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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공백 지속…“공중보건한의사, 국민 곁에 있겠다”[한의신문] 지역의료 공백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가 최근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0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12일 성명문 발표를 통해 공중보건한의사들(이하 공보의)이 이를 메울 것을 선언했다. 대공한협은 성명문에서 “의료공백 지속으로 인해 전국적 불안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며, 보건소 등 지역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도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한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사태 지속에 따른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 공공의료 체계 역시 그 존속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1223개 보건지소 중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곳은 558개소로, 전체의 45.6%에 달한다. 더욱이 이 가운데 486개소는 순회진료로 운영되나 72개소는 의과 진료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도 의과 공보의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줄고 있으며, 실제 병무청이 발표한 2025년 의과 공보의 선발인원은 250명으로, 필요 인원 705명의 35%에 불과하다. 이에 더해 최근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오는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혀 의사 수 확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공한협은 성명문을 통해 △지역의료 현장 지킴이 역할 △의료 지원 △지역사회 소통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공한협은 “국민들이 지속적·안정적으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보의들은 보건소·보건지소 등 지역사회 진료실을 지키고,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지역사회 소통을 통해 관련 사안들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공한협은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가 존속될 수 있도록 지역의료 현장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협조해 다양한 의료지원을 이어나가는 등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지역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면서 “언제나 공중보건한의사가 지역주민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 55.7일국립재활원이 12일 ‘2018∼2022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 주요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U07의 응급사용이었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등통증(4순위) △급성 기관지염 △2형 당뇨병(6순위) 등 장애 관련 질환뿐 아니라 주요 만성질환이 상위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은 상위 20개 중 ‘등통증’, ‘무릎관절증’,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어깨병변’ 등의 순으로 5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빈도질환을 비교한 결과 비장애인의 경우 다빈도질환 1순위는 U07의 응급사용이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2순위), 위염 및 십이지장염(10순위), 결막염(18순위) 등 경증질환이 상위에 분포한 반면 장애인은 고혈압 및 당뇨병,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장애인의 동반질환으로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 1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이 51.6%,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50.5%로 동반질환 순위 상위에 분포했으며, 장애인의 동반질환 순위 중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2위)’, ‘본태성(원발성) 고혈압(3위)’, ‘2형 당뇨병(12위) 등 만성질환이 상위 순위에 포함됐다. 더불어 전체 장애인구(265만명)의 정신과적 질환 현황에서는 우울과 불안장애, 치매의 비율은 각각 12.8%, 13.9%, 13.8%로 나타났고, 정신과적 질환 중 치매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1.9%)에 비해 약 7.3배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며, 우울과 불안은 비장애인보다 각각 2.6배, 2.2배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의료 이용 현황을 보면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는 55.7일로, 비장애인 19.9일에 비해 2.8배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평균 입원일수는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입원일수는 20.6일로, 비장애인 2.1일 대비 약 9.8배 수준이었고, 연평균 외래일수의 경우엔 장애인의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외래일수는 35.0일, 비장애인 17.8일로 나타났다. 또한 요양기관별 장애인의 의료이용은 △의원(35.6%) △약국(29.9%) △종합병원(10.4%) △한의원(6.3%) △상급종합병원(5.3%) 등의 순으로, 이는 전체인구의 의료이용과 비교해 의원(38.6%), 약국(34.2%), 치과의원(5.0%), 치과병원(0.3%)이 장애인보다 높지만, 전반적으로 장애인과 비슷한 비율과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이밖에 ‘22년 등록장애인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5.2%를 차지하지만, 총 진료비는 약 18조4549억원으로 국민 전체 진료비(116조1930억원)의 15.9% 차지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718.9만원으로 비장애인 1인당(190.3만원) 및 비장애노인 1인당 진료비(444.9만원)에 비해 각각 3.8배, 1.6배 높은 수준이었다. -
