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약진흥원, 제3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진흥원)은 25일 진흥원 서울분원에서 ‘제3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조규대 씨의‘스트릿 한방 파이터’가 선정됐다. 9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의약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표준화․과학화․현대화를 통해 변화 발전하는 한의약 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영상과 숏폼 영상 2개 부문 중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작품 300만 원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2작품 각 100만 원 △우수상 3작품 각 50만 원 △장려상 6작품 각 30만 원으로 총 8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 조규대씨는 “영상의 테크닉보다는 핵심적인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대상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영상이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한의약 인식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창현 원장은“한의약 산업을 알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보내 주신 모든 참가자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의약이 국민과 가까이에서 발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SNS 채널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공모전 수상자 명단> △ 대상 (300만 원) 조규대 - 스트릿 한방파이터 (일반 영상) △ 최우수상(각 100만 원) 이라정 - 지금부터 새로고침 능력고사를 실시하겠습니다(숏폼 영상) 박원영 - 우리 의학, 한의약 바로 알기 (일반 영상) △ 우수상(각 50만 원) 조아인 - 한의약에 빠진 빠리지앵 (일반 영상) 배한호 - 한의약으로 새삥~! (일반 영상) 김가연 외 1명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의 한의약!(숏폼 영상) △ 장려상(각 30만 원) 최효진 - 한의약의 선진화를 위한 오해 바로잡기 (숏폼 영상) 이동준 - 法古創新(법고창신) : 한의약, 옛 것을 근본으로 새로움을 창조하다 (일반 영상) 김지홍 - 잘못된 한의약 상식 바로잡기 (일반 영상) 김다원 - 무거운 일상, 한의약으로 새로 고침 (숏폼 영상) 이동희 - 한의약의 오해, 한의약을 이해하는 3가지 방법 (일반 영상) 배수연 - 한의약, 오해와 편견 바로잡기 (일반 영상) -
대전대 공연예술콘텐츠학과, 한의학과 유호룡 교수 초청 특강대전대 공연예술콘텐츠학과는 24일 한의학과 유호룡 교수를 초청해 '뇌연구와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학부생 눈높이에 맞게 준비된 특강은 재생이 안 되는 뇌세포의 특성 상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약으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는 운동과 더불어 예술치료를 처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호룡 교수는 공연예술콘텐츠학과 김지연 교수와의 협업 하에 파킨슨 환자 치료법의 일환으로 예술을 통한 자기 효능감 증진, 벨칸토 창법을 응용한 호흡기능 증진 효과 등을 노린 예술 의학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이날 특강은 학생들이 예술치료에 대한 개념은 물론 그 효과와 범위에 대해 인지하며 실제적용 사례를 소개받고 질의응답까지 이어지는 융합 학문연구의 장이 됐다. 특강을 주관한 김지연 교수는 "이번 특강은 의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부분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규강의나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져 예술치료에 한 단계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고성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사진)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한림원은 최근 개최한 ‘2022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2023년도 정회원으로 28명을 선출한 가운데 의약학부 분야에서는 고성규 교수를 비롯해 국현(전남대)·민정준(전남대)·조동규(성균관대) 교수 등 4명을 선출했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한림원은 내년 1월13일 ‘2023년도 신입 정회원 입회식’을 한림원회관 및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 신임 회원들의 연구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고 교수는 기초한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양생물학 예방의학 및 분자역학적 연구방법론을 개발함으로서 높은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한편 종양생물학, 분자역학 및 중개연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아온 업적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관련 고성규 교수는 “많은 분들의 추천과 심의과정에서의 평가가 잘 이뤄져 정회원의 영예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한림원에서 학술·국제·정책 분야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고성규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정회원으로 선출된 소감은? “많은 분들의 추천과 심의과정에서의 평가가 잘 이뤄져서 정회원의 영예를 안은 것 같다. 우선 그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학문적으로 과학기술 분야, 그리고 의약학 분야에서 현재까지 해왔던 제 역할을 높게 인정해 준 것으로 생각돼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Q. 어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우선 연구 부분의 업적이 가장 중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등재된 해외논문이 245편인 것과 더불어 H-지수(H-index)가 높았다는 점이 주요 요인일 것 같다. H-지수는 단순히 논문 편수뿐만 아니라 피인용수를 같이 평가하는 것으로, 해외논문의 양적·질적 면을 동시에 평가하는 지수로 연구역량을 평가할 때 매우 유용한 지수로 사용된다. 제가 거의 40에 가까운 H-지수를 달성했는데, 이는 40여편의 논문이 피인용수가 40을 넘는다는 의미다. 