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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 지속성이 필요했다”“난임은 부부의 문제”…한의난임 지원 대상에 남성도 명시 “도내 공공의료, 한·양방 협진으로 가도록하겠다” “경기도의료원 T/F에 한의전문가도 포함할 것”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편집자 주] 최근 경기도 ‘한의약 난임사업 지원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시)을 만나 조례안의 발의 배경과 한의계에 당부하고 싶은 점들에 대해 들어봤다.Q. 난임사업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매년 떨어지는 출산율에 대한 대책으로 다양한 정책수립 및 예산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한방 난임 치료 사업을 시작해 난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2018년에는 각각 5억원씩 예산을 책정했고, 2019년도에는 우리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예산을 증액해 8억원을 책정했다. 17년, 18년 사업 실적을 보면 총 458명이 난임 치료에 참여했고, 49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해 예산지원 확대 및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법제화가 필요함에 따라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난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 모두의 문제이므로 여성만을 치료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남성까지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조례에 담았다.Q. 양방측에서 항의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아마도 한의난임치료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품은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2년간 실적은 참가자 458명 중 49명이 임신에 성공해 10.7%의 성공률을 보였다. 사업에 참여했던 도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아직 사업이 초기단계인 만큼 사업을 수행하는 한의사들의 역량강화와 다양한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난임 지원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해 치료하면 향후에는 임신 성공률이 양방의 인공수정 성공률만큼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Q.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TF 위원장을 맡는 등 의회 내에서 공공의료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한의계가 노력해야 될 부분은? 9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 공공보건의료발전 T/F단을 조직해 위원장을 지냈다. 그 기간 동안 경기도의료원, 경기도노인전문병원 등의 의료 질 향상, 경영 합리화, 도민들에 대한 공공성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다루면서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10대에 들어서는 지난 4월 경기도의료원 발전방향 T/F를 구성해 공공의료 및 경기도의료원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T/F에 한의 전문가 및 관계자분들도 참여시켜 경기도 공공의료를 위해 한의계가 함께할 부분이 무엇이 있는 지 같이 연구하고 살펴보겠다.Q.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임기 내 꼭 풀고 싶은 현안은?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어떻게 하면 성장할 것이고 배고픔을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했다. 지금은 우리 사회가 복지국가로서 삶의 질과 인간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단계에 있다. 노인·청년·장애인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 속에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 복지국가로 가는 대한민국에 있어 중앙정부는 각 지역마다 노인·청년·장애인 문제 등 어떤 실정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특정 잣대를 가지고 재단만 했다. 자치분권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우리 시민, 도민, 국민이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Q. 경기도민에게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정희시는 든든한 머슴이다’ 권력을 가진 자가 권력을 휘두르면 썩은 정치가 된다.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권력을 배분할 수 있는 사람이 머슴의 자세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민들께 정치인 같지 않은 소박한 사람, 소탈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Q. 독자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그간 경기도의 한방에 관한 정책 및 지원은 거의 전무했다. 한방과 양방 간 차별을 두지 않고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 또한 한방과 양방 협진으로 가는 길을 여는 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한의학 관계자분들께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T/F에서도 한의가 할 수 있는 역할 중 무엇이 있을지도 함께 고민하며, 공공의료의 영역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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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OM 후속 멘토링 모임(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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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한의사회 보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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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신체 불균형, 거부감 적은 추나 치료 효과적”기성훈 척추추나신경의학회 특임이사, 6년째 강원도서 장애인 방문 진료 추나·봉침으로 지적장애인 재활 및 삶의 질 개선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본란에서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인 해뜨는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6년째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하고 있는 기성훈 척추추나신경의학회 특임이사(양천구 누리담한의원)로부터 장애인 한의 치료의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강원도에서 방문 진료를 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적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에 다녀 장애인들에게 친숙했다. 