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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오송에 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대한한의사협회가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5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의약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계약(토지 분양)을 체결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31조 규정에 따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의약 연구개발 시설 운영을 위한 입주계약 체결에 따라 한의협이 매입한 부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625-22, 625-26 일대의 8,582.2㎡(2,596평)이며, 매입 예산은 대의원총회에서 승인된 예산 16억3900여만 원 가운데 15억4300여만 원이 소요됐다. 이번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의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은 올 3월 27일 개최된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 사항에 따른 것으로 당시 총회에서는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안) 및 관련 예산 16억3900여만 원을 승인했으며, 구체적인 추진 여부는 이사회에 위임 한 바 있다. 이후 한의협은 이사회 산하에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병천)’를 구성, 운영하면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입주 관련 사업계획안 및 입주신청서 등을 제출하며 부지매입을 위해 충북도청과 세부 사항을 조율해 왔다. 특히 한의사협회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구센터 설립 입주 신청서가 충청북도 공유재산 처분 심의위원회 및 충청북도 의회 등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2일 입주계약(토지분양)이 체결됐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충북한의사회 이정구 회장, 이기준 부위원장((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은 5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구시설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진료와 관련한 의료비 후불제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기준 부위원장, 홍주의 회장, 김영환 도지사, 이정구 충북한의사회 회장(왼쪽부터)> 이날 홍주의 회장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론 인근의 보건복지부 등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연구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한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충북도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구 충북한의사회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충북 청주시 오송에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연구 시설 부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건립과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오송의 한의약 연구시설 건립 준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기준 부위원장은 “충청북도의 도움을 받아 미래 한의약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연구시설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면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기관들과도 효과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면 한의약 육성의 새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도지사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연구시설이 충청북도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관련 연구시설이 원활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오송은 식약처, 질병관리청, 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생명과학 연구소 및 기업 등이 집적돼 있어 한의약 분야의 연구개발에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오송에서 한의약의 세계화 꿈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홍주의 회장, 충북 김영환 도지사와 간담회(5일) -
“문케어로 저소득층 의료비 경감 혜택 제한”국민의힘이 최근 종료된 국정감사와 관련한 ‘2022 국정감사 백서’를 발간하면서 ‘문재인케어(이하 문케어)’가 오히려 저소득층의 의료비 혜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1일 발간한 ‘2022 국정감사 백서’는 문재인 정권 5년을 평가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천 상황을 점검한 당 소속 의원들의 국정감사 기록이다. 특히 이 백서에 따르면 ‘문케어’는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혜택을 외면한 대표적인 ‘선심성 정책’이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크게 악화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혜택이 오히려 제한됐다고 지적하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백서에 나타난 ‘건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연도별 집행액’을 살펴보면 ’17~’21년 문케어 총 지출액은 18조596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17년 1842억원, ’18년 2조3960억 원, ’19년 4조2069억 원, ’20년 5조3146억 원, ’21년 6조4956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보료도 매년 평균 2.9%씩 상승해 건보재정이 ‘29년에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60년에는 5765조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문케어 시행으로 인해 의료비 자체가 증가하면서, 저소득층 등의 의료비 경감 혜택은 제한적이었다”며 “총 2조2218억 원의 의료 안전망 부문 가운데 재난적 의료비 지원액은 5년간 330억 원으로, 이는 문케어 건보 보장률 목표가 70%였지만 ’17년 62.7%에서 ’21년 65.3%로 고작 2.6% 상승에 그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받는 혜택은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정작 국민에게는 매년 평균 2.9%씩의 보험료 상승을 떠넘긴 것”이라며 “건보 재정이 ‘29년에 적자 전환에 이어 ’60년에는 5765조원의 적자가 발생 하는 등 엄청난 위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의료이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 등이 예측됐음에도 불구하고, 비급여를 무리하게 급여화로 