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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17회 중앙이사회 -
대전시, 한의 난임 치료 지원 신청 접수대전시가 난임 여성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한의 치료비를 지원키로 하고, 다음 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선착순 접수와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정해 3개월치 한약·침·뜸 등 한방 치료비를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 임신을 원하는 1979년 이후 출생 난임 여성이다. 다만 정부 지원 양방 난임시술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시술일 기준 1년이 지났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난임진단서와 신청서 등을 대한한의사회 대전시지부(042-252-8909)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한의 치료비를 지원받은 난임 여성의 13%가 임신에 성공했다"며 "점차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한국기술교육대와 협약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이 지난 2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병원과 학교 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교원, 직원 및 가족의 건강을 도모하고 다양한 건강강좌 등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발전적인 교류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최영윤 행정처장, 신창원 총무팀장, 박준범 대외협력팀장과 대전대학교천안한방병원 이현 병원장, 고재학 경영관리부장, 장순실 간호부장, 한경민 원무과장이 참석했다. 최영윤 행정처장은 “한의학을 선도하고 대표하는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두 기관이 상호 교류하고 발전할 수 있는 첫 걸음을 땐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현 병원장은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30년간 성장, 발전해온 만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본 협약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두 기관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건보공단, 2022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사진 공모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 감동적이고 헌신적인 미담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2022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전 국민이 대상이며, 제도의 효과성 및 우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체험수기 분야 15편, 사진 분야 16편으로 총 31편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은 오는 31일 18시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 공동접수하며, 수상작은 외부 전문위원과 함께 3차례의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결정하고 6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등 총 31명에게 상금 1420만원과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홈페이지 게시 및 작품집으로 발간해 장기요양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를 통해 ‘전 국민 돌봄 보장’의 든든한 장기요양보험제도로서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33-736-3686∼3687)에게 문의하면 된다. -
한의학연, 79종 한약처방 대한 종합 정보 ‘제공’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올해부터 한의학연 홈페이지 전통의학 정보포털 ‘OASIS’를 통해 한약처방 10종에 대한 과학적인 의약품 정보를 추가로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이 2007년에 개발해 운영해온 시스템인 전통의학 정보포털 ‘OASIS’는 그동안 학술논문, 연구보고서, 통계 데이터, 표준한약처방, 한약자원 등 한의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특히 ‘OASIS’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는 69종 한약처방에 올해에는 10종을 추가, 총 79종 한약처방에 대한 △기원 △구성약재 및 용량 변화 △구성성분 구조식 △성분 정량법 △약리작용 △한약처방 상호작용 △독성 △임상시험 및 부작용 등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한약처방 79종은 방제학 교과서, 한의원 다빈도 한약처방, 건강보험 급여, 한약조제지침서, 한·중·일에서 제조하는 한약처방, 중국 고전 명방 및 기본 한약처방으로 지정된 다양한 여러 한약처방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실제 지난 30년간 한·중·일의 처방 연구결과를 조사·분석 및 정리해 79종 한약처방을 선정했으며, 이를 인체 계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통계청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구성했다. 현재 ‘OASIS’(https://oasis.kiom.re.kr/)에 들어가면 총 79종 한약처방에 대한 모든 의약품 자료를 볼 수 있으며, 2018년도에 이 중 52종 한약처방에 대해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으로 출간해 판매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그동안 이 시스템을 통해 구축된 정보를 활용, 한약처방 다성분 분석을 통한 표준 품질기준과 우수연구실 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을 준수하며 독성, 약리효능 및 약물상호작용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와 관련 신현규 한의학연 박사는 “OASIS의 다양한 한약처방 정보는 양질의 진료와 복약지도에 도움을 주어 환자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양방 전문가 모두에게 ‘한약’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과 언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보험 TF 구성 등 한의계 주요 현안 점검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8일 제17회 중앙 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 현황 공유 및 자동차보험 TF 구성, 정관 및 시행 세칙 개정안 작성 등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3월 말 개최 예정인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에 따라 자동차보험료의 지속적인 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급병실 입원료 지급기준 변경, 진료수가기준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어 