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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치료된다’ 여한의사회, 유튜브 내달 초 공개지난달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실시된 가운데,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적용 질환 중 하나인 '생리통'과 관련한 정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여한은 첩약 시범사업 특집 1편 ‘생리통 치료된다’를 주제로 최은미 꽃마을 한방병원 과장과 이민정 여한 정보통신이사가 촬영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최은미 과장은 “생리통은 여중고생의 78%가, 가임기 여성의 50%가 매달 경험하는 증상”이라며 “한의학적 관점에서 주로 몸이 차고 하복부의 순환이 안되는 경우 어혈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 증상에 대해서는 “2~3일씩 반복되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허리와 대퇴부까지 아프거나 두통, 미식거림,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이 수반되면 월경곤란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리통을 방치하면 나중에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러면서 “그나마 진통제로 조절되면 다행이지만, 이마저 안 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한의원에 가면 생리통 치료 목적의 한약치료가 보험 적용이 돼,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만큼 이 기회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이외에도 ‘모유수유 Q&A’ 코너를 통해 산모들이 궁금해 할 질문에 대해 송다영 한의사가 한의학적 관리 방법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모유 수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과 모유 부족의 원인과 모유량을 늘리기 위한 한약, 질 좋은 모유를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송 한의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쓰거나 육아로 지나치게 과로하면 유방으로 지나가는 간경락의 소통이 정체돼, 모유 생성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모유가 부족해질 수 있다”며 “유방은 위장과 간의 경락이 지나가는 곳으로 비위가 튼튼해 기혈공급이 충분해지거나, 유선의 운행이 원활해지면 모유량 부족이 어느 정도는 해결된다”고 부연했다. 또 국무총리 표창과 관련해 여한의 의료봉사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류은경 23~24대 여한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의료인에게 있어 봉사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를 넘어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라며 "이타심을 바탕으로 한 여한의사회의 의료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 광주시, 한의사 역학조사관 신규 임명경기도 광주시는 소속 공중보건한의사 1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나가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경로를 조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그동안은 경기도에서 공중보건의 역학조사관이 파견 형태로 지원 근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지자체별 역학조사관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는 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로 역학조사관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2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수습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감염병에 대한 전문가의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내년 3월 중 추가로 임기제공무원 2명을 신규 채용해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역학조사관 주요 업무는 역학조사 계획 수립 및 수행, 결과보고 역학조사 실시 기준 및 방법의 개발 역학조사 기술지도 및 교육훈련 감염병 관련 역학연구 진행 감염병 관리 및 대응관련 정책 제안 및 사업 수행 등이다. 신동헌 시장은 “우리 시를 전담하는 전문 역학조사관을 확보해 코로나19 방역 등 감염병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전염병 통합관리로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블루,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최근 코로나 블루로 인해 발생하는 ‘공황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사용 정보 ‘식의약 바로알기 공황장애’ 편을 마련했다. 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준비됐다. ◇공포심으로 인한 심장 박동 증가, 가족적·유전적 요인 커 공황장애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2010년 5만명, 2015년 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4만4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는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로,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불안 증상을 보인다. 한 번 발작을 경험한 이후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리적 요인이 크게 관여되며, 공황장애 환자의 대다수가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가족적·유전적 요인이 크며, 직계 가족 중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몇 배 더 높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해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두 가지가 있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대표적으로 사용하며, 인지행동치료는 정신과 치료의 일종으로 대개 개인보다는 집단을 대상으로 많이 시행하는데 먼저 환자들의 공황 발작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교정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공황장애 치료제 복용시 가장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시행돼야 하며, 