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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사이언스 MOU체결 -
복지부, 코로나19 분야별 대응 중간평가 컨퍼런스 5회 걸쳐 진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망라하는 5개 분야에 대해 21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제1회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정책토론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컨퍼런스'는 민·관이 함께 2020년 상반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되돌아보며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장기화에 대비한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매회 분야별로 정부가 그간의 대응 경과를 발표하고, 민간전문가는 정책 평가 및 제언을 중심으로 각각 발표한 후 종합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1일 처음으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그간 방역정책 전반을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정책‘과 선별진료·역학조사·진단검사 등 ’국내 확산 차단 정책‘으로 나눠 되짚었다. 먼저 정부에서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입국절차 운영현황 및 개선방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배경택 해외입국관리팀장) △선별진료소 운영현황, 성과 및 한계(중앙사고수습본부 공인식 선별진료검사팀장) △역학조사 역량 강화 방안(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권동혁 연구관) △진단검사 역량 확충현황, 결과 및 쟁점(중앙방역대책본부 유천권 진단분석관리단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민간전문가가 △검역정책의 평가와 제언(남서울대학교 김명성 교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정책의 평가와 제언(대구감염병관리지원단 김윤주 부단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해외 입국자와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검역정책 추진방향, 바람직한 선별진료소 운영모형,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역량 강화방안 등에 대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두번째 컨퍼런스는 7월23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 확보, 인력과 물자 지원, 향후 대응에서의 교훈)에 대해, 7월 28일에는 코로나19와 국민생활 지원(일반환자 치료, 국민생활지원(방역물품, 심리지원, 돌봄지원), 향후 대응에서의 교훈)에 대해, 8월4일에는 거버넌스 및 생활방역(중앙 거버넌스 , 지방 거버넌스, 생활방역체계, 향후 대응에서의 교훈(질병관리청 신설 이후의 거버넌스 포함))에 대해, 8월14일에는 논의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종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노홍인 총괄책임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그간의 정책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가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임상 상한론’, 저자의 생생한 온라인 강의로 만나 보세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사람을 알게 되고, 질병의 근원적인 원인을 알아내어 근본적인 치유를 실행하는 모든 방법이 ‘상한론’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굳이 현대적인 언어로 구사한다면 ‘원인치유의학’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8월1일, ‘임상 상한론(정신질환 및 난치성질환 적용과 실제)’를 펴낸 노영범한의원 노영범 원장의 생생한 음성으로 온라인 강의가 시작된다. 총 45시간의 온라인 강의에서는 지난 7년간의 힘겨운 고문자학적 번역 끝에 장중경 시대의 언어로 새롭고 쉽게 재탄생시킨 ‘임상 상한론’을 기반으로 정신질환 및 난치성 질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적용과 실제 임상이야기가 이어진다. 강의는 △기존의 상한론은 잊어라 △변병진단의 실제 적용 소개 △복잡했던 조문 감별 노하우 △실제 치유사례를 중심으로 본 ‘상한론’ △40여년 상한론 외길 결정체 △정신질환의 근원적 치유 △현대의학의 한계를 넘어서 등으로 구성됐다. 노영범 원장은 “한의학은 전체과학이며 전인적 치료에 장점이 있다. 그래서 만성질환, 면역질환, 기능적 질환 특히 신경정신과 질환 치유에 강점이 많다. 양의학의 장점, 한의학의 장점들을 극대화해 서로가 인정한 대등한 상태에서 통합 의료를 실현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의학의 모델일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상한론’은 내향적 원인으로 인한 모든 질환에 장점이 매우 많다. 질병을 야기한 몸과 마음의 현상들만 제거한다면 그 어떤 질환도 접근이 가능하고 치유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상한의학’이 가진 큰 강점이다. 현대의학에서 어렵게 느끼는 정신의학을 ‘상한론’으로 한의학에서 해결해 나간다면 한의학의 우월성은 입증될 것이고 양의학과 대등한 의학이 될 것이며 한의학의 미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한론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실증적인 임상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한론 처방을 임상에서 쉽게, 자유자재로 구사해 질병치료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강의는 4개월간 열람이 가능하다.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암 환우 위한 ‘웃음 치료’ 진행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병원장 유화승)이 21일 병원 4층 혜화홀에서 ㈜힐러넷-캔서앤서 홍헌표 대표와 함께하는 웃음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웃음 치료는 대장암(3기) 수술 후 마음습관, 몸 습관을 180도 바꿔 암을 이겨낸 홍헌표 대표가 서울한방병원 환우들과 함께하며 12년의 본인 치유 경험을 바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누고 웃음으로 병을 이길 수 있도록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홍헌표 대표는 “암 환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이 바로 무조건 웃는 것이다”라며 “웃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면역력 50%는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고 밝히며 스트레스 버리기, 불안감 없애기, 명상과 운동 등을 통해 마음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웃음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환우들의 힘든 마음까지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심신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둘째주 화요일마다 홍헌표 대표와 함께하는 웃음 치료 특강으로 환우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의료진과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한방병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암 치료에 관심이 있는 환자 및 가족,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