막연하게 장애인에 대한 의료 봉사를 희망하고 있던 차에 2013년 어느 날 마침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병이 나은 목사님이 자폐가 있는 딸을 직접 데려오셔서 추나 치료를 하게 됐다. 예상보다 환자가 추나 치료에 거부감이 없고 친밀한 치료 방법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 목사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사회복지 시설인 해뜨는집으로 방문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 ◇치료 대상과 시설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해뜨는집은 사회복지법인인 동광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시설이며 약 30여명의 지적장애인과 이들의 생활과 재활을 돕는 원장님 이하 10여명의 선생님들이 생활하고 계신다. 총 40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씩 6년간 진료를 해 오고 있다. ◇장애인 대상 한의 진료의 특징은? 지적 장애인들은 대개 자폐증, 소아마비, 뇌성마비, 뇌손상 및 뇌병변,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해뜨는집에는 최중도부터 경도까지 다양한 등급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몸은 어른이어도 마음은 어린아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침습적인 침 치료보다는 비침습적인 추나 치료가 더 거부감이 적고 효과적일 수 있다. 지적장애인들은 겪고 있는 장애에 따라 특유의 자세 문제가 있다. 특히 편마비가 있는 경우 신체 불균형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추나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다만 지적장애인의 특성상 의료인의 지시에 따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도움이나 피드백이 필요한 기법들보다는 한의사가 단독으로 시행하는 기법들 위주로 진료하게 된다. 경도의 장애를 가진 장애인에게는 필요한 경우 일반인과 동일하게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경험상 처방을 했던 경우는 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 기력이 너무 떨어진 경우, 잘 조절되지 않는 자가 면역성 염증이 있는 경우, 기능적 부정맥이 생긴 경우 등이었다. 이러한 한의 진료를 통해서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 지적장애인은 가지고 있는 장애에 따라 대개 몇 종류의 양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양약들의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데도 한의진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추나 치료 외 도움이 되는 치료는?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면역계통의 기능이 더 약한 경우가 많아 자가면역성 염증과 같은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또 자세의 불균형으로 인해 힘이 쏠린 부위에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경우 강력한 소염 효과를 지니며 면역계통의 불균형을 개선해주는 봉침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봉침 시술에는 다소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시술할 필요가 있다. ◇기억에 남는 환자 및 치료 사례는? 아무래도 장애인 한의 치료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첫 환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13년 처음 진료했던 목사님의 딸 이 모양은 심한 자폐증을 갖고 있었다. 기능 이상이 있는 부분들을 진단해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추나 요법을 시행한 후 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추나 치료대에서 내려가지 않으려 했다. 한참을 어르고 달래서야 귀가시킬 수 있었다. 사실 자폐 장애인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으나 최선을 다해 뒤틀린 근육들을 풀어주고 어긋난 관절들을 맞춰주며 두개골의 율동적인 리듬을 바로잡아 주었다. 이 진료를 통해서 이 모양의 자폐가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장애인에 대한 추나 요법 적용을 시작할 수 있었고 2019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방문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 해뜨는집의 근무자인 간호사 출신 길모 선생은 늘 장애인들을 돌보고 들고 옮기고 하느라 어깨가 남아나질 않았다. 우측 회전근개 파열로 어깨가 붙어있는 것 자체가 괴로울 정도였다. 꾸준한 추나요법과 약침 시술, 적절한 지압 지도와 운동 처방을 통해 자세를 바로잡고 현재는 어깨가 완치됐으며 이제는 장애인들이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의사 방문 진료의 장점은? 지적장애인을 진료한다는 것은 장애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가진 기능이상을 개선해주고 양약으로 인해 생긴 부작용을 완화시켜 장애인의 삶의 질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에 치료효과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불편함의 호소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특성상 예방적 진단과 진료에 강점을 지닌 한의사가 장애인의 기능이상을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것은 장애인의 삶의 질 유지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섭생과 양생의 관점에서 장애인의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티칭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강점이 된다. ◇최근 정부가 커뮤니티케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의계의 역할은 무엇일까? 현재 해뜨는집 방문진료를 하면서 봉사를 하는 입장이지만 봉사를 받는 당사자인 지적장애인들과 시설 근무자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왕왕 어떤 모임에서 한의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진료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상당했고 이런 경험은 한의사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한의사의 커뮤니티케어는 사실 매우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계는 이미 공중보건한의사 제도를 통해 커뮤니티케어의 가능성을 엿봤다고 생각한다. 