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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 중심이 될 한의학 선도하자!”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4일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2021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김종열 원장 및 대표 포상 수상자 등 10인 이내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김종열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2020 임무중심형 기관평가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 획득 및 대표성과를 언급하며, 지난 3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자축한데 이어 임직원들에게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몰입환경을 개선·발전시켜 한의학 중심의 미래의학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또한 한의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길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KIOM 홍보인상: 이수정 선임행정원 △우수사내강사상: 남병수 연구원이 각각 수상하는 한편 2020년 우수 학습조직상, 우수 멘토링상 및 국제화협력 우수포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
한의협 “의사 국시 구제 결정, 의사 독점서 기인”지난달 31일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구제하기로 한 정부 발표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의료 공급 확대 조치 없이 국시 거부 의대생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한의협은 성명 발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의료인이 필요한 다급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조치가 불편한 것은 의료인 부족의 근본적 이유가 모든 권한을 의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사 공공의료의사 양성 대책에 반발하며 국시 거부를 외쳤던 상황의 결과가 오히려 의사들의 독점적 권한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씁쓸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국내 확진자 수가 6만명을 훌쩍 넘고, 사망자도 1000명을 향할 정도로 코로나19는 아직까지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의료를 독점하고 있는 의사들의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행보는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한의협은 “의사들의 안하무인식 태도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오히려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한창인 작년 여름,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려는 국가정책이 본인들의 뜻에 반하고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서슴없이 총파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어 “이 과정에서 의료인 면허가 없는 의대생들까지 가세했고 정부와 국민들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으나, 결국 정부가 의사들에게 굴복해 의대생에게 추가로 국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키로 함으로써 의사들이 틀어쥐고 있는 의료독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의사 총파업과 의대생 국시 거부 문제는 우리나라 의료정책 핵심이기도 한 의사 수 부족 현상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과 같은 의료정책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뒤로 미뤄놓은 채, 슬그머니 의대생들에게 국시를 볼 수 있도록 재기회를 주려는 것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처사이며, 국민의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의대 정원 확대와 다학제적 협력 등 의료 공급 확대의 큰 틀 안에서 의대생의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은 실질적 공정에 부합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한의협은 “단지 의사들의 독점적 횡포에 국민의 이익을 다 갖다 바치고, 이것도 모자라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하고 비굴하게 재응시 구제책까지 내미는 정부의 행태는 지극히 꼴사납다”며 “앞으로 이 나라 보건의료정책이 국민의 정책일지 의사의 정책일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특히 한의협은 “2021년 새해는 지겹도록 이어져온 의사들의 의료독점에서 벗어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다학제적 협력 등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실천을 통해 의사 추가 국가고시 시행이라는 불공정으로 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 같은 정책이 추진된다면 국민의 편에서 기꺼운 마음으로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히며, 아울러 코로나19 제3차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한의협은 언제나 국민 곁에서 함께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
2020년 한해 동안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960명(남성 491명·여성 469명)을 대상으로 ‘굿바이 2020, 헬로 2021’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코로나 불안(49.3%)’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수입 감소’(11.5%), ‘집값 상승’(8.5%), ‘위축된 사회·문화 활동’(8.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연령대별로 비교해 보면, 20∼30대는 ‘코로나 불안’(45.9%), ‘집값 상승’(9.7%), ‘수입 감소’(9.3%) 등의 순이며, 40∼60대는 ‘코로나 불안’(53.3%), ‘수입 감소’(14.0%), ‘집값 상승’(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늘어난 가족 시간’이 30.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가운데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3.5%), ‘재택 학습·근무’(9.9%), ‘주가 상승’(7.9%), ‘집값 상승’(7.8%) 등의 순이었다. 이 역시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늘어난 가족 시간’(26.9%)’, ‘늘어난 자기 계발 시간’(25.3%), ‘재택 학습·근무’(13.0%) 등으로, 40∼60대 이상은 ‘늘어난 가족 시간’(34.5%),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1.4%), ‘주가 상승’(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에 대한 질문에서는 ‘코로나 종식’이 31.3%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냈으며, ‘취업·이직’(14.4%), ‘자기 계발’(9.6%), ‘주가’(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나우앤서베이는 “이번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2020년 우리 국민을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코로나 불안(49.3%)’이었고 2021년 새해 가장 큰 관심사 1위 역시 ‘코로나 종식(31.3%)’으로 나타났다”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늘어난 가족 시간’과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을 가장 큰 행복 요인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행된 ‘재택 교육·근무’는 슬프게 만든 요인이라기보다는 행복하게 만든 요인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다는 점은 그동안 많은 언론 보도 분위기와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 20∼60대의 남자 491명, 여자 469명 등 총 96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6%포인트이다. -