문화재청, 수도권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 실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했던 국립고궁박물관과 궁궐·왕릉 23개소가 오는 22일 재개관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방역수위 1단계인 상태에서 이번 실내외 관람시설 재개관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운영여부와 관련한 결정은 단계별 상황에 맞춰 나간다고 밝혔다. 실내 관람시설인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처럼 방역수위 1단계에서는 일일 최대 관람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며,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다시 중지할 방침이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인터넷 사전 예약제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궁궐, 왕릉과 같은 실외 관람시설의 경우 방역수위 1단계에는 인원제한 없이 운영하고, 2단계 이상으로 전환되면 운영을 중지한다. 다만, 궁·능의 실내 관람시설은 방역수위 1단계에서도 시설별로 동시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문화재청은 22일부터 모든 시설에 대해 △개인관람만 허용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한 방향으로 관람 등 방역 수칙과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등을 적용시키고 단체관람, 교육, 행사는 여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일상에 활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
의정부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 실시[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드림스타트는 오는 22일부터 8월 5일 기간 동안 3회에 거쳐 드림스타트 만3세~5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병하치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예방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의정부시 보건소 한의사와 연계해 전문적인 진료와 함께 진행되는 신체 건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삼복에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호흡기와 관련된 혈자리에 7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삼복첩 패치를 부착하고, 맥문동, 오미자, 인삼을 달여 만든 생기차를 1일 1포씩 10일 동안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함소아제약의 치료제와 탕약 후원을 바탕으로 의정부시 보건소의 한의사, 간호사를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비염, 천식이 있는 아동들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노멀 시대, 병원서비스의 혁신 방향은?[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원환경과 의료서비스 제공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들의 병원 감염관리 시스템 변화가 메르스 이후 본격화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병원 의료시스템 역시도 ‘뉴노멀(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은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병원 혁신서비스에 대한 4가지 변화를 꼽아 ‘포스트 코로나, 병원서비스 혁신 방향’ 리포트에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키워드로 압축되는 뉴노멀 시대, 병원서비스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지 4가지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병원 구조, 감염과 비감염 ‘투 트랙’으로 변화 먼저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환자 및 직원의 병원감염을 줄이기 위한 감염과 비감염 투트랙으로의 전환 시도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병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드라이브 선별진료소의 상설화와 병원 진입 전 자동음압제어시설을 갖춘 워킹스루 검진 선별진료소 신축될 예정이라 내다봤다. 또한 응급실 부속시설로 음압격리병실 구축 등에도 병원들의 투자 역시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인력 구조 재배치와 재난상황에서도 필수 진료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응급실 폐쇄 표준지침 마련에 대한 논의 역시 활성화 될 것이라 보고서는 밝혔다. 외래의 경우 열성 호흡기 외래센터 출입구 동선과 시설의 완전 분리 및 독립 운영 등이 이뤄질 것이며, 병원별 앱(App)을 통해 제공되는 예약접수, 검사결과 조회 등 일부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병원 방문 전 감염병 위험 환자의 분류(triage)를 위해 AI기반 챗봇 등을 활용한 방문자의 사전 선별 프로세스 기능 도입도 자리 잡을 전망이라 예측했다. 사전에 수집 동의한 증상과 개인정보에 따라 예약된 시간에 내원 후 별도 접수 등의 대면 절차 없이 진료실로 이동해 병원내 접촉 최소화를 일상화 하는 방안들도 나올 것이라 보고서는 설명했다. 의료서비스혁신단은 “결국 복잡한 병원 외래의 과밀화를 줄임과 동시에 환자 외래 접수공간과 진료 대기구역 축소 등 치료를 기다리는 방식과 외래 구조의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 흐름(patient flow) 재평가 및 개선 다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병원운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하면서 빠른 방법으로 ‘환자 흐름(patient flow)’을 개선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특히 올 하반기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경우 환자 흐름에 대한 재설계는 감염병 확산을 제한하고 필수의료서비스 기능을 유지해 병원 운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면진료가 필요한 유형과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유형 분류를 통해 팬데믹 상황 등 필요에 의한 수요를 수용하고, 이러한 방문유형을 유지하되 환자 및 제공자를 위한 선택적 의료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구조로의 논의가 역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실제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긍정 선호도가 증가하고 물리적 진료거리 확보 등 정책으로 환자 진료대기구역 수는 크게 축소하는 등 치료를 기다리는 방식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의료기관 방문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비대면 진료(전화상담)와 처방 등을 제한적·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의 유행이 주기화 되고 간격 또한 짧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대면 접촉과 내원 환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의 진료 전 과정에서의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검토 역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병원의 스마트화 가속 병원은 진료, 검사, 원무 등 기능이 다양하고 인력 및 시설·장비가 분야별로 매우 전문화 되어있어 물리적으로 매우 복잡한 공간이다. 