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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신약 접근성 강화 위한 비대면 토론회 개최[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코로나19 시대, 신약의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비대면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이 주최하고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약의 치료 접근성과 관련한 그간의 정책과 효과성을 고찰하는 한편, 환자 중심 정책으로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킬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신약 접근성의 향상은 평균 사망 연령의 증가 및 생존율의 상승, 나아가 국민보건 향상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감소 등 사회적 효용의 증대를 가져온다고 연구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정책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 지연, 건강보험 재정의 한계 등으로 여전히 환자들이 혁신 신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환자의 입장에서 신약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소들을 점검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은 “암이나 희귀질환,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비용부담을 이유로 치료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의학적 필요성과 사회적 요구도를 감안한 대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취합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 의약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제 발제, 패널 토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이형기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주제로 지난 15년 간의 국내 신약 접근성 정책을 통시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 패널들의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최영현 한국복지대 특임교수, 최인화 한국로슈 전무(KRPIA 급여개선소위 위원장), 백민환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표, 양윤석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김애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실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개최되며, 모든 참가자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용호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용호 TV’(youtube.com/channel/UCAAxlZY-yfgCkRfmPpXqHEg)에 실시간 중계 예정이므로 누구나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
청연, 엘리트 체육 꿈나무 위한 한약 지원으로 화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 이하 청연)이 야구 전국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인 선수에게 한약을 제공하는 등 엘리트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연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 경기 2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광주 동성고 최성민 선수에게 한약을 제공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한약 제공은 청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엘리트 체육 선수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축구, 야구, 발레 등 다양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 선수에게 제공된 한약은 심폐지구력 향상에 탁월해 격한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선수는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청연에서 이렇게 한약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고3이라 올해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고 내년에 프로에 가게 된다면 한약 먹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용 병원장은 “최성민 선수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선수들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노인 10명당 1명이 치매…예방 조기검진은 ‘필수’지난해 치매 수진자 수는 80만명으로 2009년과 비교해 4배가 증가하는 한편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수진자는 같은 기간 19배 늘어난 28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노인인구 증가로 최근 10년간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수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국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9년 치매로 진료받은 수진자 수는 80만명(연평균 16% 증가)이고, 진료비는 2조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내원일수는 ‘09년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1인당 원외처방일수, 진료비, 원외처방 약제비는 모두 증가했다. 치매로 입원한 수진자 수는 14만명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1% 증가했고, 외래 방문 수진자 수는 7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입원환자의 1인당 내원일수는 174.6일로 1일당 입원진료비는 7만8000원이었고, 외래환자의 1인당 내원일수는 5.1일로, 1일당 외래진료비는 4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19년 여성 치매 수진자 수는 56만5040명으로 남성 치매 수진자 수 23만4226명의 2.4배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건강보험적용대상자 대비 치매 수진자 수 비율도 여성이 2.21%로 남성 0.91%의 2.4배에 달했다. 