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편집자 주: 2022 한의혜민대상을 공동수상한 이병철 의원은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주을지역위원회 위원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정치인이란 무릇 국민과 도민들의 뜻을 헤아리고, 수렴하여 입법화하고 정책으로 구현하여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Q. 2022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A.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할 만한 일을 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고,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날 모든 산업현장에서 다학제적 접근이 중시되고,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가리지 않고 융복합의 시각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상황인데, 우리 도민의 치매예방과 치료를 소위 ‘의료일원화’를 내세워 특정 의료방법만을 고집하거나 배제하는 것은 공공의료정책에서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도와 시·군 지방의료원이나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한의진료를 받고 싶다면 도민 누구나 진료 받도록 한의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의료접근성을 높여 도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Q. 최근 전라북도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 배경은? A.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규모가 증가하여 치매 관련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선제적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치매고위험군 집중관리 및 치매 조기발견 지원, 인지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초기 집중 관리로 치매 악화 지연, 지역거주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다양화 및 유관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치매예방 및 관리체계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경도인지장애자와 인지저하자에 대한 치매 예방을 위한 사업 도입과 치매환자 지원서비스를 다양화하여 도민의 건강과 복지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했고, 광역시·도 차원에서는 최초로 개정·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 Q. 전라북도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조례를 통과시켜 지난 3년간 도민들이 한의진료의 혜택 많이 받은 것으로도 알고 있다. A. 「전라북도 산후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는 2020년 2월에 제정되어 현재까지 시행 중인데, 산모의 건강관리를 증진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산후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표 발의한 조례다. 출산일이 6개월 이내인 산모 중에 전라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산모를 지원대상으로 하는데, 산모가 출산한 후 신체건강회복을 위해 지정 요양기관에서 진료 받은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2020년도에는 약 4,635명(산부인과 62명, 한의원 4,343명), 2021년도에는 5,207명(산부인과 101명, 한의원 5,106명), 2022년도에는 9월 기준 4,018명(산부인과 41명, 한의원 3,148명)이 혜택을 받았다. Q. 이 조례들이 전북에서 한의학의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A. 한의학계나 협회차원에서는 한의학의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도의회 차원에서는 국가교육기관이나 국가기관이 양성한 모든 의료인력과 의료기술을 활용하여 도민의 건강증진을 높일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농촌지역에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도민의 건강증진을 높일 수만 있다면 한·양방 의료기술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이 적절하고, 국가적 낭비를 막을 수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환경복지위원회는 다양한 현안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대응해 나가는 가장 바쁜 위원회 중 하나다. 빈곤 예방, 보건의료와 건강, 아동·노인·장애인 등에게 제공하는 각종 사회서비스, 그리고 환경 분야 등 위원회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예산심의, 관련 입법 활동을 수행한다. 도민 행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수시로 문제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
“한의학 및 한의사제도의 정체성을 확실히 기록”*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13일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대상을 수상한 박순환 여래한의원장의 수상 소감을 들어봤다. 박 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사 발간 위원장과 역사편찬위원장을 맡아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사’와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를 발간한 바 있다. Q.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한의학의 현대화’를 위해 한의계가 합심노력 하던 시기에 한의사가 되었다. 이후 협회의 임원(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기회가 닿아 ‘회관이전건립사업과 역사편찬사업’에 참여했다. 이제 ‘한의학의 미래화’를 위해 한의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에서 과거에 했던 일이 평가를 받아 제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회관 건립사’와 ‘한의사협회사’를 발간했다. 각각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사실상 협회의 최초 회관은 동양의약대학의 설립자금으로 기부된 東醫會館(경기도의생회관)이었다. 이후 국민의료법에 따라 1952년 부산에서 대한한의사협회가 창립된 이래 1978년 제기동회관을 마련할 때까지 회관이 없어 셋방을 떠돌며 회무를 보느라 어려움이 많았다. 매년 회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업무 역시 급증했으며 유관단체와 대등한 위치에서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자체회관의 마련이 꼭 필요했다. 