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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간담회(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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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드림스타트,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 드림스타트는 10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의 출장검진 지원으로 학령기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성장발달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늦은 아동(성조숙증 의심 아동) △건에 이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아동 △비만 또는 저체중 아동을 우선 선발해 실시했다. 검진 항목은 성장(성)호르몬 검사, 혈액질환 검사, 신장기능 검사, 당뇨 검사 등 총 33개 항목에 걸쳐 정밀하게 이뤄졌다.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발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관리가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연계 가능한 건강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건강검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연학교와 직업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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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필수의료 보상 강화, 비급여·실손 제도 개선”[한의신문] 정부가 보상 수준이 낮은 약 1천여 개의 중증수술 수가를 인상하고, 과학적 근거 하에 의료수가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 ‘의료비용 분석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모든 수가를 한 번에 조정하기 어렵기에 우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주로 이뤄지는 중증 수술로서 보상 수준이 낮은 약 1천여 개의 중증수술을 선별해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경실 단장은 이어 “저평가된 의료 행위의 수가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으며, 의료 수가가 과학적 근거 하에 신속하게 조정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에 ‘의료비용 분석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또 “현행 행위별 수가제의 불균형이 신속히 조정되도록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 조정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오랜 기간 지속된 의료수가의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수가 제도는 ‘행위별 수가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개별 행위마다 단가를 정해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입원과 진찰 등 기본진료와 수술, 처치, 검체, 영상, 기능의 6개 유형으로 나눠진 약 9800개의 행위에 대해 수가를 정한다. 행위 유형 중 기본진료와 수술, 처치는 보상 수준이 낮고, 검체와 영상, 기능 유형은 보상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중증의 고난이도 수술을 하는 것보다 검사를 많이 할수록 유인이 커지는 구조다. 이에 정부는 낮게 보상된 영역의 보상 수준을 높이고, 높게 보상된 영역의 보상 수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중증진료로서 난이도와 위험도가 높은 분야, 상시 대기가 발생하는 분야, 지역 특성상 인프라 유지 등 추가적인 비용 소요를 보장해야 하는 분야 등을 세밀하게 선정해 보다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필수의료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공정책 수가’를 강화할 계획이며, 집중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중증, 고난이도 필수진료, 응급, 야간과 휴일, 소아와 분만 분야, 취약지 등 6가지 우선순위를 도출했고, 이 같은 우선순위를 감안해 공공정책수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비급여 관리 강화에 대해서는 비급여 시장의 투명성 제고,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집중관리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개선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 내에 비급여·실손 소위를 구성해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혁에 대한 논의를 착수했다. 정 단장은 “현장에서 기준 없이 제각각 쓰이는 비급여 명칭 등을 체계화, 표준화해 소비자·환자들이 어떤 행위와 치료재료인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비급여 공개제도를 개선해 항목별 단가를 공개하는 수준을 넘어서 총진료비,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결과, 대체 가능한 급여 진료 등을 종합적으로 공개해 환자·소비자가 비급여 진료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또 “의학적 필요도를 넘어서 과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 선별 집중 관리 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도수치료, 비급여 렌즈 사용 백내장 수술, 코막힘 증상을 치료하는 비밸브 재건술 등과 같이 과잉 우려가 명백한 비급여에 대해서는 급여와 병행 진료를 제한하는 의견도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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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학부모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오는 19일 오후 3시10분부터 경희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인산세미나실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가 연자로 나서 △수능 100일을 위한 수험생 수칙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님 조언과 대화법 △수험생 유형별 관리 포인트에 대해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동안 쌓아두고 있던 학부모의 걱정과 수험생의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수능과 입시시즌이 다가올수록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걱정과 근심으로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데, 부모 입장에서 자녀에게 부담이나 방해가 되지 않을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지켜보며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이나 문제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본인의 자녀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한 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고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사전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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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도 안한 한의원에 악플이 700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최근 개원을 앞둔 모 한의원에 양의사들의 집단적·조직적인 한의사 폄훼가 지속돼 눈살을 찌부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해당 한의원의 내부공사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 치료를 받고 흉터가 생겼다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와 영업방해에 해당하는 집단적 악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달 개원 예정인 서울의 모 한의원은 개원도 하기 전 온라인상에 700개가 넘는 리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별점 1.6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와는 무관하게 허위로 양의사들의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별점 테러 행위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각종 양의사 커뮤니티와 단톡방 및 SNS에서는 해당 한의원 주소가 공유되고 있고 많은 양의사가 조롱과 폄훼를 일삼고 있으며, 전임 대한의사협회장 2명 역시 SNS에서 해당 한의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양의사들이 집단 비위를 저지르는 이유는 해당 한의원이 레이저 등의 의료기기 등을 사용해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9년 검찰은 ‘한의사의 CO2 레이저 사용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고, 2023년 행정소송을 통해서도 사법부는 ‘반도체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자극기, 의료용 레이저조사기의 사용도 한방의료행위로 허용된다’고 판단’했으며, 현재 건강보험도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행위는 급여·비급여 행위로 보장하고 있는 등 한의사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악의적인 폄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개업 전 피해받은 해당 한의원 A대표원장은 “영업 시작 전부터 각종 온라인 별점테러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로 동대문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소속 B원장은 한의원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해 피부미용 등을 진료하는 것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 등에 악의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재한 양의사 5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으며, 이 중 가장 수위가 낮은 한 명의 양의사에게는 반성문을 받았고 그 외에는 검찰 송치되는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이러한 별점 테러 행위는 명백한 한의사의 의권 침해행위”라며 “불의의 피해받은 회원들에게 고소 등 각종 법적 대응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 의료기기를 활용해 진료하고 있는 회원들이 억울한 피해 및 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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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현 한의사, 속초시 신임 보건소장 임명[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박중현 원장이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간 공석이었던 속초시 보건소장으로 채용됐다. 