또 다른 측면은 제가 작성한 논문의 많은 부분이 비교적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성분이나 기전 연구가 아닌, 실제 한의학 임상에서 쓰이는 처방이나 한약물을 활용한 논문들이라는 점인 것 같다. 이러한 논문들은 우선 QC(품질관리) 등과 같이 미리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부분들이 해소된 이후 논문 작성이나 제출 등이 가능한 부분이라서 실제 해외논문에 등재되기 쉽지 않은 경향이 있다. 해외논문을 써봤던 한의사 회원들이라면 다 아실 내용이겠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한의사로서 이번 정회원 선출이 가지는 의미는? “현재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의계의 인사로는, 현재 생존해 계신 분은 이혜정·김성훈 교수 등 2분만 계신다. 두 분도 현재는 퇴임을 해, 현직으로는 제가 유일한 정회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전체에서 99명이 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정회원인데 한의계에는 저 한명이고, 경희대학교 1500여명의 교수 중에서도 현직으로는 유일한 것 같다. 앞으로 한의계에서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정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정회원으로 선출돼 다양한 활동을 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향후 정회원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게 되는지? “앞으로 활동 사항을 고민해 봐야겠지만 우선 학술·국제·정책 분야 등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 과학기술한림원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와 공동으로 정책세미나 및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활동해 보고 싶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정회원 선출은 앞으로도 더욱 학문 분야에 정진하라는 의미의 영예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한의계가 연구 부분에 대해 중시하는 분위기나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연구 부분에 대한 노력은 결국 정책과 임상적인 지지기반이 되는 만큼 상호간 서로 같이 가고 보완이 되는 그런 한의학계가 되는데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대전대에 발전기금 1억 기탁대전대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25일 캠퍼스 내 30주년기념관 10층 소회의실에서 대학 발전기금 1억 원 기탁을 약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신준식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남상호 총장과 박충화 대외협력·경영부총장, 한의과대학장 김동희 교수 등 대학 관계자들과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이진호 강남자생한방병원장 등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금은 '신준식 장학금'으로 조성돼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이미 1000만 원을 기탁한 신준식 박사는 발전기금 약정을 계기로 향후 10년간 총 1억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대전대 한의과대학은 올해 본과 2학년 한창 학생을 신준식 장학금 수령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준식 박사는 "김동희 학장의 소개로 대전대 한의과대학에도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7대째 한의사 집안에서 자라 아버지로부터 의학은 '의술'이 아닌 '인술'이라 배웠고 '긍휼지심'을 지니고 늘 주변을 살피며 사랑하라고 배운 만큼 활동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사회에 더욱 공헌하는 것은 물론 장학사업도 점차 확장해가고 싶다"고 전했다. -
경희대 한의과대학 우수 평가인증 사례 ‘공유’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이 지난 26일 ‘2022년도 제8차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을 개최, 우수 평가인증 사례들의 공유를 통해 한의학교육 인증기준 KAS2022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육태한 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KAS2022가 한의과대학 평가인증에서 처음 적용되는 첫 해”라며 “이에 현장에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적인 평가인증 사례를 소개하는 대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육 원장은 이어 “한평원에서는 자체 평가 작성 전산화 작업 등을 통해 피평가대학이 좀 더 효율적이고 원활한 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평가인증 사례를 통해 소감이나 의견을 전달해주면, 향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치의학교육평가원 온라인 평가인증 도입사례 △2022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사례 등이 발표됐다. 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이재일 원장은 발표를 통해 새로운 평가인증제도와 온라인 기반 평가 시스템 KODEA을 소개했다. 치평원은 2007년 설립 이래로 각 대학별 최소 세 차례 평가 인증을 받아왔는데, 2019년 교육부 인증기관지정평가에서 ‘교육의 지속적 질 개선’ 항목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후 2022년 새로운 인증기준과 인증제도를 개정한 바 있다. 이 원장은 “기존에 진행된 평가인증에서는 치평원 중심의 평가였지만, ‘교육적 질 개선’ 평가 중심은 치평원이 아닌 학교에 있다”며 “학교 스스로 지향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정량적 평가를 최소화 하고,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평가 과정과 결과를 투명화해 공개시스템을 만들었다”며 “과거에는 방문평가 때 평가단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평가절차 변경 후에는 이행계획서에 조금 더 중요한 무게를 뒀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지수 치평원 사무국장은 ‘21년부터 치평원에서 사용 중인 온라인 평가시스템인 ‘KODEA’에 대해 설명했다. 