또한 연령구간별 치매 수진자 수는 △85세 이상 22만780명 △80∼84세 20만6488명 △75∼79세 17만63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특히 85세 이상 치매 수진자 수가 ‘09년 100명당 12.4명에서 ‘19년에는 33.2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65세 이상 구간에서의 치매 수진자 수는 같은 기간 100명당 3.5명에서 9.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연령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강보험적용대상자 증가 대비 치매 수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 ‘09년에는 65세 이상 건강보험적용대상자 483만명 중 치매 수진자 수가 17만명(3.5%)인데 반해 ‘19년에는 746만명 중 72만명(9.7%)을 차지했다. 더욱이 ‘19년 40세 미만 치매 수진자 수가 1151명(연평균 4% 증가), 40∼59세는 3만5608명으로(연평균 15% 증가) 확인되는 등 60세 미만에서도 치매 수진자가 꾸준히 증가해 치매 예방 및 치료 등 사회적 관심이 적절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유형별로 알츠하이머 치매 수진자가 53만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그 중 65세 이상이 52만명으로 97%를 차지했고, 65세 미만에서는 기타 치매 수진자가 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혈관성 치매 남성 비율은 37%로 다른 치매(28∼31%)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치매 약제의 약효분류별 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의 중추신경용약 57만9000명(282만건) △정신신경용제는 20만5000명(120만건) 등으로 처방이 가장 많았고, 치매와 동반된 질병(부상병)으로는 본태성 고혈압이 9만명, 우울에피소드 8만명, 뇌손상·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가 5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관련 질병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단계의 고위험군 상태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19년 경도인지장애 수진자 수는 27만6045명으로 최근 10년간 수진자수가 19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경도인지장애 수진자수는 18만8804명으로 남성의 2.2배였고, 연령구간별로는 75∼79세 6만3327명, 70∼74세 5만6284명, 65∼69세 4만569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65세 미만도 전체의 20%를 차지해 치매보다 더 낮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도인지장애시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치매의 발병을 2년 지연시킬 경우 20년 후 치매 유병률이 80% 수준으로 낮아지고, 5년 지연시킬 경우 56%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진다면 치매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대한한의학회-8대 온라인 쇼핑몰 업무협약식 -
대정부질의에서도 도마 위에 오른 '의사 파업'[한의신문=윤영혜 기자]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의사 총파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의사 수는 OECD 평균·지역 간 격차·필수 진료과목 인원 수 등을 고려했을 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그럼에도 의사들은 집단휴진과 진료거부를 강행하며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병원 노동조합의 경우 파업권을 행사할 때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른 제약을 받기 때문에 중환자실·응급실·수술실·암병원 등 인력은 유지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총파업은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이어 “불법 집단행동이 일부 언론에서 파업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노조법상 파업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의대생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스스로를 우리 사회의 공공재·공공인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대안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도 내놨다. 그는 “심의위는 관계자, 전문가, 정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라며 “지금이라도 이를 가동해 의대 정원,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공무원 의사·간호사제 등 폭넓게 공공의료강화정책을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우여곡절 끝에 의정 합의가 이뤄졌고 국회에서도 당과 협의가 있었다”라며 “우선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를 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온라인 상담회’ 참여기관 모집[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할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주최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신규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프로그램 개발 및 비즈니스 파트너 탐색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지원을 위한 유치전략 관련 온라인 세미나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온라인 상담 매칭 및 화상회의 서비스 지원 △상담회 참가기관 정보가 수록된 디렉토리북 배포 △참가 의료기관 홍보영상 온라인 송출 및 게시 등을 지원한다.