신임 보건소장은 한의사로, 기존 보건소장의 자격을 ‘의사’로 한정한 지역보건법이 올해 7월3일 자로 효력이 발효돼 ‘의사 외 치과의사, 한의사 등’으로 확대되면서 진행한 공개모집에 한의사로서 최종 합격한 사례이며, 임용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시는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9월2일 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속초시 보건소장 임용예정자 박중현 원장은 지역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IT업계 출신이며, 이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수석 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유능한 재원이다. 또한 타지역에서 한의사 원장을 역임하면서 의학 경험을 쌓기 위해 한방재활분야와 뇌과학 위주의 꾸준한 학회 활동을 해왔고, 10여 년 전부터는 지역 한의원을 개원하여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박중현 원장은 공개모집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전국적으로 지방 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이 시점, 의료체계가 부족한 속초를 위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건강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속초시에서는 보건소장 임용예정자가 지역 내 의사, 약사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한의사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시야와 경험이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경력과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보건소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개정된 지역보건법에 따라 한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일 것”이라며, “보건소장이 임명됨에 따라 늘어나는 보건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특히 코로나 재유행 등 감염병 대응과 지역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중현 보건소장 임용예정자는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운영, 관리하는 총책임자이고, 보건소의 목표인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자리로 우선 속초시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재유행 방지에 힘써야할 것이고, 지방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의약단체와 시청 등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유행을 막고, 의료취약자들과 치매환자들의 건강을 살펴야겠다”면서 “향후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원활한 건립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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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위한 ‘약사법’ 개정 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상 동물병원 개설자는 약국개설자로부터 동물을 진료할 목적으로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이 경우 약국개설자는 의약품을 판매한 동물병원의 명칭, 판매한 의약품의 명칭, 수량 및 판매일 등을 의약품관리대장에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개별 약국에서 작성하는 기록은 단순한 수불대장에 불과해 인체용 전문의약품의 판매내역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제3항 신설을 통해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유통관리체계가 구축되고, 일부 약국과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불법판매 행태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재원·김태년·김한규·문진석·박희승·윤건영·이건태·이성윤·이용선·이정문·이해식·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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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한의약 면역강화 양생교실’ 운영[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어르신들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한의약 면역강화 양생교실’을 열기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한의학에서의 양생(養生)은 ‘생명을 기른다’는 뜻으로,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음식조절, 기거, 운동, 기공 등을 통해 인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양생교실은 총 13회에 걸쳐 △운동과 기공 △호흡법과 명상 △신체리듬 관리 △미병(건강허약상태)을 관리하는 양생기법 교육 등이 실시된다. 구인모 군수는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이번 양생교실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더욱 활기찬 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생교실 모집과 관련해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보건민원담당(055-940-8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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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약리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 진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동신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 세 기관은 최근 합동으로 약리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신대 바이오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형건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가 ‘Network pharmacology and molecular docking approaches on type 2 diabetes mellitu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형건 교수는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한의약 소재의 네트워크 약리 및 분자 도킹 접근을 위한 최신 기법을 소개하는 한편 잠재적 화합물 및 표적 규명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 방법과 사례도 제시했다. 나창수 단장은 “한의약 소재를 연구개발하는데 네트워크 약리기법이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어 최근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면서 “한의약 처방에 기반한 소재개발 연구에 본 기술을 응용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분야 지원사업에 3개의 사업단 및 센터가 선정돼 연구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관기관인 동신대학교와 다수의 공동연구기관이 협력해 첨단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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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로 고통받는 농가에 침구세트 나눠드려요!”[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충청남도 서천군 내 발생한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 273개를 서천군청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천지역에선 동부저수지 8곳을 비롯해 배수장 7곳 등 용·배수로 주변 농경지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인 신민식 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해당 물품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해 지역의 피해복구와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위문품을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를 표한다”며 “해당 물품이 수해 피해 지역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재난 지역에 나눔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로 인한 이재민 피해 복구에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수해 이재민에 ‘사랑의 밥차’와 자생한방병원에서 만든 쌍화 100박스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