 형화취상(메타포)과도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락의 유주에 따라 경근을 오수혈로 미세 조절하는 ‘오행경근침법’을 활용해 감정이 있는 신체 위치의 경락(경근)을 조절하고, 맥상을 관찰하는 응용법도 소개했다. 실습 교육에 앞서 이 회장은 소화기·수승화강·생맥·청심 기본방에 성질별 가감 처방 사례와 더불어 변증 및 정혈에 활용한 사례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심인성통증과 관련해선 △호전 없는 육체적 통증(지속) △육체적 통증과 스트레스 상황의 공존 △특정 스트레스가 통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확신이 설 경우 해당 요인을 탐색해 기존의 방법과 병행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 탐색으로 △통증 발생 당시 스트레스 사건·통증 지속 기간·원인 등을 질문하고 △해당 요인으로 추정되는 사건·기억을 구체적 감정으로 표현 △마음침을 통한 해소 △통증의 척도를 측정하고, 이후 양정 과정을 진행해 통증의 심리적 메시지를 해석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날 2인1조로 진행된 실습교육에선 수강자들이 자신이 사용할 정승격과 오수혈 가감 처방을 실시하고, 이를 서로 논의하도록 했으며, 자침과 함께 차트에 경과를 기록하도록 했다. 이날 실습에서 강효림 학생(동신대 한의대 본과 4학년)은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었던 트라우마를 최근 촉발시킨 사건을 흑갈색 진흙의 형상으로 취상화했으며, 이 회장은 체형·맥상을 바탕으로, 기본순환침과 더불어 태연혈·태백혈·소해혈 자침을 실시하고, 그 감정을 확인해보도록 했다. 이에 강효림 학생은 “자침하는 순간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만큼 감정이 폭발적으로 올라왔는데 이후 양정 이미지에 집중케 하고, 소해혈 대신 태연혈 자침을 보강하는 순간 감정이 고요해지면서 점점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마음침에 대한 확신과 저의 아픔 또한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경 경희희망한의원장이 발표한 환자 사례에 따르면 뇌하수체 물혹으로 비내시경수술을 받고 지내오던 중 증상이 재발, 병원으로부터 재수술과 더불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심신의 평온을 위해 이 회장으로부터 마음침 치료(8회차)를 받도록 했다. 이후 수술 날짜를 잡기로 한 날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종양이 사라져 수술 없이 퇴원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김영경 원장은 “마음침을 통해 종양이 일어나게 된 에너지를 탐색하고, 해소하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도 얻었다”면서 “또한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질 수 있었는데 환자는 이러한 에너지의 변화가 마음과 몸을 모두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김태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는데 이는 한의학이 바라보는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사암침·취상의 논리와 한의학의 전인적 관점을 통해 현대의 질병에 응대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한의학의 현대의학·미래의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교육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사암침법학회 오는 9일 ‘마음침 레벨2-Part 1. 사암침 심화’ 대전권역 워크숍을 진행한다. -
국민 체감하는 사회 갈등 심각…이념적 갈등이 특히 심해[한의신문] 국민들이 체감하는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일 공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지난해 6∼9월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4점 만점에 3.0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느끼는 사회갈등 정도를 살펴보는 항목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8년과 2019년, 2021년엔 각각 2.88점, 2.90점, 2.89점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2년 2.85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엔 각각 2.93점, 3.04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농어촌 거주자와 자신의 소득수준이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사회갈등 정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갈등의 유형 중에선 ‘진보와 보수’ 등 이념적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주목할 점은 △2018년 3.35점 △2023년 3.42점 △2024년 3.52점으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갈등이 3.06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3.01점), 노·사(2.97점), 빈부(2.96점), 대기업-중소기업(2.81점) 갈등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보면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 순으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는 2014년 32.5%에서 2024년 43.65%로, 10년새 10% 포인트 넘게 올랐다. 행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2014년 35.1%에서 2021년 47.91%를 기록했다가 2024년 39.07%로 떨어졌다. 입법부는 2014년 18.47%에서 2024년 24.59%로 약 6% 포인트 올랐다.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국가 자부심’ 응답은 84.48%로 나타났다. 국가자부심 응답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85.13%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2년 86.43%, 2023년 86.5%로 2년 연속 상승하다 지난해 소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사회통합 실태조사는 보건사회연구원이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
