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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20%…전년대비 0.9%p 증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은 20.0%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일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아동(만3~9세)의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2.2%p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인(만20~59세)과 60대의 과의존 위험군도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다소 주춤했던 청소년(만10~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2019년에는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유아동과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은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이거나 맞벌이 가정인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인식은 조사 대상자의 78.7%가 ‘심각하다’고 응답, 최근 3년간 상승 추세에 있으며 과의존 위험군(83.9%)이 일반사용자군(77.5%)보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해소방안으로는 ‘대체 여가활동’(문제 해결주체가 ‘개인’인 경우), ‘과다 사용에 대한 안내/경고문 제시’(‘기업’인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교육’(‘정부’인 경우)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경험율은 18.7%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으며 예방교육 경험자 중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70.6%로 전년대비 5.9%p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아동은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유아동 대상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역기능 예방·해소서비스를통합 안내할 수 있는 누리집을 올해 안으로 구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빈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는 우리 스스로 디지털 기기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는지 성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유익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두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교육, 과의존 예방 콘텐츠 개발, 민·관 협력 인식 제고 활동 등 다각도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청남도 부여군보건소는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 한방으로 해독’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척도가 24%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후 2018년도 사업에서는 1개교에서 3개교로 확대하고 예산도 10% 증액해 실시한 것.보건소는 우선 스마트폰 중독 유발 요인을 크게 개인, 환경, 매체특성으로 구분,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다. 개인적 요인에 대해서는 총명침, 청뇌침, 이침 시술은 물론 명상, 안마도인체조, 심신안정을 위한 아로마요법과 한의약 건강관리교육 및 1:1 상담 등 각종 교육을 실시했다.환경적 요인은 건강정보지와 건강한 취미 및 놀이개발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 매체특성에 따른 부분은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했다.프로그램은 지정된 요일에 한의사 및 담당자 등이 학교로 방문해 제공됐다.그 결과 프로그램 시행 전·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은 24에서 22로, 건강행태 척도는 66에서 65로, 스트레스척도는 22에서 20으로 개선됐다.대상자 만족도는 91.2%로 매우 높았다. -
드림스타트…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양천구 드림스타트팀은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의 보장, 문제의 조기 진단을 위해 통합적이고 예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21일 양천구한의사회와 업무협약체결(MOU)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한의약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약속했다. 양천구 드림스타트 팀을 이끌고 있는 국선덕 여성가족과장은 “개개인의 체질,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을 파악해 병의 근원을 찾아내 뿌리 뽑는 한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Q. 본인 및 드림스타트팀을 소개한다면? 양천구청 여성가족과장으로서 여성, 청소년, 온 가족의 꿈을 키우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드림스타트팀은 0세에서 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 중 드림스타트 서비스가 필요해 보이는 사례가 의뢰 접수되면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양육환경 및 발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대상가정의 욕구와 문제들을 파악한다. 이러한 초기상담과 사정결과를 바탕으로 사례회의를 통해 각 가정에 맞는 서비스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에 있는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상가정의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변화와 성장까지 이끌어 내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에 양천구한의사회와 MOU를 맺고, 또래보다 성장이 늦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한의진료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대상자는 인근 한의원과 연계해 개별 아동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와 한약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Q. 