한의약은 그 자체로서 방문진료에 적합하며 강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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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마약류 관리 “보건소 중심으로”사용 순위, 알프라졸람>졸피뎀>로라제팜 순 남인순 의원 “빅데이터 활용해 오남용 방지해야”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마약류 의약품의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2018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5월 보고분 포함) 전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보고, 투약보고된 마약류 중 사용량(낱개수량으로 산출)이 많은 마약류 성분은 ‘알프라졸람’이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졸피뎀타르타르산염, 로라제팜, 디아제팜, 클로나제팜,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에티졸람, 펜터민염산염, 옥시코돈염산염, 코데인인산염수화물 등의 순으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정신성 약품인 졸피뎀의 경우 처방기관 2만 9328개소에서 915만 2444건, 1억 7883만 6561개(정)을 처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포플의 경우 처방기관 6896개소에서 771만 2817건, 959만 8897개(정)을 처방했고, 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기관 2만 3708개소에서 496만 7967건, 1억 9711만 6554개(정)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올해 4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다투약, 사망자-허위 환자명의 투약, 의사 본인처방 등이 의심되는 52개 의료기관을 검찰-경찰과 합동 감시해 27개소를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 남 의원은 “식약처가 두 차례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5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제도 본래의 목적인 마약류 오남용 방지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마약류 빅데이터를 검경 합동감시 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 및 일선 의료현장의 의사가 활용해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국 보건소에서 관할 마약류도매상, 병-의원, 약국의 마약류 취급여부, 품목 및 취급수량 등을 파악해 합리적으로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의료인이 환자 진료 시 중복투약, 의료쇼핑 등 오남용이 의심될 경우 환자의 과거 투약내역을 확인해 적절하게 마약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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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한의사회·연수구,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 업무협약 체결"어르신들 건강, 이제 한의약이 책임지겠습니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시 연수구한의사회(회장 임강민)과 연수구(구청장 고남석)은 지난 11일 연수구청 소회의실에서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더불어 이번 사업에 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11일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연수구 관내 경로당 28개소에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한의 진료, 건강 상담 및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 경로당에 소속 한의사 회원을 주치로 배정하고, 상호간 협의한 시간에 경로당을 방문해 교육 및 상담, 진료 등을 진행하게 되며, 각 경로당에서는 한방주치의 관련 담당자를 두어 한의사의 경로당 내 주치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한방주치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수구한의사회와 연수구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논의·개발해 나가는 한편 연수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 등을 진행,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을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는 등의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보다 양질의 한방주치의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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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 하반기 한방자연건강마을 프로그램 운영찾아가는 한의약 서비스로 지역주민 건강 관리 나선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강희숙)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오는 8월까지 하성면 전류리 마을을 대상으로 '한방자연건강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방자연건강마을은 찾아가는 한의약 보건서비스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서 주 1회 8주간 운영되는 한의약 통합건강증진 사업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경로당에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진료(침 시술, 한약제제 처방 등)와 건강상담, 기초건강검진, 노년기 구강 건강관리 교육, 영양관리 교육, 고혈압·당뇨병 질환관리 교육, 절주교육, 치매선별검사 등 통합건강관리가 제공된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한방자연건강마을 운영으로 북부권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통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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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세연 위원장이 이끄는 보건복지위, 100일만에 업무보고인재근 의원 복귀…추경 및 법안 231건 상정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공전을 거듭했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00여일만에 민생법안 처리 및 소관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12일 열린 제369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는 소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관련 법안 231건을 일괄 상정했다.