환자가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불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불면이나 흥분 △신경과민 △구역 △허약감 △어지러움 △성기능장애 △발한 △식욕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적어도 8~12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이나 환경변화 등 다양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약물 등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증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겨울에 더 심해지는 천식, 한약 치료 ‘효과’천식은 외부로부터 인체로 유입되는 여러 물질에 의해 기관지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 염증반응이 발생되면 기관지 점막이 붓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며, 점액 분비가 많아지면서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겨울철은 천식 환자에게는 더욱 힘든 계절이다. 겨울철은 공기가 차고 건조해져 천식 증상 발생이 더 많아지고 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겨울이 시작하는 12월 천식 진료자수가 7∼8월 평균 진료자수에 비해 최소 17만명 이상(약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로는 증상완화제(reliever)와 조절제(controller)로 나눠볼 수 있다. 증상완화제는 기관지를 확장해 증상을 개선하는 약제로 일시적으로 작용하며,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약물이다. 또 조절제는 기관지의 염증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잦은 증상 재발과 심한 호흡곤란을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투여하며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대표적인 조절제인 부신피질스테로이드제는 오랫동안 경구투여하게 되면 혈당·혈압 상승을 비롯 체중 증가, 기분 변화, 골다공증, 위궤양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흡입제로 사용시에도 목이 쉬거나 입 안에 곰팡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현재까지 천식 약물치료는 한계점과 부작용 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들어 한약 등을 활용한 한의치료가 기존 약물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방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연구동향에 따르면 천식환자에게 기존 약물치료에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폐기능(FEV1, PEFR) 개선 △천식 증상 중증도 개선 △흡입제(salbutamol) 사용량 감소 △천식의 급성 악과 횟수 감소 등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6∼18세의 소아천식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에서 한약치료를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천식으로 입원하는 숫자가 유의하게 적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천식 치료에 있어 한약치료의 특징은 천식의 증상 유형을 나눠 한약을 처방하는 ‘변증(辨證)’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승보 교수(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내과·사진)는 “한의학에서는 천식의 증상 유형을 크게 실증과 허증으로 나누고, 실증은 다시 △외감풍한(外感風寒) △담습(痰濕)으로, 또 허증은 △폐허(肺虛) △심신허(心腎虛) △상실하허(上實下虛) 등으로 구별한다”며 “이렇게 환자의 증상 유형을 나눠 한약 처방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분류 중 상실하허증은 만성·노인성 천식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대표적으로 청상보하탕(淸上補下湯)을 활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와 유사하게 신허(腎虛)와 기허(氣虛)가 확인되는 유형에 보신익기제(補腎益氣劑) 처방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천식의 한약치료의 기전은 여러 가지로 밝혀져 있다. 대표적으로 염증세포수를 줄이거나 Th1/Th2 면역세포 조절, regulatory T세포 조절, 그리고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등이 알려져 있다. 양 교수는 “한약 치료는 천식의 기존 약물치료의 한계점과 부작용 등을 보완하는 좋은 치료제로, 기존 약물치료에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천식의 증상을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급성 악화 및 입원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며 “더불어 천식의 한약 치료는 증상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한의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한의사회, 의료봉사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경희대 한의과대학, 미국 UCI 의대에 한의학 전파한다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이 최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이하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비대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학 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UCI 스티브 골드스타인 의무부총장·샤이스타 말릭 통합의료부총장과 이재동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 이상훈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업무협약 과정을 공유하며 상호간 한의학 교육을 비롯한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UCI는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10개 캠퍼스 대학 중 가장 마지막인 1965년에 설립된 곳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명문 종합대학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특히 UCI 의대는 2017년부터 수잔-헨리 사무엘리 재단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의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통합의료 등 의료분야 전반에 통합의학을 도입하는 최초의 미국 대학이기도 하다. 