한의학에 대한 평소 생각은? 건강의 근원을 다스려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의학이라 생각했다.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생명 본연이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아토피나 비염 등과 같이 면역력과 관련성이 높은 질환들은 한의진료·치료를 통해 국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Q. 양천구한의사회와 협업을 하게 된 계기는? 한의학이 치료의 수단으로 좋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에 직면하고 있던 찰나, 양천구한의사회가 먼저 취약계층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며 손을 내밀어줬다. 양천구한의사회의 사업취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함께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Q. 드림스타트 사업의 한의학 역할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건강해야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동들이 성장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한의학은 이미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 Q. 한의계에 꼭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말 업무협약체결에서부터 아동한의진료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양천구한의사회 배창욱 회장님을 비롯, 회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 또한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기탁해주신 후원금에 대해서도 지난 1월 전달을 완료했고, 전달 받으신 모두가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드림스타트 아동한의진료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올 한 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 또한 양천구한의사회가 어르신 한의건강증진사업, 한의난임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한의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의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 -
“수석부회장은 가정에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죠〜”[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정준택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부터 그동안 회무를 진행한 소회를 들어보는 한편 지난해 회무성과와 함께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준택 수석부회장 Q. 그동안 부평구분회장, 인천시한의사회 부회장·수석부회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부평구분회 총무이사부터 한의사회 회무를 한지가 이제 20여년이 된 것 같다. 그동안의 회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선수촌 한의원 준비위원장을 담당했던 것이다. 이는 국제대회에 공식적인 한의진료소가 선수촌에 개설되었고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이후 개최되는 (국제)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지속적으로 선수촌에 한의진료소가 개설되는 모태가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수석부회장 3년 임기에서 이제 1년이 남았다. 지난 2년 동안의 임기동안 여러 사업들이 있었다. 이제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지부사업들을 잘 마무리 하고, 수석부회장의 임기를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회무 분야는? “인천시한의사회에는 총 5명의 부회장이 있으며, 부회장별로 각각의 분야가 분배되어 있다. 현재 수석부회장으로서 주로 보험, 법제 분야와 함께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여러 비대위 업무 등과 전반적인 지부회무에 관여하고 있다.” Q. 자신만의 회무철학은? “회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이권단체인 한의사협회가 회원의 권리 보장 및 확대에 있어서 앞장서서 해나가야 한다는 점과 함께 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바람막이가 되어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회무를 이끌어 나감에 있어, 사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철저히 하여 회원들의 뜻을 잘 모아 반영될 수 있게 하는 점 역시 회무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회무에 임하고 있다.” Q. 지난해 괄목할 만한 회무 성과는?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의 성과가 있었다. 우선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기존 시행되던 구와 함께 부평구·남구·남동구 등에서 확대 시행됐고, 또한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인천 전지역에서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Q. 올해부터 한의난임사업이 인천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인천에서 난임부부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80만원의 한의약 지원사업이 3월부터 시행된다. 2011년에 지부에서의 난임사업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시예산이 아닌 건설기술교육원과의 협조로 인한 사업이었고, 이번 사업은 시예산이 처음으로 투입되는 사업이다. 