이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단위로 관련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TF’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TF는 중앙회 손정원 보험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중앙회 보험위원들과 전국 16개 지부의 임원 중 각 1명씩이 참여하여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정책 추진 방향 도출 등 대응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시, 요양기관들이 지급보증정보를 유선 또는 팩스로 요청하고 청구소프트웨어에 수기 입력하여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고접수번호 및 지급보증번호 착오 등 자격 관련 청구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와 자동차보험 지급보증정보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 자동차보험 청구 업무를 개선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부터 가동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에 대한 운영 현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국의 한의의료기관 1000여 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 후 후유증, 백신 접종 후 후유증 등 전반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양질의 한의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수진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제도 개선 추진 및 진료 이후 결과를 활용한 참여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국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한의사와 한의의료가 국가 의료체계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오송 첨복단지에 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 추진 이사회에서는 또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한의약의 임상적 근거 확보와 의약품·의료기기·의료서비스의 상용화 촉진을 통한 한의약시장의 외연 확대 목적으로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약 8582.2㎡) 매입을 추진키로 하고, 차기 정기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19년 3월 충청북도·청주시와 한의약 발전을 위한 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협의해 온 바 있다. 또한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국제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참여 예정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효율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지원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구성,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 구성은 한의협 황만기, 김영선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황건순 총무이사와 최유행 강남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총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키로 했다.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 논의를 통해서는 본회의 영문 명칭을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으로 하는 것을 포함해 이사회의 의장은 중앙이사회에서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한 안건에 대하여 서면결의에 부칠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 회비 감면 조항에 한의사 면허 정지 중 또는 면허 취소된 회원, 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것과 홈페이지 이용에 있어 회비 체납 회원이 AKOM 홈페이지에 로그인시, 정보통신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체납금액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의 개정안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회비 체납 납부독촉 등 정관 및 시행세칙 논의 이와 함께 지부·분회가 부과한 입회금,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중앙회에서 온라인으로 수납하는 경우 익월 20일까지 지부로 송금하는 것을 비롯 중앙회장·지부장·분회장은 중앙회·지부·분회가 부과한 입회비,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체납한 회원에 대하여 납부독촉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 등 회비와 관련한 개정안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중앙회 및 시·도지부 등 산하단체에서 사용하는 인장(印章)의 체계적인 관리 운영과 관련한 ‘인장관리규정’의 개정안과 재무업무의 원칙, 재무책임자, 예산의 성립, 기예산의 변경, 적립금 등의 업무를 규정한 ‘재무업무규정’ 개정안 및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관리 운영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 개정안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해 심의키로 했다. 또한 기존 카드 및 온라인 회비 수수료의 부과 체계에 대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한데 이어 회비수납율 제고를 위해 지급하고 있는 ‘중앙회비 수납 우수지부 포상금’을 현재 중앙회비 수납비율이 온라인을 통해 90% 이상이 납부되고 있는 현실에서 체납회비 수납 현황 등을 감안해 포상금 지급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해 논의키로 했다. 또 2022회계연도 회비부과 시작 후 4월 한 달 간은 현금(온라인 가상계좌)으로 납부하는 완납회원을 대상으로 중앙 연회비 10%를 감액하고, 이후 5월 한 달 간은 카드(온라인 신용카드) 납부의 조건으로 중앙 연회비의 5%를 감액하는 방안 역시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2021회계연도 집행예산 항목 중 지출이 초과된 예산의 부족분을 예비비에서 집행하는 것에 대한 승인 및 의료자문 지원비 등 일부 초과집행 예산에 대해 대의원총회에 보고키로 했으며,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제33대 강원도한의사회장에 오명균 회장 재선강원도한의사회 제33대 회장에 현 오명균 회장(아침한의원장)이 재선출돼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3년 동안 지부 회무를 이끌게 됐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 26일 강원지부 회관 영추실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명균 현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은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온라인 투표 커뮤니티 참석자의 전원 찬성으로 당선됐다. 