60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 40대의 18배60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은 40대 남성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 진단을 받은 적 있는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은 1.1배였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팀이 2009∼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2년엔 전립선비대증이 없었지만 2013∼2017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611만881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전립샘비대증 발생에 미치는 대사 요인의 영향: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전체 조사 대상 남성 중 5년간(2013∼2017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비율은 1.5%(9만3128명)였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나이와 유전자가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선 40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을 기준(1)으로 삼았을 때 50대는 5.0배, 60대는 17.7배, 70대는 31.5배, 80세 이상은 40.4배였다. , 나이가 많아지면 전립선 부피가 증가하고, 이는 안드로젠(남성호르몬)·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등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둘레·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진단 요인도 전립선비대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선 복부 비만(허리둘레 90㎝ 이상)인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이 1.2배 높았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과거력(진단된 경험)이 있는 남성은 없는 남성보다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이 1.1배였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의 저체중 남성 대비 정상체중ㆍ과체중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은 1.1배였다. 흡연과 전립선비대증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주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발생 위험이 술을 멀리하는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의외의 결과였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과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하부 요로 증상이 나타난다 . 주 증상은 잔뇨감·빈뇨·간헐뇨·절박뇨·약뇨·야뇨 등이고, 우울·불안 등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켜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
원외탕전실 인증마크 사용 범위 확대보건복지부가 원외탕전실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원외탕전실 인증기준 일부 개정’을 지난달 30일 공지했다. 이번 개정은 인증기관 수가 적다는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인증마크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준을 명확히 했다. 우선 원외탕전실 ‘인증취소’ 요청사항이 개정됐다. 현행 인증기준에는 ‘약사법 제68조(과장광고등의 금지)에 의거, 인증마크를 탕전실 조제 의약품의 포장재 활용 등 의약품 자체에 대한 인증으로 오인여지가 충분해 소비자 기만행위를 할 경우’라고 돼 있는데, 개정안에서는 ‘약사법 제68조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인증취소를 요청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원외탕전실 인증마크 사용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을 기준요건도 신설됐다. ‘인증마크 부정사용으로 인한 인증취소 절차는 인증마크 사용에 관한 지침에 의한다’라는 문구가 신설됐다. 다빈도 품질미검증 한약재를 약침원료 사용하는 경우 인증기준도 마련됐다.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에서 ‘비규격품 한약재를 사용하는 경우, 봉독은 국내·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원료로 등재된 제품을 사용한다’는 항목이 추가됐다. -
사상 첫 인구 감소…세대수는 사상 최대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년 12월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19년(5184만9861명·‘19.12.31 기준)에 비해 2만838명이 줄어들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년 12월31일(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 감소 △1인 세대의 급격한 증가 △60대 이상 인구 비중 증가 △출생(등록)자 수 역대 최저 △경기·세종·제주·강원·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의 인구 감소 등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인구는 2년 연속 감소했고, 여자 인구도 증가폭이 대폭 축소(2만5115명→2949명)됐으며, ‘15년에 처음으로 여자 인구수가 남자를 추월한 이래 ‘20년에 여자와 남자간의 인구격차는 최대(14만6965명)로 벌어졌다. 또 세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가운데 특히 ‘20년에는 ‘19년과 비교해 큰 폭(61만1642세대, 2.72%)으로 증가해 2309만3108세대를 기록하는 한편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24명으로 감소했고, 1인 세대는 전체 세대를 통틀어 처음으로 900만 세대(906만3362세대, 39.2%)를 돌파한 반면 4인 세대 이상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인 가족 개념의 변화가 세대 변동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거·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정부정책 방향이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간 연령대별 인구비중을 살펴보면 40대 이하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6, 7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8.2%p)한 것으로 나타나, 30·40대와 10대 이하의 인구 감소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점은 우리 경제의 고용정책에 시급히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년층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해 노인 대상 복지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20년 출생(등록)자 수는 30만명이 붕괴돼 역대 최저치(27만5815명)는 물론 사망(말소)자 수보다 낮은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를 보였다. 