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회-안양시한의사회, 중풍·치매 간담회 개최[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란)와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성이)가 지난 5일 보사환경위원회실에서 노인 중풍 및 치매 치료·관리를 주제로 안양시 한의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 기관은 노년기의 주요 질환이자, 환자 개인과 가정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풍과 치매를 한의학적 측면에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임영란 위원장은 “정부에서도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 문제를 국가적 현안과제로 다루는 만큼, 시의회에서도 시민사회와 협력해 중풍과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주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대면 ‘On Health’ 사업 추진[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On-Line 건강증진사업인 ‘On Health’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육 위주의 건강증진사업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사회변화 흐름의 맞춰 시민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건강증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약되면서 면역력 향상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낮아진 신체활동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사업',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 등 3가지 주요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네이버 밴드를 활용,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입·승인 절차와 출석체크를 거쳐 실시간 영상강의, 사전녹화 영상강의를 통해 진행하며 글쓰기 기능 등을 통한 양방향 소통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교육수료 후 수강생의 출석률, 인바디 개선률 등 미션성공 여부에 따라 우수자를 선정해 소정의 홍보물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교육 가운데 보건교육의 경우 시 보건소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시하며,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촬영·편집, 교양강좌 지원 등 공직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도 수도권 주민 별 반응 없었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5.29.~6.14.)에 따라 수도권 주민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버스) 이용량을 분석,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먼저 방역강화 조치 후 첫 주말의 휴대폰 이동량은 그 전 주말 대비 0.2% 하락(약 6.3만 건 감소)했다. 카드 매출액은 그 전 주말 대비 1.7% 하락(약 229억 원 감소)했으며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그 전 주말 대비 1.3% 하락(약 14.5만 명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정작 수도권 주민들은 별 반응이 없었던 것.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사람 간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 당국의 요청을 철저하게 이행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최근 집단감염의 연쇄적 고리로 작용하는 사례들은 모두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거리 두기의 단계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핵심 원칙임을 강조했다. -
건보공단, ‘20년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 실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장기요양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제공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2020년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급여비용 가산받은 기관을 건보공단이 방문해 모니터링 매뉴얼(지표)에 근거하여 인력 운영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의 대상기관은 인력추가배치 가산, 맞춤형서비스제공 가산 등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이며, 그 중 전년도 최초 가산 진입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 올해는 이달부터 9월까지 1530개소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정기 모니터링 실시 결과 미흡기관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기관의 적정 서비스 제공 여부를 점검해 급여 제공기준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통하여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26개소의 가산 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그 가운데 부적정 청구 및 서비스 미흡기관 201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년간 외부위원 위촉을 통한 자문위원회 운영 및 현장참여 등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수용성 높은 지표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 3년간 모니터링 평균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니터링 ‘자가진단시스템’을 도입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가진단시스템은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이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장기요양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스스로 자율점검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년도에는 가산적용기관의 76.0%인 9053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에도 보다 많은 장기요양기관이 가산기준을 이해하고 서비스 수준을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SNS 알림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자가진단 참여를 유도,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