오명균 회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새롭게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한의난임사업,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교육 강화 등 한의사 의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한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앞으로 강원도한의사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현재 한의계의 난제들을 잘 해쳐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첩약건강보험 확대 지원 △의료원 내 한의진료실 확대 △난임·치매 등 한의치료지원사업 활성화 △경로당 주치의제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한 오명균 신임 회장은 서울 행복한의원을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원주에서 아침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주시한의사회 감사·총무이사·재무이사 △강원도한의사회 총무이사 △원주 프란치스코사회복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원주요양원 및 강원도한의사회 무의촌 의료봉사에 10여 년 이상 참여해오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사업예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2회계연도 강원지부회비 선납할인 △지부회비 이월금 적립 등의 안건이 원안 통과됐다. 강원지부 회비 선납할인의 건은 지부 회원이 강원지부 회비 등을 4월에 현금으로 선납 시 20% 감액하고 5월에 카드로 선납 시 10% 감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부회비 이월금의 건은 지부회비 이월금 중 일부를 건축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사무실 전세보증금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형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강원지부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며 “특히 강원지부 의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유공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강원지부는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오명균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활발한 회무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한의약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달 24일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를 주제로 한의대 및 한의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제3차 캠프를 개최했다.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은 “질병 개념, 기전과 효능에 대한 지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환자의 주관적 호소에 의존하여 연구의 주제가 ‘how’를 얻고자 하는 가설이 설정된 경우에 질적 연구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현상과 의미에 대한 이해로써 생명활동은 물리·생물·화학적으로 관찰하든, 오기능 활동을 관념적으로 관찰하든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질적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센터는 질적 연구방법론을 중심으로 신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캠프의 워크샵에서는 △환자 관점에서 화병 바라보기 △질적 연구를 위한 연구 질문, 환자 구술에서 의미단위 추출, 의미단위 통합, 핵심현상 도출 △환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등 3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 질적 연구의 임상 사례들이 소개됐다. 정선용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전통적인 화병과 현대의 화병의 차이점, 분노·우울·불안의 정신장애와 동반신체 증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등에 대한 개념과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에 따른 음양오행의 한의학적 변증진단, 침구한약치료, 심신중재요법, 치료의 알고리즘 등도 상세히 설명했다. 서효원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차이점, 질적 연구에 대한 이해, 연구 질문, 논문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질적 연구는 연구대상자들이 자신의 사회 세계와 행위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것이고 현상학과 근거이론(Grounded Theory)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우 센터장은 “현상에 대한 과학인 현상학에서는 생활세계, 경험, 의식, 현상학적 환원 등이 질적 연구의 특징”이라며 “근거이론은 전개되는 관찰들에서 이론을 산출하는 귀납적 접근이며, 여기서 근거라는 의미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적 치료과정을 평가하고, 개개인의 개별적 효과성을 측정하며, 수집된 자료의 해석이 가능한 것을 말하며 개인의 혼·신·의·백·지 한의학 상담의 과정과 해석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이번 워크샵에서 논의된 질적 연구의 특징적 개념들을 반영해 수천 년 경험적으로 우수한 효과성이 입증된 정신건강 한의학의 이론을 현대에 쉽게 표현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학적 질적 연구 방법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수진과 참가 학생들 간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놓고 오랜 시간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했던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3월부터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월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 상황에도 건강보험 재정 ‘안정적 관리’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2021년도 국민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현금흐름 기준)는 2조8229억원 흑자로 집계됐고, 누적 적립금은 20조2410억원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수입(7.1조원)과 지출(3.9조원)이 모두 증가했지만, 지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돼 재정수지가 개선됐다. 수입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수(직장가입자 2.7%, 지역가입자 3.0%)·직장 보수월액(2.1%)·정부지원 규모(‘20년 9.2조원 → ‘21년 9.6조원) 증가 및 건강보험료율 조정(2.89%) 등으로 전년대비 7.1조원(9.6%) 증가했다. 