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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진단, 한의학에 AI 날개를 달기”대한홍채의학회(회장 박성일·박성일한의원장)가 홍채 진단을 통한 각종 질병 진단과 치료 기술 연구를 위해 설립한 ㈜에스크아이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2년 AI 바우처 사업에 지원해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에스크아이는 정부출연금 3억 원을 지원받아 AI전문기업인 ㈜심플랫폼을 공급기업으로 하여 ‘Vision AI를 이용한 홍채 이미지 분석을 통한 개인별 체질 분류 솔루션’ 연구 과제를 1년간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홍채이미지 분석을 통해 개인별 체질 정보 제공 및 홍채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관리 식이요법과 한약처방 구성을 위한 건강정보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대한홍채의학회 회원 한의원을 통해 관련 기술의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성일 회장은 지난 2019년 대전대 한의대 유호룡 교수팀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홍채결합조직 치밀도 상관성에 관한 연구(Relationship between the iris connective tissue integrity in patients with chronic fatigue syndrome)’를 호주 브리번에서 개최된 세계통합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한의학과 홍채진단의 통합연구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대한홍채의학회가 중심이 돼 홍채이미지를 데이터로 하여 딥러닝을 통해 AI를 이용한 홍채자동분석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가운데 카이스트의 ㈜딩브로팀과 홍채이미지 데이터를 라벨링하여 AI 4체질분류 시범연구를 통해 86%의 일치도를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9년에는 ‘홍채이미지 4타입 분류 홍채이미지 분석 방법(발명자:박성일)’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2020년에도 ‘객관적인 팔체질 진단시스템 및 객관적인 팔체질 모니터링 방법(발명자:최가혜, 임영우)’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에서도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의 한의 진단 및 치료기술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AI 분석기술과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한의연은 미병연구와 한의 정밀의료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약 3,000건의 홍채영상과 20,000건 이상의 안면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 영상데이터에 AI 분석기술을 활용, 한열 진단 및 심혈관 대사질환에 대한 예측도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박성일 회장은 “디지털헬스 시장에서 한의학 체질기반 홍채분석 프로그램 솔루션이 개인 정밀의학과 통합 맞춤의료시대의 건강 스크리닝 검사법으로 자리 잡으면 한의학의 객관화와 과학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약재 ‘나복자’,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효과 ‘확인’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한의과대학 김재진·김태곤·노준학 학생(16학번)이 한약재 ‘나복자’의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효과 및 작용 기전에 관한 연구를 수행, ‘Raphani Semen(Raphanus sativus L.) Ameliorates 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by Regulating De Novo Lipogenesis’라는 제하로 국제학술지 ‘Neutreints’(IF=5.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십자화과의 무(Raphanus sativus L.)나 같은 속 식물의 씨를 이용해 만든 약재인 ‘나복자’는 냄새가 없고 맵고 단 맛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 기를 통하게 하고 체기를 내리는 효능이 있어 한의학에서는 복부 창만이나 트림, 위산과다, 설사 등에 활용돼 왔고, 또한 가래를 삭이고 마른기침이나 천식,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 이와 함께 식욕부진 치료나 오래된 담, 오래된 기침을 멈추게 하고, 약리작용으로 포도상구균 등의 억제작용, 피부진균 억제작용, 혈압강하작용, 항염증 등이 보고됐다. 실습과목 중 실험결과 토대로 학부생 연구지원사업 ‘참여’ 연구팀은 ‘간독성에 대한 나복자의 효과 연구’를 주제로 2020년 6월부터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학부생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탄력을 받았다. 학부생연구지원사업 지원은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였지만, 그 이후에는 한의학과 엄재영 교수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이와 관련 노준학 학생은 “실습과목 중에 나복자를 활용한 실험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나복자의 효능에 관심이 생겼다”며 “연구지원이 마무리되면서 엄재영 교수님께 무작정 찾아가서 연구를 계속해봐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교수님이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지도도 해주셔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고, 연구실의 다른 박사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알코올(에탄올)을 투여한 동물모델과 유리지방산인 팔미트산(Palmitic acid)을 처리한 간세포주인 HepG2 세포를 이용해 알코올에 의한 간독성 모델을 확립했으며, 나복자는 물추출을 통해 활용했다. 연구 결과 나복자는 알코올에 의해 발생한 간독성과 지방간을 회복시키는 한편 지방 생성에 관여하는 인자인 SREBP1, C/EBPα, PPARγ, Lipin-1의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 나복자가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질환 치료에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재진 학생은 “학부 실습에서는 한약 배오(配伍)의 원리인 약대(藥對)의 실험적 입증을 위해 나복자와 숙지황을 함께 사용했는데, 알코올성 지방을 분해했다”며 “그래서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약재의 동시 사용 사례와 개별 사용 사례를 모두 수행했으며, 결과적으로는 나복자 단독 활용시의 결과가 좋아 나복자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학부시절, 후배들도 꼭 연구에 참여해 보기를” 한편 이들은 처음 진행한 연구라서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엄재영 교수를 비롯한 약리학교실 연구원들의 도움으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노준학 학생은 “기초연구는 임상과는 유리됐다는 인식과 전통적 한의학을 추구하는 학생이 많아 생화학적 기전에 관심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과정을 통해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공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으며, 후배들도 재학 시기에 연구에 참여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진 학생은 “우리와 같은 시도가 늘었으면 좋겠다. 