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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한협 새 집행부, 산업계 통해 교육·개원 지원 ‘시동’[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형율제약(대표이사 오상율)과 3일 ‘올바른 한약재 제조·유통 및 약재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산업 관련 학술 및 개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0년 노하우와 첨단화된 한약재 생산시스템으로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형율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약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공한협 회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참여 △hGMP 시설 견학 △약재 데이터 등의 학술 정보 지원과 더불어 개원을 준비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오상율 대표이사는 “전국 각지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공한협 회원분들에게 임상현장에서 활용도가 높고,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약재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대공한협과의 업무 교류를 통해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약재를 널리 알리고, 한방 제약산업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현도훈 회장은 “회원들이 공중보건의로 복무하면서 개원을 준비하는 과정과 탕약 및 본초학에 관한 실질적 정보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약재 정보 교류 및 공장 견학 등을 통해 회원 역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공한협 임원단은 형율제약 여주공장에서 △입고 관리 △제조 관리 △출고 관리 등 세 단계에 걸쳐 이뤄지는 한약재 유통과정에 대한 견학을 통해 hGMP 시설 및 각 단계별 품질 관리(안전성 유지)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
한의사 5명 등 모범납세자 1060명 선정[한의신문]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한의사 5명 등 전국의 모범납세자 1060명에게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실 납세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사를 마련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성실납세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및 고액납세의 탑을 받은 기업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전국 세무관서에서도 모범납세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는 기념식을 실시하고, 세무관서 현관에 모범납세자 공적을 소개하는 게시글과 성실납세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모범납세자에 선정된 한의사는 총 5명으로 국세청장 표창 4명(박창은 강남탑한의원 대표원장·박지훈 맑은샘한의원장·채진호 김포경희한의원장·김성호 도솔한방병원 원장), 지방청장 표창 1명(이충호 하늘나무한의원장)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세금과 관련된 옛 선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국립조세박물관 신소장품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국세청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홍보채널(국세청 누리집,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등에서도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퀴즈·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 모두를 진정한 영웅이라 여기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 ‘키성장’, ‘키크는 약’ 온라인 부당광고·불법유통 ‘주의’[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 관심이 큰 키 성장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불법판매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글 116건 △의약품(성장호르몬제) 불법판매 게시물 105건 등 221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접속차단 및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키 성장과 관련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게시물 200개를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16건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키성장 영양제’, ‘키성장에 도움’, ‘키크는 법’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99건(85.3%) △‘키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0건(8.6%) △‘키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5건(4.3%)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1건(0.9%)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0.9%) 등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장호르몬제를 판매하는 행위 105건이 적발됐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자가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전에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약품은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약사의 처방·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온라인을 통해 불법유통되는 의약품을 절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관심이 높은 식의약품에 대한 온라인 부당광고와 불법행위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의협, 제5회 의료기기정책 추진 TF (4일) -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CBS 레인보우’ 앱 홍보[한의신문]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와 추진 중인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자 CBS 레인보우 방송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CBS 레인보우’는 모바일 및 PC에서 CBS 라디오(표준FM/음악FM), JOY4U, 팟캐스트 등의 실시간 청취와 방송 참여를 위한 다목적 어플리케이션으로, 경기도는 도민들의 사업 접근성 제고를 위해 본 어플레이션 실행 시 첫 화면에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포스터가 게재되도록 했다.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경기지부와 경기도가 경기도 거주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을 통한 △임신유도 및 출산율 향상 △출생아·임산부 건강증진을 도모(생식건강 증진)하고자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사업은 지난해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의 예산은 2억200만원이 증액된 10억200만원으로, 대상자수도 기존보다 110여 명 늘어난 548명으로 확대·시행된다. 대상자는 나이 제한 없이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난임부부(사실혼 포함)로, 여성의 경우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난임진단서’ 제출자이며, 남성은 여성지원자의 배우자로서 정액검사 이상 소견자다. 