홍 사무국장은 “치평원은 교육의 지속적 질 개선을 위해 11개 대학이 매년 자체 평가 기록을 온라인 평가시스템에 업로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각 대학으로부터 대형 박스 2개 분량의 보고서와 자료들을 받아 보고서 보관과 파쇄하는 일에도 굉장한 시간이 소요됐는데, 현재는 간편하게 KODEA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관리할 수 있어 훨씬 업무의 효율성과 편리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의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발표를 통해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KAS 2022에 의해 평가인증을 받은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의주 교수는 “경희대학교는 KAS2022 평가기준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며 “오늘 발표에서는 여러 평가기준 중 우수기준 A를 받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각 항목별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경희대학교는 △학생 상담과 지원 △시설 △정보기술 △연구역량 △대학 운영체계 △보건 분야와의 상호작용 등에서 우수 기준을 받았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경희대학교는 성적부진 학생의 학업 진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업 상담을 실시하는 등 멘토링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를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 운영체계 및 구조 내 각종 위원회에 기타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켰는데, 학장·교수·학생대표를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 외에도 졸업생·직원대표·한의학 관련 기관·보건의료당국·학부모대표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
울산시한의사회, 위탁아동 진료 울산시장 표창 수상울산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지난 25일 굿네이버스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가정위탁 희망채우기 및 자립성과보고회’에서 지역내 위탁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에 앞서 울산시한의사회는 관내 위탁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 울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와 연계해 울산 시내 47개 한의의료기관에서 지원센터 소속의 아동 123명을 대상으로 한약 처방과 함께 침, 구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울산시한의사회는 또 행사 당일 ‘달달 프로젝트’ 참여 일환으로 한약 85제(2천550만원 상당)를 굿네이버스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에 기증하는 후원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달달 프로젝트’는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 소속의 아동들에게 맞춤형 한의약 진료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지켜나감으로써 미래의 희망을 그리고, 스스로 도전정신을 키워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한의사회 황명수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께서 위탁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내일같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올곧게 자립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진료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침 시술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사용 교육 실시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제1회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산하 학술소위원회(이하 소위)워크숍을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침, 약침, 침도 등 침 시술 시 근골격계 초음파 사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2년 하반기 실제 지부 단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송호섭 소위 위원장은 "안전한 시술을 위해 위원회가 향후 성과를 거둘 때까지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 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병천 특위 위원장은 "44대 집행부의 의료기기 확대 운동은 크게 혈액검사와 초음파 기기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당 도구들을 진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집행부에서는 혈액검사 독려를 위해 비용을 지원했지만 특정인에 쏠리는 경향이 있어 보편적 사용을 위해 혈액검사가 법적으로 보장받도록 회무 추진 방향을 바꿨다"며 "이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인재근 의원이 해당 내용을 언급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영춘 특위 간사는 "특위에서 이번 집행부는 어떤 의료기기 사용 추진에 힘쓸 것인가 고민하다 정확한 자침 깊이를 확인하기 위해 근골격계 초음파가 엑스레이보다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1년 동안 분회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봤고 아직 이미지나 개론 등에서 보완이 필요하지만 교재도 자체적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역시나 교육이 가장 중요한데 교육은 강의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도제식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향후 오늘 워크숍에 참여한 각 지역별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앙회가 밑거름을 만들어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섣불리 의료기기를 사용할 경우 맞닥뜨릴 수 있는 고소고발 등 법적 분쟁, 허가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철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장은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30년 전 3억짜리 심전 초음파 기기가 있었는데 이를 활용한 것을 비롯해 5대 이상의 초음파 기기를 임상현장에서 사용해봤고 논문을 쓰기도 했다"며 "법적 이슈를 같이 고민하며 잘 풀어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의로서 참여한 나달례 한의사는 "초음파 기기는 스캔하고 바로 보이지 않아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동안 열정으로만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급여화가 적용되면 더 많은 한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실습 교육은 상지편과 하지편으로 나눠 어깨, 팔꿈치, 손목, 둔부, 무릎, 발목 등의 부위에 참여자들이 직접 시연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영춘 간사는 "오늘 준비한 강의는 침 시술을 위한 초음파 사용에 있어서 기본 수준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치료기법에 대한 실습 강의는 추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 병변별 치료 내용과 시연 방법에 대한 내용은 향후 각 학회에서 업그레이드 해 환자 케이스 리포트 등을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재에는 각 부위별 주요 구조물들을 숙지하고 초음파를 이용한 올바른 확인방법을 체득하도록 설명을 실었다. 