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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 인천 공항검역소 방문 -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수능 3주전부터 생활치료센터 입원[한의신문=민보영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수능 3주 전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과 센터에 입원한다. 또 시험 1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3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수능을 시행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12월 시험 시행, 코로나19 등 기존과 다른 시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부·처·청,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상황반을 구성,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응시기회를 제공한다. 또 격리 수험생이 치르는 별도의 시험장을 확보하고, 수험생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구급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험 이전·이후 수험생 보호와 방역을 위해 수능 시행일 1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격리·확진 수험생 규모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추가 방역대책과 대국민 협조요청을 검토하고, 격리·확진 시험 감독관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외에도 교통 소통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 수능 문답지 보안관리 등에 대한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과 12월에 시행되는 수능 환경에서도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부는 관계부처·시도교육청·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능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달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인 만큼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 수능은 12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
코로나19로 인한 건보 지출액은 1031억원[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비용 총 1377억원 중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액은 10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 및 의료이용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NABO Focus 제26호 코로나19 전후 건강보험 진료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코로나19 진료비는 총 814억6200만원으로 건강보험 지출액은 688억원, 정부 지출액은 126억원이었다. 검사비는 562억6600만원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 지출액은 343억원, 정부 지출액은 200억원이었다. 또 같은 기간 건강보험에 청구된 코로나19 진료인원은 1만8655명이었고, 검사자 수는 48만9491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진료 건당 평균 입원일수는 13.2일, 진료비는 351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진료 및 검사자 수는 20대에서 많았고, 진료건강 진료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및 의료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진료·검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건강보험 의료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되거나 감소했다. 2020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은 최근 3년 평균 증가율(9.5%) 대비 9.2%p 낮은 0.3%에 그쳤다. 진료인원과 내원일수는 각각 3.5%, 12%씩 감소했다. 다만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이는 대신 의약품 장기처방 등의 증가에 따라 내원일당 급여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보건기관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0%가 감소했다. 보건소 등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환자의 진단 및 진료 업무를 담당하면서 일반환자의 진료를 줄이거나 중단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 울산, 경북 등 지난 2~3월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지역의 진료인원, 입내원일수, 진료비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과 초중고 등교 중단 등의 영향으로 외래 다빈도 질환(상위 100개)중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과는 유일하게 진료인원과 입내원일수가 증가했는데 특히 수면장애와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감염병의 확산에 따른 의료이용 감소, 치료 지연 등이 가입자의 건강과 중장기 건강보험 지출에 미치게 될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고려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공공의료기관 및 치료시설의 증설, 전문인력 확보 등 의료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메디스트림, 3개 분과학회와 온라인 보수교육 진행[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이 대한한방부인과학회, 한방척추관절학회, 한방비만학회 등 3개 학회와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비접촉 세미나 진행을 권고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수강등록은 메디스트림 공식 홈페이지(medistream.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난임과 여성 비뇨질환에 대한 최신 한의치료’라는 주제로 2020년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한방부인과 분야에 연구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이 제공된다. 한의 난임치료와 관련된 내용으로는 △난소예비력과 자궁내막수용성 개선을 위한 한의치료(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 △한방 난임치료의 이론과 실제(황덕상 경희대 한의대 교수) 강연이 마련됐고, 여성 비뇨질환에 대한 최신 한의치료에 대한 내용은 △갱년기 비뇨기 질환의 한의치료(남은영 가천대 한의대 교수) △요실금의 임상적 접근(양승정 동신대 한의대 교수) 등으로 진행된다. 2개 강좌를 100% 이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평점 2점과 이수증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5일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사전등록도 진행 중이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척추질환의 침도요법’을 주제로 김양식 원장(김양식한의원)이 강연을 맡는다. 