국시원, 상시 고객 소통 채널 운영을 통한 고객 소통 강화[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질 향상 및 고객 시험 서비스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운영해왔던 2024년 국시원 상시 고객 소통 채널 운영 결과를 국시원 누리집에 안내했다. 국시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시험 서비스를 각 단계별로 이용한 후 상시 고객 소통 채널(온라인/컴퓨터 시험(CBT)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였고 이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여 운영해 왔다. 소통 공간 주요 설문 내용은 △고객 응시 직종 △국시원 시험 서비스의 만족도 (매우 만족 ~ 매우 불만족까지 5개 구간) △국시원에 전하고 싶은 말(자유의견 개진) 등 총 3가지 항목이다. 소통 공간에는 총 26건(중복 및 단순 의견 제외)의 의견이 접수되었다. 23건은 개선을 완료하였고, 3건은 중장기 개선 예정이다. 시험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4.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참여자 17,080명 중 81% 이상인 13,773명이 국시원 시험 서비스 이용에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다고 국시원은 밝혔다. 국시원은 앞으로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시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국시원 고객 소통 채널의 자세한 운영 결과는 국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비만 아동·청소년,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밀접한 연관성[한의신문] 비만 아동·청소년이 음식 중독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이들이 정서·행동 문제도 심각하게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체질량지수 BMI 85 백분위수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음식 중독 여부는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를 활용해 평가했으며, 심리·행동 문제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를 통해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연구 대상자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비만도가 더 높고 자존감이 낮으며,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와 충동적 행동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정서·행동 문제가 심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도와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의 영향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 행동 총점과 공격성은 증가하고 학업 수행 능력 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음식중독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만이 동반된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의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 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지난 2월 15일 게재됐다. -
“의서 기반으로 실제 임상서 필요한 지식 얻는다”[한의신문] 한의사가 의서를 공부한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의사가 혼자 방에 앉아 오래된 책을 넘기며 고심하는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이런 상상에는 의서 공부가 혼자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라는 편견이 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이태형 원장(경희이태형한의원)은 7년째 의서 공부 모임인 ‘의공모’를 주관하며, 열린 토론을 바탕으로 의서를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공모는 한의과대학 학생부터 10년차 임상 진료 원장까지 의서를 열심히 공부해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의학입문, 경악전서 등 다양한 의서에 대해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의공모 구성원들은 임상 진료 현장에서 허실을 판별하고 치료의 대강을 세우는 데 있어 맥진이 중요함에도 불구, 맥진 교육이 너무나 부족한 현실에 공감하게 됐다. 이를 해결키 위해 의공모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임상적 활용이 가능한 의서 공부를 목표로, 직접 만나 맥진에 대해 토론하고 실습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1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태형 원장을 비롯해 임상 한의사들(경희라라한의원 조인영 원장, 최근형 원장, 김하준 한의사)과 경희대학교 경혈학교실 이인선 교수,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 그리고 20여 명의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돼 맥진과 관련된 의서를 함께 읽고 서로 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태형 원장이 의학입문의 諸脈體狀과 진맥문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조문을 살펴보는 강의로 시작됐다. 이 원장은 “동의보감의 맥진 관련 내용들은 의학입문의 내용을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기 때문에, 의학입문을 통해 맥진을 학습하는 것은 동의보감의 맥진을 학습하는 것과도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며 “이 같은 맥진 학습법은 현동학당 김공빈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강연을 통해 諸脈體狀을 공부할 때 용어를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의서에 표현된 맥상이 실제 임상에서 어떤 식으로 느껴지는지, 다양한 임상케이스에서 환자들의 증상과 맥의 그림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 장부의 배속을 확인하고 비슷한 맥을 구분하는 법(諸脈相類), 관련된 병증(諸脈主病)을 함께 살펴보며 실제 임상에서 맥을 확인해서 허실을 판별하고, 이를 기준으로 침 치료를 시행할지 여부와 처방의 종류를 결정하는 방법들도 함께 공유했다. 맥진이 치료의 대강을 세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하는 한편 한자 원문으로 표현돼 어렵게 느껴지는 여러 종류의 맥상들이 실제 한의사의 손 끝에서 어떤 느낌으로 전달되고 이것을 서로 대화할 때 어떤 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내용도 전달했다. 