또한 이전에는 몇몇 구에서만 사업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인천 전지역에서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이 사업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높은 임신성공률의 확보를 이루어내는 것과 함께 시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올해 꼭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올해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조례를 근거로 난임지원 사업 및 경로당 주치의제의 사업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직 인천에는 지역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만큼 공공기관 한의과 설치 등의 사업들도 추진해 나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 Q.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현재 부평구에서 ‘부평비전 2020위원회’의 보건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위원회는 구민과 담당공무원 분과전문가들이 모여 부평구의 정책 제안을 하는 협의체다. 부평구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제도의 경우 이 위원회에서 논의·제안돼 지난해부터 시행할 수 있어 상당히 보람된 일이었다. 올해에도 보다 세심한 시선으로 구민들의 삶을 살피고 정책 제안들을 잘 해서 부평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부평구 테니스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아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테니스 실력이 늘지 않아 올해에는 테니스 실력 발전의 해로 삼아 보려고 한다.” Q. 수석부회장의 역할은? “가정에서도 아버지-어머니의 역할이 있듯이 회무에 있어서도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수석부회장은 가정에서의 어머니 역할처럼 회무의 빈 자리는 없는지 살피고, 회무의 방향이 정해지면 준비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좌우명이 있다면? “인생에 좌우명이 있다면 “신념에 노력을 더하면 뭐든지 해 낼수 있다”와 “무슨 일을 하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국 해낼 수 있고,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 못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결국 해낼 수 없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갖고 생활 하고 있다.” Q. 꼭 하고 싶은 말은? “요즘 그동안 방송에서 인기가 없었던 트로트와 씨름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씨름의 희열 등의 방송을 통해 인기의 부활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방법을 이용해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한의학도 이렇게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추나요법 급여화가 그 시작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첩약 급여화, 1차 의료 및 한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확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을 포함한 한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쉽고 부담없이 한의원에 내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요즘 사태에 회원들의 고통이 클 것 같다. 모두 같이 힘을 내서 잘 헤쳐 나갔으면 바람이며,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같이 나아갔으면 한다.” -
‘쌍화탕’과 ‘쌍화차’ 차이는 계란노른자가 아니다[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경기 부천시에서 20년 동안 운영된 전통찻집 ‘예담’을 인수해 손님에게 심리상담도 제공하는 이지현 한중한방병원 진료원장에게 카페의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카페 ‘예담’을 운영하게 됐다. 카페 정중앙에 쌓여진 촛농의 높이처럼, 예담은 20년 동안 꾸준히 쌍화차를 팔아온 전통찻집이다. 주인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기에 십몇 년 동안 계속해서 찾아주시는 단골 손님들이 많고, 카페 곳곳에도 손님들이 손수 써놓은 글씨와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예담 카페를 인수한 건 지난해 10월부터다. 예담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주인이 바뀐 셈이다. 대표 메뉴인 쌍화차는 그대로 두고, 한의사이기 때문에 추가로 보여드릴 수 있는 체질차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그 외에 한의학과 민간요법 그리고 심리 관련 콘텐츠를 마련해 손님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카페 ‘예담’의 주력 상품은? 쌍화차와 체질차, 그리고 한복빵이 있다. 먼저 예담의 대표메뉴는 쌍화차다. 직접 끓이는 쌍화차는 크게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적당히 건강한 맛이다. 이 차에는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손님들이 가끔 물어보신다. 하지만 예담은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쌍화차에 계란을 넣은 적이 없다. 쌍화차를 내놓으면서 ‘쌍화차와 쌍화탕의 차이는 계란이 아니다, 한약재이다’는 말을 함께 곁들인다. 쌍화차는 식품용 한약재를 사용한 건강 ‘차’ 이고, 쌍화탕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만 판매 가능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의약품용 한약재를 사용한 ‘약’ 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체질차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자신에게 조금 더 맞을 차를 고를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알고리즘을 따라 가더라도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는 알 수 없다. 단순하게 몇 가지 질문으로 ‘4가지 중 어떤 체질’로 나눌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질이 정말 궁금하다면, 전문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으로 내원하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한복빵은 오프라인에서 현재 이 가게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이다. 