이날 골드스타인 부총장은 “UCI와 경희대는 의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통합의료 등 의학의 전 분야를 보유한 대학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대학이 공유한 이런 공통점이 이번 업무협약의 근간이 됐다”고 밝히며 업무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UCI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는 한인이 많은 지역으로 한의학에 관한 관심도 높다”며 “교육과 연구 모든 분야에 탁월한 경희대 한의과대학과의 업무협약으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13년과 2014년 UCI 의과대학의 의료진들이 경희대 한의대를 방문하는 등 오랜 인연이 이어져왔고,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해 4월 UCI 부총장단의 방문 이후 UCI 의과대학 교육에 한의학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오는 등 급물살을 타왔다. 그 결과 올해 11월부터 UCI 의과대학 학생이 UCI 대학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의 온라인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 UCI 병원 의료인들은 경희대 온라인 교육과정을 등록해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동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한의학 교육이 외국 명문 의대에 진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향후 한의학 교육 바탕의 진료와 연구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세계적 위기 상황을 몰고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은 그 어려움을 뚫고 이뤄낸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교류의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해외교육사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해온 이상훈 원장은 “양 기관의 유사성이 큰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업무협약을 준비하는 3개월간 양 기관이 주고받은 메일이 140여 개가될 정도로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원장은 “한국의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지금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한의학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은 그동안 한의학의 국제화를 선도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 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전 세계 의료인의 한의학 임상연수와 해외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시행 중인 온라인 시범 교육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한의학교육원은 내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편성, 더욱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UCI와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 -
“확진자 폭증에도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1% 불과”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병상 부족은 공급 부족뿐만 아니라 인력 등 운영관리 부실이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가 최초 입소하려 대기했던 서울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12일 당시 가동률이 61%로 추가 환자를 받을 병상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즉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담당할 의료진과 방역물품 등이 충분하지 못해 확보된 병상만큼 환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와 같은 참극을 발생시킨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1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위해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해당 지자체의 수차례 긴급병상 요청에도 치료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사망한 사례로, 병상 부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사태가 현실이 된 것이다. 생활치료센터의 빈 병상이 존재하더라도 입소가 늦어지는 이유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시 24시간, 2~3교대로 근무할 적정한 의료인력의 수급이 전제돼야 하나 늘어난 병상만큼 의료인력 확충이 따르지 않아 12월 들어서도 실 가동률은 약 57~67%대에 그치고 있다. 이종성 의원은 “사망자가 생활치료센터라도 적기에 입소했다면 손도 못쓰고 집에서 혼자 돌아가시는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방역 당국이 부랴부랴 병상 확충하고 있지만 치료를 담당할 인력과 장비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무소용,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빠르게 전파됐던 시점인 지난 1월부터 한의계는 국가 방역체계에서 의료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자 한의계의 참여 방안을 줄곧 제시해왔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특히 지난 8월 경기도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공중보건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 87명이 지원했지만 실제 업무 참여에는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강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부회장은 “모집한다는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대공한협에서 자원자를 모집했지만 코로나 관련 공중보건의 파견은 경기도청 관할이 아닌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관할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그 이후 중수본에서 현재까지 한의과 공보의 파견에 관해선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공보의의 신분적 특성 상 보건복지부 혹은 그 내부 기관인 중수본의 승인이 있어야 파견이 가능한데, 결국 방역당국의 미온적인 태도가 지속적으로 한의과 공보의의 파견을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라며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한의사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철저 