마침내 2005년 전회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강서구 가양동에 한의사회관이 건립돼 자랑스럽기도 했고 선배 한의사들의 애환이 생각나 과거의 협회(사무실)를 찾아 그 기록을 집대성하여 후세에 남기고자 ‘한의사회관 건립사’를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대한한의사협회사’ 제작은 1898년 10월 창립한 대한의사총합소(大韓醫士總合所)가 협회의 설립기원임을 확인하고 역사를 바로 기술하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편찬사업을 하면서 근현대 특히 일제강점기 이후 한의사를 왜곡시킨 많은 부분을 바로 잡았으며, 기존 협회사에서 누락됐던 한의사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를 발굴하여 기록했다. 또한 각 시도지부의 역사자료도 함께 조사하여 향후 시도지부사(史)를 발간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의권 활동이나 국가 보건의료정책에서 한의학 및 한의사제도의 정체성을 확실히 기록하여 앞으로 시대에 맞는 역할과 위상을 세우는데 근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협회사를 발간했다. Q. ‘회관 건립사’와 ‘협회사’를 발간하는데 있어 어려웠던 점은? 회관 건립사의 경우 부산이나 서울 각지를 방문하여 조사했는데, 회관이 들어섰던 현장이 없어지거나 건물이 개조돼 선배 한의사들의 흔적을 찾아내 당시를 재현하기가 많이 어려웠다. 협회사는 대한의사총합소 초대회장 崔奎憲(의생면허 97번), 2대 회장 李鶴浩(의생면허 113번)와 方周赫(의생면허 5번), 池錫永(의생번호 6번) 등의 업적을 비롯해 편찬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발굴한 한의사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충분히 기술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Q. ‘협회사’를 발간한 이후 출판기념회도 열지 못했다. 협회사 발간이 이뤄졌던 2012년 당시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사회문제가 됐던 두 가지 현안(전국한의사대회·천연물신약 백지화 궐기대회)이 있었다. 편찬위원회에서는 두 현안의 평가를 훗날로 미루며 대신 관련 사진을 협회사 앞부분에 각각 전면 게재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의학이 외세(外勢)에 떠밀려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민족의학으로 발전한 자랑스러운 110년의 협회 역사를 홍보하여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겸 출판기념회를 열자고 했으나 중앙비대위와 시각이 달라서 안타깝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Q. 한의사로 살면서 가장 고마웠던 인물은? 한의사로 협회 회무를 볼 때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대단히 고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서관석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님을 꼽을 수 있다. 그 분은 동대문구 제기동 한의사회관 구입과정 때부터 크나큰 애협심을 몸소 보여주셨고 회무 추진에도 늘 솔선수범하셨다. 그 모습에 감동받아 11년간 가양동 한의사회관 건립 사업을 곁에서 보필할 수 있었던 것은 귀중하고, 소중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
혜민대상 시상식 찾은 정관계인사들, 한의계 현안 해결 의지 밝혀‘2022 혜민대상 시상식’을 찾은 정관계인사들은 한의계 현안 해결 의지를 밝히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강서구 갑·을·병 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의미 있는 곳에서 우리가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한의약을 가까이, 함께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국이나 미국 사람들은 영국 옷, 미국 집이라고 안하는데 우리는 한복, 한옥, 한의학이라고 한다. 우리 것을 한쪽에 밀어 놓는 방식”이라며 “100년의 시간 동안 양의가 들어와 자리잡고 있지만 5000년 동안 우리의 건강을 지킨 한의약이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은 “지역구에 한의사협회 회관이 있는 만큼 평소 모든 한의사가 지역 유권자라고 생각해 왔다”며 그동안의 한의약을 통한 기능 회복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에서 난임 부부 지원사업을 펼쳐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보고도 받았는데 이런 체험들이 정책으로 수용됐으면 좋겠다”며 “한의약이 부작용 없이 몸을 개선하고 필요들을 충족해나가는 전통의학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양의와 융합적인 체계가 구축되도록 미력이지만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한의약 발전을 위한 헌신과 다양한 공을 인정받아 혜민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 드린다”며 “오늘 시상식을 기점으로 한의약에 국민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갖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한의협이 무궁한 발전을 이뤄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의약은 계승, 발전시켜야 할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그동안 보건의료의 한축을 담당해 국민들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줬다”며 “중의학은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 지지로 노벨상 수상까지 배출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우수 인력, 인프라를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법, 제도상 한계로 제대로 된 발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9월 대표발의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국민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한의계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여 발전적 대안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의 시작이 한의약, 한의사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한의약이 지금 시점에서 양의와 양대 축의 하나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제도적, 정책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애인주치의제에 한의사 포함 등 아직 해결은 못했지만 내년에는 한의계의 숙원을 한두 가지라도 풀어내도록 현장에서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맡을 한의사주치의에 