한복을 ‘한국 기모노’라고 잘못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마들렌으로,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만든다. 예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디저트에 담긴 취지도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납품을 요청한 상품이다. ‘예담심리보고서’, ‘예담일일기록지’는 무엇? 예담심리보고서는 심리유형검사인 ‘MBTI’ 와 기질 및 성격검사(TCI), 여기에 동양의학적인 이론을 추가해 나에 대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담일일기록지는 보고서 작성 이후에 꾸준히 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기록지이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한방심리요법인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 경락심리치료)도 소개돼 있다. 예담 카페가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쉴 수 있는 ‘심신 힐링’ 공간이 되길 기원하기에 이런 심리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도입하게 됐다. 현직 한의사로서 ‘예담’을 차린 배경은? 제가 지역 특성상 거의 보기 힘든 젊은 여자 한의사다보니, 아무래도 환자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는 것 같다. 평소 한의학이나 관련한 궁금증을 진료실서 자주 물어보는데, 듣다보니 민간요법과 한의학을 혼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경동시장에서 약을 사다 먹을 생각을 하는 분을 보면서, 의약품용 한약재에 대해 일반 소비자분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한의의료기관에서 한약이 시장에서 파는 한약과 다르다고 하면 별로 와닿지 않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19년째 ‘쌍화차’를 팔아왔던 전통 찻집을 인수해서 대중이 쉽게 들릴 수 있는 ‘카페’에서 한의학과 한약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예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손님은? 카페에는 ‘쌍화차와 쌍화탕의 차이는 계란 노른자가 아니라 한약재의 차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이 문구를 보고 쌍화‘차’ 잘 먹고 간다고 말하는 손님을 만날 때 뿌듯한 마음이 든다. 한의학에 대한 대중의 가장 큰 오해는? 가장 큰 오해는 민간요법과 혼동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에서 대중들은 시중에서 파는 한약재와 병원에서 짓는 한약의 차이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농산물로 취급되는 식품용 한약재를 별다른 지식 없이 사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실제로 식품용 한약재를 먹다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학술지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나온 연구를 봐도, 한약재를 이용한 간 독성의 90%가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한 한약이 아니라 민간에서 섭취한 단일 한약재였다는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중들은 자신들이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한약재 뿐 아니라 부항, 침도 마찬가지다. 한약재나 부항, 침 등을 잘못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알리고, 함부로 사용하게 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싶다.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민간요법과 한의학은 엄연히 다르지만, 민간요법 역시 한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겨야 한다. 그래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예담이 전달하고자하는 한의학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 이를 위해 마케팅 공부도 열심히 하는 중이다. 남녀노소, 젊은 분들과 나이 있으신 분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힐링 카페, 한방 카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질환별 강의로 임상에 적용하기 수월… 사진, 동영상 자료 등 부족한 부분 보완해야[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의 입장 중 배진석 전라남도한의사회 학술이사의 의견을 들어봤다. 배진석 전라남도한의사 학술이사 Q. 개편한 온라인 보수교육을 수강한 지역의 일선 회원들의 반응은? 일선에서 보수교육을 공부하고 예전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 보수교육을 개편한 지 꽤 된 것으로 아는데, 일차의료를 맡고 있는 한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편된 점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질환별 다양한 한의치료도 중요하지만 특정 질환에 대해 기본적인 처치와 전문화된 치료가 병행을 해야 임상에도 좋은 치료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 Q. 과목 중심 강의였던 이전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보는가? 과목 중심은 이론적인 면이 강하고 임상에 직접 사용하는 부분들이 부족했다고 본다. 달라진 질환별 치료는 훨씬 임삼에 적용하기 좋다. 예전보다 질환별 치료가 세분화 되어 있어 특정 질환에 침 치료 한약 치료, 보험약 치료법들이 비교적 잘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에서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감기 등에 대해 세분화 되어 임상에 적용하기 좋다. 또한 온라인 강의인 관계로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시청하기 좋고, 다시 보고 싶은 때 재시청하기도 수월하다. Q. 추가로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 첫 번째, 앞으로도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자료가 더욱 추가되길 기대한다. 