진행해 필수의료체계는 붕괴 직전 상황이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17년 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당시 예상되는 문제가 정책 시행 이후 발생하는지 중간평가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복지부는 이후 5년간 이에 대해 평가한 적이 없었으며, 정책 홍보비로만 177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16년과 ’17년에 이미 정부에서 불필요한 입원 및 치료 등 의료이용, 대형병원 쏠림현상, 비급여 풍선효과 등 부작용 등을 예측하고도 정책이 미평가된 것”이라며 “문케어로 인한 부작용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음에도 성과만을 부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후속 조치 및 지속점검사항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개선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문케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필수의료체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돼야 한다”며 “이번 국정 감사는 보건의료, 복지, 방역, 식약 등 주요 정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오류를 바로 잡고, 공직자들의 늑장대응 및 기강해이 등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평했다. -
불교와 한의학의 융합 연구통한 발전 방향 모색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정덕 동국대 교수)은 오수석 불교응용한의학연구기금의 후원아래 지난 4일 동국대 법학관 2층 대원AI융합세미나실에서 ‘제1회 불교와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 불교와 한의학의 융합 연구를 통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오수석 원장(약산당한의원)은 이날 행사의 기념사를 통해 “동의보감 신형문 四大成形 條에 釋氏의 地水火風에 대한 기록을 보고 한의학과 불교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동국대학교에 한의과대학과 불교학과, 인도철학과, 선학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구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기금을 출연하게 됐는데, 한의학과 불교의 상호 장점을 잘 융합 연구하여 ‘불교명상치유의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의학철학으로서 아유르베다와 불교의학(이거룡 선문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연구 방향에 관한 제언(장재진 동명대 교수) △불교와 한의학의 의료윤리(이은영 경희대 HK연구 교수, 윤은경 경희대 고전연구소 연구원) △불교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 간 상관관계 공통적 요소(강형철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거룡 교수는 ‘의학철학으로서 아유르베다와 불교의학’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근대 이후 서양의학은 의과학으로 발전하면서 질병 중심의학으로 발전했으나, 이제는 마음이 위주가 되는 인간중심의 의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아유르베다는 치유의 기술이기 이전에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합적 사유를 토대로 인간의 건강과 장수를 꾀하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치유철학이자 의학철학”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불교와 아유르베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해탈과 열반, 즉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5천 년 역사를 통하여 육체-마음-영혼을 아우르는 전인적인 건강을 추구할 수 있었던 점은 세계와 인간의 본질을 아는 것으로부터 인술이 시작된 치유철학이 그 근저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재진 교수는 ‘불교와 한의학의 연구 방향에 관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자연계의 변화가 인체의 생리·병리의 변화와 동일한 선에서 진행된다는 ‘天人合一’ 사상은 사람의 마음이 외부의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불교의 맥락과 유사하다”면서 “불교라는 범주에 한의학을 접목해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 교수는 “다양한 불교 경전에 담겨있는 한의학적 요소를 찾아내어 분야별로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특히 1972년 간행된 ‘佛敎醫學詳說’를 번역하고 고증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 “運氣學을 근간으로 형성된 ‘黃帝內經’의 내용과 佛典에서 언급된 것과 道佛習合의 경전에 언급된 內丹에 관한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영 교수와 윤은경 연구원은 손사막의 <大醫精誠>을 중심으로 ‘불교와 한의학의 의료윤리’와 관련해 발표하면서 “손사막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자신의 생명을 아끼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살아있는 동물을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금하라고 했는데, 이는 살아있는 것은 죽이지 말라는 생명존중 사상인 ‘不殺生’의 계율과 일치한다”면서 “손사막의 <大醫精誠>에서 보여준 생명존중에 대한 의료윤리는 불교사상에 영향을 받았으며 히포크라테스 선언에 버금가는 서원이며 오늘날 생명윤리와 비교해봤을 때 전혀 시대에 뒤지지 않고 있으며 그 바탕은 불교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형철 전임연구원은 ‘불교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육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 간 상관관계의 공통적 요소’와 관련해 “불교 기원지인 인도문화권과 한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중국문화권은 공통적으로 ‘심장’을 ‘마음’과 동의어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黃帝內經』에서는 마음의 변화과정은 볼 수 없지만 ‘신체에 기반한 마음 작용’이라는 개념이 자연과 인간 존재 전체를 설명하는 통합적 사유의 틀에서 설명돼 심신관계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신체에 기반한 마음 작용’을 고려하지 않는 인도불교 문헌에서도 『黃帝內經』에서와 같은 ‘정서활동을 통한 신체의 치유’라는 고대적 관념이 문화적 배경으로 남아있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의 자동차보험 발전방안 모색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센터장 이연봉·이하 자보센터)가 간담회를 갖고, 한의 자동차보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연봉 센터장 등 자보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3일 한의협을 방문해 이날 이사회 개최에 앞서 전국 시도지부장 및 중앙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보험 현지확인심사 추진 현황 및 결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한의 