한방척추관절학회 역시 사전등록기간 동안 할인 금액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사전등록기간은 3일부터 15일까지다. '산삼비만약침&감로수 디톡스 다이어트 한의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한방비만학회는 다음달 1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메디스트림 정희범 대표는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대표적인 분과학회들과 일하게 돼 감사하다”며 “메디스트림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IT 인프라가 좀 더 많은 학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교류의 속도가 성장의 속도가 될 수 있도록 학회들과 한의사의 거리를 좁혀가기 위해 더 많은 개발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제품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참여 기관 모집[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국내 한의약 제품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진출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제품(제약, 의료기기)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세계 전통의약 시장 규모 성장에 따른 한의약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의약 제품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약 관련 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약제제 및 한의 의료기기 분야로 한의약 해외진출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약 산업 관련 기업 및 한의약 산업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의 해외진출 준비를 위한 해외 시장 정보 △품목 인허가 △해외 바이어 등 기초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컨설팅 제공 대상 기업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모집공고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kom.or.kr/main.js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6일 16시까지 이메일(global@nikom.or.kr)로 접수가 가능하다. -
‘한의약 활용’ 주문 쏟아진 21대 국회 첫 국감, 의원별 지적사항은?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의약 제도 개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첩약건강보험의 일관된 추진, 공공의료기관에서의 한의진료 확대, 한의사 의권 신장, 코로나19 한의사 참여 등 분야도 다양했다. 서면질의를 포함한 의원별 국감 지적사항을 정리해봤다. ◇인재근 “한의사 방문진료·주치의 확대” 한의약 발전에 가장 큰 애정을 보인 보건복지위원은 인재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이었다. 3선 의원답게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장애인정책과, 보험급여과 등 다양한 부서는 물론 식약처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기관을 넘나들며 송곳 질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장애인 건강주치의와 일차의료 왕진 시범사업 한의 분야 확대 등 ‘방문진료’에서의 한의사의 역할 강화에 주목했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는 “일차의료 왕진 시범사업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왕진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한의분야의 일차의료 왕진 시범사업의 확대 필요성과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달 실시되는 첩약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사용되는 한약재의 현황 및 한약재를 필수의약품 또는 퇴장방지의약품 형태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와 식약처를 대상으로 질의했고 양 기관이 함께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의사 상임 감정위원 선임, 한의사의 보건소 진료직 고용 개선, 재활의료기관 지정 운영 시범사업에 한의사 포함,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한의사 인력 활용, 청폐배독탕의 보험급여 긴급 추진 등도 제안했다. ◇고영인 “한의 난임사업 제도화” 초선 의원인 고영인 민주당 의원도 한의약 제도 개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고 의원은 저출산 시대 증가하는 한의 난임치료 수요를 반영한 한의 난임 제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한의원·한방병원 등이 난임시술 의료기관에 포함되도록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에 대한 방향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출산정책과와 한의약산업과는 “향후 한의약 난임치료 표준화와 이해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제도화 여부 및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또 고 의원은 국가시설인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및 장애인훈련원에 국가 차원의 한의의료지원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수년째 거론돼온 국립한방병원 설립 검토 및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그 외 첩약의 재료인 한약재의 원활한 공급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 한의사 검체 채취의 필요성 등도 재차 환기시켰다. ◇서영석 “의사 독점 개선·의료일원화” 서영석 의원은 1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현행 의사 독점 체계의 개선을 통한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국민 대다수가 한의사의 물리치료사 고용과 엑스레이 사용 등의 의료행위를 ‘적법’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현행 의료법에서는 ‘불법’으로 국민 인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 서 의원은 “의사 중심으로 업무범위를 해석하는 현행 의료법의 틀을 바꿀 때가 됐다”며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인력도 전문화된 만큼 각 보건의료 직역 간 협업과 분업화 등의 체계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내친김에 이원화된 의료시스템의 일원화까지 제안했다. 그는 “통합 의사제를 논의하려면 직역 간 갈등 부담이 있지만 이미 미국, 독일, 영국 등도 통합의학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과거 의협과 한의협이 협의체를 구성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갈등을 남겼는데 단순히 의료인력 확충방안 마련에 그칠 게 아니라 차제에 의사와 한의사의 의료일원화를 논의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일단 의학과 한의학 교육을 통합시키고 그다음에 면허통합을 논의하면 순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까지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답했고 서 의원은 “우선 면허통합이 어려우면 학제 통합이라도 빨리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한의사의 전문 의약품 사용 확대,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사업에서의 한의 배제 등을 지적했다. ◇허종식 “헌재5종 의료기기 사용” 촉구 초선인 허종식 의원은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들이 현실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점을 문제 삼았다. 헌법재판소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된 5종기기를 이용한 행위 및 감정자유기법에 대한 행정절차 처리 지연의 이유를 따져 물었고 조속하게 처리해 결과를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 혈액검사기·소변검사기 활용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신설은 물론 향후 혈액검사를 활용한 첩약 안전성 평가 추진까지 제안했다. 