강연 이후에 학생들은 △촌관척 정위하는 법 △민감한 손가락을 확인하는 법 △한 손가락으로 촌관척을 하나씩 맥진하는 법 등을 배우고 난 뒤 조별로 모여 한 사람의 맥을 여러 사람이 짚어본 후 맥의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맥상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람마다 인지하는 감각이 다양하다는 것, 같은 맥을 짚어도 상이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주관적인 감각임에도 불구하고 일치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서로 간의 맥진을 공유한 이후에는 다시금 동일한 맥을 짚어봄으로써 이전에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맥상을 살펴보기도 하고, 본인이 지각했던 맥상을 다시금 검토해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자유롭게 맥을 짚어보면서 임상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팔요맥을 진단하는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맥이 나타난 사람의 맥을 서로 돌아가면서 짚어보며 감각적으로 느껴보는 연습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이제 맥을 조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맥진을 연습하고 임상에서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감각의 영역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일치된 견해를 도출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각한 감각을 완전히 확신하지 못할 경우가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에 이번 실습에는 ㈜대요메디(대표 강희정)에서 후원한 3차원 맥영상 검사기 ‘DMP-LIFE PLUS’ 장비를 활용, 임상 진료 원장들과 학생들이 직접 맥영상 검사기를 활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맥영상 검사기를 직접 이용해보면서, 제공되는 임상정보를 이용해 본인의 맥진 결과와 비교하고 임상 진료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정윤아 학생(경희대)은 “맥이 주관적이라는 의견이 다수 있지만, 이번에 실습을 해보면서 결국엔 같은 맥을 짚었을 때 사람들간 표현이 다를 뿐 이해하는 바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또한 진단에서 맥이 많은 정보를 준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손화합 학생(원광대)은 “제맥체상을 스스로 복습했을 때는 진맥의 느낌을 알 수 없어 걱정을 했지만, 맥을 직접 살펴본 후 의견을 교류하는 활동이 매우 유익했다”면서 “임상과 연구에서 맥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운용되는 실태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현실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민수 학생(원광대)은 “의공모 모임에서 동의보감의 내용대로 진단을 하고 치료해 호전된 임상 사례를 들으면서 한의학 자체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의서에 써있는 맥의 표현 방식이 모두 추상적이고 애매해 맥진이 늘 멀게 느껴졌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추상적으로 쓰여졌던 표현들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태형 원장은 “맥진 학습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부-침(높낮이), 지-삭(빠르기), 활-삽(형태), 대-세(크기)와 같은 팔요맥에서 제시한 기준과 허실(유무력)이라는 기준을 통해 학습하고, 계속해서 환자 치료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쌓아 나간다면 사람에 따라 해상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궁극적으로 누구나 맥진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의 맥파 신호를 이용한 변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 중인 이인선 교수는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맥진 실습이 부족하다는 것에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맥진 연구 프로그램과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Gold standard가 없다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의서를 기반으로 공부하고 맥을 짚어보면 맥이 절대로 체득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이태형 원장님의 말씀에 동의해서 맥진 공부의 장을 마련해보고 싶었으며, 좋은 기회를 주신 이태형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윤나 교수는 “의서에 기록된 지식과 다른 임상의들이 느끼는 맥의 특징 및 증상과의 연계성을 함께 공유하며 내가 인식하는 맥상을 비교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맥은 한의학의 환자 평가에서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실습과 정보 축적이 계속된다면 추후 실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맥진의 객관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공모에서는 앞으로도 공부 모임과 임상 술기 실습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서를 기준으로 임상 한의사들 간에, 또한 임상 한의사와 연구자 간에 더 많은 의사소통이 이뤄질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들에게도 한의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5차 실손보험 개혁안, 한의진료 보장까지 확대해야”[한의신문] 국회 정무위원회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선호진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실손보험 개혁안에 한의진료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던 약침·추나 치료, 한방물리요법 등의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지난 2009년 10월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 제외된 이후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4월 신실손 도입에 따라 손해율이 높았던 비급여는 특약으로 분리됐으나 이들 종목과 대체관계인 한의 비급여는 보장에서 배제됐으며, 2021년 7월 제4세대 실손 도입으로 비급여 실손의료비가 특약으로 빠졌음에도 여전히 배제돼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강일 의원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에 대통령 공백 상황에서 시행되는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5세대 실손보험 개혁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이강일 의원이 제시한 내용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가 국민의 70%에 달하는 3600만명에 육박함에도 불구, 손해율 상승과 보험료 인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3년간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됐으며, 무려 20% 가까이 상승된 적도 있었다. 