자동차보험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한의 자동차보험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이연봉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자동차보험 현지확인심사 결과를 한의협과 공유하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한의 자동차보험의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지확인심사를 비롯해 한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의견 전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같은 자료 및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연 자보센터 자보현지확인부장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제6조의3 등에 의거,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의 사실 여부, 적정성 여부 등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진료비 심사과정인 ‘현지확인심사’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자보센터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확인심사를 진행, 올해 9월까지 총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날 발표를 통해 △입원 적정성 △산정지침 위반 △실시인력 위반 △기록 미비 등과 같은 위반유형과 실제 사례, 이에 대한 법적 근거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장은 “현지확인심사는 진료비의 심사과정의 일환으로, 대상기관들은 담당부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관 분석 등을 활용해 선정되고 있다”며 “한의의료기관에서는 환자별 증상의 경중에 따라 필요한 시술 및 투약을 진행하고, 이러한 진료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진료기록 작성 등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과 자보센터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현장에서 한의 자동차보험 운영 및 심사에 있어 한의사 회원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한 점과 더불어 다양한 개선방안 등이 제언됐다.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소수의 비윤리적인 행태로 인해 자동차보험의 재정을 악영향을 주는 행위는 일벌백계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며, 협회에서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계도 및 자정활동을 펴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심사제도 자체에 대한 숙지가 미흡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처분 등을 내리는 것보다는 안내나 계도, 자기점검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는 정책 추진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수기 한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자동차보험에 한의진료가 포함된 목적은 자동차사고 환자들의 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만족도도 높여 일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이러한 목표 아래 환자 진료에 매진해오고 있는 만큼 심평원 등 정부기관에서도 한의진료에 대해 좀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심평원과 자주 간담회를 갖고는 하는데, 이 자리에서 심평원에서는 자신들은 의료기관을 옥죄는 기관이 아니라 진료비를 잘 청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도하는 기관이라고 항상 강조한다”며 “이처럼 한의의료기관과 심평원은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의계와 심평원이 보다 철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자동차보험이 건강보험의 수가기준에 준해 운영되고 있지만, 자보를 통해 한의물리요법 등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건보와는 달리 한의사가 직접 시행하지 않으면 불인정되는 사례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건강보험 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위를 자동차보험에서는 인정이 안돼 실제 시술하면서도 청구를 못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강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연봉 센터장은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가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앞으로 한의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 아래 한의진료가 자동차사고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건강한 한의 자동차보험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전했다. -
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체, 입양대기 아동 위해 영양식 지원금 전달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체(이하 협의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가 지난 2일 서울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입양대기아동 영양식 지원을 위해 마련한 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협의체 측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서울시 권역 6개 의약 단체와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소속 직원들이 공동으로 조성했으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식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수민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장은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입양대기 아동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홀트아동복지회장은 "코로나 시기 누구보다 바빴을 의료진들이 기금을 모아 방문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입양 대기 아동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울산시장 표창 수상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활동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5일 울산광역시가 개최한 ‘코로나19 총력 대응 1000일 유공자 시상식’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김두겸 울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울산시한의사회는 관내 5개구 주요 시내버스 노선 16곳을 지정해 총 28대의 시내버스에 ‘면역력, 한의원이 답이다’라는 한의약 홍보물을 부착,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한의약의 