대해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운을 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한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를 치료해온 것에 대해 정부도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홍주의 회장 등 대한한의사협회 임원들과 미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면역강화와 예방의학, 통합의학 측면에서 한의계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도 환경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의학으로 세계적 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부는 국민 요구를 반영한 한의약 표준화, 과학화에 힘써 왔으며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더불어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5년까지 진행할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성공적으로 달성되도록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제도 개선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준 한의신문이 앞으로도 한의계를 비추는 등불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국가 경제 및 한의약 발전과 연구, 학술, 의료봉사 등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흥원도 한의약 육성 담당 공공기관으로서 현대화, 표준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목표 하에 내년에도 한의약 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병철 전북도의원·박순환 원장, ‘2022 한의혜민대상’ 수상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4주년·한의신문 창간 55주년 기념식 및 2022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영예의 한의혜민대상은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위원장과 여래한의원 박순환 원장이 공동 수상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강점기 때 사라진 한의사면허 제도가 ‘51년 부활한 이후 한의사 회원들은 대한민국이 가장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통의학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던 한국 한의사들은 법과 제도에 손발이 묶여 국내에만 갇혀있는 반면 중국·대만은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 회장은 “앞으로 법과 제도의 개선 및 정비를 통해 한의사들이 주어진 능력과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질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도와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한의협의 발전이 비단 한의사들만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과 대한민국 건강의 발전을 위한다는 광범위하고 큰 시야에서 직역 이기주의가 아닌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한의사들의 의권이 확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정애·진성준·백종헌·강선우·이종성 국회의원,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축사 대독),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이 참석해 한의학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김성주 의원도 행사 전 방문을 통해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정우택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전혜숙·서정숙·최연숙·최영희·강은미 의원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서영석 의원도 축전을 통해 한의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황병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올해의 수상자로 이병철 위원장과 박순환 원장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음을 공표했다. 황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병철 위원장은 전북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조례 제정안의 대표발의와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 임산부들의 산후건강 관리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 분야에 한의약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또한 박순환 원장은 한의협 회관건립사 발간 위원장과 역사편찬위원장 등을 맡아 한의사회관 건립 역사와 한의협의 출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올곧게 정리하는데 큰 공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은 한의약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김성준 인천시의회 전 의원 △김회근 광진구의회 전 의원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장 △김수오 늘푸른경희한의원장이 수상했으며, 한의신문 우수기고자인 권해진 래소한의원장·이나경 리아한의원장·문저온 보리한의원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안진팜메디 김봉수 대표·제일한방약품 여태식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이원희(동신대)·이동하(원광대)·진수민(부산한의전)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앞서 축사를 전한 인사들 이외에도 김옥경 대한조산협회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 이대성 ㈜아이피디 상무, 김형부 지산포스트 대표와 함께 대의원총회 박인규 의장·박승찬 부의장, 한윤승·최정국 한의협 감사, 대의원총회 구원회 예결산분과 위원장·성병식 법령분과 위원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송호섭 가천한의대 학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정준택 인천시한의사회장,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 박태호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 김승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
