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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중심 회무 운영으로 회원들의 목소리 적극 반영”김진균 충청북도한의사회장 <편집자주> 김진균 제34대 충청북도한의사회장이 1일부터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본란에서는 김진균 회장에게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 및 지부의 회무 운영에 필요한 점 등을 들어봤다. 김진균 회장은 청주시에서 재생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청주시한의사회 의무약무이사로 회무를 시작, 충청북도한의사회 재무부회장, 청주시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Q. 충청북도한의사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회무를 하면서 항상 겪어야 했던 것은 ‘미리 잘 알았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후회였다. 하지만 후회로 그치지 않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잘해보고 싶어했었던 것 같다. 그런 모습이 주변에서 보기에 계속 회무를 담당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셨는지 주변 분들이 용기를 많이 주셨다. 충청북도한의사회 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임기 동안 회원 중심의 회무 운영으로 소통을 강화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한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한의원 운영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은? 중앙회에서 청주 오송에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충청북도, 그중 청주시가 전국의 1일 생활권의 요충지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 요충지에 건립되는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가 제대로 역할을 하여 전국의 모든 회원 및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센터 구축에 필요한 지원 등을 중앙회와 협력해 힘껏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한의사의 공공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각 분회에서 도민을 위해 묵묵히 이뤄지고 있는 사업 및 대민 활동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둬 국민들이 더 폭넓은 한의공공의료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 Q. 지부의 성공적 회무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점은? ‘회무는 공유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재는 정보화사회로, 정보는 차고 넘치지만 그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세상이다. 회원 간의 소통 및 정보 공유, 전달의 장을 많이 마련해 전 회원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인 진료 및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는 것이 지부 임원들의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 Q. 한의학 발전을 위한 지부의 역할은? 회원들이 충실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의학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한의사가 행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진료환경의 변화가 대학교의 학제에 반영이 될 것이고, 또 그 학제에 맞춰 교육받은 후배 한의사분들이 새로운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지부에서는 보수교육을 비롯한 각종 교육, 홍보, 정보 공유를 통해 한의사의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Q. 한의사의 X-ray 사용 관련 판결에 대한 견해는? 합리적인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 이번 판결을 통해 X-ray 사용이 한의학적 진료 행위의 일환임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상식적인 환자분들의 눈높이에서도 치료가 아닌 진단의 도구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던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기존에도 체표진단, 맥진, 설진, 이학적 검사 등의 방법으로 진단을 내려왔지만, X-ray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져 한의학에서 활용하는 추나요법, 약침, 침 치료 등의 적응증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환자가 한의원에서 진료받을 때 불필요하게 양방병원과 한의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조기에 병변을 발견하고, 적절한 한·양의 협진을 유도할 수 있어 국민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은 단순히 X-ray 사용에 그치지 않고,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 확대와 한·양의 협진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향후 의료기기 사용과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위한 한의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임원 및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먼저 한의계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두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함께 뜻을 모아주신 지부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헌신과 결단이 없었다면, 충북한의사회가 나아갈 길을 만들어가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며,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충청북도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도 다짐을 전하고자 한다. 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한의사가 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X-ray 사용 판결과 같은 중요한 변화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응과 회원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우리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할 때 충청북도한의사회는 더욱 발전할 것이며, 한의학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역할도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한번 모든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하며, 함께해 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
대한원외탕전협회, 산불 재난 현장에 8천만원 상당 한약 기부[한의신문] 대한원외탕전협회(회장 서영석)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과 진화에 힘쓰는 소방관들을 위해 8천만원 상당의 한의약품을 전달했다. 대한원외탕전협회는 이번 산불피해지역에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와 경상북도한의사회 주도로 한의사 의료봉사팀이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재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의료봉사팀이 활용할 수 있는 한약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은 “먼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위로를 전하며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과 아직 한기가 가시지 않은 체육관 등에서 생활하고 계신 이재민들을 위해 협회 소속 원외탕전들이 십시일반으로 체력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은 한약을 마련했다. 