그 외에도 한의과의 제한적 치매특별등급 소견서 발급 자격 확대 방안, 건강기능식품 1회 섭취 분량 소분 판매의 한의사 영역 침해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관록의 위원들, 한의약 관심 여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의원들의 질의도 여전했다.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국립암센터 및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보훈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의 한의의료 선택권 확대에 대해 질의, 복지부로부터 협진 체계 구축을 검토할 것을 환기시켰다. 또 한의사의 만성질환관리제, 노인주치의 사업 등 일차의료강화 정책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남인순 의원도 첩약건강보험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정부의 뉴딜사업에 발맞춘 한의약 뉴딜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정춘숙 의원 역시 첩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재차 강조해 복지부로부터 “현재 지침 검토,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절차 준비 중이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첩약 관련 우려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예정”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
“정부·여당은 공공의료 예산 확대하라!”전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공공병원 설립 예산을 확충하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전국 173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3일 청와대 앞에서 ‘삐뽀삐뽀 공공의료119’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공공병원 설립 예산이 전혀 배정되지 않고,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강화 예산과 의료취약지 의료인력 양성 예산이 삭감된 것을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첫 예산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감염병 사태에서 공공병원이 없거나 부족한 많은 지역에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즉 국가재정법상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국무회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공공병원 설립 사업 시행이 가능하지만, 경제성과 수익성만을 잣대로 한 평가에 공공의료 확충에 방해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우리나라는 병상 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중환자실은 전국에 200개 남짓”이라고 강조는 한편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의 1차 대유행시 절반에 가까운 확진자가 제대로 입원조차 하지 못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이것이 의료선진국이라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키우겠다는 우리나라의 비참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우 대표는 이어 “정부는 K-방역만 외치고 공공의료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았다”며 “이런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갖췄다고 하느냐”고 비판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공병원과 코로나19 중환자실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국민생명을 위해 보건의료노동자 처우 개선을 역설한 김홍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은 “우리나라 간호사 면허 소유자 중 절반이 장롱면허다. 핵심은 간호인력이 현장에서 종사할 때 엄청나게 심각한 수준의 노동에 시달린다는 것”이라며 “1000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OECD 평균의 절반인 만큼 교대제 개편 등 노동조건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보건의료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노봉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과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시민인 영롱한씨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공공병원 확충을 비롯한 공공의료 예산 증액 △공공병원 신설·증원과 민간병원 공공인수로 인구 1000명당 공공병원 최소 2개 확보 △공공병원 확충에 있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
국회서도 첩약 시범사업의 조속한 시행 ‘촉구’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첩약 시범사업)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첩약 시범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더불어 혈액검사를 활용한 첩약의 안전성 평가 추진 등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된 질의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인재근·허종식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 서면질의를 통해 첩약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조속한 시행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복지부는 “첩약 시범사업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므로 건정심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 준비 중이며, 지침 검토·시스템 구축 등의 사전 절차 진행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조속한 시행을 위해 심평원과 남은 준비과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첩약 관련 우려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남인순 의원이 질의한 ‘2단계 시범사업시 대상질환 확대·환자 본인부담률 조정·한방병원 외래 포함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대상질환은 다빈도 첩약 이용 질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권고등급·근거수준, 만성·중증·난치성 여부, 주요 대상자, 질환별 재정 규모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며 “향후 대상질환 확대·환자 본인부담률 조정·대상기관 확대(한방병원) 등은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재정 모니터링 결과를 고려해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허종식 의원은 한의사의 혈액검사기·소변검사기 활용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신설 및 첩약 시범사업에서 혈액검사를 활용한 첩약의 안전성 평가 추진에 대한 의향을 물었다. 