핵심 치료방법인 면역력 증진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위기에서 울산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울산시청 감염병비상대책 상황실 관계자들을 위해 쌍화탕을 전달하는 등 감염병 퇴치를 위한 민관의 협력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황명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울산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왔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천식·COPD·ACO 위험요인 분석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원윤재 한의사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천식, COPD, ACO 세 질환에 대한 환자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E)급 저널 ‘임상 호흡 저널(The Clinical Respiratory Journal, IF= 2.57)’ 11월호에 게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트윈데믹'이 본격화되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천식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2억6000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래와 기침으로,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천명(쌕쌕거림)이 나타나거나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증상이 비슷한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이 있으며 흡연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환자가 흡연을 지속해 COPD가 발생할 경우 두 질환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데 이를 천식·COPD 중복 증후군(Asthma COPD Overlap, 이하 ACO) 이라고 한다. 이처럼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는 천식, COPD, ACO가 있으며 각 질환들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위험요인을 갖고 있지만 종합적인 분석과 세 질환을 동시에 비교한 연구는 그간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1년간 조사된 제 4~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중 폐 기능 검사 데이터가 있는 40세 이상 성인 3만523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어 천식군과 COPD군, 두 병력을 모두 갖고 있는 ACO군으로 나눠 관련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먼저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천식의 유병률은 여성(75.13%)이 남성(24.87%)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 COPD군과 ACO군의 경우 남성의 유병률이 각각 3.2배, 1.2배로 높았다. 또한 학력 및 직업과 호흡기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 결과, 세 그룹 모두 초등교육 미만의 교육을 받거나 무직인 경우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이어 연구팀은 호흡기 질환과 건강 관련 특성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한 뒤 상관관계를 오즈비(Odds Ratio) 값으로 산출했다. 오즈비 값이 1보다 높으면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석하며 값이 클수록 높은 상관관계를 의미한다. 연구 결과 중 두드러진 부분은 비만과 저체중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호흡기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비만의 천식 유병률 오즈비는 1.255(95%, 신뢰구간 1.038, 1.518)로 연관성 있게 나타난 반면 저체중과의 경우 COPD군과 ACO군의 유병률 오즈비가 각각 1.405(95%, 신뢰구간 1.042, 1.896), 2.463(95%, 신뢰구간 1.426, 4.253)로 높게 나타났다. 흡연 여부에 따라서는 비흡연자에 비해 이전 흡연자와 현재 흡연자의 유병률이 COPD·ACO군에서 높았던 반면 음주와의 연관성은 낮았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과거 병력과 호흡기 질환의 연관성도 분석했다. 아토피 과거력과 연관성이 높은 질환은 천식과 ACO인 것으로 밝혀졌다. 폐암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COPD와 연관성이 높았다. 특히 천식의 경우 아토피와의 오즈비가 3.175(95%, 신뢰구간 1.792, 5.624)로 높았는데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아토피가 알레르기 천식으로 발전하는 현상인 아토피 행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원윤재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세 가지 호흡기 질환의 위험 요인을 장기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첫 번째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 호흡기 질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정책 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의협 이사회, 각종 규정 개정해 회무 효율화 박차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3일 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3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대처 방안 마련 및 침시술을 위한 초음파 교육의 지부 단위 시범사업 추진을 비롯한 각종 규정의 개정과 ‘한의사’ 영문표기 변경에 따른 지부 및 분회 표기 기준 정립,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부지 매입 등 주요 회무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서 회원의 권익과 의권 수호를 위해 전국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준비된 여러 안건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한의계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안수기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고 BTS의 정국이 월드컵 대회의 개막 공연을 주도한 것처럼 한의학도 K-MEDI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 많이, 더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이종성 의원이 지난달 1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관련해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자본의 불균형적 연계에 따른 의료의 상업화’, ‘일부 특정의료기관의 환자쏠림에 따른 의료체계의 붕괴’, ‘의료인의 면밀한 진찰을 위한 상황적 제한에 따른 의료의 질 저하’, ‘오진 위험의 증가’ 등 여러 우려할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제외를 법률에서 명확히 제한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비대면 진료의 인원 및 시간 등의 제한과 비대면 플랫폼 확산에 따른 문제점 해소, 의료인이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진료거부 해소 방안 등 법률적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비대면 진료의 장단점을 철저히 연구하는 가운데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침시술을 위한 초음파 교육을 지부단위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 보고됐다.