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게 된 신임 수장 김세연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는 구성에도 변화가 있고 업무 논의도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1년간 위원장을 맡아 전통을 이어 내실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본회의 때 했던 인사말처럼 국민 생애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건강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핵심 플랫폼인 건강보험 제도는 위원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신산업 분야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위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이동하면서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로 돌아왔다. 인재근 의원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보니 여러 현안이 많은 것 같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소위원회인 법안소위에는 전혜숙 의원이 빠지면서 인재근 의원과 전반기 복지위원장 이명수 의원이 포함됐다. 예산결산심사소위에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이동하면서 비교섭단체 위원인 손혜원 의원이 새롭게 들어갔다. 이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 6개 관계부처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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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케어 이후 대형병원 쏠림 “대부분 중증환자"정춘숙 의원 "경증은 오히려 감소...외래도 마찬가지"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대부분이 중증환자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형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수(실환자)는 2015년 202만명에서 2018년 204만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를 중증도별로 구분하면 중증환자의 비율은 2015년 33.3%에서 2018년 44.9%로 증가한 반면, 경증환자는 2015년 10.3%에서 2018년 8.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도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진료비는 2015년 6조4026억원에서 2018년 8조842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중증환자의 총 진료비 비율은 2015년 51%에서 2018년 58.8%로 증가한 반면 경증환자의 총진료비 비율은 2015년 4.5%에서 2018년 4.1%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정춘숙 의원은 "결국 예전에 대형병원의 진료비가 비싸서 못 갔던 중증환자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현상은 외래환자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중증은 증가하고, 경증은 감소한 것. 상급종합병원의 외래환자 수는 2015년 3881만명에서 2018년 4219만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경증 외래환자 비율은 2015년 91.1%에서 2018년 93.8%로 증가한 반면, 경증환자는 2015년 8.9%에서 2018년 6.2%로 감소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2015년 3조6574억원에서 2018년 5조164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중증환자의 총 진료비 비율은 2015년 95.4%에서 2018년 96.8%로 증가한 반면, 경증환자의 총진료비 비율은 2015년 4.6%에서 2018년 3.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의원은 “문재인케어 역시 보장성 강화정책이기 때문에 환자쏠림 현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이후로 어떤 환자가 대형병원을 이용하게 됐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중증환자들이 대형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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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화성중 전교생 초청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KIOM 진로톡, 진로특강·밀착형 멘토링 등 잡 쉐도잉 프로그램 운영 김종열 원장 "과학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강화해 사회환원 활동에 힘쓸 것"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12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화성중학교 전교생 23명을 초청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KIOM 진로톡'을 개최했다. 'KIOM 진로톡'은 한의학 교육 및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사회공헌 브랜드 'KIOM 동행'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한의학연에서 기획한 교육기부·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IOM 동행'을 통해 △도서벽지 청소년(KIOM 진로톡) △노인(시니어 아카데미) △의료취약 지역 학생 및 주민 (KIOM 의료·교육 봉사) 등 사회배려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개최된 'KIOM 진로톡'은 학생들에게 한의과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 탐구 및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잡 쉐도잉(Job Shadowing·직장에서 직업인의 직무와 작업을 관찰하거나 현장 활동을 체험하면서 직업에 관해 학습하는 학생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선미 한의학연 부원장의 진로특강 및 진로고민 상담이 진행됐다. 특강에서 최 부원장은 기관의 역할, 한의학연 내 다양한 직무 및 연구자의 일과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한의학연 내 전시관 투어 및 대표 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한방연고 자운고 만들기'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웠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멘토를 지정받아 밀착 멘토링 수업에 참가했으며, 미래의학부 김영민 책임연구원(기계공학·전기전자공학), 비임상연구협력팀 이미영 책임연구원(수의학·생명공학), 연구운영1팀 이영섭 팀장(한의학)이 각자의 전공 및 연구 분야에 따라 학생들과 실제 연구 현장에서 직업 체험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김종열 원장은 "그동안 연령별·지역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과학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 환원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내달 9일에는 전국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자연에서 약용식물에 대해 공부하는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5일부터 한의학연 홈페이지 '참여 프로그램' 내 '어린이 본초탐사대' 메뉴에서 접수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