실질적인 사진과 동영상 자료도 보완되면 좋을 것 같다. 현재는 이론적인 설명이 다소 많은 편이고,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실질적인 사진, 동영상 자료가 부족한 편이다. 두 번째, 질환별로 보편화된 치료 매뉴얼을 담은 영상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특정 질환을 치료할 때 진단을 한 후 물리치료에 이어 부항·뜸·약침을 사용하는 등의 순서를 강의에서 보여주는 식이다. 세 번째, 추나요법의 부위별 최신 치료법들이 동영상 자료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보험 등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추나요법은 단순추나와 복잡추나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각 분류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이뤄지면 더 효과적인 강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76)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東醫寶鑑』의 제일 첫 門인 身形門은 『乾鑿度』에 나오는 말로 시작한다. “『乾鑿度』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늘에서는 형체가 乾에서 나오는데, 이에는 太易, 太初, 太始, 太素가 있다. 태역은 아직 기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고 태초는 기가 나타난 시초이며 태시는 형체가 나타난 시초이고 태소는 물질의 시초이다. 형체와 기가 이미 갖추어진 뒤에는 痾가 되는데 痾는 瘵하고 瘵한 것은 병들게 되니, 병이 여기에서 생긴다. 사람은 태역으로부터 생기고 병은 태소로부터 생긴다.” 『東醫寶鑑』전체에서 『乾鑿度』를 인용한 것은 위의 문장이 유일하다. 위의 문장은 『東醫寶鑑』의 의서로서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키가 된다. 『乾鑿度』라는 책은 『易緯』에 속하는 8종의 책 가운데 하나이다. 동한시대 鄭玄의 주석에 따르면 ‘乾鑿度’의 ‘乾’은 天을 말하고 ‘鑿’은 뚫는다는 뜻이고 ‘度’는 길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乾鑿度’란 “하늘로 향하는 길을 열러준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上卷과 下卷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上卷에서 주역의 성질, 팔괘의 기원, 괘효상의 구조와 서법의 예 등을 서술하고 있고, 下卷에서 九宮, 四正, 四維가 陰陽의 數에 부합된다는 것을 논증하고 있다. 그 도식은 太易 → 太初 → 太始 → 太素 → 渾淪 → 天地 → 萬物의 순서로의 분화이다. ‘寂然不動’한 太易이 太始로 가는 것은 무형에서 유형으로 가는 과정이고, ‘形變而有質’하여 太素가 된다. 氣形質의 세가지가 혼연일체가 된 것이 ‘渾淪’이며, ‘渾淪’은 또한 ‘一’이라고도 하니 즉 ‘太極’을 말한다. ‘太極’이 一分爲二하여 “淸輕者上爲天, 重濁者下爲地”하며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天地가 萬物을 生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천지만물이 생성되는 원리는 후세의 도가와 도교에 흡수되었고 宋明理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이상 張其成의 『易學大辭典』 참조). 이와 같은 맥락에서 身形門의 제일 앞부분을 『乾鑿度』의 宇宙生成論으로 시작을 연 것은 『東醫寶鑑』 醫論의 독창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身形門이 시작하기 전에 나온 身形藏府圖의 뒷부분에 나오는 ‘孫眞人曰’로 시작하는 문장에서 天人地의 형상적 유사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서 우주의 분화의 과정 속에 공통적으로 내재되어 작용되는 원리에서부터 사람의 실존의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한 것이 아닌가 한다. 『東醫寶鑑』의 인용문이 『乾鑿度』의 원문과 차이가 나는 면이 보인다. 먼저 앞부분에 “天形出乎乾”이라는 말이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氣形質具而未離故曰渾淪”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形氣已具而痾痾者瘵瘵者病病由是萌生焉人生從乎太易病從乎太素”이라고 바꾸고 있다. 이것은 허준이 『乾鑿度』를 의학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허준의 의학관은 이 부분의 문장의 변용 속에 녹여져 있다. 새로 삽입된 “하늘에서는 형체가 乾에서 나온다(天形出乎乾)”는 것은 그 뒤의 太易, 太初, 太始, 太素 과정의 원천을 乾으로 본 것으로서 “萬物資始”라는 乾卦의 德을 우주의 시원으로 잡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形氣가 갖추어져서 질병이 생겨난다는 이야기로 이 부분의 내용을 정리하여 마무리 짓고자 하고 있다. “형체와 기가 이미 갖추어진 뒤에는 痾가 되는데 痾는 瘵하고 瘵한 것은 병들게 되니, 병이 여기에서 생긴다”는 것은 사람의 질병이 생기는 원인을 내재적으로 痾 → 瘵 → 病의 순서를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사람이 확연한 질병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이러한 단계의 마지막인 ‘病’으로까지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痾’는 形과 氣가 갖추어져서 발생하는 숙명적 불균형을 의미하며, ‘瘵’는 사람마다의 체질적 강약, 타고난 운명의 차이, 섭생방법의 好惡 등으로 인한 질병발생의 原因子들이 된다. “사람은 태역으로부터 생기고 병은 태소로부터 생긴다”는 것은 太易, 太初, 太始, 太素의 과정을 거쳐 氣形質이 만들어지는 단계적 발전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이므로 사람의 본원인 太易은 사람들이 지향해야할 건강의 추구점이 된다. “병은 태소로부터 생긴다”고 하였으므로 氣形質의 마지막 단계인 太素의 단계는 질병이 만들어질 바탕을 마련하는 과정의 끝이므로 사람들이 육체라는 ‘有形’에 사로잡혀 있는 한도내에서는 질병은 숙명적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이 지점에 바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양생법, 도인법, 약물요법, 침구요법 등의 필요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