[자막뉴스] 전북특별자치도·서울 은평구 한의약 치료 통한 난임치료 명문화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서울 은평구의회가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명문화했습니다. -
김창식 성동구회장, ‘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한의신문] 11일 성동구청에서 개최된 ‘제1회 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 회의’에서 김창식 성동구한의사회장(사진 오른쪽)이 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성동구 돌봄통합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및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26.3.27 시행 예정)’을 근거로 지역 내 다양한 돌봄서비스 간의 유기적인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민관협력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확충해 성동형 AIP 실현에 기여하고자 구성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 김창식 회장과 지역 내 요양·보건의료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통합돌봄지원체계 소개(통합돌봄 관련 정부 정책방향 및 성동구 통합돌봄 중점과제 등)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추진 관련 협업 및 연계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향후 협의체 위원으로서 성동구 내 통합돌봄체계 추진·발전을 위해 활동할 김창식 회장은 “의료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약은 지역 내 통합돌봄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성동구한의사회 회장이자 협의체 위원으로서 통합돌봄사업에서의 연계·협력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7년 3월10일까지이며, 향후 △통합돌봄 지역계획 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 △통합지원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통합지원 관련기관 등과의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의 심의·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
‘23년 치매 유병률 ‘9.25%’…‘16년 대비 0.25%p↓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일 치매 유병률 및 치매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한 치매역학조사 결과와 치매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 수준 및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을 조사한 치매실태조사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2023년 치매역학조사는 2016년 전국 치매역학조사 이후 7년만에 시행한 전국 단위의 대규모 치매역학조사로, 우리나라의 치매 유병률에 관한 최신 통계 및 치매 발병 위험 요인을 분석했으며, 이번 치매실태조사는 최초의 법정 실태조사로 치매역학조사와 연계해 치매 환자를 선별한 후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치매로 인한 질병 부담을 측정했다. 먼저 치매역학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16년 역학조사 치매 유병률 9.50%과 비교해 0.25%p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조사됐는데, 이는 ‘16년 역학조사시 22.25% 대비 6.17%p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의 진단 기준의 세분화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고, 치매 조기 검진 활성화로 치매로 악화되기 이전 단계에서 진단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치매 환자 수 97만명·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 298만명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수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지속 증가, ‘25년 치매 환자 수는 97만명(치매 유병률 9.17%),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6년, 200만명을 넘는 시점은 ‘44년으로 추정됐다. 이는 ‘16년 치매역학조사 당시 예측치였던 ‘25년 108만명(치매 유병률 10.32%), ‘40년 218만명과 비교시 치매 환자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의 경우에는 ‘25년 298만명(경도인지장애 유병률 28.12%), ‘33년은 400만명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16년 역학조사 당시 예측치였던 ‘25년 236만명, ‘40년 403만명과 비교 시 경도인지장애진단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성별 치매 유병률은 남성 8.85%, 여성 9.57%로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성별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경향(남성 0.7%p↑, 여성 0.9%p↓)을 보였다. 성별 격차 감소에서 주목할 점은 남성의 치매 유병률 증가 경향으로, 남성의 흡연률, 과체중·비만율, 당뇨병·순환기계 질환의 높은 사망률 등 남성과 여성의 건강행태 차이로 추측된다. 