또한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비급여 의료비는 지난 2014년 11조원에서 2023년 2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문제는 4대 대형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 중 상위 9%가 전체 보험금의 약 80%를 수령한 반면 전체 가입자의 65%는 한 번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 지급 받은 금액이 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일 의원은 “도수치료 비용은 3000원에서 28만원까지 지급되는 등 의료기관별로 천차만별이었으나 보험가입자들은 이러한 비급여 진료비의 차이를 어디서도 비교할 수가 없으며, 심평원이 개설한 비교사이트가 있으나 일반 국민들이 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개혁안은 △기존 실손 재매입(1·2세대 실손 약관변경 불가 고객에 대한 재매입) △신규 실손 보장성 축소(급여 본인부담 보장 축소, 비급여 적정 보장, 비급여 시행 기준, 적정 횟수 등 10대 비급여부터 단계적 확대) △실손보험 계약조건 개혁(특약1 중증질병·상해, 특약2 비중증질병·상해를 구분한 보장수준 및 출시시기 차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개혁안 내용을 살펴보면 가입자의 보장 범위 축소, 자기 분담금 대폭 상승과 더불어 많은 비급여 항목으로 이를 이용한 가입자의 보험료를 폭증 시키는 시스템이며, 특히 1·2세대 실손보험 계약자를 종료시키고, 새 보험 약관으로 갈아타게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번 개혁안은 의료계와 건강보험 간의 숙제를 국민들 주머니 속에서 나오는 돈으로 처리하겠다는 안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과잉 비급여 행태를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한의 비급여를 실손보험에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보험사와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표준가격협의체’ 구성안도 고려해 정책 제안을 역으로 해야 할 것”이라면서 “보험료를 덜 인상하면서 특히 중장년이 선호하는 한방진료까지 실손 보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환 위원장은 “(발표안은) 비중증 경상 환자가 보험금을 여러 번 수령하는 모럴헤저드 등에 대해선 자기 부담률 인상을 통해 제어하겠단 안으로, 이를 복지부하고 협의해 비급여에 대한 심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지난해부터 국회 정무위·교통위·예결위·복지위 위원들과 연속 간담회를 갖고,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건의해 왔으며, 올해 열린 정부의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해 이를 강력 촉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성찬 회장은 “의료이원화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한의진료를 제외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큰 문제를 낳고 있는 만큼, 5세대 개편안에는 반드시 한의 비급여를 포함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현재는 병원 내원에 따른 비급여 진료 가격에 대해 소비자가 반박을 못하게 돼 있으며, 비급여 가격 관리에 대한 방안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민권익위에서도 권고한 만큼 지금이라도 양방의료 위주로 재편된 실손보험제도에 한의과를 포함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국 한의과대학 신계내과학교실, ‘신계내과학’ 제3판 출간[한의신문] 전국 한의과대학 신계내과학교실은 최근 한의학 내과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계내과(腎系內科學)의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법을 반영한 ‘신계내과학’ 제3판을 출간했다. 1977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내과 영역을 五臟系로 (간계내과, 심계내과, 비계내과, 폐계내과, 신계내과)로 분류한 이후, 우리나라의 한의학 교육기관에서는 이를 표준 교과 체계로 유지하고 있다. 임상 진료 시에는 편의상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쉬운 명칭(예를 들어 간장조혈내과, 심장순환내과, 신장내분비내과 등)을 사용하면서도, 학생들 교육을 위한 교과 체계만큼은 여전히 이 틀을 유지하는 것이다. 한의학은 심신일원론과 유기적 전체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학문으로, 유물론에 입각한 단순 칭호로는 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판은 한의학적 신계내과 이론을 기반으로 최신 의료 지식과 임상 치료법을 반영해 전면 개정됐다. 초판은 1979년 두호경 교수가 ‘동의신계내과학(東醫腎系內科學)’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간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개정을 거치며 발전해왔다. 1991년에는 ‘동의신계학(東醫腎系學)’으로 편찬돼 전국 한의과대학의 표준 교과서로 자리 잡았으며, 2011년에는 현대적 임상지식을 반영한 ‘신계내과학(腎系內科學)’이 출간됐다. 이후 2015년 개정판에서는 오탈자 수정과 일부 미비점을 보완했고, 이번 제3판에서는 비만, 대사증후군, 노인의학 분야를 강화하는 등 실용적인 내용을 대폭 추가했다. 안세영 편저자 대표는 “이번 개정판은 최신 의학 동향을 반영해 신장, 내분비, 비뇨생식기계 질환과 관련된 내용을 더욱 보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각 질병 설명의 말미에 한의학적 치료 동향을 추가해 임상 진료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뇨·생식기, 신장 질환, 내분비·대사질환, 노인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증상별 진단과 치료법을 상세히 기술했다”며 “또한 최신 한의학 연구 결과를 반영한 처방도 함께 수록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
[자막뉴스] 국민건강 담보로 보험사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동차보험 개편안 '강력 규탄'대한한의사협회가 자동차보험 제도 개편안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배제한 채 손해보험사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