‘난임’ 한·양방 협진 대규모 융합임상연구 진행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 스마트관리사업단장 공모 다빈도, 난치성 질환 기술 개발에 한·의협진 성과 기대 보건복지부 R&D 과제 통합 공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한의기반융합기술과 한의약혁신기술,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분야가 포함된 2020년도 제2차 보건의료 R&D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통합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된 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의기반융합기술분야의 한의융합 다빈도·난치성 질환 대응 기술 개발은 다빈도 또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한 협진을 통해 개별 진료 보다 나은 임상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한 협진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의 임상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분야가 소규모 융합임상연구와 대규모 융합임상연구로 구분된다. 이 과제는 반드시 의과·한의과 임상의사가 공동으로 연구자로 포함돼야 하며 융합 임상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 실용적 임상연구, 대규모 관찰연구 등 연구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임상연구가 가능하다. 또한 신약(천연물신약 포함) 또는 의료기기 개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융합임상연구 과제는 △의과 치료 효과증진 및 합병증 최소화(항암치료 효과 증진, 수술 후 회복 속도 개선, 골절 후 회복 속도 개선, 기타 의과치료 효과 증진) △다빈도·난치성질환 관리(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협진 관리, 아토피·천식 등 면역 질환 협진 관리, 당뇨·비만 등 대사성 질환 협진 관리, 류머티즘 등 자가면역 질환 협진 관리, 암 협진 관리, 기타 다빈도·난치성 질환 협진 관리) △미충족의료수요 해결(난임 시술의 성공률 상승을 위한 협진관리, 중독 치료 성공률 상승을 위한 협진 관리, 기타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이 예시로 제시됐으며 이외의 주제도 신청 가능하다. 선정 과제수는 2개이며 최종목표는 IF(Impact Factor) 상위 30% 이내 또는 IF 5이상 SCI(E)급 논문 1건, 후속 연구 수행을 위한 대규모 임상연구 프로토콜 수립 및 해당 IRB 승인이다. 연구기간은 3년 이내 5억5000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대규모 융합임상연구는 난임 시술의 성공률 상승을 위한 협진 관리를 단일 내용으로 제한했다. 4년(1+3년) 이내 31억5000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이 과제의 1단계 목표는 임상시험 프로토콜 수립 및 의·한 다기관 IRB 승인(임상연구 수행 기관)이다. 2단계는 다기관 임상연구결과 전체를 통합 분석한 내용의 논문이 반드시 포함된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IF 합 8 이상이어야 한다. 한의약 혁신기술 분야 과제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사업단장으로 사업단장은 사업단 내 모든 과제의 기획·평가·관리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해야 하며 임기는 총 5년(2+3년)이지만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며 5년 후 평가를 거쳐 연임이 가능하다. 주관연구기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 전임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사업단장은 선정 후 국가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주관 또는 세부연구책임자로 참여할 수 없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후속기획에 기획위원으로 참여해 사업단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과 지침 마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근거 중심의 한의약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 및 보장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 목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사업단 연계 성과 활용·확산 △한의 의료기술의 급여 반영 및 신의료기술 인증 △한의 임상연구 수월성 및 질 제고 △합성의약품·한약 병용투여 지침 개발 및 활용 기반 마련 △질환별 한의 연구·진료 거점 센터 구축이다. 10년(2+3+2+3) 간 연 208억6000만원 이내(총 154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 과제의 1단계(2년) 목표는 △한의임상연구 모형 개발 가이드라인 제공 △한의의료서비스 실증연구 가이드라인 제공 △한의임사진료지침 개발 지원 △한의임상진료지침 고도화 지원 △한약에 최적화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구축) 모델 개발 △약물상호작용 연구 수행 가이드라인 제공이다. 2단계(3년)에서는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인증 누적 14건(1단계성과 포함) 이상 △임상연구 결과를 반영한 한의임상진료지침 개작 및 인증누적 11건(1단계 성과 포함) 이상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지원 △한의의료서비스 또는 한의임상연구 관련 장애 요인 해소 성공 사례확보 △합성의약품·한약 병용투여 임상지침 개발 완료 1건 이상 △질환별 한의 연구·진료 거점 센터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한다. 3단계(2년)에서는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인증 누적 20건(1, 2단계성과 포함) 이상 △임상연구 결과를 반영한 한의임상진료지침 개작 및 인증 누적 22건(1, 2단계성과 포함) 이상 △합성의약품·한약 병용투여 임상지침 개발 완료 2건(1, 2단계성과 포함) 이상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목적의 경제성 평가를 포함하는 전향적 임상연구 완료 누적 4건 이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사업단 성과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인증 누적 2건 이상의 성과를 내야 한다. 4단계(3년)의 목표는 △한의임상진료지침개발 및 인증 누적 30건(1~3단계성과 포함) 이상 △임상연구 결과를 반영한 한의임상진료지침 개작 및 인증 32건(1~3단계 성과 포함) 이상 △개발된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보급·확산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목적의 경제성 평가를 포함하는 전향적 임상연구 13건(3단계서과 포함) 이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사업단 및 동사업의 가이드라인개발 연구 등 연구성과를 활용한 신의료기술 인증 2건 이상 △동사업의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등 △한의의료기술 정책 반영 2건 이상(연구성과를 활용한 한의의료기술 수가 개발 및 급여 반영, 국가시범사업 모형 개발 및 실시, 지자체 사업 활용, 보건소 등의 공공사업화, 관련 규정 및 제도 개선 또는 신설) △합성의약품·한약 병용투여 임상지침 개발 5건(3단계 성과 포함) 완료 및 보급·확산 △질환별 한의 연구·진료 거점 센터 8개소 이상 구축 완료 등이다. 