한의사 의료봉사팀의 처방 아래 모쪼록 건강유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채움생 원외탕전실, 옥천당 공동탕전실, 큰나무한의원 행림원외탕전실, 동양허브 원외탕전실, 원미 공동탕전실, 한퓨어 원외탕전실, 더한 원외탕전실, 동의한방 원외탕전실, 맑은샘한의원 해피원외탕전실, 열린메디 원외탕전실, 포레스트요양병원 원외탕전실, 혹부리한의원 원외탕전실, 해밀한의원 원외탕전실, 북경한의원 원외탕전실, 따뜻할온 원외탕전실, 참초원 원외탕전실, 한음 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원외탕전실 등이 참여했다. -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양성 고위과정 신설[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양성 고위과정’을 신설, 이달 5일 입교식과 함께 12주 강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건소장에 대한 임용 요건을 시행령에서 법령으로 상향하고, 의사 채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 및 보건의료 직렬의 공무원과 같은 전문가를 임용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법’을 개정·적용한 바 있다. 이에 현 보건소장 및 예비 보건소장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중보건 관련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지역 현황에 맞는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역량개발을 지원하고자 이번 교육과정이 신설됐다. 교육생으로는 △현 보건소장 9명 △보건의료 분야 과장급 공무원 10명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4명 △보건 분야 공공기관 관계자 7명 등 총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중보건가치, 지역사회 건강수준 영향요인, 응급·위기상황대응, 의사소통 등 6개월에 걸쳐 총 12개의 세션으로 구성, 지역사회 공중보건 분야의 최고 관리자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연자는 연세대 김강립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차관), 고려대 양성일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차관), 부산대 윤태호 교수(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조선대 박향 교수(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 12명이 담당한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공중보건정책 추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중앙정부, 유관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정책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지역사회공중보건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의 전담운영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자부한다”며 “지역사회 현장에서 질병 예방, 건강정책 서비스가 원활히 구동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5세대 실손보험 도입,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은?”[한의신문]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4일 ‘5세대 실손보험 도입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하의 보고서(‘이슈와 논점’, 장영진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실손의료보험의 연혁 및 재정 악화의 배경 △정부가 발표한 5세대 실손보험의 주요 내용 △실손보험 전환과 소비자 신뢰 보호를 위한 제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보고서에서는 실손의료보험의 세대별 특징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1·2세대(초기) 실손보험의 경우 자기부담률이 없거나 낮고 보장범위가 넓으며, 약관에 재가입 주기가 없어 100세 만기로 가입했다면 만기까지 약관변경 없이 해당 상품을 유지할 수 있다. 2013년 이후의 2세대 및 3·4세대의 경우에는 급여·비급여 항목에 따라 자기부담률이 다르게 책정되고, 약관에 재가입 규정이 있어 15년 주기 또는 5년 주기로 새로운 상품으로 재가입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의료쇼핑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자 지난 1월9일 ‘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발표했고, 지난달 19일 ‘제8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해 5세대 실손보험에 대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실손보험의 손실은 ‘23년 기준 △1.97조원으로 적자폭이 전년대비 0.44조원 증가했고, 손해율은 103.4%로 전년대비 2.1%p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손보험 3세대(손해보험 기준)의 손해율은 꾸준히 증가해 ‘23년 말 154.7%에 달했다. 장영진 입법조사관은 “이같은 실손보험 재정 악화의 배경에는 비급여 실손보험금 지급의 증가가 있고, ‘23년 실손보험(손해보험 기준)의 총 지급보험금(11.9조원) 중 31%가 10대 비급여 항목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5세대 실손보험에서는 ‘과잉진료 우려가 큰 비급여’에 대해 별도 관리제도를 적용하는 ‘관리급여’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관리급여에 포함될 경우에는 95%까지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선택 비급여’에 대한 명칭·코드를 표준화하고 ‘비급여통합포털’을 구축해 비급여 항목별 가격, 총진료비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게 된다. 비급여 항목에 대해선 중증·비중증 특약을 구분해 비급여 보장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비중증 비급여’ 특약의 경우 자기부담률 상향, 보장한도 축소 등이 시행되고, ‘중증 비급여’ 특약의 경우 현행 보장수준을 유지하면서 상급종합·종합병원 입원시 연간 자기부담 한도(500만원)를 신설한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5세대 실손보험 전환에 따른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진 입법조사관은 “노년기를 앞두고 오랜 기간 높은 보험료를 납입하며 계약을 유지해온 1·2세대 가입자의 상당수는 의료비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고령층으로, 개혁 없이는 보험사에게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약관 변경이 불가한 초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재매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나, 보험사가 미래 지출 구조를 면밀하게 예측해 보험상품을 설계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불합리한 측면이 있는 만큼 소비자에 대한 ‘신뢰보호 원칙’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률이 저조했던 사례를 교훈 삼아, 전환에 따른 전체적인 득실(보험료·자기부담금 등)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 입법조사관은 “5세대 실손계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계약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할인율 상향 등 충분한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해 보험소비자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더불어 관리급여 설정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대상 항목을 조속히 선정하여 발표하되, 대상 항목을 폭넓게 선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그는 “보다 근본적으로는 비급여 진료 남용 여부에 대한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급여 진료 남용 억제방안을 강구하는 개혁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의약과 태권도의 세계화 및 발전 위해 ‘상호 협력’[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3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과 태권도의 발전 및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자 스포츠 태권도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대한한의사협회와 세계태권도연맹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날 간담회는 이후 미흡했던 협약 사항을 점검하고, 양 기관의 교류 증진과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상호 요청에 의해 건강 관련 자문 및 교육, 각종 대외 한의의료봉사 지원, 태권도 시범단 시연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 내용을 언론에 적극 홍보하고, 한의약과 태권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한의약은 태권도와 