양천구한의사회, 취약계층에 기부금 전달·한의약 건강 사업 결산양천구한의사회(회장 최동일, 이하 양천구분회)는 취약계층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와 올해 진행한 지역주민 한의약 지원 사업을 결산했다. 양천구분회는 양천구와 지난 24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2022 한의약 간담회’를 갖고 올 한 해 주요사업 현황보고를 진행했다. 사업 현황보고에서 분회는 양천구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과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을 통해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의 난임부부에게 한의약 난임치료비 3개월분을 지원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다둥이맘 산후 지원 사업’에서는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의 산후회복 및 치료관련 진료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과 진료팀과 진행한 ‘어르신 뇌건강 사업’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 선별검사 후 고위험군 대상으로 총명침 시술, 탕약 및 과립제 투약, 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한방 건강 증진 사업’에서 근골격계 질환, 만성퇴행성 질환 등의 사전 예방 및 완화를 위해 한방건강강좌, 기공체조교실, 생리통완화교실, 한방비만치료교실 등을 진행했다. 또, 가족정책과 드림스타트팀과 ‘취약아동 건강증진 사업’에서 취약계층 아동 한방진료지원 제안 및 협약체결을 추진했으며, 관내 한의원 34개소와 연계해 드림스타트 대상에게 한방진료 및 한약을 지원했다. 양천구분회는 연말을 맞아 양천복지재단에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최동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천구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를 지속·발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분회는 지역 내 일원으로써 한의약의 증진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재능기부를 통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양천구분회에서 최동일 회장, 김철 수석부회장, 이준우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양천구에서는 이기재 구청장, 신미경 가족정책과장, 김요한 의약과장, 신문호 의약팀장이, 양천복지재단에서 정문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자생의료재단,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 방한복 500벌 지원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서울시에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복 500벌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 병원장)과 서울시 하영태 복지정책과장,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방한복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방한복을 각 자치구 동주민센터로 보내 지원이 필요한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체결한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도 방한복 500벌을 추가로 기부해 3년간 총 1500명의 어르신들께 전달하게 된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한파와 폐지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인력 양성 기초자료’ 마련 위한 한의사과학자 현황 파악한의사과학자모임(대표 장동엽)이 전국 한의과대학 기초 및 임상 한의학 대학원(풀타임/파트타임 모두 포함)에 재학 중인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교육 및 직무 만족도 △경제적 여건 △진로 등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의과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의사들의 학업 및 연구 활동 현황과 고민들을 파악해 한의사과학자 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동엽 대표는 “그동안 한의사과학자의 구체적인 현황이 잘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어서, 정부의 지원에서도 소외되기 쉬워 아쉬움이 컸다”며 “2019년부터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의사면허자를 대상으로 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조사가 향후 한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를 기획한 한의사과학자모임 연구팀(김명선, 김명호, 박사윤, 이민정, 장동엽)은 향후 연구 대상의 범위를 넓혀갈 생각이다. 연구팀은 “한의사과학자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만큼 한의과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의사부터 조사를 시작해야겠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한의과대학 외부의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학위 취득 후 연구 활동을 지속 중인 한의사과학자로 향후 조사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메디스트림(medistream.co.kr)을 포함한 한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임상 라이브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눈길’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가 코로나19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지난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 강연뿐 아니라 △추나요법 시연 △라이브 침도치료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무통치료 등 알찬 실습 강연들을 마련, 한의사 회원들의 실질적인 임상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감염병, 대마 처방, 마황, 근골격계 질환, 심폐소생술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강연장은 꽉 들어찬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도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교류는 물론 임상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술기와 정보를 얻고 새로운 한의의료기기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진행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한의학회는 그동안 한의학 학술연구 및 활동을 제고하고 산·학과의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한의약진흥원도 한의약의 현대화·표준화를 