연령별 치매 유병률은 75세 이상부터 급격하게 상승하고, 85세 이상은 20%대를 초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매 유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 구간별로 남성과 여성의 치매 유병률 차이가 보였는데, 65∼79세까지의 연령에서는 남성의 치매 유병률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80세 이상 연령에서는 여성의 치매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80세 이상 연령대의 여성의 급격한 치매 유병률 증가가 전체 여성의 치매 유병률을 견인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치매 환자, 전체 노인에 비해 건강·기능 상태 ‘취약’ 한편 치매실태조사 결과에선 치매 환자의 가구 형태는 △1인 가구 52.6% △부부가구 27.1% △자녀동거가구 19.8% 순이었고, 중증도가 높은 가구에서 자녀동거 가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매 환자는 전체 노인에 비해 건강·기능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사 결과 치매 환자의 1인당 평균 만성질환 개수는 지역사회 치매 환자는 5.1개, 시설·병원 치매 환자는 4.2개로 전체 노인 평균 2.2개보다 많았고, 청력과 저작능력도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우울 수준 역시 전체 노인 3.1점에 비해, 지역사회 치매 환자 5.8점, 시설·병원 치매 환자 7.1점으로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신체활동 및 영양관리도 전체 노인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수준의 경우 지역사회 환자 가족의 절반에 가까운 45.8%가 돌봄에 대한 부담(매우 부담 12.9%, 부담 32.9%)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비동거 가족의 경우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18시간, 외부 서비스(장기요양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유급간병인 등) 이용 시간은 주당 평균 10시간으로 나타났다. 돌봄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지역사회와 시설·병원 치매 환자 가족 모두 경제적 부담(지역사회 38.3%, 시설·병원 41.3%)이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시설 입원(소) 전 가족 돌봄 기간은 27.3개월, 돌봄 중단 사유로는 가족원의 경제·사회활동으로 24시간 돌봄 어려움 27.2%, 증상 악화로 가족들 불편 25%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관리 비용은 지역사회는 1733만9480원, 시설·병원은 3138만1940원으로, 세부 내역을 보면 보건의료비보다 돌봄비의 부담이 높았다. 더불어 지역사회, 시설·병원 환자 모두 중증도가 높으면 전체 비용이 증가하고, 중증일수록 보건의료비보다 돌봄비 비중이 큰 경향을 보였다. 가장 필요한 정책 욕구는 ‘경제적 비용 절감’ 이밖에 치매 관련 정책 체감도의 경우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와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치매 환자보다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률은 치매조기검진이 80%로 가장 높았고, 향후 이용 희망률은 치매조기검진 77.4%, 돌봄물품 제공 74%,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71.9% 순으로 응답했다. 환자 지원 서비스인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에 대한 치매 환자 가족의 인지도는 약 80%,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는 67∼96%의 인지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 치매 환자의 향후 이용 의향은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가 70%를 상회했고,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는 37.0∼69.2%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토대로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 예정 또 치매 환자 가족들의 가족 대상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낮았지만(치매상담콜센터 지역 17.2%, 시설·병원 32.7% 외 가족휴가제, 연말정산 등 10% 내외) 향후 이용 의향은 높은 것으로 응답했으며, 치매 관리 및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정책욕구는 경제적 비용 경감이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치매 환자의 특성 및 치매 환자·가족의 정책 체감도,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등을 토대로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6∼‘30)’을 수립할 예정이며, 치매 노인 관련 주요 지원 정책들을 강화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 유병률 및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현황 등을 파악해 치매 관련 미래 변화 추계 및 다양한 욕구 분석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공중보건한의사에 본격 X-ray 진단·봉합술기 교육 실시[한의신문]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과 더불어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원점 회기 등으로 지역의료공백 해소는 더욱 불투명해진 가운데 공중보건한의사들은 X-ray 진단 등 새로운 패러다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9일 우석대 삼례캠퍼스에서 제5회 약침 워크숍을 개최, X-ray 진단에서 봉합술기까지 공중보건한의사의 일차의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현도훈 대공한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공공한의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공한협 회원들에게 약침 치료는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역할 확장에 필수적 요소”라면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X-ray 사용과 더불어 봉합술 실습까지 준비된 