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에 관심 있는 국내 의료기관과 유치업자, 관련 유관기관 등은 오는 9월 29일까지 참가신청서 및 관련자료 일체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외국인환자유치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소애주 이용한 직접애주구 적용기준 등 자보심사지침 신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7일 「자동차보험 ‘자보심사지침’ 공고 안내」를 게재, 5항목의 신설 지침을 공지하고, 오는 12월1일 진료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보심사지침(이하 심사지침)은 기존 고시에서 해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세부사항 없이 자보 진료수가만 존재하는 항목에 대해 시행시기나 적응증 등 세부적인 사항을 명시해 놓은 것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심사지침은 총 5항목으로, △교통사고 환자에게 소애주를 이용한 직접애주구 적용기준 △교통사고 환자에게 첩약과 건강보험 등재 한약제제(또는 복합엑스제) 병용투여시 적용기준 △교통사고 환자에게 시행하는 체온열 검사 적용기준 △교통사고 환자에게 시행하는 도수치료 적용기준 △교통사고 환자에게 시행하는 이온삼투요법 적용기준이다. 지난 5월7일 국토교통부 고시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마련된 이번 심사지침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위해 만든 지침으로 교통사고 환자에게만 적용해야 하며,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산재, 실손보험에는 적용할 수 없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환자에게 소애주를 이용한 직접애주구 적용기준’은 교통사고 환자(15세 이상)에게 소애주(길이 10㎜, 두께 1∼2㎜)를 이용하여 시행한 직접애주구는 유효한 온열자극을 주기 위한 것으로, △요배부, 둔부, 견·고·슬관절의 해당 부위의 혈위에 소애주를 5장 이상 시행한 경우 인정함 △상기 1을 제외한 부위의 혈위에 소애주를 3장 이상 시행한 경우 인정함 △소애주를 이용하여 직접애주구 시행시 혈자리, 장수, 환자상태 등 관련 내용을 반드시 작성하여 기록하여야 함 등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심평원은 “소애주를 이용한 직접애주구 심사지침은 신체적 성숙도를 고려해 15세 이상에만 적용하게 된다”며 “소애주를 이용해 직접애주구 시행시 혈자리, 장수, 환자상태 등 관련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기록하고, 직접애주구 청구시 해당 내용을 기록한 진료기록부를 첨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통사고 환자에게 첩약과 건강보험 등재 한약제제(또는 복합엑스제) 병용투여시 적용기준’에서는 △각 약제의 적응증 및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투여시 인정하며, 첩약과 건강보험 등재 한약제제(또는 복합엑스제)와의 병용투여는 인정하지 아니함 △다만 입원기간 중 진료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1회 복용량에 한해 사례별로 인정함이라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 박종훈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이번 심사지침이 신설됨으로 인해 그동안 자보환자에게 사용하지 못하던 실뜸(소애주구)이 일정 조건 하에 사용 가능하게 됨으로써, 자동차보험 한의진료를 받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내가 먹는 약이 ‘안전성 서한 의약품’인가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6일부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개선, 처방·조제받은 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발행하는 안전성 서한(속보) 대상 의약품인지 여부를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DUR 점검을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최근 1년 개인투약이력을 조회하고 직접 알러지·부작용 정보를 등록·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현장에서는 환자나 보호자 동의 하에 의·약사가 투약이력, 알러지·부작용을 등록·확인할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식약처의 안전성 서한(속보)과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각각 조회하고 비교하는 절차 없이, 안전성 서한(속보) 대상 의약품에 해당하면 ‘알림’ 표시를 통해 국민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철수 DUR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중보건한의사 학술대회서 눈길 끈 ‘코로나19 한의진료’[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최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편수헌, 이하 대공한협)가 개최한 ‘2020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한의임상진료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뤄지고 있는 ‘코로나19의 한의임상진료 가이드’는 가천대학병원 양승보 교수가 나와 △코로나19에 대한 기본 정보 △코로나19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코로나19의 한의진료 등에 대해 챕터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양 교수는 서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재 전국 각지에서 검체채취 및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의 활약상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한의진료 챕터에서는 지난 2월부터 마련된 코로나19의 한의진료지침과 한약치료 연구동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양 교수는 지난 3월 5일과 14일 각각 마련된 전국한의과대학 폐계내과협의회 한의진료지침(2.1판) 및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진료지침(2판)을 소개하면서 변증에 따른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두 지침에 따르면 성인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호전을 위해 한의임상에서는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의 통처방을 권고하는데, 투여에 앞서 열사(熱邪)에 의한 외감(外感) 및 호흡기(呼吸器) 증상과 습사(濕邪)에 의한 소화기(消化器) 증상의 경중(輕重)을 고려해 투여해야 한다. 