이러한 복잡성은 환자의 주체적 의료이용을 방해하며 노약자,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병원의 복잡한 환경과 어려운 길 찾기 등은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과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의료진의 경우 실시간 자원 운용 현황 파악이 어려워 의료진의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가중되거나 비효율적 동선이 발생해 업무 피로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될 ‘병원의 스마트화’는 분절된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상호 연결함으로써 인적·물적 자원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 방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의료자원 배분 및 환자 흐름 관리를 위한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해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도 예측했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IoT)과 로봇공학 기반의 ICT 솔루션 등을 이용해 린넨 등 의료 폐기물을 로봇이 운송하고, 항공교통관제 등에서 활용되었던 중앙통제센터(Command Center) 시스템 도입 등이다. 이를 통해 감염성 질환 관리는 물론 환자 흐름의 병목현상 해소, 대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대기시간 최소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설명했다. 스마트 헬스케어의 실현 미래 의료 생태계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 사회서비스 제공자, 헬스케어 사업자, 보험자 등 여러 주체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의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헬스케어’의 실현이 완성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스마트 헬스케어’의 제공을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 병원’을 중심으로 기존의 중증, 응급/급성기 의료, 수술 등 핵심적인 의료서비스의 효율적, 효과적인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1,2차 의료기관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결성을 확대해 만성질환관리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서 △권역내 의료주체들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종합 건강관리 실현 △연결된 헬스케어 조직의 감염병 등 의료데이터와 건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 △백신‧치료제와 혁신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 실증 생태계 마련 등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
“진료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사)동의난달(이사장 김홍신·명예이사장 신재용)이 최근 학생회원들을 위한 한의원 참관 실습을 진행, 예비 한의사들에게 실제 진료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의난달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예비 한의사인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로서의 자질 함량을 위해 참관실습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의료봉사는 취소됐지만, 학생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실습 전후 체온체크 및 손소독을 진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참관 실습은 진행됐다. 올해 참관 실습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일 동안 동국대 동의난달 학생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성한의원 △이광연한의원 △생명마루한의원 신림점 △맑은선한의원 △하늘마음한의원 을지로점 등 5곳에서 진행됐다. 참관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초진 등 진료를 참관하는 것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진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료 종료 후에는 처방 등과 같은 치료에 대한 자세한 강의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성한의원에서 참관 실습에 참여한 이다현 학생(동국대 한의대·사진)은 “이번 참관 실습에 참여하면서 인상깊게 느끼고 배운 점은 의사의 의무는 공부를 통해 환자에게 좋은 약을 처방해서 치료하는 것이며, 또한 이때 좋은 약만큼 중요한 것이 섭생지도라는 것 또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즉 환자가 먹어야 할 것, 먹지 말아야 할 것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부분을 포괄하는 섭생지도를 하는 것 또한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현 학생은 이어 “이러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신재용 원장님을 비롯한 동의난달의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동의난달 진단방약학술회 노도환 이사는 “동의난달은 1992년 △한의학의 전통 계승 △진리의 추구 △사랑의 실천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발족해 의료봉사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미래의 허준을 꿈꾸며 공부하기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시간을 내주는 한의대생들이 있기에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으며, 방학임에도 열심히 참여한 한의대생들은 물론 체험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한의사 회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복지부-외교부, 보건안보 관련 업무협력 체계 강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2013년 체결한 기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보건안보 및 보건의료복지 분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부-보건복지부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21일 체결, 보건안보 관련 양 부처 간 업무협력 체계를 강화했다.양 부처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급부상하는 보건안보 협력 사안을 선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보건안보 분야가 주요 업무협력 사항이 될 수 있도록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보건의료 세일즈 외교 강화 등 기존 협력 분야와 함께 코로나19와 같은 초국경적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등 보건안보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WHO 등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논의 적극 참여 △지역 및 양자 차원에서의 보건안보 협력 제도화 △보건의료 ODA 확대 △보건 산업 해외진출 확대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부처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와 세계적 전염병 발생 주기 단축 등으로 보건안보 관련 국제협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 부처간 업무협력 체계 강화는 외교 역량 및 국제 보건안보 협력 증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중대본 회의 및 브리핑(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