이는 2020년 주민등록 인구의 사상 첫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출생자 수의 지속적 감소는 저출산 현상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큰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에 따라 향후 복지, 교육, 국방 등 정부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19년보다 ‘20년에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광역 5곳, 기초 60곳에 불과했으며, 특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전남, 경북 등 8곳은 10년 전에 비해 인구가 감소했다. 지역별 인구 증감은 인구의 출생, 사망 등 자연증감보다 전출입에 따른 사회적 증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며, 일자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기존 대도시의 인구유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한편 교육·의료 등 정주여건과 경제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저출산 및 인구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별 맞춤형 발전전략 마련 등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서승우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2020년은 인구 통계적으로 인구감소의 시작, 1·2인세대의 폭발적 증가, 역대 최저의 출생자 수 등으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며 “정부는 2020년을 기점으로 각 분야의 정책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보건소 확충 위한 지역보건법 개정 추진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국회 보건복지위원)은 인구수를 고려한 보건소 확대 설치·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법률안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시·군·구에 1개소의 보건소를 설치하며,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면 그 때마가 1개소의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하도록 했다. 현행법령에서는 시·군·구별로 보건소를 1개씩 설치하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의료를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필요한 지역에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해 방역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인구수를 고려해 보건소를 확대 설치·운영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남 의원의 설명.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자치구 중 인구수 최저는 부산 중구 4만1910명, 최다는 서울 송파구 67만5961명으로 인구수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각각 보건소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을 뿐”이라 지적하고 “시·군·구의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면 그 때마다 1개소의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하도록 함으로써 만성질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제4기 한방 척추전문병원에 자생한방병원 8곳 지정자생한방병원이 4주기 연속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병원을 제4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한 가운데 한방병원 척추질환 분야에서는 자생한방병원 강남점과 해운대점, 부천점, 인천점, 대전점, 대구점, 창원점, 울산점 등 8곳이 최종적으로 지정됐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4기 전문병원에 신규 지정 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들은 3년간(2021~2023년)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30여년 간 통합 비수술 척추치료법으로 환자를 치료해 온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1년 국내에서 한방병원 최초로 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의료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척추질환 치료에 있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한방병원으로서 국내 유일·최다 한방 척추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척추환자 치료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우수한 한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편법 꼼수 의대생 국시 재허용, 특혜에 불과”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2021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키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이달 말 시행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하반기에만 치러지던 국시 실기시험의 기회를 상반기 한 차례 더 늘려 의대생들의 구제를 위한 조치로, 복지부는 상반기 국시 개최를 위해 ‘시험 실시 9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는 의료법 시행령도 함께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3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권덕철 장관 취임 직후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의지 표명은 없이 의대생 국시 재허용 조치가 전격적으로 추진된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애초 사태의 출발점이었던 의사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은 양적 부족뿐만 아니라 그 배치마저 불균형해 지역간 의료이용의 양극화를 막고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필요한 의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의약분업 이후 십수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의사증원 방안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들이 이를 거부할 목적으로 집단 진료거부행위를 강행했으며, 의대생들 역시 국시 집단거부 행동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도 의사증원의 논의는 의정협의체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공공의과대학 설립 역시 공공의료에 투입될 필수 의사인력을 국가의 책임 하에 양성하려는 계획으로, 오히려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에 그 규모가 너무 적다는 비판마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마저도 의사단체의 반발 속에 추진이 멈춰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이같은 정치적 명분은 차치하고라도 본인들의 의사에 의해 이뤄진 국시 거부에 대해 정부가 스스로 원칙을 허물고, 국시거부 의대생들에게 특혜를 주는 절차적 문제 역시 심각하다”며 “개별적 판단으로 거부한 국가시험을 구제의 목적으로 다시 허용하는 것은 편법과 꼼수를 통한 특혜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공정과 형평이라는 원칙을 훼손한 것으로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한편 “집단적인 진료거부 행동으로 발생한 국가적 국민적 피해는 모르쇠하고 국민들은 그저 참고 양해하라는 의사집단에 대한 특혜 부여는 국민적 공분을 부를 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2020년은 