그러면서 양 교수는 실제 코로나19 경·중증 환자에 청폐배독탕을 병행할 경우 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증상인 발열, 기침 등의 폐렴 증상의 개선과, 혈액 검사 상 림프구 백분율, AST, ALT, D-dimer 등의 정상화, 폐 CT 소견 상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구성 약재인 마행감석탕, 오령산, 소시호탕, 사간마황탕, 곽향정기산, 산약 등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및 면역 조절 효과도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에 양 교수(사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그동안의 청폐배독탕의 연구 동향을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8일 개소한 한의협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진료상담센터’를 통해 한의 의료진들이 실제 임상에서 청폐배독탕를 비롯한 은교산, 형방패독산, 구미강활탕, 소청룡탕 청혈보명탕, 곽향정기산 등을 코로나19 확진자의 변증에 따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히 설명했다. 양 교수는 “청폐배독탕 투여 시 발생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며 “또한 안전성을 위해 국내에서 활용되는 청폐배독탕은 관동화가 제외됐으며, 구성 약재 중 마황의 경우 심장 질환자, 감초의 경우 고혈압, 고령자, 심장 또는 신장 장애가 있는 환자, 부종이 있는 환자, 인삼의 경우 와파린 복용자에게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폐배독탕은 효과적인 표적 약물이 개발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19의 치료에 적극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공한협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함께 ‘2020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약 건강보험과 그에 따른 활용을 주제’로 △한의약 건강보험 정책 및 제도 현황(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 의료기기 임상적 활용(버키 김현호 대표) △추나 건강보험 적용의 의미와 임상적 활용(전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신병철 학회장) △피부질환에서 보험 한약제제 사용(청연한방병원 전선우 진료원장) △코로나19의 한의임상진료 가이드(가천대학병원 양승보 교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앞서 대공한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주목받음에 따라 ㈜버키가 운영하는 한의계 온라인 교육의 대표 플랫폼인 ‘한의플래닛’과 온라인 강의 및 보수교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약사는 한약제제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행동하는한약사들의모임이 지난 14일 경기도약사회가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데 대해 아전인수식 주장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경기도약사회는 △약국과 한약국의 완전한 분리를 통해 국민의 약국선택권을 보장하고 면허에 기반을 둔 약업질서의 구축과 각 면허의 전문화 보장 △한약 조제약국과 한약국의 한약(첩약) 조제 기능을 말살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원외탕전실을 폐쇄하고 그 기능을 한약 조제약국와 한약국으로 이관할 것 △안전성과 유효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의사 특혜정책인 한약(첩약) 보험 시범사업 철회할 것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자 행동하는한약사들의모임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약 정책이 바로 세워지기를 원한다면 한약제제에 대한 약사들의 집착부터 버리라고 질타했다. 성명서에서는 "1993년 한약조제권을 다툰 분쟁의 결과인 한약사제도는 기존 약사가 한방적 원리를 공부하지 않아 한의사의 처방을 이해할 수 없다는 한계를 기본 전제로 탄생했다. 이에 한약사와 약사 모두 약국개설자로서 의약품 판매는 공통의 영역으로, 의약품 조제는 각자의 영역으로 구분된 것"이라며 "이런 근본적인 사실은 숨긴 채 첩약 조제만을 위해 한약사제도가 만들어졌다는 식의 왜곡된 해석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절대다수가 4년제 약사임에도 불구하고 한약사만이 4년제인 것처럼 호도해 자신들의 과거를 세탁하지도 말라고 꼬집었다. 약국을 4년제와 6년제로 구분할 것이면 약사들도 모두 구분해야 할 것이고 약국개설자를 한약사와 약사로 구별할 것이면 한약사는 한약국, 한약조제자격증이 없는 약사는 양약국으로 분리하고 한약조제약사만이 약국이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는 한약사는 한약제제를, 양약사는 양약제제만을 취급함이 전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조제 이원화, 판매 일원화'인 현 약사법 체계를 원치 않는다면 모두 내 것이라는 억지와 욕심은 버리고 국민의 시각에서도 합리적인 완전한 이원화의 길을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경기도약사회가 성명서에서 한약사 문제를 돕는 입장을 취하면서 한약제제 보험에 전체 약사를 슬쩍 끼워 넣은 점도 비난했다. "한약사는 한방원리를 이해 못하는 약사의 한계 때문에 만들어진 직능이다. 한의약 질서체계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딴 곳에서만 찾지 말라. 바로 약사들의 한약제제에 대한 과한 욕심과 집착이 그 중 하나이다. 진정으로 한의약 정책이 바로 세워지기를 원한다면 한약제제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제는 한약사에게 온전히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건복지부를 향해 "국민건강과 한방산업 발전을 위하여 한약사 제도의 신설 취지를 반드시 살려 첩약과 한약제제의 완전한 분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한약제제 취급권에 대한 분명한 정리를 마무리 해야 할 것이나, 이도 저도 자신이 없으면 분쟁의 씨앗인 한약사제도 자체를 폐지하여 책임을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