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회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많은 공중보건한의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번 제5회 약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약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공중보건한의사 여러분의 임상 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약침학의 발전과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의임상진료의 현장 초음파(오승윤 우석대 한의대 사상체질면역의학교실 교수) △슬관절 X-ray 진단법 및 약침치료의 개괄과 PDRN의 활용(김석희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한의사가 잊고 있는 술기–봉합술(서형식 ㈔약침학회 부회장)을 주제로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오승윤 교수는 이날 초음파 활용 △안구 구조 관찰을 통한 시력상실(일부·전부), 안구외상, 비외상성안구통증, 안구내이물질(intraocular foreign body) △갑상선 관찰을 통한 갑상선 결절, 아급성·하시모토·위축성 갑상선염 △자궁경부 관찰을 통한 낭종성·고형 종물 △식도 관찰을 통한 식도이완불능증, 목이물, 연하곤란, 식도염 △흉부 관찰을 통한 호흡곤란, 폐렴, 급성 폐부종, 폐쇄성 폐질환 △복부 관찰을 통한 담석증, 우상복부 통증 등 각 진단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비알콜성지방간 환자(Isotretinoin 6년 복용)에 대한 진단과 시호소간탕 처방을 통해 호전된 형상을 초음파를 통해 보여줬으며, 늑골 손상 환자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신경분지 소염·녹용약침 시술법도 소개했다. 오 교수는 “초음파 진단의 활성화는 한의사를 치료술기 중심의 Therapist에서 진단 중심의 Practitioner로 전환하게 된 계기로, 추가 공간·인력 없이 진료실에서 즉시 진단·치료를 동시에 수행이 가능한 만큼 공보의의 진료환경에 적합하며, 통증질환뿐만 아니라 내과적 임상상황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스크리닝을 통한 상급의료기관 전원조치도 가능한 진단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 X-Ray 교육에 나선 김석희 이사는 슬관절 해부도를 중심으로, X-Ray상으로 보여지는 각 골구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후면 사진(AP View) △측면 사진(Lat View) △전후방 및 측면 사진(Cross-table lateral view) △Axial View(축 사진) △접합부 사진(Merchant View) 등의 X-Ray 촬영법 및 병변 유무 판독법을 설명했다. 김 이사는 전후면 촬영의 경우 다리를 안쪽으로 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무릎뼈 꼭지 1cm 아래 지점에서 상향으로 X-Ray를 5~7도 입사하는데, 슬개골과 대퇴부 원위골이 겹치기 때문에 관찰에 유의하도록 했으며, 측면 사진의 경우 무릎을 25~30도 굽히고, 무릎관절 중앙에서 5~7도 횡으로 입사해 촬영토록 권고했다. 김 이사는 특히 무릎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X-Ray 진단기준을 상세히 다뤘으며, 선천적 변이나 슬개골 힘줄 파열에 의한 슬개고위증(Patella alta) 및 사두근 힘줄 파열에 의한 슬개 하위증(Patella baja) 판독과 함께 과도한 운동으로 성장기 소아청소년에 발생하는 오즈굿병(Osgood-schlatter Disease)에 대한 판독법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어의 정액에서 추출한 재생물질로, 인체 염기조성과 95% 유사한 DNA 구조를 가지고 있는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약침’을 활용한 미용 분야 활용도와 슬관절 점액낭염에 이를 활용, △내슬안(內膝眼) △독비(犢鼻) △혈해(血海) 등의 슬관절 주위혈위와 슬관절 내측 △족태음비경상(足太陰脾經上)의 압통점에 대한 자침법도 교육했다. 이어 봉합술기 교육에 나선 서형식 부회장은 한의학에서 △육안해부학을 통해 장기 형상 기술하고 있는 점 △외상에 의한 손상 치료로 외과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기술된 점과 함께 △‘의료법’ 제24조의 2(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에 수술 등에 관한 사항에 한의사도 포함해 명시하고 있는 점을 들어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경우, 한의사도 이를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섬수약침을 활용한 마취 후 수술적으로 제거된 표피낭종 증례 △한의과에서 시행한 절제 및 재봉합 증례(양방의 봉합 실패로 발생된 과다 육아 조직) △한의과에서 시행된 지방종의 수술적 치료 증례 소개와 함께 창상 드레싱법을 교육했으며, 감염시 연교패독산, 은교산, 시호청간탕, 팔물탕 등의 한약처방도 제시했다. 이날 △봉합침 잡기 △봉합 깊이 △봉합 매듭(니들홀더 활용 4회 이상) 순으로 본격적인 봉합술기 교육과 함께 △단순봉합(Simple interrupted sutuer) △매몰진피봉합(Buried intradermal suture) △수직매트리스봉합(Vertical mattress suture) △연속봉합(Running or Continous suture) △연속표피밑봉합(Running subcuticular suture) △첨부봉합(Tip suture) 등 다양한 실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서 부회장은 “한의학과 양의학은 시기(과거)가 아닌 기원(지역)에 따라 나뉘는 것으로, 두 의학 모두 자연철학에서 시작한 만큼 한의학 역시 의생명과학의 검증을 통해 과학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의학”이라고 강조했다. -