연구가 결국은 한의사라는 직업에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학과에서도 관련된 교육이 늘어나도 긍정적일 것 같다”고 밝혔으며, 김태곤 학생도 “임상만이 아니라 기초연구도 직접 해보니 연구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이해도가 높아졌다. 연구가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연구의 소회를 전했다. 한편 엄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본과 2학년 약리학실습 시간에 진행한 연구 결과에 흥미를 갖고 지속한 결과물”이라며 “학부생 연구라는 점, 나복자가 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 점, 실습내용을 선행연구로 해서 학부생지원사업을 통해 지속한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이어 “학부생은 연구에 고정관념이 없어, 자유로운 연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의과대학에서 학부생 연구를 장려하고 있는데, 이는 한의학의 국제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르지 못한 자세가 턱관절에도 영향 준다”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리의 바른 자세 또한 위협받고 있다. 오랜 시간 옆으로 누워 불편한 자세로 TV를 시청하거나 목을 앞으로 길게 빼고 컴퓨터를 오랫동안 쳐다보는 자세를 취하면 목과 어깨뿐 아니라 턱도 통증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 박연철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턱관절센터 침구과·사진)은 “턱관절은 턱뼈와 두개골이 서로 만나는 관절로,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는 물론 호흡 중에도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상 24시간 사용하는 관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많이 사용되는 관절인 만큼 통증과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측두하악관절부터 저작근, 그리고 그 주위 근조직에 반복해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입을 크게 못 벌리는 운동 범위의 감소, 관절에서 나는 잡음 등을 통칭해 ‘턱관절 장애’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자세부터 스트레스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24만4708명에서 2020년 43만6722명으로 10년새 약 78% 증가했다. 또한 2020년 통계를 확인한 결과, 20대 환자 수가 12만3914명으로 전체 환자의 28.3% 가량 되어 장년층 환자가 많은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젊은 환자 비율이 높고, 여성 환자(26만65명)가 남성 환자(17만6657명)보다 약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턱관절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 원인으로는 △어린 나이부터 이어진 잘못된 씹는 습관 △턱 괴기 △옆으로 누운 자세 오래 유지하기 △엎드려 자기 등 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지목돼 왔다. 더불어 최근에는 감염병으로 인한 심리 상태와 정신 건강이 주목되며 잘 관리되지 않은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턱관절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견도 보고되고 있다. 스트레스는 안면 근육을 수축시켜 입을 벌리는 동작을 방해하며, 또한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는 손톱 깨물기, 이를 세게 물기, 이 갈기 등의 나쁜 습관은 턱관절에 부담을 더한다. 턱관절 장애가 진행됨에 따라 턱 앞쪽부터 광대뼈 아래의 측두근에 근막 통증이 생기면 해당 근육 부위와 연결된 뇌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어 이차적으로 두통과 이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 관절, 근육, 스트레스 원인 따라 치료 방법 달라 박연철 교수는 “대부분의 턱관절 장애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원인에 따라 약침치료, 침치료, 한약, 추나요법을 포함한 수기치료 등이 종합된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선 방사선 검사, 안면운동 기능검사, 수양명경략기능검사 등을 통해 관절, 근육, 스트레스 등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생긴 긴장으로 인한 통증이면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통해 턱 주위의 조직을 자극해 정체된 기혈을 순환시켜 해소하며, 약화된 근육이 문제라면 한약 치료를 통해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턱관절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돕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경추와 턱 주위의 긴장이 심하게 관찰되는 환자들의 경우 체내 열을 내리는 처방을 통해 주변 조직의 이완을 돕고 심리는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불어 추나 치료를 시행해 턱관절과 밀접하게 연결된 경추와 머리의 위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교정해 무너진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켜 준다. 사소한 습관이 쌓여 만드는 질환, 생활습관 개선 ‘필수’ 박 교수는 “대부분 턱관절 장애는 사소한 환경의 변화가 누적돼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껌을 장시간 씹는 행위를 삼가고, 한 자세로 눕거나 엎드리는 등 턱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러한 습관들은 턱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시켜 턱관절의 손상을 촉진한다. 또한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잘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데,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지루함과 답답함을 느끼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마음의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부산시한의사회 선관위, 오세형 신임 회장에 당선증 전달 -