신체 부위별 구조물에 대한 설명과 부위별 환자의 자세, 탐촉자의 위치, 확인사항을 안내하고 실제 초음파 기기 화면에서 보여지는 영상을 이미지로 수록했다. 개론 교제에는 기초이론인 탐촉자의 종류와 주파수, 탐촉자의 방향과 영상면, 탐촉자 쥐는 법과 다루는 기법, 음영도, 자침 시 영상면, 자침 가시성, 신경, 힘줄, 인대, 근육, 근막, 뼈, 혈관, 연골, 점액낭 등 각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 특징들을 담았다. 한편 이날 소위는 지부단위 시범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 지역 선정 및 교육 대상자, 교육자료 등의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소위는 실습과정을 다변화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사전교육은 온·오프로 기초 개론에 대해 숙지하도록 한 뒤, 실습을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 보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교육 대상 신체부위 선정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고, 교육 자료도 영상자료 등을 추가해 다변화하기로 했다. 교육 개선사항과 관련해서는 “고화질로 찍어서 계속 반복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강사 양성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지부 강사를 키워야 한다”, “강의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1년에 몇 번을 할지, 연속성 있게 구성하고 같은 부위여도 난이도별로 교육이 필요하다”, “실습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협회에서 피드백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다짐’산청군이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쏟는다. 특히 산청군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와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청군은 28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 실·국장, 조직위 사무처장 및 각 본부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산청군과 조직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직위의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산청군 협조사항, 산청군의 추진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들을 공유하고, 산청군과 조직위가 협력해야 하는 핵심과제들을 중점 논의했으며, 이날 도출된 과제들에 대해서는 세부점검과 보완을 통해 다음 회의 때 집중 논의해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도 산청구는 매달 조직위와의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엑스포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이제는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산청군과 조직위의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
졸업 57주년에도 식지 않는 한의학 사랑 ‘눈길’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14기 동문회(회장 이형구)는 지난 2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동문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경희한의대 14기 동문회는 올해로 졸업 57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한의대 졸업 동기 중 가장 오랫동안 동문회를 개최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직접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모처럼 얼굴을 맞대고 서로서로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니 기쁜 마음이며, 특히 부산, 강원 등 먼거리에서도 동문회에 참석해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14기 동문회가 올해로 졸업 57주년을 맞이했지만 한의학에 대한 사랑은 지금 한의과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이같은 마음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정 전임 회장도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밀린 얘기도 하고, 한의계의 현안들도 논의하는 동문들을 보니, 아직까지도 학교 다닐 때의 열정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다”며 “졸업한지 57년이 지났음에도 이러한 열정이 있는 것은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걱정하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회무 경과 보고 및 김도경 감사의 감사보고와 함께 강진춘 전 동문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전순의 선생의 ‘의방유취’ 되찾아 계승·발전해 나가야”‘식치의학’의 창시자인 어의 전순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발전해 나가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는 지난 26일 경기도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조선 식치의학의 창시자 전순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이란 주제로 제4회 역대의가 재조명 세미나를 열었다. 