“K-MEDI 분야와 AI 융합 교육의 가능성 확장”[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노마드교육혁신처(처장 장정현)는 5일 ‘K-MEDI × AI 융복합 글로컬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학생들의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는 변창훈 총장을 비롯 김미숙 ㈜푸름인재개발원 대표, AI셰르파 교수진, 한의예과 및 간호학과 학생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변창훈 총장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나노디그리 이수증과 상패를 수여하며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유다시티(Udacity) 나노디그리 이수증 및 상패 수여식 △최종 활동 보고 영상 상영 △AI셰르파 교수진 성과 발표 △K-MEDI×AI 융복합 글로컬인재 양성 프로그램 최종 해커톤 성과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과정에 참여한 학생 전원은 100%의 이수율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입증했으며, 해당 과정은 2~5개의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 모든 프로젝트는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요구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해커톤 성과발표에서는 총 4개 팀이 참가해 △첩약 전문 한의원 개원 시뮬레이션 △낙상 예방 및 중재를 위한 간호 솔루션 △응급실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 △치매 예방을 위한 뇌 크리에이션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K-MEDI 관련 전공과 AI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고,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정현 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MOOC 플랫폼 유다시티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리콘밸리 수준의 AI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MEDI 분야와 AI 융합 교육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교육 규모를 확대하고, 2028년까지 K-MEDI 전 분야에서 AI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K-MEDI 실크로드 구현 및 노마드 캠퍼스 구축을 통해 AI 기분 글로벌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광주보훈청, 독립유공자 유족 대상 한의치료 지원[한의신문]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석기)이 광주자생한방병원(원장 염승철)과 광주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직접 방문해 한의치료를 지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광주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독립유공자 유가족은 독립유공자 고 문병갑(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씨의 배우자 이모 씨와 고 성상규(2020년 대통령 표창)씨의 배우자 최모 씨다. 한의치료를 지원한 염승철 원장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으로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유족 배우자 분들의 자택을 한의 주치의가 지속해서 방문해 침 치료 및 첩약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석기 청장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유가족분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전 서구, 찾아가는 한의 진료 서비스 ‘제공’[한의신문]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1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방문 진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대전 서구 통합돌봄 정책과 방문 진료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한의 방문 진료시 준비물 및 유의사항 등을 포함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강조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방문 진료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철상 서구한의사회장은 “지난해 방문 진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도 서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 진료 사업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들과 의료 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서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생성형 AI, 임상 한의학 실습에서 어떻게 활용 가능할까?[한의신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상 한의학 실습 교육 사례를 분석한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제46권 제1호, 2025년 3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심계내과학교실·침구의학교실·부인과학교실 연구진(박미소·전주현·허준영·류호룡·이지연)이 작성했다. ◇ 생성형 AI, 맞춤형 생활 지도 등 도구로 활용 가능 21세기 의료진은 단순히 약물을 처방하는 역할을 넘어 환자 맞춤형 생활 지도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방지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 이는 1차 의료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환경에서 1차 의료 환경에서 일하는 한의사들이 개별 환자의 성격과 특성에 적합하게 맞춤형 생활 지도를 제공하고, 증상 및 생활 관리 일지 작성을 도와주는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 기본적인 의학 지식을 갖추고 있는 한의사가 AI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각 환자의 증상과 생활 습관을 기반으로 개별화된 환자 맞춤형 관리 방안을 손쉽게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자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리 일지를 개별 환자에게 맞춤형으로 생성해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생활 습관과 증상, 그리고 질환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만성 비감염성 질환의 장기적 관리와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학생들은 총 4회에 걸쳐 ChatGPT를 활용하는 조별 활동 및 발표를 수행했다. 