'강활' 등 한약재 10품목 규격 및 시험법 개선[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의약품 품질기준의 국제 조화 및 합리적 개선을 위해 '대한민국약전' 12개정 일부개정안을 8일 행정예고 하고 오는 8월 7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신약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팩티브’의 원료의약품인 ‘제미플록사신메실산염’의 품질기준을 ‘미국약전’과 공동으로 신설, 수재했다. 특히 강활, 경우자, 괄루근, 괄루인, 마황, 사프란, 연교, 오배자, 오수유, 조각자 등 한약재 10개 품목에 대한 확인시험 등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규격 및 시험법을 개선했다. 또한 ‘당단백질의 당쇄분석법‘ 및 ’재조합 단클론항체의약품 품질분석 시험법‘을 신설, 바이오의약품 최신 시험법을 반영하고 관련 제품 특성과 일반 분석법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행정예고 기간 중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품질기준을 합리적이고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함으로써 국내 의약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의 세부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자료→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대한민국약전 운영의 예측성․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정하고 있다. -
“일상화된 거북목…의식해서 턱부터 당기세요∼”현대인들에게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일상화 되면서, 어느새 거북이처럼 얼굴은 앞으로 쭉 나오고 어깨와 등은 구부정하게 말린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 C자형 커브를 이루고 있는 목뼈 형태가 일자형으로 변형되고, 더 진행되면 목이 앞으로 나와 있는 거북목이 된다. 거북목이 되면 뒷목과 어깨 주변 근육들이 뭉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칭해 거북목 증후군으로 부른다. 최고 15㎏의 하중이 목에 더해질 수 있는 거북목 증후군은 목·어깨에 통증을 부를 뿐더러 목디스크까지 진행될 수 있어 늦기 전에 관리가 필요하다. 목·어깨 통증의 원인인 경우 많아…5년새 환자 16% 증가일상에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거북목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거북목이 되면 가만히 앉아서 쉬고 있을 때도 목과 어깨 근육들은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고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으면 거북목 증후군이 동반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환자도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91만6556명에서 2019년 224만1679명으로 약 16% 증가했다. 목과 어깨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계속되면 목 안쪽 작은 근육까지 뭉치게 된다. 이와 관련 조재흥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사진)는 “거북목 상태가 지속하면 목뼈가 굳고 좁아지며 사이사이 혈관이 좁아져 머리로 가는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등 머리가 늘 띵하고 피곤해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거북목이 원인일 수 있다”며 “또한 목뼈가 머리 무게를 분산하지 못하면 부담이 척추까지 전해져 온몸의 피로도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이 굳어지면 목 관절들의 사이가 점점 좁아지고 관절이 서로 맞물리며 경추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된다.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 경추 주변 인대는 두꺼워지고 척추뼈 모서리가 울퉁불퉁해지면서 신경관을 막아 목디스크나 협착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 한의치료, 통증 완화 및 목뼈를 C자형으로 되돌리는 치료 진행증상이 없는 거북목 자세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자세를 잘 유지하면 통증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러나 거북목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하고, 두통이 있으며, 눈이 항상 피로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추나요법을 통한 교정치료, 침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목과 어깨의 통증을 완화하고 일자로 변형된 목뼈를 C자형으로 되돌리는 치료를 진행한다. 추나요법의 경우에는 지난해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환자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 거북목 교정을 위해서는 항상 턱을 뒤로 당기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올바른 자세는 귀와 어깨가 같은 선상에 위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턱을 살짝 당겨 넣어야 하는데, 보통 턱을 당겨 넣으라고 하면 턱을 밑으로 숙이는 경우가 많다. 턱을 당길 때는 턱 끝은 똑바로 유지한 채 수평으로 뒤로 당긴다. ‘턱 당기기’는 거북목을 교정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생각날 때마다 반복해서 시행하면 좋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 손가락을 턱에 대고 뒤로 밀고 2초 정도 유지하는 식으로 50회 정도씩 반복하면 된다. 이때 흉추는 반듯하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모니터·책상·키보드 위치 조정 등도 도움 평상시에도 목이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를 위해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상단과 눈높이가 일치하도록 위치시키고, 시선이 아래로 15∼30° 이내에 머물도록 조정한다. 거리는 60∼80㎝가 적당하다.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도 편한 자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자와 책상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누군가 정수리 부위에서 머리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느낌으로 등허리를 쭉 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시력이 나쁜 경우 화면을 보기 위해 모니터로 다가가면서 거북목 자세가 될 수 있어 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조 교수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하루 6시간 이상 사용한다 △목을 뒤로 젖히면 아프다 △자주 목과 어깨가 결리고 딱딱하게 굳는다 △등이 굽었다 △목을 움직이면 각도에 따라 아프다 △잠버릇이 나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편하지 않다 △취침시 팔을 올리고 자는 버릇이 있다 △사진을 보면 언제나 목이 기울어 있다 △목, 어깨를 비틀면 똑똑 소리가 난다 가운데 6가지 이상 해당하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한약사 단체, 한약사 관련 포스터 제작·유포·게시한 약사들 고발[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약사 단체가 '한약사가 의약품 무면허 판매행위를 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유포한 약사들과 해당 포스터를 약국에 게시한 약사들을 고발하고 나섰다. 8일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 이하 한약사회) 김종진 부회장은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행위를 무면허 판매행위로 규정해 약사법과 어긋난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하고 유포한 실천하는 약사회(이하 실천약)의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는 행동하는 한약사들의 모임(이하 행한모)과 한약사회가 공동으로 지난달에 검찰에 고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약사회는 이와 별개로 지난주에는 전국 약국으로 배포된 포스터를 실제로 약국에 게시한 약사들에 대해서도 사진 증거를 확보해 해당 지역 한약사회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을 진행했는데 회원들의 제보로 증거가 확보되는 약국들을 상대로 각 지역 한약사회에서 추가로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고발된 포스터에는 ‘한약사의 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 판매는 무면허 판매행위’라는 내용과 ‘지난 수 년간 많은 한약사들이 한약국이 아니라 약국을 개설한 후, 면허 외의 의약품을 판매해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포스터는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천약이 유포했으며 이달부터는 실물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약국에 우편으로 발송한 후 약국에 게시하도록 권고했다.