5년간 의료 해외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종합계획은?한국 의료가 국제 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1일 '2022년도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복지부 장관, 이하 위원회)를 주재, 2차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22~’26)을 심의하고, 지난 12월 개정된 의료 해외 진출법의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시행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정부는 지난 2017년에 수립된 제1차 종합계획의 성과 및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5년간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필요한 주요 과제를 마련했다. 이번 제2차 종합계획을 통해 '국제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달성을 위해, 3대 중점전략, 7대 주요 과제 및 19개 단위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3대 중점전략은 △산업융합형 신시장 창출 △지속가능 성장 생태계 조성 △한국 의료 글로벌 영향력 확대다. 우선 '산업융합형 신시장 창출'을 위해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선도사업을 창출‧육성하고 한국형 미래의료를 확산하는 한편,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 선도사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진출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중증 위주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확대, 국제 교류와 협력도 강화한다. 한국형 미래의료 확산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병원과 같은 한국의 보건의료 모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전‧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연관 산업 동반 성장 지원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기‧제약‧화장품 등 우리 보건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광과 의료를 연계하는 등 비의료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며, 한의약 분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의료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단단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정책 수요자를 생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의료 질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 또한 환자의 권익과 안전을 내실화하며, 지자체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수요자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해외 진출을 하려는 의료기관 등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환자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전주기 지원을 실시하고 소통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 의료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르기 위해 맞춤형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홍보, 나눔 의료를 통해 메디컬 코리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또 증가하는 연수 수요에 맞춰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수료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코로나19 확산과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등 변화한 환경과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우리 의료의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의 질적 성장에 중점을 뒀다. 복지부는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이번 종합계획에 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평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한의학 매거진 On Board 2022 봄호 발간한의정보협동조합(이하 한정협)은 프리미엄 한의학 매거진 ‘On Board’의 2022년 봄호(통권 제21호)가 발행됐다고 11일 밝혔다. On Board는 2022년 한 해 동안 대기획 ‘오장특집’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계절에 맞춰 21(봄)호는 ‘간’, 22(여름)호 ‘심’, 23(가을)호 ‘폐’, 24(겨울)호 ‘신’에 관한 특집 기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순서인 21(봄)호에서는 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간의 크기와 해부 이야기, 간과 혈당의 관계 및 그로 인한 통증, 쓸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간과 한약, 간 기능 검사 등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학술 섹션에서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한약치료와 간과 눈에 관한 식물학적 접근, 최근 떠오르고 있는 헴프 오일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 클리닉 섹션에서는 장요근에 관한 꼼꼼한 분석과 한의원에서 녹용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밖에 답답한 진료실을 벗어나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포항 여행기, 고흥 팔영산의 등반기, 빈 신년음악회로의 초대, NFT(대체불가토큰)에 관한 정보 등 진료실 안에 머무르는 한의사를 더욱더 넓은 세계로 이끌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 소위원회 개최(3.10) -