국민건강스마트관리분야 과제 역시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 사업단장으로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전임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겸임근무도 가능하다. 사업단장은 선정 후 국가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주관 또는 세부연구책임자로 참여할 수 없으나 겸임으로 신청한 경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는 경우에 한해 사업단을 포함 3책5공(참여연구원으로 총 5개, 이 중 연구책임자로는 총 3개까지 동시 참여) 이내로 기존 과제 수행이 가능하다. 사업단장의 임기는 총 5년(2+3년)으로 단계평가 결과에 따라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국민 건강관리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연계한 인구집단별 건강관리서비스 일차의료기반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 사업단은 5년(2+3) 이내 총 389억58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최소 요구성과는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일차의료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성이 검증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활용·확산을 위한 근거를 창출하는 것으로 1단계(2년)는 △보건소, 일차의료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성이 검증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 8건 △개발된 서비스 모델의 시범사업 실시 4건 △서비스 모델에 대한 SCI(E)/SSCI 논문 투고 4건을, 2단계(3년)에서는 △보건소, 일차의료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성이 검증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 15건 △개발된 서비스 모델의 시범사업 실시 10건 △서비스 모델에 대한 SCI(E)/SSCI 논문 게재 누적 15건(1단계 실적 포함) △연구 성과의 정책 활용(법령 제·개정, 제도개선 및 정책반영 등) 10건이 요구된다. 문의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 질의응답(Q&A)으로 질의하면 된다. -
변증별 중약 처방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효과적인가?[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권승원 경희대 한의과대학 순환신경내과학교실 ◇ KMCRIC 제목 변증별 중양 처방 적용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 서지사항 Li JS, Li SY, Xie Y, Yu XQ, Wang MH, Sun ZK, Ma LJ, Jia XH, Zhang HL, Xu JP, Hou CX. The effective evaluation on symptoms and quality of life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patients treated by comprehensive therapy based o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patterns. Complement Ther Med. 2013;21(6):595-602. ◇ 연구설계 Open-label,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연구목적 3가지 변증별 중약 치료가 COPD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에 대한 미치는 효능을 알아보고자 시행한 연구이다. ◇ 질환 및 연구대상 COPD 진단기준에 부합하며, 중의 변증 기준상 폐비기허 또는 폐신기허 또는 폐신기음허에 해당하며, GOLD 1~3등급에 해당하는 COPD 환자 352명을 대상으로 했다. ◇ 시험군중재 대조군의 GOLD 기준별 치료는 기본적으로 실시하고, 추가로 - 폐비기허 시 Bu Fei Jian Pi granules 3.83g씩 1일 2회(황기, 당삼, 백출, 복령) - 폐신기허 시 Bu Fei Yi Shen granules 4.25g씩 1일 2회(인삼, 황기, 산수유, 음양곽) - 폐신기음허 시 Yi Qi Zi Shen granule 5.16g씩 1일 2회(인삼, 황정, 숙지황, 맥문동) 6개월간 투약하였다. ◇ 대조군중재 GOLD 기준별로 치료를 실시했다. - GOLD 1 : albuterol sulfate (Ventolin, Glax oSmithKline), 100g/dose, 매회 100g - GOLD 2 : formoterol fumarate dehydrate (Oxis Turbuhaler, AstraZeneca), 4.5g/dose, 매회 4.5g, 1일 2회 - GOLD 3 : salmeterol fluticasone propionate (Seretide, GlaxoSmithKl ine), 1회당 50/250g, 1일 2회 6개월간 투약하였다. ◇ 평가지표 치료 시작 전, 3개월 후, 6개월 후 그리고 12개월 후(follow-up)에 - 증상 : 기침, 가래, 숨헐떡임, 가슴갑갑함, 숨참, 무기력함, 청색증, 그리고 증상 총점 - 삶의 질 : WHOQOL-BREF questionnaire, adult COPD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COPD-QOL)을 측정했다. ◇ 주요결과 · 총 352증례 중 306증례만이 모든 임상시험 과정을 마쳤다. · 기침, 가래, 숨헐떡임, 가슴갑갑함, 숨참, 무기력 점수와 증상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대조군보다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p<0.05). · WHOQOL-BREF상 신체적, 정신적, 사회 그리고 환경 영역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좋은 결과(p<0.05)를 보였으며, COPD-QOL에서는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 우울감, 불안감 영역에서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보다 나은 결과(p<0.05)를 보였다. ◇ 저자결론 변증별 중약 처방이 COPD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KMCRIC 비평 COPD 환자는 만성적인 폐질환으로 인해 전신 기력저하를 필두로 한 삶의 질 저하를 보이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 삶의 질의 저하를 교정해 주는 것이 COPD의 예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은 이미 밝혀진 상태이다. 