첫 모듈에서 다루었던 질환은 파킨슨병, 두 번째 모듈의 경우 여성 갱년기 질환, 세 번째 모듈의 경우 안면마비, 네 번째 모듈의 경우 어지럼증이었다. ◇ 한의대생들, 생성형 AI 수업에 대한 만족도 높아 수업 이후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전에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1번 문항의 경우, 16명(84.2%)의 학생이 ‘예’, 3명(15.8%)의 학생이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대부분의 수강생이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나, 일부 수강생은 이번 수업 이전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임상실습 수업에서 ChatGPT를 활용해 환자를 위한 생활 지도 자료를 제작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5단계 리커트 척도를 사용해 질문한 2번 문항의 경우, 15명(78.9%)의 학생이 5점으로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4명(21.1%)의 학생이 4점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수업에서 ChatGPT를 활용해 환자의 증상 및 생활 습관 일지를 제작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5단계 리커트 척도를 사용해 질문한 3번 문항의 경우 14명(73.7%)의 학생이 5점으로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5명(26.3%)의 학생이 4점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ChatGPT가 환자 생활 지도 자료를 제작하고, 개인 맞춤형 설문지 및 일지를 생성하는 데 있어 얼마나 유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5단계 리커트 척도를 사용해 설문하는 4번 문항의 경우, 14명(73.7%)의 학생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5명(26.3%)의 학생이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대체로 생활 지도 자료 및 일지 작성 경험을 만족스럽게 생각했으며, 생활 지도 자료 작성 경험에 대한 만족도가 조금 더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 “AI 정보를 평가하고 선별·취합해 활용하는 능력 필요” 연구에서는 미래의 한의사로서 Chat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필요한 역량이나 지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AI를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므로, 한의사로서 핵심을 파악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AI를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할 것이다’,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 위한 질문을 제시하고 정확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상황에 알맞게 데이터를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지식과 적절한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 등 문제 상황의 핵심을 파악해 정확한 질문을 통해 상황에 알맞은 답변을 얻어내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AI를 통해 얻은 정보를 평가하고, 그중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하고, 취합해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취득한 정보에 오류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등 전문가로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AI 문해력 향상 및 ChatGPT 활용법을 위한 교육 지원’, ‘ChatGPT 유료버전 활용 지원’, ‘AI 활용에 있어 윤리적인 측면에 대한 교육 지원’, ‘환자 증상 일지 작성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했다. 연구는 한의과대학 기본임상실습 수업에서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생활 지도 자료 및 증상 일지를 제작하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과 인식, 그리고 향후 AI 기반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탐색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방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환자 맞춤형 기록지 및 생활 지도 자료 제작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진료가 다양한 잠재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한 오류 가능성, 데이터 보안 문제, 그리고 환자와의 정서적 소통 부족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냈다. 학생들은 향후 한의학 교육에서 생성형 AI 활용 강화를 위해 환자 사례 중심의 실습 강화, AI 활용법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한의학 정보 빅데이터 구축, AI 기반 영상 검사 진단, 그리고 환자 맞춤형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연구는 생성형 AI가 한의학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미래 한의사의 역량 강화 및 개인 맞춤형 진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다만 기술적 한계 및 윤리적 문제 해결, 그리고 AI 활용 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향후 심화된 연구를 통해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그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