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황병천)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침시술을 위한 초음파 교육의 지부단위 시범사업은 2022회계연도 내에 실시될 예정이며, 주로 상지편(어깨, 팔꿈치, 손목)과 하지편(둔부, 무릎, 발목) 중 부위를 선정해 초음파 활용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남인순 의원이 지난 4월 기능성식품 관련 용어 정의 및 범주 개편, 기능성식품 소분 관련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위해 대표 발의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그간의 경과도 보고됐다. 동 개정 법률안은 비의료인인 기능성식품 판매자의 진찰 및 처방행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의협은 현재 해당 의원실을 비롯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국회 입법조사관 등 관계 전문가들과의 잇단 간담회를 통해 한의사의 권익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혜숙 의원이 지난 7월 일반식품보다 엄격히 관리가 돼야 할 의료용식품이 ‘식품위생법’으로 관리되고 있어 의료용식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대표 발의한 ‘의료용식품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따른 경과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전문 의료용식품 정의 규정’, ‘판매관리인 자격’, ‘처방 주체’ 등에 있어서 한의사의 존재가 누락돼 있고, 의료용식품의 ‘정의’ 및 ‘기준 및 규격’ 등에 있어서도 동 식품이 의약품과 혼동될 수 있는 ‘질병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의 협업으로 ‘한약+식품’ 형태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한의사의 분명한 역할 명시 등 한의계의 권익 수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의 회의결과에 따라 충북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입주신청서(부지매입)를 제출했고, 이것이 충북도청이 승인함에 따라 지난 2일 관련 부지의 매입 계약이 체결된 것도 보고됐다.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매입한 부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첨단의료복합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입 부지의 총면적은 8,582.2㎡(2,596평)이다. 회의에서는 특히 ‘대한한의사협회’의 영문 명칭(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이 지난 5월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한의학’의 영문 표기가 ‘Korean Medicine(KM)’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한의사 영문 면허증 및 전문의 자격증의 ‘한의사’ 영문 표기도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국 지부 및 분회의 영문표기 기준 방법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지부의 영문 표기는 지역명 표기 후 AKOM(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을 표기하며, 지부 명칭의 영문약칭 표기는 지부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한 분회명칭의 영문 표기는 분회명을 지부 앞에 표기하고, 분회명에서 ‘gu’는 생략하는 것을 권고하나 지부 상황에 맞게 표기하기로 했다. 가령 서울시한의사회의 지부명칭 영문은 ‘Seoul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으로 표기하고, 강남구분회의 영문 명칭은 ‘Gangnam(-gu) Seoul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으로 표기토록 했다. 또한 시도지부의 온라인 대체 보수교육시 중앙회 온라인 강의를 중복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는 한편 이러한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는 지부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 강의로 온라인 보수교육을 운영하도록 하는 등 보수교육의 질적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제23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과 관련해서는 시험에 필요한 일체의 응시서류를 이전과는 다르게 온라인으로 접수토록 했으며, 내년 1월 12일(목)과 1월 27일(금)에 세종대학교에서 1, 2차 시험이 치러진다는 시행 계획안이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또 각종 회무 추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약 및 동심의위원회 규정, 서면결의 및 화상회의에 관한 규정, 보수교육 규정 등의 일부 조항을 개정한데 이어 한의계 의권과 직결된 소송 및 회원 경조 등과 관련한 예비비 사용 승인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비 잔액과 체납회비 및 잡수익 등의 처리를 승인했다. 또한 한의학정책연구원 권기태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인준했으며, 곽해곤 사무총장의 계약 기간(2022.12.11.~2023.3.31) 연장도 인준했다. -
“한의학 경험서 미래의학의 대안을 찾는다”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는 오는 10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경락경혈학 분야에서의 온고지신(溫故知新) - 한의학의 경험에서 미래의학의 대안을 찾다’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경락경혈학 분야의 발전에 공로가 큰 송춘호·이상룡·양재하·이혜정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며 향후 경락경혈학 연구 및 교육 분야의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에서는 △경락경혈학 교수로서의 경험과 교육철학(송춘호 동의대 교수) △神의 개념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이상룡 우석대 교수) △침의 중독 치료 기전(양재하 대구한의대 교수) △침구경락학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이혜정 경희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히준 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현재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락경혈학 교육과 연구 분야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 장-뇌축 기반 맞춤형 침치료 연구실, 부산대학교 간-대장 상통 대사 항상성 연구실(BRL)과 공동주최 및 후원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