이에 복지부는 “보건복지부에서는 한방의료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채혈과 자동화된 분석 결과의 활용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등재를 위해서는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행위의 목적·대상·방법 등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의과의 기존 행위와 동일한지 한방의 신의료기술 여부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의협, 의협 등 관련 단체의 협의가 필요해 수가 신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이어 “첩약 시범사업 과정에서 안전성 모니터링을 위해 독성·위해물질 모니터링, 이상사례 보고체계 구축 등을 고려 중이며, 연구기관과 함께 여러 안전성 모니터링 방안을 검토해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한편 첩약 시범사업에 대해 줄기차게 반대에 나서고 있는 의협에서는 첩약의 간독성과 신독성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이러한 의협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한 객관적인 방법은 혈액검사기와 같은 진단기기를 활용해 첩약 복용 전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실제 헌법재판소에서는 지난 2013년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고, 기기의 작동이나 결과 판독이 단순하며, 한의대에서 교육을 받은 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고 결정된 바 있고, 또한 2012·2014년에는 소변검사기 및 혈액검사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는 행정해석도 내려진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이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행정해석으로 한의사가 진료시에 치료경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넓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해당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부재한 상태로, 한의원에서는 환자에게 진료상 필요해 시행하고도 수가 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 현실적으로 거의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현실상 제약으로 인해 한의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의료혜택을 못받고 있으며, 필요시 의과를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등과 같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한의사가 환자의 치료 경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활용한 행위가 건강보험 수가 부재로 인해 실제 시행되지 못한다는 것은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인 의료선택권을 저해하는 것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건강보험 수가로 신설돼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산진, 연구자 지원 대화형 챗봇 개시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보산진)은 연구자의 행정업무 완화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R&D연구자의 질의 편의성과 신속한 답변을 위한 것으로 문의빈도가 높은 연구비 사용 및 관리와 관련된 질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서비스는 연구개발비관리지침 기반의 자연어형과 시나리오형의 하이브리드 챗봇으로 구성됐다. 보건의료 R&D정보 포털인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을 통해 11월 1일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R&D관련 법령 및 규정의 개정 시에도 챗봇에 신속한 반영으로 연구자들의 궁금한 사항을 시공간 제약 없이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산진은 챗봇서비스를 연구비 사용 및 관리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과제신청, 성과등록, 시스템 관련 문의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대화형 AI 챗봇으로 고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권덕철 원장은 “챗봇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고 싶은 연구 도전하는 젊은 과학자 지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이하 과기정통부)가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사후연구원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 현장의 핵심 인력이라고 인정받지만, 전문성에 비해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에 놓여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최기영 장관은 젊은 과학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유로운 연구 기회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과기정통부 업무 보고에서 2021년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규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지원을 위해 신규 추진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박사후연구원(비전임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연 1.3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실제 지금까지 박사후연구원 지원의 경우 인건비 확보가 쉽지 않았고,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주도적인 연구 수행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응답자 총 826명)에서 원하는 연구를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충분한 인건비 확보(429명·52.3%)를 꼽은 만큼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외 펠로우십 중 최고 수준의 인건비(연 650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박사후연구원 200명 내외를 선정, 5년간 1000여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미래를 이끌 우수 젊은 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원의 연수를 지원하는 교육부의 박사후국내외연수사업을 수행한 우수 젊은 과학자의 연구를 세종과학펠로우십에서 연계해 박사후연구원의 연구 생애 전주기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며, 연구비 지원뿐만 아니라 젊은 연구자가 스스로 연구 주제와 방향성을 계획하고 세계 정상급 연구자로 성장하는 것을 다차원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의 연구를 심화·확장하기 위해 연구기관의 자유로운 선택·이동을 허용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연구주제 및 목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새롭게 구성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전담평가단 및 중견·리더 연구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연구실 이동을 위한 자문·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젊은 과학자들간의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연구 분야별 연구성과 교류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도 지원해 상시로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하도록 하는 한편 연구 수행 중 전임 교원 및 전임 연구원으로 채용될 경우에도 연구 중단 없이 최대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연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세종과학펠로우십이 새로운 분야를 이끄는 리더 연구자로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젊은 과학자의 자유로운 연구와 이동을 통해 개방적이고 건강한 연구실로 변화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사업 공고는 이달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의 '2021년 기초연구지원 사업공고'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공감블로그(www.blog.naver.com/basic_science)에서 영상 및 사업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