준비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18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27회 회의를 개최, 내달부터 진행 예정인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와 관련한 투표방법, 중립단체 지정, 입회비 완납 기준, 선거일정 등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인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이 같은 난관 속에서도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선관위원 모두가 합심하여 매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 선관위는 신임 회장 및 수석부회장을 선출하는 공식 선거명칭을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로 정한데 이어 투표 방법은 ‘온라인 투표(휴대폰·이메일)’와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K-voting의 현장투표소를 운영키로 했다. 우편투표를 병행치 않기로 한 것은 저조한 투표율, 긴 투표 기간, 과다한 예산 낭비, 모바일 기기 운영 활성화 등이 주원인이다. 참고로 제43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의 경우 총 선거권자수 1만2,235명 가운데 총 8,236명이 투표를 했는데, 이중 온라인 투표 8,079(98.1%)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우편투표는 대상자 183명 중 157명(1.9%)만이 참여했다. 또한 온라인 투표가 3일 만에 종료되는 것과 달리 우편 투표는 10일간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에서는 온라인투표로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를 진행키로 했으며, 다만 휴대폰과 이메일 계정이 문제가 생겨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 기간 중 한의사회관에 K-voting의 현장투표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선거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중립의무를 준수하여야 할 협회 산하단체로는 ①대한한의학회 ②대한여한의사회 ③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④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⑤공직한의사협의회 ⑥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⑦의성허준기념사업회 ⑧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을 지정했다. 또 중앙회 입회비 완납의 기준은 ‘입회비 및 선거 당해 회계연도를 제외한 최근 2년간 연회비를 완납하지 않은 회원은 선거권을 갖지 아니한다’는 정관시행세칙 제40조에 의거하기로 했다. 개인 홍보물과 관련해서는 현직 협회장, 수석부회장 또는 임원이 출마할 경우 협회에서 회원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는 것이 회무 수행을 위한 것인지 선거운동에 해당되는 것인지에 대한 경계가 모호할 수 있으므로 불법 선거운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거운동기간 동안(후보자 등록 시부터~투표 마감일 전날까지)에 협회에서 회원에게 보내는 문자는 선관위의 승인을 득한 후 발송하도록 했다. 또한 선거운동을 위한 책자 형태의 개인 홍보물은 우편 및 이메일 발송을 각각 1회씩으로 한정키로 했고, 책자의 분량은 A4용지 크기를 기준으로 24쪽까지 허용키로 했다. 단, 개인 홍보물과 관련해서는 후보자간 합의와 선관위의 결정에 의해서 변경할 수 있는 여지를 뒀다. 또 대의원, 임원이나 선관위 위원 또는 선거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중립의무가 있는 자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선거공고일로부터 2일 이내에 그 직을 사퇴하여야 하며, 사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등록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다만, 현직 회장이 후보 등록을 하고자하는 때에는 예외로 하지만 수석부회장의 경우는 지난 제42대 선거에서 현직 수석부회장의 사퇴서와 함께 등록서류를 제출했던 전례대로 사퇴를 하도록 했다. 합동정견발표회는 5개 권역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선거 등에 관한 규칙을 준용하여 정견발표회가 5개 권역에서 개최되기 어려운 경우나 선관위의 결정에 의해서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영상으로 녹화하여 AKOM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발표회를 대체 시행하거나 정견발표회 개최를 축소키로 했다. 한편 선거일정과 관련한 세부적인 일정 조율 및 선거 공고문 작성 등은 선관위 소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
사상체질의학회, 2020년 동계 보수교육 비대면 개최사상체질의학회(회장 주종천)는 지난 19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0년 회원 동계 보수교육 및 사상체질과 전공의 직무 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상체질의학회는 회원 및 한의사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사상체질의학 임상 및 논문 작성’을 주제로 △수족냉증 진료지침(상지대학교 유준상 교수) △수족다한증의 사상의학적 치료(경희대학교 황민우 교수) △증례보고(가천대학교 김지환 교수) 등을 다뤘다. 주종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정기총회화 연길중의병원과의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이번 보수교육까지 모두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쉽다”면서도 “평소 오프라인에서는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전국 각지의 회원 및 한의사가 한 장소에 모인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수족냉증 진료지침에서는 수족냉증의 배경지식, 진단, 치료, 예방, 관리 등 폭넓은 지식이 논의됐으며, 수족다한증의 사상의학적 치료에서는 다한증의 병태 생리와 사상의학적 치료 및 케이스를 기반으로 다한증 환자의 특성, 사상의학적 진단 및 치료, 수족다한증 증례보고가 이뤄졌다. 증례보고하는 법에서는 증례보고(case report)의 특징과 형태 및 가이드라인, CARE 지침, 증례군 연구(case series)의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한 강의가 이뤄졌다. 한편 사상체질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고병희 전 경희대학교 교수는 “코로나로 직접 만나는 학술대회가 어려워졌더라도 오늘 자리처럼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사상체질 학술 발표와 교류의 성과는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