제9대 부산대한방병원장에 이인 교수 연임부산대학교한방병원 제9대 병원장에 이인 교수(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사진)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2년 3월11일부터 2년이다.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 이인 병원장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원광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에서 수련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10년 3월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이 개원하면서부터 근무를 시작해 한방내과장, 진료부장, 제 4·8대 한방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18년에는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으며, 현재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기획이사, 통합뇌질환학회 교육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병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 연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의계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기관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전문성 강화되길”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10일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민 보건의료서비스의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대한한약사회는 “현재 한약사 제도를 만든 정부가 한약사의 직능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한약사와 타 직능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고, 한약사의 전문성이 돋보여져야 할 한약 관련 정책에 있어서도 제도적으로 보장되기는커녕 오히려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는 지난달 한약사 및 한약업 관련인 1001명과 국회에서 윤석열 후보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며 “정책 제안을 잘 살펴 한약사의 직능이 바로 서고 한약사 제도 설립 당시의 취지에 맞는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보건의료직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 진구, 만성·급성 구분해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실시<편집자주> 본란에서는 2021년 한의약건강돌봄사업 지역별 사례를 살펴본다. 부산 진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수가 7만1738명으로, 전체인구의 20.2%를 차지하고 있 으며 노인비율은 지속 상승 추세로 전국 및 부산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독거노인 인구수는 1만7886명이며, 이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 노인이 34.4%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부산진구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35.7명으로 부산시 및 전국보다 높고, 주요 만성질환인 악성신생물 및 심뇌혈관질환, 당뇨병·고혈압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부산시 및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구는 2021년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관내 주민 300명 대상 보건서비스 인지 및 중요도, 건강문제 관심도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비율이 전체 항목 중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주민의 고령화로 만성퇴행성 질환 위주의 질병이 증가됨에 따라 한의약에 대한 관심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 진구는 2021년 기준 이미 초고령사회(20.3%)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대응을 위한 특단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한의약건강돌봄사업을 실시했다. ◇사업 내용 구는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활력증진 및 낙상예방 등 질병관리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였으며 주민센터 통합돌봄 창구와 간호사 방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만성군과 급성군으로 나눠 선정했다. 만성군은 만성 와병환자를 대상으로, 선정기준은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또는 부산진구 간이판별기준 7점 이상(간이판별기준 표 참조)으로 했다. 진료주기는 2주 1회, 정기 방문진료로 총 진료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급성군은 급성 질환자(염좌 등 정형외과 질환 포함)를 대상으로, 부산진구 간이판별기준 5점 이상(간이판별기준 표 참조), 진료주기는 주기 제한 없이 집중 방문 진료하되, 총 10회로 횟수 제한을 뒀다. 대상자 방문지료 사업 의뢰는 케어안내창구에서 보건소로, 보건소가 부산진구한의사회에 의뢰해 관내 한의원으로 연계했다. 서비스는 ‘가정형’과 공유주택에서 거주하는 ‘거점형’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침, 뜸, 부항시술, 추나요법 등 개인별 건강상담 및 진료 △(한약처방) 한약제제 처방 △보험약제만 사용 가능, 비급여 약제 사용 불가 △(건강교육) 근력강화, 면역력 증강 등 질환 및 일상건강관리 방법 △(진료의뢰) 일차의료기관에서 수행할 수 없는 진단 시 상급병원 의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수가는 1시간 이상 기준으로 가정형은 회당 16만원, 거점형은 3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약제비, 의료소모품 등의 기타비용이 포함됐다. ◇사업성과 구는 사업 강점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고령화 등으로 만성퇴행성 질환 위주의 질병이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이고 대상자가 기존에 한의진료에 대한 호응도와 선호도가 높은 노인층이 대부분이라 사업 참여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의 진료는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침, 뜸, 부항, 약침, 혈압계, 혈당계 등) 휴대가 용이해 거동불편, 교통수단 이용이 힘든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에 적합했다”며 “무엇보다 지역 한의사회의 사업 참여 의지가 매우 높아 네이버 밴드, SNS 등을 통해 현재 서비스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른 한의원의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개선방향으로는 “각 지자체별 진료 수가 편차가 커 실제 수행 기관의 혼란을 야기하고 제공기관(한의원)의 참여 의지를 감소시키는 부분이 있어 표준화된 한의 방문진료 사업 수가가 필요하다”며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 시 의료사고 대비 방안과 이를 위한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한의사와 사회복지사와의 직역 간 직접 소통체계 없이 보건소 통합돌봄창구를 통해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행동 복지창구와의 직접 연결망이 필요하다”며 “지역 한의사와 타 직역뿐만 아니라 지역 의사회, 치과의사회, 물리치료사회 등 의료진과의 연계 및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체계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