신청 기간은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지속되며, 대상자에겐 한의원 진단을 통해 한약 3개월분이 처방된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와 손잡고 시작한 사업이 어느덧 9년차를 맞이하며 난임환자들의 높은 참여율과 임신성공률을 기록한 결과 기존 예산 및 대상자가 대폭 확대·시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춘 대대적인 홍보와 한의약의 효과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많은 부부들이 그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부는 4일 안내 녹음을 완료, 곧 라디오방송을 통해 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BS 레인보우’ 앱은 CBS 홈페이지(www.cbs.co.kr/event/view/rainbow)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신청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기도난임지원’으로 검색하거나 경기지부 홈페이지(www.ggakomny.or.kr) 및 사무국(031-242-1409)을 통해 할 수 있다. -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대학 발전기금 3000만원 ‘기부’[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이 글로컬대학30 선정 기념으로 대학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한 것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창훈 총장의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금은 장학금 및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으로, 학생 복지 증진 및 대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변창훈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선정이라는 성과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만큼, 대학 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변창훈 총장의 기부는 대학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심평원, 자동차보험 공개심의사례 일제 정비 추진[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올해 총 237개에 이르는 자동차보험 공개심의사례에 대해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개심의사례란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사례 중 의료기관의 심사 예측가능성과 수용성을 높이고자 공개하는 것이다. 심평원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심사기준을 지속 개발·관리해 왔으며, 올해에는 의료계의 심사 수용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동차보험 공개심의사례 일제 정비’를 우선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 공개심의사례 237개에 대해 사례유형 및 심사지침화 가능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하고, 검토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비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공개심의사례를 △심사지침 설정 대상 △현행 공개심의사례 유지 대상 △비공개 사례 전환 대상 등으로 분류하고, 의학적 근거 기반의 일반화 가능 항목은 의료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심사지침 제·개정 검토 등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김애련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이처럼 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지침 등 기준 확립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계 역시 의학적 근거 마련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의바이오헬스케어로 제주 해녀 안전망 구축 ‘완료’[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은 제주해녀 조업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에서 추진한 ‘제주해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맥진은 심장에서 혈액이 방출될 때 혈관에 전해지는 심장의 혈액 흐름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맥박의 크기(맥파) △맥박수(심박동수) △혈관의 탄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한의학적 진단법이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해녀들의 고령화에 따른 건강 관리 및 조업사고를 예방하고자 3D 맥영상 검사기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3D 맥영상 검사기 활용해 137명의 해녀들의 건강진단을 완료, 18명의 위험군을 분류했으며, 그 중 3명은 병원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스마트워치는 조업 중 해녀들의 심박동수와 조업위치를 감지해 연구원에 구축된 플랫폼으로 안전 데이터를 전송토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7건의 심박동수 이상이 감지됐으며, 이 가운데 해녀 1명은 안전상태를 확인해 119긴급 출동 조치 및 조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해녀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제주형 안전·건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연구원은 이번 실증사업이 실증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해녀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고양시보건소,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스타트’[한의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보건소에서는 고양시한의사회와 함께 이달부터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5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전통 한의학적 방법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복지관이나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한의진료 △맞춤형 한의약 교육 △기초건강 측정 △운동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 전문인력인 방문보건팀 소속 운동처방사가 동행해 운동치료도 함께 실시,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고양시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시작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총 250회, 3481명의 대상자에게 한의중재, 운동처방, 건강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고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학술세미나 진행[한의신문] 허준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특별전과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특별전에서는 유교사회의 덕목 중 하나인 인(仁)을 의술로써 실천한 조선시대 의사를 주제로 유의(儒醫)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7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학술세미나는 김호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장이 사회를 맡으며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발자취(김쾌정 前한국박물관협회장) △한독의약박물관 60년(김혜나 한독의약박물관 학예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의 설립과 운영(정용서 연세대 의대 동은의학박물관 실장)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서의 허준박물관 운영 현황(박정영 허준박물관 학예팀장) △전문박물관의 발전 전략(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서는 이관호 박물관교육학회장을 좌장으로 최보영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사와 이현정 서울대 치의학박물관 학예사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이 지난 2005년 3월23일 개관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조선의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주제로 한 특별기념전과 ‘한국 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만큼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