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도 해당 포스터를 지역 약사회 약국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온라인 유포에 대해 행한모가 실천약을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이후 사태가 확대되면서 한약사회와 각 지역 한약사회도 증거 수집 후 고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 김부회장은 "한약사는 약사법 상 약국개설자이며,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일부 약사들이 약사법 개정을 위해 작년에는 ‘국회톡톡’을, 그리고 올해에는 ‘국민동의청원’을 통해서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한약사의 의약품 판매가 무면허 행위가 아님을 약사들이 잘 알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사실을 잘 알면서도 고의로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맘카페나 블로그 등에 악의적으로 유포해 한약사를 비방한 것도 모자라 지난주부터는 아예 실물 포스터를 각 지역 약국들에 배포, 게시하도록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약사들의 위법행위가 점점 거세지고 이로 인한 한약사들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으며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는 국회의 관심도 이어져 결국에는 약사들의 한약제제 취급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약사들은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막을 수 있는 입법을 원하고, 한약사들은 약사의 한약제제 취급을 막는 입법을 원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오히려 양 단체의 해묵은 갈등을 해결해 줄 것이란 해석이다. -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한의학, 강의로 찾아오다[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환자 눈높이에서 질병을 치료해 호평을 받은 한의사가 지역사회의 요청으로 한의학 강의를 개최한다. 논산독서협회는 오는 10일 지역 주민의 인문 지식 함양을 위해 윤주헌 삼성한의원장을 초청, ‘한의학의 이해’를 주제로 김홍신 문학관 지하강당에서 인문감성 북콘서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건양대학교에서 매달 2회씩 진행돼 왔던 북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영향으로 학교 사용이 어려워 김홍신 문학관 지하강당에서 진행하게 됐으며 논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북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논산시 광석면 출신의 윤 원장은 논산시한의사회 회장과 놀뫼로타리클럽 회장, 충남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환자 눈높이에서 고민하는 한의 진료를 펼쳐 호평을 받아 왔다. 2013년 발족한 논산독서협회는 북콘서트를 통해 책 읽는 도시, 품격 있는 논산을 만들기 위해 인문감성 북콘서트, 독서모임 등을 추진해 왔다. -
“러·CIS 지역, 한의약 우수성 알릴 의료기관 모집”[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러·CIS 지역 한의약 온라인 학술교류 및 홍보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에 참여할 한의약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의약 온라인 학술교류 및 홍보회’는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진행되며, 러시아·CIS 지역 보건부 및 의료·보건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교류에서는 한의약 우수 치료사례(주요질환별) 발표 등이 이어지고, 기관홍보에서는 국내 한의약 참가기관의 홍보영상 송출 등 기관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학술 발표 주제는 중증질환이나 기저질환, 면역체계, 근골격계, 피부미용, 탈모 등 한 가지를 택해야 하며, 영문이나 러시아어로 준비해야 한다. 기관 홍보 자료 역시 영어 또는 러시아어로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참가대상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한방의료기관에 한하며, 러시아-CIS 지역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거나 러시아어 홍보자료를 보유한 기관일 경우 우대한다. 신청서류는 참가신청서와 CV(자유양식), 기관홍보 동영상을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글로벌TF팀에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오는 6월 12일 까지다. -
사상체질의학회, 주종천 신임회장 선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사상체질의학회 신임회장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주종천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달 28일 사상체질의학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임시총회를 개최, 원광대 주종천 교수를 신임 회장에 선출하고 김수범 원장(우리한의원)의 감사 연임을 승인했다. 사상체질의학회에 따르면 총회는 매년 3월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주종천 교수는 2003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로 발령받아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전임의, 원광대 순천한방병원 원장을 거쳐 현재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체질의학과장 및 통합암센터장·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 신임회장은 사상체질의학회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며 “사상의학의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사상의학이 국민의 건강과 삶을 증진시키는 맞춤의학이자 체질의학이 될 수 있도록 한의학 관련 단체 및 타 학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상체질의학회는 향후 부회장 및 이사진 임명과 함께 △학술위원회 △편집위원회 △표준화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등 실무를 위한 각종 기구 구성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