또한 지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생활화되면서 호흡기·소화기계 질환자 등이 감소해 전년대비 3.9조원(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지난해에도 보장성 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보험의 역할을 적극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보장성 강화 측면에서는 MRI·초음파 등 의학적 필요성이 큰 비급여 항목 중심으로 한 단계적 급여화, 재난적 의료비 지원 비율 및 지원금액 확대 등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강화 과제를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또한 ‘21년도 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 준비금(20.2조원)은 보장성 대책 계획 당시 예상한 범위(적립금 10조원 유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건강보험료율도 당초 계획한 범위(연평균 3.2% 이내 인상)보다 낮은 수준(5년 평균 2.70% 인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단·검사 비용 △격리·치료 비용 △생활치료센터 치료 지원 △재택치료 지원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 등 의료·방역 전 과정에 약 2.1조원(‘21년)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기관이 경영상 어려움 없이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및 조기지급을 실시했다. 한편 올해에는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고 지출 증가율은 높아지는 등 재정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예정돼 있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주택금융부채 공제 등에 따른 지역가입자 재산공제 확대로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고, 오미크론 환자수 급증에 따른 재택치료 비용 지원,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시행, 보호자·간병인 등에 대한 한시적 PCR 검사비용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비용이 증가하며, 척추 MRI·두경부 초음파 급여화, 신경계·근골격계 질환 보장성 확대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과 더불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이용 증가 등으로 보험급여비 지출 증가율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인구 고령화, 감염병 위기 등에 대비해 소득 중심의 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를 굳건히 하고, 정부지원금 과소·한시 지원 해소를 위한 정부지원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안정적 수입 기반을 강화하며, 지출 변동에 대한 세밀한 모니터링과 사업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지출효율화 등 지출관리를 강화해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적립금 운용과 관련, △단기자금의 한계 △저금리 상황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대 등에도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지난해 말 기준 2238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올해에도 안정적 유동성 확보를 우선으로 적정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한의사회, 경조사비 지급 기준 개정 등 회칙 정비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이하 제주한의사회)가 지난 26일 회원 경조사비 지급 기준을 정비하는 등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제주한의사회 사무국에서 zoom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 경조사 시 조화, 조의금 형평성 문제가 지적돼 친부모상, 빙부(빙모)상으로 회칙을 개정, 일관성 있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외 경조사 시에도 지급된 내역을 보다 정확히 기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강우영 한의사 아프리카 명예분회장 임명의 건이 가결됐으며, 한의 난임치료 참여 한의원의 난임 홍보비 관련 분담금은 1인당 10만원씩으로 정해졌다. 한편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 사업계획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에 이경원, 이창승, 황학수, 정성인, 고상현 회원 △제주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표창패에 좌윤택, 임석란, 오지영 회원 △제주한의사회장 표창패에 부일권, 임지영 회원 △제주한의사회장 감사패에 이나리, 오정민(제주한의약연구원)회원이 각각 수여했다. 앞서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대한민국의 보석이자 한의약의 보고이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역시 이러한 제주도의 명성에 걸맞은 보석 같은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가 새롭게 선출된 현경철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활발한 회무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한의약 발전의 구심점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최근 대법원이 파기환송 한 ‘양의사의 IMS 시술은 불법’과 같은 한의계의 희소식이 임인년 한해 계속 이어지도록 분발할 것”이라며 “곧 다가올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의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현경철 회장은 “제주에서 한의사로 멋있게 산다는 것을 같이 고민하는 한의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까운 이웃 한의사들끼리, 같은 취미를 가지고 학술적 욕구가 비슷한 한의사끼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실을 다진 후 지역사회에 다가가 기존 난임, 출산 사업 외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겠다”며 “한의사 직역의 발전 방안에 대해 중앙회와 소통하고 보조를 맞추며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제주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현경철 32대 회장은 지난 16일 개표 결과 총 86.23%의 지지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출마 당시 △회원 상호간의 다양한 소통 △한의사로서 지역사회 기여 △중앙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내 봉사단체인 오사카한의봉사단장으로 재일제주인 진료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수영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