공정이 사회적 화두였던 한해로 기득권을 앞세운 의사집단의 진료거부 사태가,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에 대한 재응시의 기회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컸던 이유”라며 “새해벽두부터 국민들의 공정에 대한 염원은 무시하고 우리 사회 가장 기득권층인 의사들에 대해 특혜를 주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의사 집단 진료거부 사태로 불거진 이번 사태의 진정한 해결과 마무리는 국시 재응시라는 면죄부가 아니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의 조속한 추진이여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부족한 의사인력과 양극화된 의사배치를 해결할 제도 개선의 의지를 보여야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적 소명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져야 할 것이라는 복지부의 변명이 군색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신년사2최도영회장 대한한의학회 “실용적인 학회로 거듭나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저물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의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한의신문을 통하여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는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발전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발 빠르게 한의계의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한의사들의 눈과 귀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한의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학회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한의학의 세계화, 표준화 및 한의약 보장성 강화’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공사다망한 가운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38대 임원진들과 학회 직원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 초에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전세계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모든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도 대한한의학회는 학회 본연의 역할인 학술활동 장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20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성원에 힘입어 2차 전국한의학학술대회까지 성황리에 마무리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화중의약학회와의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학술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전통의학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콜로키움을 개최하는 등 국제 전통 의학 분야에서의 한의학 입지 확보를 위한 업무 추진 및 수행과 표준위원회 산하 전문·분과·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한의학 표준화를 위한 근거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한의계는 국민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의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약의 표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본 회는 올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한의 진료의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마련되도록 힘쓸 것이며,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도 한의학이 더욱 더 빛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의학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인정되는 의학이 아닌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학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운영이 투명한 학회, 진취적 에너지와 새로운 활기가 넘치는 학회,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한의사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소원하는 꿈과 희망을 꼭 이루시고, 가정과 의업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재동이사장 한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원년이 되길”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의계 모든 구성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수많은 감염자와 사상자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민 60%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져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환경의 변화는 수많은 전염병을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2002년 사스(SARS-CoV), 2009년 신종플루(H1N1), 2012년 메르스(MERS-CoV), 2014년 에볼라(Ebola Virus),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참으로 우려스러운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큰 재앙을 불러온 가장 큰 이유는 강한 전파력도 문제입니다만 면역력이 떨어진 6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성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10% 이상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20〜30대 면역력이 강한 젊은이들은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 감염자가 많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은 선천면역기능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가벼워 마치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향후 어떤 새로운 신종 전염병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우려와 면역기능에 따른 감염자의 증상발현 차이점 등을 고려할 때 포스트 코로나는 ‘면역이 답이다’라고 생각되어지며 이는 우리 한의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양생기능과 면역기능 강화에 우수성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림으로써 새해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러한 전염병에 대하여 한의학이 제역할을 할 수 있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한해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또한 많은 계획과 포부를 가지고 출범하였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법인 설립 등 모든 일정에 행정적 차질을 초래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좋은 한의사, 역량 있는 한의사를 만들어 내야 할 책무가 있는 만큼 후학들이 향후 미래 한국 보건의료의 중심인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대학교육에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