경기지부와 한국의사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며,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윤성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우리 한의계의 의학 이론을 정립해 주셨던 선배들에 대해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큰 의의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경기지부 창립 80주년기념 제4회 역대의가 세미나의 주제는 조선의 3대 의서 중 하나인 ‘의방유취’ 저술에 참여하고, 식치이론을 정립한 전순의 선생에 대한 연구 발표로 정했다”며 “전순의 선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온실이라는 17세기 독일 ‘하이델베르크’ 온실보다 무려 2세기를 앞서 세계최초의 온실건축공법을 기록한 ‘산가요록’의 저자이자 ‘천재 의학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순의 선생은 현재 우리나라 약선음식전문가들 사이에서 ‘의성’으로 존경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생애와 업적을 연구해 온 저명한 의사학 교수님들과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해 그의 업적과 가치에 대해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도 일본에 보관되어있는 ‘의방유취 반환운동’에 한의사들이 앞장서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세종어의(御醫) 전순의 생애와 의학’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안 박사에 따르면 전순의는 세종시대 태평성세를 이끈 최고의 의관이자 과학자였으며, 침구학에도 발군의 저술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음식과 요리에도 뛰어난 안목을 지닌 전문가였다. 세종·문종·단종·세조 4조의 어의(御醫)로 활약한 그는 ‘의방유취(醫方類聚)’ 편찬에 의관으로서 참여해 1445년 365권의 방대한 의학전서가 완성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동의보감의 태동에 모태가 된 의방유취는 세종대왕이 우리 조선의 자주적 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164종의 고전 의학 서적들을 집대성한 동양 최대의 '의학 대백과 사전'으로 일반 이론과 함께 진단법, 처방법 그리고 95가지의 질병 증상과 처방 등을 정리해 놓은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서다. 보물 1234호인 의방유취는 1592년 임진왜란 중 왜군의 선봉장인 카토 키요마사에 의해 약탈당해 현재 일본 왕실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1876년 일본인 의사인 '기타무라'가 전해 준 필사본 1질만이 존재한다. 안 박사는 이에 대해 “한국 음식문화의 원형이 수록돼 있으며 조선 최대의 의학지식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당대 최고의 신지식 융합 의술서”라며 “역사의 아픔으로 새겨진 빼앗긴 조선의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전순의는 세조 6년(1460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식의서(食醫書)이자 가장 오래된 식이요법서 식료찬요(食療纂要)를 편찬했다. ‘식료’는 음식으로 질병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식치(食治)’와 같은 개념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담았다. 안상우 박사는 이날, 피로 회복을 위한 '인삼속미음(人蔘粟米飮)'과 소아 비위허약 개선을 위한 '계란 떡볶이(鷄子索餠方)' 등 전순의의 조리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순의는 1445년에는 침구택일편집(針灸擇日編集)을 편찬해 침구동인(鍼灸銅人)의 주조와 전문의학론을 확립을 꾀했다. 침구택일편집을 통해 용약, 제약, 진상 등에 대한 전문법 제정 각별입법(各別立法), 각립전문(各立專門), 침구전문의 양성 건의 전문분과 설정에 기여했으며 침구동인을 주조해 점혈(點穴)법을 학습하게 했으며 의원취재법 강화를 제안했다. 또, 성인·부인·소아로 나누고 내과·외과·치과·이비인후과·안과·침구과 등 모든 전문 분과를 두어 의학발전을 도모했다. 안상우 박사는 “앞서 일본 대마도의 승(僧) 숭태(崇泰)에게 의술을 가르쳤다거나 세계적으로 우수한 조선의 침법을 일본 시코쿠(四国)로 건너가 승려들에 전수해 이를 통해 나가사키로 전파됐다는 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찍이 국제 학술교류에도 힘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유추했다. 이어 의방유취에 적힌 ‘천지수인이변(天地隨人而變)’문구를 인용해 “‘하늘과 땅이 사람을 따라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면 모든 사회의 기운이 움직인다”며 “해외에 빼앗긴 우리의 문화유산을 되찾아 오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 김홍균 소장은 풍한(風寒)과 전순의라는 주제 발표에서 “풍한은 풍사(風邪)와 한사(寒邪)가 겹친 것을 말한다. 풍한에 관한 이야기는 한의학이 존재하는 수천 년 전부터 이어온 우리말로, 전순의는 풍과 한에 ‘상한’이라는 말을 끼워 넣어 ‘한’과 ‘상한’의 구분점이 모호했던 것을 확실한 선을 그어 타개하고자 노력해 후대에 '의림촬요'와 '동의보감' 을 위시한 우리나라의 여러 의서에서 풍한의 관점이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명과 역사의 구분 점은 도구와 기술로 나뉜다. 훌륭한 문화와 의술이 있음에도 일제강점기로 인해 의술과 문명이 짓밟혔다”며 “현재는 우리의 도구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체온계, 혈압계, 메리디안, 혈액검사 등 현대의 도구를 활용해 풍한을 이해할 수 있어 이에 대해 젊은 한의사들이 전순의 선생의 이론과 정신을 이어 받아 계승·발전시키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의사학교실 김남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 천안 전씨 전세환 중앙종친회장은 “천안 전 씨는 백제개국십제공신 전섭의 후손으로, 고려시대 역사에는 김 씨로 기록되어있는 경우도 있어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에 사실관계 증명을 위한 단서를 찾고 있다. 앞으로 우리 집안에서도 역사적 연구활동을 지속해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국수호 교수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높이 평가된 이유는 사장된 지식이 아닌 현재, 우리 한의사들이 잘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전순의 선생의 의방유취가 세계적인 유산이 되기 위해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지난 2014년부터 '역대의가제조명세미나'를 개최해 △제1회 ‘정조어의 강명길!’ △제2회 ‘청강의감’의 저자 “청강 김영훈(晴崗 金永勳)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 △제3회 ‘소애(小涯) 맹화섭 선생’의 생애와 업적 등을 재조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