같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의학으로, 특히 대한스포츠한의학회라는 분야의 학회가 구성돼 있어 운동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 치료 및 회복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위해서도 현재 진천선수촌에 한의사 상주를 위한 요청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더불어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 조직돼 있어 향후 날짜를 잘 조율해서 세계태권도연맹의 해외 봉사 및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정원 총재는 “오는 7월 무주에서 국제 규모의 태권도대회가 개최되며, 10월에는 중국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며 “각 대회에 참여하는 우리 태권도 선수들을 위해 한의 치료를 제공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총재는 “앞으로 양 기관이 잘 협조해 서로 진행하는 사업의 방향성을 잘 맞춰 태권도와 한의약의 세계화 및 발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함께 협력해서 잘 진행했으면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의학으로 어르신의 건강 챙겨드려요∼”[한의신문]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주간 총 8회에 걸쳐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한방 어르신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한의의료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진단해 면역력 강화를 통한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의의료서비스에서는 개별 체질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위한 침, 추나, 도인운동요법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활용한 진료를 제공하며 보건소 내·외 자원과 연계해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 및 치매선별검사, 노인자살예방교육 및 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뇌 건강에 도움되는 웃음치료, 공예, 영양식 식이시연, 기공체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율 및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한의학 건강교실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합성생물학 육성법’ 통과…“AI·빅데이터 융합 바이오 국가 도약”[한의신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합성생물학 분야에 대한 세계 최초의 입법 사례가 공식화됐다.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은 합성생물학 생태계를 육성하고, 바이오경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제정안으로,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5년)·시행계획(1년) 수립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및 거점기관 지정, 기술지도 작성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운영, 연구데이터 사용촉진,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추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바이오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은 AI·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기술과 융합한 디지털바이오 분야의 대표적 기술로, 블록처럼 유전자를 필요에 맞게 구성·결합해 인슐린 같은 약물부터 새로운 농작물까지 생산할 수 있다. 최수진 의원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 특히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5년 주기 기본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이루고,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합성생물학은 세포와 미생물의 유전자를 설계해 제약,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나 1980년대 일라이 릴리사의 인슐린 대량 생산이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오는 2030년까지 합성생물학 시장이 최대 48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시기 반도체 시장 추정 규모의 3배에 이른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합성생물학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은 제약 및 화학 산업에서 합성생물학 기반의 바이오 제조로 전환할 목표를 설정하며, 바이오파운드리 기술을 통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고, 중국 역시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합성생물학 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최수진 의원이 지난달 10일 개최한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 창립총회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기술 개발과 상용화 측면에서는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다소 늦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번 법안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도적 대응에서는 오히려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바이오파운드리 설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본 법안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합성생물학 관련 연구개발(R&D)을 총괄할 특화 연구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협력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의원은 “합성생물학은 기후변화 대응, 식량 안보 확보 등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한국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 분야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제정안을 통해 한국이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바이오 경제를 선도하는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막뉴스]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7명, 한의의료 이용.. '만족도 높게 나타나'보건복지부가 19세 이상 일반국민과 한의의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4년 한방의료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
[자막뉴스] 경북 한의진료소 오픈, 산불 이재민에 신체·심리 치료 시행경북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이재민들이 속출한 가운데 경북한의사회가 한의 진료소를 통해 신체 및 심리 치료에 나서고 있습니다. -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식목행사 실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이하 경기남부본부)는 2일 수원시가 주관하는 식목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서호꽃뫼공원’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남부본부 직원 13명과 자녀 8명이 참여해 지역도민 500여 명과 함께 귀룽나무, 왕벚나무 등 총 1000여 주를 심었다. 아울러 경기남부본부는 식목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 행사에 참여한 지역도민을 대상으로 심평원의 대국민 건강정보 서비스 앱 ‘건강e음’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우리지역 좋은병원 찾기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건강정보 서비스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김태성 본부장은 “이번 식목행사는 직원들이 영유아 자녀와 함께 참여해 환경보호 가치를 다음세대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도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대국민 건강정보 서비스 홍보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