위한 연구와 혁신기술 개발, 한의표준임상 진료지침 개발 등 한의학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상호간 협력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진용 한의학연구원 원장은 “올해 학술대회 주제인 ‘통합의학’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본래 한의학이 역사적으로 융합, 통합, 교류와 어울리는 수천년의 지혜가 담긴 보고”라며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취지와 같이 한의학연구원에서도 수천년 동안 축적된 한의학의 역량에 첨단과학 기술을 융합해 ‘통합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다양한 임상실습과 주제발표를 포함해 기초한의학과 필수한의의료의 최신 지견 등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회원 여러분이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학이 통합의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데에도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한의학 발전과 한의사 의권 신장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며,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편안한 모습으로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정준택 인천시한의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향후 한의학회와 지부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 강연에서는 △비내시경으로 진찰하는 비과질환(정현아 대전대학교 교수) △코로나 후유증의 이해(이범준 경희대학교 교수) △비만 에너지 대사와 마황 약재의 임상 사용(송미영 더리셋한의원장) △한의 일차의료 중심의 신장 비뇨기 질환 접근법(신선미 세명대학교 교수) △오피오이드 에피데믹 시대의 의료용 대마 처방(강성석 한국디스펜서리 대표) △심전도 자동판독을 활용한 두근거림 진료(권승원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실습 시연 강좌를 별도의 세션으로 운영됐는데, △1차 의료기관의 감정자유기법(EFT) 응용(이정환 혜민서한의원장) △한의원에서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무통 치료(정인호 바를정한방병원 원장)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박태원 포츠안전재단 강사) △내장기 추나요법 시연 강의(기성훈 누리담한의원장) △급만성 외상,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조성준 자연재생한의원장) △근골격계 주요 질환에 대한 라이브 침도치료(유명석 대명한의원장) 등 실제 임상 술기 시연을 직접 눈앞에서 접할 수 있게끔 했다. 이밖에 강연장 곳곳에는 자리가 없어 선 채로 강연을 듣는 회원들이 적지 않았으며, 한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최신 제품들을 접해 볼 수 있는 20개 업체 전시부스 역시 참석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서는 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지원자들의 ‘2차 학술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미래인재상은 한의대생 및 공중보건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으로, 총 15팀이 선정돼 5분 정도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기회를 얻었다. 이날 발표자들은 한의사 회원들의 현장 평가 및 한의학회 임원들의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기초한의학협의회 출범…기초한의학 발전 ‘공동협력’대한한의학회 산하 기초 분야 10개의 회원학회가 참여하는 ‘기초한의학협의회’가 공식 발족, 향후 기초한의학 중심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기초한의학 발전 및 관련 학회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초한의학협의회(회장 고성규·이하 협의회)는 지난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정준택 인천시한의사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 협의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협의회에는 △대한본초학회 △대한한의학원전학회 △한국의사학회 △대한동의생리학회 △한의병리학회 △대한한의학방제학회 △경락경혈학회 △대한예방한의학회 △대한형상의학회 △소문학회 등 10개 회원학회로 구성됐다. 고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보면 대부분 임상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임상 등의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기초한의학”이라며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기초한의학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는 것과 더불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해 임상은 물론 산업화 등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회원학회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학문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있지만, 이제는 그 역량은 하나로 결집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향후 협의회에는 추가적으로 관련 학회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기초한의학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개 학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임병묵 예방한의학회장은 “최근 기초학 전공자 지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각 대학에서도 기초과목에 대한 지원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무거운 마음을 떨치기 힘들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 전공자, 교수들의 지혜와 노력이 중요한 가운데 오늘 협의회 출범은 그 자체로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협의회가 기초 분야 회원학회간 정보와 학술 교류의 장, 학문 후속세대 만남의 장으로서 기초한의학의 질적·양적 발전을 이끌 토대가 되고, 기초한의학의 위기를 타개할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도영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초한의학은 한의학의 뿌리인 만큼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한의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달라”고 전했으며, 정창현·이진용 원장과 