이러한 COPD 환자의 QOL에 대한 몇몇 한약 처방의 유효성 역시 밝혀져 있다. 이번 연구는 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변증별 처방이 유효함을 밝혔으므로 보다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특히나 삶의 질 측면 뿐 아니라 COPD의 증상까지 유의하게 호전시켰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다만 본 연구는 open-label study로 진행되었으므로, 플라시보 효과를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본 연구의 결과가 주관적 평가지수인 삶의 질 측면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므로 더욱 그러하다. 추후 연구에서는 blinding 요소를 추가한다면 보다 좋은 수준 높은 근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KMCRIC 링크 http://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1312065 -
동의대 한의대·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울경지회 MOU 체결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훈)은 20일 한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울경지회(교육위원장 정택근)와 추나교육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부울경지회로부터 한의과대학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택근 교육위원장(동비한의원 원장)은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진입함에 따라 추나요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동의대에 추나 실습이 가능한 임상술기센터가 갖춰지고, 한의대 학생들이 추나 공부를 하는데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나의학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울경지회는 매년 부울경지역의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120시간의 정규워크숍(추나교육)을 진행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각종 지회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
“코로나19 방역 대응, 한의계가 끝까지 응원합니다”[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의계가 우한 교민들이 생활하는 경기도 이천시를 찾아 또 한 번 온정의 손길을 건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는 20일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인근에 마련된 경기도 대책본부 도지사 현장사무실을 찾아 우한 교민과 이천시민, 방역대책 관계자들을 위해 격려금 500만원과 경옥고 등 1000만원 상당의 한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격려금 전액은 경기지부가 마련했으며, 한의협과 시도회장협의회(회장 황병천)는 경옥고 등 한의약품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격려방문에 나선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과 윤성찬 경기지부 회장, 구삼회 이천시한의사회 회장, 김영선 경기지부 부회장, 박석규 경기지부 부회장, 강서원 경기지부 이사 등은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을 비롯한 경기도 방역대책 실무자들을 만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경기도내 감염 발생현황과 한의계 참여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석 부회장은 “이천의 경우 중국인들이 일부 생활하고 계시다 보니 한의사 중 일부가 요청을 받고 중국어 의료 통역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진료에는 한의사가 다 빠져있다. 국방어학원에 군의관은 현재 2명이 파견된 걸로 알고 있는데 모두 양방 정형외과, 내과 의사”라며 방역 및 감염치료에 한의계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성찬 회장도 “코로나19에 대해 한의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선 의료기관인 한의원도 감염의심환자가 오면 전달체계를 갖춰 질병관리본부에 연락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는 각 지역 의약단체장들을 함께 불러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의사회하고만 협의를 하고 있다”며 “타 직역단체장들도 함께 불러 같이 협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채호 정무수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한 교민과 이천시민을 위해 격려금과 의약품을 선뜻 기탁해줘 이천시민과 경기도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사회나 치과의사회, 약사회도 방역대책을 위한 협의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의계는 앞서 지난 11일과 12일 충남 아산시에 마련된 충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청북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우한 교민과 아산, 진천 시민의 건강을 위한 격려금 및 경옥고 100박스 등을 기탁했다. 이날 최혁용 회장을 비롯한 시도회장협의회 회장(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황병천 회장, 충청북도한의사회 이주봉 회장, 충청남도한의사회 이필우 회장,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김용진 회장,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주왕석 회장, 전라남도한의사회 강동윤 회장) 등은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아산시민과 진천군민, 방역대책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