이재동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홍주의 회장은 “어떤 행위정의를 함에 있어 한의학적 기초나 정의가 너무나 절실하고 아쉬운 상황에서 협의회의 발족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기초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없다면 10, 20년 후에 우리는 후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이 자리가 미래 한의학, 한의사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발족식 이후 진행된 기초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보완대체의학 및 통합의학의 역사, 그리고 한의학(김남일 경희대 교수) △기초한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지규용 동의대 교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김남일 교수는 발표를 통해 보완대체의학·통합의학 개념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국가의료체계 내 통합의료 단계는 △용인 단계(생의학 위주의 국가의료체계, 전통의학(보완대체의학) 일부 시술 허용) △포함 단계(전통의학의 존재 인정, 국가의료체계에 부분 편입) △통합 단계(전통의학 공식 인정 및 전면적 제도화)이고, 이 기준에 의하면 한국의 의료체계는 한의학이 국가의료체계 내 공식 인정돼 있으며, 제도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통합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통합의학의 개념은 기존 주류의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토대로 전인적 관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치유함에 있어 기존 주류의학과 다양한 보완대체의학을 협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만큼 통합의학의 개념을 의료일원화의 개념과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통합의학의 맥락에서 한의학이 기여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의료적·학문적 가치가 양방의학과 어떠한 방식으로 협조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규용 교수는 ‘한의학 기초이론의 현대화와 한의학 이론용어’(이충열 가천대 교수)에 대한 연구내용을 소개하며, “한의학 기초이론의 역할은 한의학을 내적 일관성을 가진 하나의 지식체계로 조직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의학을 한의학답게 만드는 고유하고도 본질적인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할 것이며, 이 요소들은 관점일 수도, 이론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구체화(지식 형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현재 한의학이 겪고 있는 당면과제를 위한필수적은 우선 과제와 해법과 관련해서는 “사회와 주류의학에 편입, 즉 현대화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화가 필요하다”며 “과학화를 위해서는 인터페이스(개념 단위) 용어 정의와 매칭, 플랫폼(세계관·인간관·질병관) 공유, 연구방법과 한의지식체계 DB 구축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세션2에서는 ‘감염병과 통증’을 주제로 △만성 난치성 통증의 평가 및 치료기술(김선광 경희대 교수) △역병과 의료위기, 대응의 역사(안상우 한국의사학회장) △시스템 생물학으로 본 변증 연구의 미래(이상훈 한의학연구원 박사) △신종 감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대응(김상현 한의학연구원 박사)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 ‘Young Scientist’를 주제로 한 세션3에서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양방치료와 한방 침치료 병행의 경제성평가 연구(현은혜·서울대) △기계학습 관점에서의 한의학 변증 모델링(배효진·가천대) △한약기전의 복잡성 포착을 위한 네트워크 약리학 접근(이원웅·가천대) 등의 젊은 한의과학자들의 연구결과들이 소개됐다. 한편 기초한의학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고성규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병수 대한동의생리학회장, 박히준 경락경혈학회장, 임병묵 대한예방한의학회장, 김진돈 대한형상의학회장, 김남일 한국의사학회 명예회장, 심범상 한의병리학회장, 김준래 소문학회장, 박완수 대한본초학회 감사, 이병욱 대한한의학원전학회 부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
대구한의대 경산동의한방촌, ‘웰니스 관광지’ 최종 선정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서 위탁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이 최근 한방 웰니스 부문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최종 선정돼 ‘대한민국 한방의 꽃이 되다’ 비전 선포식과 선정기념 현판 제막식을 지난 7일 가졌다. 경산동의한방촌은 대구한의대학교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한방병원, 화장품공학, 뷰티케어, 힐링산업, 한방스포츠의학, 노인의료복지 상담분야 전문 자원을 투입한 국내 유일의 ‘한방 원스탑 힐링 체험촌’이다. 한방 진료에서 처방, 탕제부터 티톡스 체험, 한약재 족욕, 바른몸 검사와 운동처방, 피부 스킨케어, 화장품 만들기, 향수 만들기, 동진단 제조체험, 선진 한국을 위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방 바이오 뷰티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대구경북 통합관광벨트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는 시·군의 추천과 경북도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데, 경산동의한방촌은 한방분야로 선정돼 경북도로부터 인증 현판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 우영준 전 시의원, 최용구 동의한방촌 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비전선포식,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용구 한방촌장은 “동의한방촌의 성공적인 운영과 비전 선포의 주인공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윤성규 자문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시·도내 대부분의 위탁관리시설은 적자폭이 얼마나 줄어드느냐가 주된 관심사인데, 이에 반해 동의한방촌은 짧은 시기에 큰 성공을 거두어 놀랍고 기쁘다”고 전했다. 제막식에서 변창훈 총장은 “동의한방촌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는 등 성공을 거뒀다”며 “그 힘의 원천은 한방촌을 찾는 분들을 정성을 다해 모시는 ‘사랑방정신’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경산동의한방촌은 앞으로 경북도로부터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